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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토리얼] 가을이다, 책과 함께 떠나보자 
2024-11-04 2,230 16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국내에 다시 한번 독서 열풍이 불고 있다. 문학의 힘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계절인 가을이 찾아왔다.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기며 지적 여정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가? 

IT 분야에서 일하며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를 따라가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하지만, 책 속에서 얻는 통찰과 감성은 삶에 필수적인 균형을 제공한다. 이러한 균형은 SNS와 숏폼 영상이 범람하는 오늘날에도 내가 책을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이유다. 그렇다면 이번 가을에는 무엇을 읽고, 어떻게 읽어야 할까? 

우선, 한강 작가의 작품을 포함한 문학은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한강의 소설은 감정의 섬세한 결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인간 내면의 깊이를 일깨워 준다. 그의 대표작 ‘채식주의자’는 삶과 죽음,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독자에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가을에는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문학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국 문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현대문학을 읽다 보면, AI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다채로운 시각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비문학 서적을 통해서도 깊이 있는 독서를 할 수 있다. IT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기술 서적이나 최신 트렌드를 다루는 책들을 꾸준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가을에는 철학적이거나 인문학적인 주제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기술 발전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인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책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예를 들어, ‘박태웅의 AI 강의’나 ‘AI 사피엔스’와 같은 책은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독서 방식에도 변화를 시도해보자. 빠르게 읽고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는 차원을 넘어, 천천히 책을 음미하며 읽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커피 한 잔과 함께 차분히 책 읽는 시간을 가진다면 좀 더 깊이 있는 사색의 기회가 될 것이다.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저자의 메시지에 집중하고, 자신의 삶과 연결해보는 과정을 통해 책이 주는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독서는 개인적인 경험이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공유를 통해 독서 경험은 더욱 풍부해질 수 있다. 동료들과 책을 주제로 토론하거나 온/오프라인의 독서 모임에 참여하여 다양한 관점을 들어 보자.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의 사고는 더욱 확장되고 새로운 통찰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한강의 문학 작품이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되고 있는 철학이나 심리학 책은 이러한 토론에서 더욱 풍성한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누가 뭐래도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문학과 인문학, 그리고 비문학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독서는 우리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는 자양분이 되어주고 있다. 중요한 건 이번 가을에 무엇을 읽을지 고민하기 전에, 어떻게 책을 대할 지부터 생각해보자. 책을 통해 우리의 내면을 가꾸고 좀 더 넓은 시야를 얻는 여정을 지금 당장 시작해보자. 

 

■ 박경수
캐드앤그래픽스 기획사업부장으로, 캐드앤그래픽스가 주최 또는 주관하는 행사의 진행자 겸 사회자를 맡고 있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PLM/D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CAE 컨퍼런스’, ‘코리아 그래픽스’, ‘SIMTOS 컨퍼런스’ 등 다수의 콘퍼런스 기획에 참여했고, 행사의 전반적인 진행을 담당해 왔다. 또한 CNG TV 웨비나의 진행자 겸 사회자로, IT 분야에서는 발로 뛰는 취재기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박경수 kspark@cadgraphics.co.kr


출처 : 캐드앤그래픽스 2024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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