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10월 14일부터 윈도우 10의 기술지원이 종료되며 더 이상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시 고려사항을 안내하고 차세대 운영체제로의 전환 지원에 본격 나섰다.
점차 보안 위험이 진화하는 가운데, 지원 종료에 따른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제로데이 공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다가올 보안 위험에 대비하여 보안 시스템을 재정립할 시점에 진입했음을 강조하고, 윈도우 11로 원활한 전환을 돕기 위해 ▲최신 보안 위험에 대응하는 윈도우 11의 특징 ▲윈도우 11의 핵심 보안 기능을 구현하는 코파일럿+(Copilot+) PC의 강점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프로세스 등 세 가지 고려사항을 안내했다.
오늘날의 보안 위험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공격 방식도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전통적인 백신이나 보안 소프트웨어로는 탐지되지 않는 공격을 수행하거나, 사용자 파일을 암호화하고 민감한 정보를 유출해간다.
윈도우 11은 강화된 기본 보안 기능으로 사용자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높은 수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본 설정으로 제공되는 윈도우 11의 고급 보안 기능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능이 통합 작동하며, 최신 보안 위험에 대응해 운영체제 깊은 영역까지 보호한다.
윈도우 11 고급 보안 기능으로는 TPM 2.0을 통한 하드웨어 기반 보호, 가상화 기반 보안(VBS), 취약한 드라이버 차단 목록 기능 등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돼 있다. 강력해진 보안 기능의 윈도우 11은 윈도우 10 대비 보안 사고 발생률이 62% 감소하고, 펌웨어 공격이 3배 줄어드는 등 안전성이 향상됐다.
코파일럿+ PC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PC 브랜드로, AI 기능이 운영체제와 긴밀히 연동되어 빠르고 지능적인 윈도우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설계로, 윈도우 11의 고급 보안 기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한다.
먼저 보안 특화 장치인 마이크로소프트 플루톤 보안 프로세서(Microsoft Pluton Security Processor)를 내장해 향상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또 메모리 무결성 보호, 보안 코어 PC 기능, 향상된 윈도우 헬로우(Windows Hello) 로그인 보안 등 첨단 보안 설루션에 대한 경험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로 전환을 위한 간단하고 안전한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첫 단계는 사용 중인 윈도우 10 PC가 윈도우 11로 전환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확인 방법은 첫 번째, 시작 버튼을 클릭해 설정 앱을 연다. 두 번째, 업데이트 및 보안, Windows 업데이트 순으로 이동한다. 세 번째, 윈도우 11 무료 업그레이드 대상인지를 확인한다. 모든 윈도우 10 PC 사용자는 지원 종료에 대한 알림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윈도우 11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선택 사항과 조치에 대해 상세히 알아볼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윈도우 10 PC가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면, 새롭고 더 안전한 PC를 통해 윈도우 11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6월까지 순차적으로 윈도우 11 PC에 대한 프로모션도 전개될 예정이다. 먼저 5월부터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코파일럿+ PC를 비롯한 윈도우 11 PC에 대해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쿠팡에서는 브랜드별 윈도우 11 PC를 최대 50% 할인하는 프로모션과 라이브 방송을 선보인다. 이어 6월부터 전국 하이마트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는 윈도우 11 PC 구매 고객에게 최대 30% 할인과 안심케어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삼성스토어 전국 매장에서도 윈도우 11 PC 구매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손현각 원도우&마이크로소프트 365 동남아∙인도∙한국 카테고리 리드는 “윈도우 11은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윈도우 버전이며, 코파일럿+ PC는 차세대 운영체제 성능을 극대화하는 디바이스로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새 방어 메커니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 현 시점에 새 운영체제와 PC를 통해 가장 현대적이고 안전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