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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알고리즘의 욕망
2019-10-02 2,081 26

책에서 얻은 것, 세 번째

 

“상상이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은 제한적이다. 상상은 세상을 에워쌀 만큼 무한하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알고리즘의 욕망(What Algorithms Want)’이란 책 제목에 이끌려 추석 연휴를 함께 보냈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혼돈 속에 빠져 들었다. 

책에서는 얼핏 생각하면 플랫폼과 유사하게 알고리즘을 해석하고 있다. 사례를 들은 회사들도 플랫폼으로 성공한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 우버, 리프트 등이다.

저자인 에드 핀(Ed Finn)은 영미문학박사 출신으로 에리조나 주립대학교의 과학상상력센터 설립자이다. 어떤 일을 해결하려는 방법 및 절차인 알고리즘에 상상력을 불어 넣어 우리 삶과 사회 깊숙이 들어온 알고리즘의 내면을 성찰하고, 알고리즘이 꿈꾸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탐구하였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강국이다. 즉, 만드는 데는 탁월하다. 제조업의 핵심인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 경영자의 의지를 통해서 기업의 에너지를 모았을 때 결실을 얻어 냈다. 그리고, 사회적 현상과 삶에서 내면을 성찰하고 꿈꾸는 상상력을 통해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탐구하고 해결하는 알고리즘의 세계는 제조업만큼이나 앞으로 많이 성장할 분야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관점으로 바라볼 때 소개되는 책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서평맵을 통해서 알고리즘을 스터디해 본다. 

“이것은 비트나 바이트, 프로토콜에 대한 것이 아니다. 이익과 손실, 그리고 마진에 대한 것이다.” 
- Lou Gerstner, 맥킨지 CEO

 

알고리즘이란 무엇인가

알고리즘은 수학자 무하마드 이븐 무사 알콰리즈미(Muhammad ibn Musa Al'Khowarizmi)의 성(알콰리즈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페르시아 타슈켄트에서 대수학 풀이 방식을 집대성한 책을 통해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알고리즘은 ‘우리가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그 절차를 알기 쉽도록 기술하는 논리적인 절차과정’을 의미하며, 현대 프로그래밍의 핵심인 ‘알고리즘(algorithm)’의 개념으로 탄생하였다고 한다. 간결하고도 쉬운 연산 기법을 통칭하는 알고리즘은 ‘알고리즘적 사고’로 정교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이 이루어지고 있다. 

알고리즘 표현의 4가지 방법에는, 사람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언어인 자연어(Natural Language)와, 알고리즘을 그림으로 도식화하는 순서도(Flow Chart),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닌 가상의 언어로 표현하는 의사 코드(Pseudo Code), C, C++, 자바, 파이썬 등으로 표현되는 프로그래밍 언어(Programming Language)가 있다. 알고리즘의 문제 해결 조건 5가지에는 외부에서 제공되는 자료가 있어야 하고(입력), 적어도 1개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며(출력), 수행 과정은 명확하고 모호하지 않아야 하며(명백성), 유한 번의 명령어를 수행 뒤에 반드시 종료되어야 하며(유한성), 모든 명령은 실행 가능(유효성)한 것이어야 한다.

“컴퓨터는 비키니와 같다. 사람들의 무성한 추측을 만들어낸다.” 
- Sam Ewing, 작가

 

알고리즘의 욕망

에드 핀은 책에서 넷플릭스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이유를 알고리즘으로 풀이하면서, 알고리즘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문화적 아비트리지(arbitrage: 차익거래)를 통해 수익을 거두는 것이라고 했다. 물리적, 문화적 기반시설을 추상화하며, 알고리즘 시대의 정치, 경제 그리고. 알고리즘으로 굴절된 가치의 본질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하며, 창고는 알고리즘 로직의 물리적 표현이라고 소개하였다. 

  • 구글: 당신의 질문을 해답으로 바꾸어주는 계산 프로세스와 공식
  • UPS: 택배 배송경로 최적화
  • 아마존: 계산 프로세스 + 실행계획 수립
  • 페이스북: 소통 인간 문화 이해 관여도를 측정하는 거대한 시스템
  • 리프트: 출퇴근자가 차에 혼자 앉아 느끼는 외로움 극복 목적

 

서평 맵 

이번 호에서는 알고리즘에 대한 스터디 맵으로 만들었다. 

책에서 저자는 알고리즘을 인문학적으로 풀이하였는데, 인터넷을 통해 알고리즘에 대해 좀 더 찾아 맵을 완성하였다. 문화적 차익거래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이 알고리즘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목표라는 의미에서 플랫폼의 제일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알고리즘은 수학으로 이루어지고, 어떤 일을 해결하려는 방법 및 절차이며, 물리적, 문화적 기반시설을 추상적으로 표현한다.

 


그림 1. 알고리즘이 욕망하는 것들(에드 핀 지음, by 류용효)

 

■ 류용효

디원에서 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업무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 다시 현장 중심의 본업으로 돌아가 부족한 부분을 배움과 채움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려고 한다. (블로그)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류용효 Yonghyo.ryu@gmail.com


출처 : 캐드앤그래픽스 2019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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