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이 MWC 25에서 SK텔레콤과 AI 데이터센터 MEP(기계, 전력, 수배전) 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MEP 시스템은 AI 데이터센터 설계 및 건설 단계에서부터 이후 안정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는 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지역 거점에 하이퍼 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건설 및 구축 사업 협력을 논의하며, MEP 분야에서 부품·제품 설루션·컨설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인 SKT가 보유한 기술 및 노하우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AI 데이터센터 MEP 역량과 전력, 냉각, 보안을 통합하는 데이터센터 관리 플랫폼 기술 등을 더함으로써, 협력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SKT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관련 공동 설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마이크로소프트와 30년 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2024년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최적화 및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마련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데이터센터 레퍼런스 디자인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의 유영상 CEO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설루션 사업자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우리 회사의 AI 데이터 센터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판카즈 샤르마(Pankaj Sharma) 시큐어 파워 및 서비스 총괄 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냉각 시스템, 관리 설루션 등 MEP 전반에 걸친 최적화된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AIDC 운영 역량과 결합하여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