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활용하기 Ⅱ
이번 호에서는 지난 2021년 2월호에 소개한 크레오 파라메트릭 7.0(Creo Parametric 7.0)의 애니메이션(Animation) 기능을 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애니메이션을 생성할 때 어셈블리의 조립 및 분해 상태를 표현하고자 하는 경우, 지난 2월호를 참조하여 분해 뷰 애니메이션을 생성하면 된다. 어셈블리의 분해와 조립 상태를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제품이 구동되는 애니메이션을 생성하고자 한다면, 이번 호를 참조하여 스냅샷 애니메이션을 생성한다.
■ 김주현 | 디지테크 기술지원팀의 과장으로 Creo 전 제품의 기술지원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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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셈블리 구동 연결
크레오 파라메트릭에서 어셈블리 구속은 ‘강성 구속’과 ‘연결 구속’의 두 가지가 있다. 강성 구속은 움직임 없이 완전 구속된 상태이며, 연결 구속은 부품이 움직일 수 있도록 자유도를 주는 상태이다. 이번 호처럼 제품의 구동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움직이고자 하는 부품에 한하여 연결 구속을 지정해야 한다.
연결 구속으로 어셈블리되어 있는지는 모델 트리에서 알 수 있다. 연결 구속된 부품은 그림과 같이 표시되며, 이 부품은 컴포넌트 끌기 아이콘으로 부품을 움직일 수 있다.
연결 구속에는 크게 핀 구속, 슬라이더 구속, 원통 구속이 있다. 각 연결 구속을 언제 사용하게 되는지 먼저 알아보자.
(1) 핀 구속
핀 구속은 지정된 축을 기준으로 부품이 회전할 수 있게 하는 구속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문의 경첩, 엔진의 크랭크 축 등을 구동할 때 핀 연결 구속을 사용하게 된다. 이번 호의 예제에서는 BAR 부품에 핀 구속을 사용한다.(예제 파일은 디지테크 웹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다.)
(2) 슬라이더 연결 구속
슬라이더 구속은 지정된 축이나 모서리를 기준으로 부품의 상하 운동 또는 좌우 운동을 표현하고자 할 때 사용된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대표적이며, 피스톤 운동도 슬라이더 연결 구속 조건을 사용하게 된다. 이번 호의 예제에서는 전체 부품이 SLIDER BAR를 통해 좌우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