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L은 포항시 및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수소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수소 및 연료전지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기술 협력 가능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내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공동 추진 과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AVL은 이번 논의에서 국내 시장의 기술 파트너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포항시의 지역 산업 및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AVL의 글로벌 기술 자산을 국내 수소 산업에 효과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 공동 R&D와 인증 협력, 기술 이전 등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중심으로 협력 구조를 구상하였다.
핵심 논의 주제로는 ▲포항 특화단지 내 에너지 협력 모델 발굴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AVL 연구개발(R&D) 공동 수행 ▲수소연료전지 인증 협력 등이 다뤄졌다. AVL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 기술 교류를 넘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실행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AVL의 헬무트 리스트 회장은 “포항시가 보여준 수소 및 지속가능 에너지에 대한 미래지향적 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협력은 차세대 모빌리티를 위한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향한 매우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AVL 한경만 대표는 “포항시 및 포항테크노파크와의 전략적 논의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국 수소 생태계의 실질적 확산을 위해 실용적이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AVL과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 강화를 위해 AVL 본사가 위치한 오스트리아 그라츠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며, 현지 수소연료전지 테스트센터 등 AVL의 첨단 기술 인프라를 직접 벤치마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