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환경의 안전한 데이터 보관과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
이번 호에서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EXPERIENCE) 플랫폼 기반 솔루션인 3D익스피리언스 웍스(3DEXPERIENCE Works) 가운데 PLM 영역의 에노비아웍스(ENOVIAworks)를 소개한다.
■ 강세희 | 솔리드웍스 3D 설계 솔루션 전문 기업인 노드데이타의 과장으로, 데이터 관리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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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이고 국내 대기업들도 앞다투어 클라우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 그룹은 2018년을 기준으로 주요 계열사의 90%를 이미 클라우드로 전환했고, 2020년까지 7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LG 그룹은 2023년까지 전체 계열사 시스템의 90%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 밖에도 SK, 롯데, CJ, 현대/기아차 등 많은 기업에서 클라우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림 1.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자료: 가트너)
1. 클라우드란 ‘은행 예금’과 같은 것
클라우드의 개념은 은행에 비유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대부분의 금융 자산을 금융기관에 예금, 적금 등의 방식으로 예치하고 있는데, 이것은 금융 자산을 개인적으로 보관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 또한 예치된 금융 자산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ATM 기기를 통해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금액을 찾을 수 있으며, PC나 핸드폰으로도 쉽게 조회, 이체 등의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나의 소중한 금융 자산을 은행의 어느 기관에서 관리하는지, 그 기관은 어디에 있는지 또는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등을 의식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그림 2)
그림 2. 금융 자산 예치와 데이터 보관 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