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코리아가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와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DX)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와 산업별 DX 서비스 제공을 위한 컨설팅·SI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술 및 플랫폼에 딜로이트의 전략·운영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버추얼 트윈’은 현실과 동일한 가상 모델을 제공하는 기술로,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을 통해 디지털로 구현된 가상 환경에서 복잡한 물리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하고 예측·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이를 위해 다쏘시스템은 자사가 개발한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을 기반으로 버추얼 트윈 기술 및 서비스를, 딜로이트 컨설팅은 기업의 워크플로를 분석, 설계하는 전략·운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제조, 공급망, 제품 개발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디지털 워크플로를 설계, 구현해 기업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나아가 지속가능성까지 실현할 수 있는 DX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동차, 방산, 조선, 반도체, 항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디지털 전환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정운성 대표이사는 “버추얼 트윈은 단순한 IT 기술이 아니라 기업의 제품, 시스템, 사람, 환경 전반을 디지털 세계에서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설계할 수 있게 해주는 미래지향적 도구”라며, “이번 협약은 전략과 기술이 만나 고객이 새로운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앞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딜로이트 컨설팅 배재민 대표이사는 “딜로이트의 디지털 전환 역량과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술 전문성이 만나 기업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보다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지속가능하고 민첩한 미래 조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 수립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