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18회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가 12월 6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해마다 우리나라 공작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공작기계인과 관련 업계 인사를 초청해 시상식을 열고 공로를 치하하고 있다.
18회째를 올해 행사의 최고 영예인 '올해의 공작기계인' 상은 한국기계연구원 이찬홍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이찬홍 책임연구원은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업계의 기술경쟁력 제고 및 사업화 등 우리나라 공작기계 산업발전과 세계수준의 기술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업적으로는 50,000rpm급 고속 공작기계의 국내 최초 상품화 기술 개발을 비롯해 에너지 저감형 5축 머시닝센터의 국내 최초 개발, 공작기계 관련 실용화 실적 총 11건과 4건의 산업재산권, 기술료 8억원 달성, 그리고 190여 건의 학술논문 게재 등이다.
[사진 설명]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권영두 회장, 올해 공작기계인 수상자 한국기계연구원 이찬홍 책임연구원(우)
또한 대통령 표창에 안상철 한화 상무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에는 엄도영 현대위아 이사, 한상도 화천기공 기능장, 김형석 와이지-원 과장, 정승훈 다인정공 대리, 왕덕현 경남대학교 교수가 받는 등 2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사전행사로는 최근 업계의 경기부진 분위기를 타개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지원키 위해 해외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을 대거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해외바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개국 20개사, 공작기계 제조기업 60개사가 참가했으며, 해외바이어와 참가업체간 1:1 수출상담과 합동 수출계약 및 MOU 체결 등의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대학(원)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가 있었다. 대상인 산업통상자원장관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AS-5G팀이 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 이벤트로 축하건배 외에도 오고무 + 전통 퍼포먼스 공연, 저녁만찬, 경품추첨 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