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네트웍스는 1월 14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연례 최대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인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거쳐 서울에서 열렸으며, 이후 호주, 태국, 싱가포르 등지로 이어지는 글로벌 로드쇼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I의 부상과 함께 진화하는 사이버보안 문제를 조명하며, 새로운 보안 트렌드와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파트너 기업들이 보안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한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AI 시대를 맞이하는 2025년 최신 사이버보안 트렌드와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전략’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팔로알토 네트웍스 아태지역(JAPAC) 사이먼 그린(Simon Green) 총괄 사장과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박상규 대표가 참석해 브리핑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간략한 브리핑에서 최신 사이버보안 트렌드와 함께 AI 및 자동화를 활용해 보안 관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업 규모와 산업에 맞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 팔로알토 네트웍스 아태지역(JAPAC) 사이먼 그린(Simon Green) 총괄 사장
사이먼 그린 총괄 사장은 AI 기반 보안 솔루션의 오탐 문제와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대부분의 AI 기반 보안 솔루션이 오탐 문제를 겪는 이유는 가시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XSIAM’ 플랫폼을 통해 보안 관제의 자동화 및 표준화를 달성해 오탐률을 대폭 감소시키고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을 동시에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박상규 대표
박상규 대표는 AI 보안 솔루션의 주요 타겟 및 위협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대규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프리시전 AI를 더 많은 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AI 및 LLM(대규모 언어 모델) 관련 보안 위협(프롬프트 인젝션, 데이터 포이즈닝 등)을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증가한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레이어4 이상의 방화벽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기업들이 다수의 보안 솔루션을 개별적으로 관리하며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통합 플랫폼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와 AI 기반 실시간 보안을 통해 복잡성을 해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팔로알토 네트웍스 아태지역(JAPAC) 사이먼 그린(Simon Green) 총괄 사장
한편, 총 18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산업군의 파트너사들이 팔로알토 네트웍스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박상규 대표는 ‘AI 시대를 위한 사이버보안의 자동화, 통합 및 간소화’를 주제로 발표했고, 사이먼 그린 총괄사장은 ‘사이버보안과 AI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