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는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관리(ALM) 설루션인 코드비머(Codebeamer)를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및 폭스바겐 그룹과 협력하여 생성형 인공지능(AI) 코파일럿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코드비머 코파일럿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제품 요구사항을 보다 효율적으로 생성 및 관리하고, 이를 테스트/검증 및 릴리스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물리적 제품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강화할 예정이다.
코드비머 코파일럿의 개발은 폭스바겐 그룹이 자사의 브랜드와 차량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코드비머를 도입하면서 이루어졌다. PTC와 폭스바겐 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애저 AI(Microsoft Azure AI)의 기능을 코드비머에 통합하여 생성형 AI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 그룹의 IT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로버트 카트너(Robert Kattner)는 “애저 AI를 코드비머에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사양과 테스트 케이스를 생성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중복사항을 제거하고 기존의 품질 기준에 따라 요구사항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면서, “또한 기존 IT 시스템의 참조 요구사항을 가져오는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요구사항 가져오기, 검토 및 작성 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PTC의 케빈 렌(Kevin Wrenn) 최고 제품 책임자는 “생성형 AI를 통해 고객이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폭스바겐 그룹 및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최첨단 기술을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얀 로드리게스(Dayan Rodriguez) 제조 및 모빌리티 부문 부사장은 “제조 분야는 생성형 AI 사례에 있어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코드비머 코파일럿은 생성형 AI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밝혔다.
코드비머 코파일럿은 2025년 초 일부 PTC 사용자에게 베타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