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3만 개 구축이 중소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글로벌 제조기업은 스마트공장으로 대변되는 생산성 혁신 경쟁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에 기반으로 한 실시간 주문 생산방식 확산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작은 부품 불량이 막대한 손실로 이어지는 등 글로벌 제조기업은 불량률 예측·감소 등을 위해 생산공정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제조강국을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변하는 제조환경에 대응하지 못해 경쟁력을 높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업 네트워크 경쟁시대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은 우리 대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직결돼 있다. 이는 다시 말해 생산성은 올라가고 불량률은 감소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며, 그 해답이 바로 경쟁력 향상과 노동시간 단축의 지름길인 ‘스마트공장 구축’이다.
정부는 10인 이상 제조업 중소기업 6.7만개사 중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비중이 최근 48%에 달하는 3.2만개사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공장 시장을 선점하고 양질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해 공급기업 육성과 운영 전문인력 양성을 병행할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기존 2만개에서 3만개로 확대키로 했다. 노동자의 일하는 방식(소프트웨어적 변화) 변화 없이 하드웨어적 스마트공장 도입에 집중하여 성과창출이 반감된다는 의견에 따라 근로자 친화적인 스마트 공장 도입을 통해 사람중심 일터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제조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제조강국의 국가적 위치 제고’를 실현한다. 전략 추진을 통해 제조 중소기업의 생산성은 올라가고 불량률은 감소시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중소기업과 산업단지에 청년이 찾아올 것이며, 근무환경이 좋아지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게 정부의 해석이며, 이번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의 의미이다. 특히 생산성 향상으로 임금 개선, 디지털·자동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근무환경이 개선되면 노동자는 안전과 휴식을 보장받으며 제조업 일자리에 워라벨이 실현된다.
연관기사
[기획]정부의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 전략(2) -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정책 주요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