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교육자와 비영리 단체 종사자를 위한 한국어 AI 리터러시 학습 및 자격 인증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기관과 시민사회, 정부가 연대해 AI 역량 강화와 공신력 있는 자격 인증 기회를 넓히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내 교육 현장과 사회 문제 해결을 이끄는 주체들이 책임 있게 AI를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는 모든 사람이 AI를 활용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과 AI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7월 출범했다. 교육과 비영리, 정부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커리큘럼과 자격증, 커뮤니티 형태로 AI 역량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한 글로벌 AI 학습 콘텐츠를 바탕으로 서울대학교 미래교육혁신센터가 한국어 현지화 과정을 재설계했다. 양측은 사회혁신 조직 종사자와 교육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하며, 과정을 마친 사람에게는 수료증을 제공해 국내 AI 리터러시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5월 1주차부터 비영리 기구와 소셜 벤처 등 사회혁신 조직 종사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이 과정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글로벌 비영리 컨소시엄 넷호프가 협력해 개발한 전문 학습 인증 프로그램이다. 국내 조직 운영 환경을 반영해 실무 적용성을 높였으며, 조직 운영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커뮤니티 서비스 개선 등 시민사회에 특화된 AI 실무 역량 강화를 돕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국내 50만 명에 이르는 교원과 교육계 종사자로 대상을 확대한다. 교육자 대상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국제교육기술협회(ISTE)가 개발한 콘텐츠에 국내 교육 정책과 현장 사례를 반영해 한국 교육 환경에 맞게 구성했다. 또한 전국 교원 직무연수 과정과 연계해 교육 현장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교육행정연수원을 통해 온라인으로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수료자에게는 서울대학교와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명의의 수료 인증서를 발급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료자들이 AI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수료자 대상 행사를 개최하고 프로그램 학습 성과를 글로벌 전문가 양성 과정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성장 경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교육자용 프로그램과 사회혁신가를 위한 프로그램을 국내에도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성종은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 한국 총괄 디렉터는 “AI가 교육과 일의 방식을 빠르게 혁신하고 있지만 이를 활용할 역량과 기회는 아직 균등하게 확산되지 않고 있다”면서, “AI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AI 도입을 돕고 더 많은 사회 구성원이 AI의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임철일 교육학과 교수 겸 미래교육혁신센터장은 “AI 시대에 발맞춰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AI 역량을 우리 사회 곳곳에 확산하는 것은 대학의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 부문과 시민사회의 다양한 접점에서 혁신 주체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