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AWS Partner Software Path)’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모라이는 AWS 파트너 네트워크의 기술 검증 절차인 AWS FTR(Foundational Technical Review)을 통과하며,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를 취득했다.
‘AWS 파트너 패스’는 설루션 구축, 교육, 컨설팅, 전문 서비스 제공 등의 분야에서 AWS와의 파트너십을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프레임워크다. AWS의 기술 기준을 충족하는지 검증하는 AWS FTR은 AWS 파트너사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설루션이 AWS 환경에서 보안, 안정성, 운영 우수성을 충족하는지 검토하는 절차다. AWS의 모범 사례(베스트 프랙티스)에 따라 데이터 보호, 비용 최적화, 서비스 가용성, 성능 안정성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하며, 이를 통과한 설루션이 AWS 공식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모라이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사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가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확장가능하고 최적화된 상태로 운영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모라이는 자율주행자동차,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무인 차량 등 차세대 모빌리티 시스템을 검증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모라이의 기술은 현실과 비슷한 고정밀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하여, 자율주행 시스템의 인지, 판단, 제어 과정 전반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도로 주행 없이도 다양한 돌발 상황을 재현하고, 안전성 및 성능을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이 모라이의 설명이다.
또한 모라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의 학습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를 생성한다. 실제 자율차 주행을 통해서는 안전성과 여러 가지 물리적인 제약으로 인해 돌발 상황이나 사고 상황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의 데이터 취득에 어려움이 많다. 모라이는 기상 상황이나 운전 중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조건의 환경을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하여 AI 학습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의 알고리즘이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서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파악할 수 있어, 더욱 정교하고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라이는 AWS와 협력해 AWS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대규모 시뮬레이션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AWS의 확장성과 컴퓨팅 성능을 활용해 자율주행 연구자가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뮬레이션 기반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라이의 정지원 대표는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 인증을 통해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이 글로벌 기준에서도 신뢰성을 인정받았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AWS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클라우드 기반 시뮬레이션 기능을 더욱 확대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가상 검증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모빌리티 산업의 고객 성장과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