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가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알테어는 4분기 소프트웨어 매출 및 전체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2024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성장에 힘입어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개선세를 보였다.
2024년 4분기 알테어의 소프트웨어 매출은 1억 79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고, 전체 매출은 1억 9260만 달러로 12.3% 늘었다. 같은 기간 GAAP(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 원칙) 기준 순이익은 100만 달러에 그쳐 전년도 4분기의 1970만 달러에서 대폭 감소했다. 이는 지멘스와 알테어의 합병 절차가 진행되는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한편 비 GAAP 기준 순이익은 47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110만 달러보다 약 600만 달러 증가했다. 알테어는 2024년 4분기 조정 EBITDA(이자, 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6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360만 달러 대비 13.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알테어의 연간 소프트웨어 매출은 6억 1190만 달러로 2023년에 비해 11.3% 증가했고, 총 매출은 6억 6580만 달러로 8.7% 늘어났다. GAAP 기준 연간 순이익은 1420만 달러로, 전년도에 89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섰다. 비 GAAP 순이익은 1억 1960만 달러로 전년도의 9880만 달러에 비해 증가했으며, 조정 EBITDA 역시 1억 49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1% 성장했다.
한편, 알테어는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에 인수되는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지난 1월 주주들의 승인으로 인수 합병이 확정됐으며, 2025년 상반기 중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알테어는 당분간 분기 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콜과 향후 실적 가이던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