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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컴퍼니]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 제공… 국내 시장의 빠른 성장도 기대
2020-01-31 2,659 26

비레즈 마리우스 뒤피 CEO

 

 

비레즈(Vires)는 능동형 안전 시스템, 운전자 지원 시스템,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테스트/검증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이다. 독일 연방 경제에너지부가 추진하는 페가수스 공동 프로젝트(PEGASUS joint project)에 파트너로 참여해 자동차 주행 환경의 3차원 시뮬레이션 및 주행 환경의 시각화, 그리고 센서 모델을 사용한 탐지 기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비레즈는 엠에스씨소프트웨어와 합병했고, 이후 엠에스씨소프트웨어가 헥사곤과 합병하면서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및 적용 측면에서 더욱 강화된 시너지를 추구하고 있다. 국내서도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와 함께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정수진 편집장

 

비레즈의 주력 제품인 VTD에 대해 소개한다면

비레즈의 VTD(Virtual Test Drive)는 도로 및 철도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가상 환경을 생성, 애니메이션, 제어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툴셋이다. 현실의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제어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자율주행 시스템의 개발이나 트레이닝 시뮬레이터의 핵심으로 쓰인다. 3D 콘텐츠 생성에서 복잡한 트래픽 시나리오의 시뮬레이션까지, 그리고 단순화된 센서 또는 물리적으로 구동 되는 센서의 시뮬레이션까지 모든 범위를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VTD는 다양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제공하는데, 특히 트래픽 시뮬레이션이나 실제 상황에 가까운 시각화 및 센서 모델 등이 강점이다. 클라우드 상에서 다수의 SIL(Software-in-the-Loop)를 돌릴 수 있고 HIL(Hardware-in-the-Loop)까지 포괄한다. 다양한 기능을 모듈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개발 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고, 다른 툴이 커버하지 않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에 VTD는 오픈드라이브(OpenDRIVE) 등의 산업 표준을 지원하고,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다양한 외부 툴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병렬 방식으로 수천 개를 인스톨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어, 폭스바겐은 VTD를 그룹사 전체에 도입하기도 했다. 자동차 OEM 및 티어 원(tier 1) 공급사가 비레즈의 주요 고객이며 관련 기술 기업이나 스타트업, 대학 등의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엠에스씨소프트웨어와 합병 후 어떤 시너지를 얻고 있는지

비레즈는 지난 2017년 엠에스씨소프트웨어와 합병됐다. 엠에스씨소프트웨어가 비레즈를 인수할 때 그렸던 그림은 양사의 상호보완적인 솔루션 결합이었다. 엠에스씨소프트웨어의 아담스(Adams)는 전세계 자동차 OEM의 90% 이상이 쓰는 다물체동역학(MBD) 시뮬레이션 툴인데, 이와 연계해 비레즈의 차량 동역학 모델을 개선할 수 있었다.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측면에서도 엠에스씨소프트웨어의 심매니저(SimManager) 기술을 활용해 개선이 가능했다. 

이후 엠에스씨소프트웨어가 헥사곤에 인수되면서, 이제는 헥사곤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더욱 거시적인 시너지를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헥사곤의 라이카 지오시스템과 협력해 자동차 주행 환경의 3D 스캐닝을 강화할 수 있었고, 헥사곤의 기술 및 라이브러리를 비레즈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비레즈 입장에서 엠에스씨소프트웨어 및 헥사곤의 기존 오피스와 영업인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 것도 이점이라고 본다. 

 

 

자율주행 시스템의 개발에 있어서 중요하게 보는 점은 무엇인지

자율주행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있어 주요한 도전과제 중 하나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것이다. 실제 자동차의 주행 환경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데, 개인적으로 현재 자율주행 기술의 적용 수준은 단순한 환경에 가까운 초기 단계라고 본다. 우선은 고속도로처럼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제어가 손쉬운 환경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하고, 앞으로는 주행 환경에서 복잡한 상호작용이 나타나는 도심 지역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궁극적으로 사용자들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안락성이 관건이 된다고 본다. 이에 맞춰서 비레즈의 고객들이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있어서도 안전성과 안락성의 균형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 비레즈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성과 안락성을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까지 높이고 이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법규, 환경 등 비 기술 요소에 대해서도 고려가 필요할 것 같은데

당연히 도로 환경뿐 아니라 지역/국가별로 다양한 규제나 법규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자율주행이 전면화되기 전에는 수동 운전과 공존할 수밖에 없는데, 여러 지역의 운전 행태도 고려해야 한다. 이런 기술 외적인 요소 때문에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타깃 지역별로 지사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비레즈는 고객사들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과 북미 등 지역별로 맞춤화된 운전자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환경도 지역별 정보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로컬 정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테스트에 유용한 로컬 콘텐츠를 담고자 한다.

 

 

향후 비레즈의 기술 개발 방향은

우선 시뮬레이션의 실행 스케일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수백 개 단위의 시뮬레이션을 돌릴 수 있다면, 앞으로 이 규모를 수만 개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시뮬 모델이 현실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환경과 센서의 정확도 역시 높일 것이다. 

엠에스씨소프트웨어와는 다믈체 동역학과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 부분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는데, 양사의 공동 신제품 개발 팀이 핵심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향후 엠에스씨소프트웨어와 비레즈가 공동 개발한 툴셋이 VTD 툴체인에 포함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한국에서는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도로교통안전공단 등 공공기관이 주요 고객이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양산을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검증이나 고장진단 등 위한 리서치가 필요한데,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은 아직 양산을 위한 R&D까지는 오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현재는 연구기관과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기술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비레즈의 기술이 한국의 타깃 그룹에 잘 전달된다면 바로 활용이 가능할 만큼 성숙도는 기대 가능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년 1~2회 정도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데, 최근 한국 시장에서 비레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고 느낀다. 그 배경에는 리얼리티 측면에서 비레즈가 가진 뚜렷한 강점이 있기 때문인데, 앞으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포괄적인 프로세스와 검증 툴을 제공하면서 한국 시장을 확대하고자 한다. 한국 내 파트너인 자동차공학연구소(iVH)가 훌륭하게 VTD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가 가세해, 1~2년 내로 시장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정수진 sjeong@cadgraphics.co.kr


출처 : 캐드앤그래픽스 2020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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