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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라이다"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122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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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팔레트 물류 자동화 지원하는 AI 기반 ‘MiR1200 팔레트 잭’ 자율이동로봇 출시
자율이동로봇(AMR) 제조업체인 미르(MiR)는 새로운 자율이동로봇인 ‘MiR1200 팔레트 잭(Pallet Jack)’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NVIDIA Jetson AGX Orin)으로 구동되는 첨단 AI 기반 팔레트 감지 기능이 적용된 MiR1200 팔레트 잭은 3D 비전을 이용해 팔레트를 식별하고, 높은 정밀도로 팔레트를 픽업 및 운송할 수 있다. MiR1200 팔레트 잭은 기존의 미르 AMR과 원활하게 통합이 가능하고, 미르의 데크 적재화물(Deck Load) AMR과 상호 운용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일반적으로 여러 현장에서 더 많은 로봇으로 복잡한 작업 흐름을 처리해야 하는 대규모 기업 고객에게 적합하다는 것이 미르의 설명이다.     MiR1200 팔레트 잭은 120만개 이상의 실제 및 합성 이미지를 학습한 솔루션으로 빠르고 정확한 팔레트 감지 기능을 지원한다. 높은 배터리 용량과 고속 충전 기능으로 연중무휴 작업 흐름에 적합하며, ISO 3691-4를 포함해 최신 제품 표준을 준수하도록 설계되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이다 및 3D 비전이 결합된 장애물 감지용 3D 센서는 바닥, 머리 위 및 주변의 장애물을 정밀하게 감지하여 정확하고 안전한 팔레트 배치를 지원하며, IP 52 등급과 견고한 바퀴로 까다로운 표면에서도 이동성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MiR1200 팔레트 잭의 3D 비전 기능은 특히 자동화가 어려운 복잡한 환경과 증가하는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자동화가 필요한 현장에서 기업이 자원 집약적인 자재관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iR1200 팔레트 잭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물체나 머리 위의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경로를 동적으로 수정할 수 있다. 엔비디어 젯슨 AGX 오린 모듈에 내장된 GPU 및 여러 다른 프로세서의 전체 스택을 가속화하여 수많은 카메라와 라이다(LiDAR)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탐색이 가능한 이러한 능력은 기존 인프라 변경을 최소화하면서도 물류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적시에 팔레트를 운송하는데 적합하다. 미르의 장-피에르 하스우트(Jean-Pierre Hathout) 사장은 “미르의 광범위한 AMR에 최근 추가된 MiR1200 팔레트 잭은 기존 운송 솔루션의 크기와 무게는 물론, 운송 시나리오 범위를 대폭 개선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적용 분야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또한 업계 선도적인 로봇 관리 툴인 미르 플릿(MiR Fleet)을 통해 모든 로봇을 원활하게 관리 및 통합하고, 미르 인사이트(MiR Insights)를 이용해 모니터링 및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4-03-25
팀뷰어, 애플 비전 프로용 실시간 협업 지원 앱 발표
  팀뷰어가 MR(혼합현실) 헤드셋인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를 위한 ‘팀뷰어 스페이셜 서포트(TeamViewer Spatial Support)’ 앱을 발표했다. 이 앱은 몰입형 지원 서비스, 애프터 서비스 및 현장 서비스에 대한 향상된 솔루션을 제공해, 디지털 고객 경험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효율과 속도를 높이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팀뷰어는 “사용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원격으로 접근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몰입형 지원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며,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생산성 제고는 물론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애플 아이폰 12 프로 이상 기종 및 iOS 17이 설치된 애플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팀뷰어 스페이셜 서포트’는 에이알킷(AR-Kit)과 탑재된 라이다(LiDAR) 스캐너를 이용해 지원이 필요한 기기의 3D 모델을 정밀하게 캡처한다. 공유 세션을 이용해 원격지에 있는 전문가는 애플 비전 프로에서 ‘팀뷰어 스페이셜 서포트’ 앱을 사용해 아이폰으로 캡처된 시각 모델과 상호 인터랙션이 가능하며, 동기화된 3D 모델을 토대로 전문가는 주석 및 3D 시각 기술을 이용해 현장 기술자에게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다. 팀뷰어의 브라이언 발라드(Brian Ballard) 제품 관리 및 솔루션 제공 부문 수석부사장은 “팀뷰어의 핵심 역량은 원격 지원 및 협업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애플 비전 프로에서 고객에게 기존에 불가능했던 새로운 차원의 정확성과 시각적 깊이, 정교한 디테일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차별화된 몰입형 기능은 단순한 데스크톱 지원을 넘어 복잡한 기기로 중요한 정보를 쉽게 전달해 현장에서 기계와 시스템을 즉각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오류를 줄여 궁극적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원격에서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지식 간의 격차를 해소해 인력 부족 및 원활한 지식 전달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4-02-06
AMD, CES 2024에서 첨단 AI 엔진과 향상된 차량 내 사용자 경험 선보인다
AMD는 CES 2024에서 버설 AI 엣지 XA(Versal AI Edge XA) 적응형 SoC와 라이젠 임베디드 V2000A(Ryzen Embedded V2000A) 시리즈 프로세서 등 두 종의 새로운 디바이스를 공개하고 혁신적인 자동차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인포테인먼트와 첨단 운전자 안전 및 자율주행 등 자동차 분야의 주요 핵심 시스템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 AMD는 자사의 자동차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하여 새로운 디바이스 기반으로 현재 및 미래 자동차 솔루션에 활용 가능한 여러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한다.   ▲ AMD의 버설 AI 엣지 XA(왼쪽) 및 라이젠 임베디드 V2000 시리즈(오른쪽)   첨단 AI 엔진이 추가된 버설 AI 엣지 XA 적응형 SoC는 전방 카메라와 차량 내 모니터링, 라이다(LiDAR), 4D 레이더, 서라운드 뷰, 자동주차 및 자율주행을 비롯해 수많은 차세대 첨단 자동차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의 최적화를 지원한다. 또한 버설 AI 엣지 XA 적응형 SoC는 AMD 7nm 디바이스 중 최초로 자동차 품질 인증을 획득해, 안전이 핵심인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강화된 IP와 추가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버설 AI 엣지 XA 적응형 SoC는 대량의 데이터 기반 AI 추론을 수행하며 라이다, 레이더 및 카메라와 같은 에지 센서나 중앙집중식 도메인 컨트롤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 AI 엔진은 분류 및 특징 추적 등 다양한 유형의 AI 모델을 처리할 수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는 2만 개~52만 1000개의 LUT와 5 TOPS~171 TOPS 성능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제품군 전반에 걸쳐 확장이 가능해 설계자가 기존과 동일한 툴, 생태계 및 안전 인증을 이용해 간편하게 설계를 이식할 수 있다. 첫 제품은 2024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며, 연말에 추가 출시도 계획되어 있다. 라이젠 임베디드 V2000A 시리즈 프로세서는 인포테인먼트 콘솔에서 디지털 계기판 및 탑승자용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차량용 디지털 콕핏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MD는 라이젠 임베디드 V2000A 시리즈를 확장하여 최초로 자동차 품질 인증을 획득한 x86 프로세서 제품군을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이동 중 차량 내에서 PC 등의 홈 엔터테인먼트와 동일한 수준의 경험을 할 수 있다. AMD 라이젠 임베디드 V2000A 시리즈 프로세서는 7nm 공정 기술과 AMD의 ‘젠 2(Zen 2)’ 코어 및 고성능 라데온 베가 7(Radeon Vega 7) 그래픽을 기반으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자동차 등급 리눅스(AGL, Automotive Grade Linux)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Android Automotive), 하이퍼바이저(Hypervisor)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및 향상된 보안 기능과 고화질 그래픽을 지원한다. AMD의 적응형 및 임베디드 컴퓨팅 그룹 총괄 책임자인 살릴 라제(Salil Raje) 수석 부사장은 “2년 전 자일링스(Xilinx) 인수로 합병된 자동차 부문 사업팀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이를 통해 AMD는 더욱 폭넓고 및 고도로 다각화된 자동차 포트폴리오 구축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성일 : 2024-01-05
[특별기획] 캐드앤그래픽스 창간 30주년 축하메시지와 엔지니어링 IT 업계의 트렌드
캐드앤그래픽스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도움을 주고 있는 편집자문위원, 전문위원, 전문 필진분들로부터 최근의 근황과 관련 업계 트렌드 그리고 캐드앤그래픽스에 대한 제언에 대해 들어보았다.   ■ 조형식 |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디지털 지식연구소 대표를 하고 있으며, CNG 지식방송을 진행하고, 월간 캐드앤그래픽스의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자신의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면서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의 한 분야인 ChatGPT의 전문가가 되려고 합니다. 이것은 모든 지식의 지식인 메타지식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근 제품 개발 엔지니어링 분야와 엔지니어링 데이터 관리인 PLM 분야는 오랜 정체 끝에 최근에는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1차 도전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이란 기존의 비즈니스 구조를 디지털 환경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차 도전은 더욱 급격한 변화일 수 있습니다. 즉 기계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환이고,  모든 전산 환경이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및 인공지능과 연결될 것입니다.  수많은 제품과 실체들이 소프트웨어의 형태를 전환하는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 Defined Everything)의 시대가 도래되면 이것은 생성 인공지능의 언어 모델과 연결되어 개인과 인공지능의 소통이 되는 시대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것은 모든 부에 대한 접근 방식과 소비에 대한 개념들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서 나아가 디지털 정의(Digital Definition)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관련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첫째, 소프트웨어 지식과 창의력이 필요합니다.  둘째, 기계적 마인드에서 소프트웨어적 마인드로 재교육해야 합니다. 셋째, 혁신(Innovation)에 대한 전문적 지식, 방법론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넷째, 인공지능과 친해져야 합니다. 다섯째, 인간의 감정과 지능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합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기존의 CNG TV 지식방송을 스튜디오에서만 진행했지만, 2023년에는 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출연자가 서울의 스튜디오까지 올 필요 없이 자신의 사무실이나 자택에서 방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지방의 도시나 외국에서 근무하는 출연자와 방송을 할 수 있어 저변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와 다양한 지식 커뮤니티를 연결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관련 커뮤니티와 함께 최신 정보에 대한 교육을 만들어야 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의 20주년이 어제 같은데 벌써 30주년이 되었습니다. 20주년에 같이 모였던 분이 벌써 작고 하신 분도 계셔서 세월의 흐름을 느낍니다. 지난 10년 동안 세상은 너무나 변화하고, 새로운 개념들이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30년을 더 발전하려면 더 많은 노력과 독자들의 힘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좀 더 변화에 대한 도전이 필요합니다. 30주년의 생존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30년의 생존에 대한 팀과 외부전문가의 합동 워크샵을 하고, 제로 베이스의 원점에서 미래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서효원 |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초빙교수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PDM연구회 운영(1995)을 시작으로 CAM/CAM, PLM 분야에 30여년 몸담아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CDE학회(전 한국CAD/CAM학회) 창립이사(1995)에서 고문(~현재), PLM 컨소시엄 운영위원, KAIST PLM Academy(KPA) 설립 및 책임교수, 힌국산업지능화협회 PLM 및 디지털 트윈 기술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해 오고 있습니다. 연구분야로는 동시공학, PDM/PLM, 엔지어링 온톨로지 등의 연구를 해 왔으며, 최근에는 엔지니어링 문서 자연어 처리, 디지털 트윈 등의 연구 및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근에 GPT 및 디지털 트윈이 큰 화두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그동안 공장자동화, 컴퓨터통합생산, 인더스트리 4.0, CPS 시스템 등의 연장선 상에서 발전되고 있으며, 향후 물리-디지털 트윈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해 보다 완성된 디지털 트윈으로 발전하여 정확한 시물레이션 및 예측, 그에 따른 물리 트윈 운영 오퍼레이션 또는 가이드가 이루질 수 있습니다. GPT는 인공지능에 의한 자연어 처리를 대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러한 GPT 기술은 제조기업 또는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 입니다. 제품설계, 생산, 유지보수 및 고객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정보를 생성, 활용하고 있는데 GPT 가 훌륭한 협업자가 될 것이며, 나아가 단계적으로 전문가 작업을 대체해 나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조 기업에 GPT가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생성형’이 갖고 있는 이슈가 극복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GPT 기술은 PLM 기술의 혁신적 발전을 가져올 것이며, GPT-enabled PLM 은 디지털 스레드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디지털 트윈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앞서 언급한 GPT 기반 엔지니어링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하여 최근에 인공지능 기반 자연어처리 전문가와 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하여 엔지니어링 분야의 문서 내용 파싱, 엔지니어링 문서 생성, 엔지니어링 질의 응답 등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 방향성 분석 및 기본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생성형'이 갖고 있는 이슈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도 함께 협의하고 있습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CAD/CAM/PLM 분야 전문지로서 30여년을 굳건하게 지켜 왔습니다. 잡지발간, 지식방송 CNGTV,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기타 다양한 부분의 콘퍼런스 및 전시 활동을 통하여 전문가들이 함께 할수 있는 물리적, 디지털 공간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본 분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발전 있기를 바랍니다.     ■ 한순흥 | 산업데이터표준협회 대표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카이스트 교수직을 2020년에 퇴임하고, 현재는 산업데이터표준협회(www.kstep.or.kr) 대표와 ISO TC184 SC4 JWG16의 컨비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디지털 트윈 표준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조 및 PLM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스마트 제조와 디지털 트윈으로 범위를 넓히면서, 특히 IoT, 6G 초고속 통신망 등으로 디지털 데이터에 대한 관심, 그 중에서도 산업데이터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PLM도 설계 개발 부문의 툴이라는 인식을 벗어나, 원래 단어가 뜻하는 생애주기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확장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IoT, 6G 초고속 통신망, MES, ERP 등과 연결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앞으로 제조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국제와 국내를 포함하여 표준의 중요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신기술의 발전과 이에 따른 글로벌화가 진행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표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일본이나 유럽에 백년 가게들이 있다고 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의 백주년 특집호를 기대합니다. 인류의 기술 발전 속도가 가속되고, 이에 따라 인류의 데이터 보유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속도만큼 캐드앤그래픽스의 콘텐츠 범위도 같이 늘어나야 현상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 이상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 김인한 |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M3 시스템즈 대표)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교육자로서 지난 30년간 건축분야의 CAD, BIM, 정보기술을 대상으로 연구하고 교육해 왔습니다. 이제 BIM 기술이 어느 정도 활성화되고 실용화 되었다고 보기에, 최근에는 제조화 건축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모듈러 건축기반 플렛폼 회사(M3 시스템즈)를 설립하여 실무 중심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건축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근 인건비와 자재비의 급격한 인상과 안전에 관한 이슈가 중요하게 떠오르게 되어 건축(건설)도 기존의 현장기반 시공보다는 공장에서 제작 후 현장에서는 설치/조립을 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되고 있습니다.  일반 주택에 더하여, 오피스 건물, 학교건물 등 모든 건축물을 가능하면 프리팹(PreFab)방식으로 선제작하여 현장에서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이는 글로벌한 트렌드이며 한국도 이 건설방식을 주도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실무에 적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는 이제 정년이 많이 남지 않아, 그동안 연구개발한 주제들을 대상으로 실무에 적용하고 한국의 미래지향적인 건설기술을 현장에서 참여하며 선도해 가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2년 전 창업한 회사를 중심으로 국내 건설업에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가는데 일조를 하고 싶습니다.  M3시스템즈는 일반 주택(전원주택 등)을 포함하여 업무용 건물을 목조, 강구조 및 RC 등 다양한 구조방식에 구애받지 않는 튼튼하고 품질이 좋으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모듈러 기반으로 제작하여 설치하는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웹사이트에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 30여년간 캐드엔그래픽스가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며 세월을 보냈습니다. 국내 유일의 해당분야 전문매체로서 그 역할을 묵묵히 해온 귀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캐드엔그래픽스가 없었다면, 우리 산업의 소통과 성장도 지금과는 크게 달랐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위치를 지켜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간의 노고에 치하를 드리고,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립니다.     ■ 문영래 | 문영래정형외과 병원장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문영래 정형외과 병원장으로서, 관절 및 스포츠 의학 전문가입니다. 제 역할은 의료 IT와 줄기세포 치료를 통합해 혁신적인 의료 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치료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저희 병원의 목표는 최신 의료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의료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의료 분야는 광학, 3D 의료 영상, 인공지능 기반 의료, 원격 의료의 확대, 그리고 IT 공학과 생명공학의 융합 등과 같은 기술적 발전을 통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개인화된 치료 해결책을 제공하고,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희 병원 의료진과 환자 모두 최소한의 치료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첨단 연구와 진료를 결합하고,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롭고 안전한 의료 기술과 치료법을 개발하고 활용하고 있습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캐드앤그래픽스가 의료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보도함으로써 독자들과 환자 그리고 의료 기술 개발자들에게 최신 트렌드와 연구 결과를 제공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인공지능 의료, 줄기세포 재생의학과 같은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지식을 포함시킴으로써, 캐드앤그래픽스가 환자와 의료인에게 더욱 다가서는 전문 잡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장중식 |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교수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남다른 생각으로 경쟁력이 필요할듯 하여 3D프린터를 연구개발하는 분야를 최근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3D프린터를 좀더 효과적이고 혁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의류출력용 3D프린터를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제품디자인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근 디자인 분야는 AI와 함께 새로운 급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전자제품들이 전체적으로 똑똑한 것을 넘어서 인공지능을 가진 새로운 서비스로 급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향후 제품의 트렌드는 인간과 함께 협동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제품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앞으로 3D프린팅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3D프린팅 분야는 최근 라이다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AI 출력 품질개선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신규로 많은 분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지 출력된 것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닌 레이어별로 해당 부위의 출력 품질을 검증하는 개념으로 앞으로 이런 새로운 서비스가 전체적 제품디자인과 제품의 개념에 영향을 많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AI기반의 새로운 제품의 도약이라는 측면에서 AI기반 신산업이 우리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경쟁력 있는 기회로 안내하리라 생각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도 잘 진행해주셨고 많은 축하를 드립니다 향후에는 좀더 캐드앤그래픽스에서 물리적인 세계와 교감이 있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 한석희 | 4차산업혁명연구소 소장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4차산업혁명연구소 소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7가지 관점’을 활용하여, 정책, 산업, 기술, 일자리, 교육, 연대기, 인문 등의 관점으로 트렌드를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을 필요에 따라 한두 가지 묶어 융합하여 사회 및 기업 현장의 현상을 분석하면서 감추어진 인사이트를 찾아내어 기업에 알리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펼친 활동의 예로서 기술과 정책 관점을 융합하여 뉴웨이브(New Wave)라고 부르는 ‘인더스트리4.0’, ’스마트공장’, ‘DX’ 등에 가까이 다가가서 분석을 한 바 있으며, 이렇게 얻은 지식과 경험을 기업 현장에 응용하고 적용하는 일로 강의, 자문, 저술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기회를 얻어서 조직의 구성을 늘려 이런 일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칠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제조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4차 산업혁명이 점차 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서 국내 제조기업이 빠른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혼란에 빠지는 총체적 위기 현상을 아주 심각하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 전망을 과거 10년 단위에서 5년 단위로 축소하여 예측하는 필요성을 인지하고 기업이 이런 변화 대응 방안, 적어도 활동 영역에서 ‘최강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점차 특이점에 다가서고 있는 AI기술이 스마트제조, DX 기술과 융합하여 만들어내는 기회를 선점하여 차별적인 혁신 기술을 구현하는 능력, 그 기술의 응용 방안을 도출하는 것,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로 연결하는 것 등 이런 과정을 기업 스스로 찾아가는 역량이 절대 필요한 시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대응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조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미래는 더 이상 개별 기술이나 산업으로 존재하지 않고 모두 부분 또는 전부 융합하는 방법으로 이전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거나 기존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설정하여 공략하는 일이 전반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업으로서는 ‘창의’, ‘융합’, ‘협업’을 아무 때나 실용적으로 구현해야 하는 능력을 갖추고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봅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30살된 캐드앤그래픽스를 먼저 축하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가 초창기 CAD & PLM 등의 주된 활동 범위를 용기 있게 벗어나면서 다른 활동 영역으로 범위를 넓히는 것을 지켜보아 왔습니다. 앞으로 이런 변화를 더 확대하여 캐드앤그래픽스라는 명칭을 빼고 모두 바꾸는 수준의 더 큰 변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전혀 새로운 세상이 다가오는 길목에서 영역과 범위는 물론이고 거버넌스, 비즈니스 모델 등 모든 영역에서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많이 만들어 내어 40살 즈음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캐드앤그래픽스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강태욱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중입니다. 현재, BIM학회 이사진, 빌딩스마트협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BIM, 3차원 스캔, 인공지능, 컴퓨터 그래픽스 등과 관련된 블로그, 팟캐스트, 최근에는 CNG TV 전문위원으로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픈소스 활동에 관심이 많아, 개발한 유틸리티들을 공유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성AI로 표현되는 딥러닝 기술이 급격히 발전되고 있어, 이와 관련된 기술을 관심있게 살펴보는 중입니다.    건축 및 BIM, 스캔 등 관련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BIM, 3차원 스캔 및 역설계, 시설물 관리 분야는 디지털 전환 트렌드 아래 AI, IoT와 같은 기술이 적용되어 급격히 발전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생성AI를 이용해, 스케치만으로도 BIM 모델링이 가능해 질 것이며, 스캔된 정보를 BIM으로 역설계하기 쉬워질 것입니다. IoT는 시설물 관리에 더욱 중요한 기술이 되어, 이를 통해 이상패턴 예측 및 원인 진단과 같은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기술의 원료인 디지털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특히, 기계 학습될 수 있도록 무결성이 확보된 디지털 데이터의 자산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데이터만 있으면, 이를 만든 저작자의 작업 패턴을 인식해 묘사할 수 있습니다. 원본 데이터에 대한 저작권, 보안이 더욱 중요해 질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건축, BIM 분야의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아직 국내 BIM 데이터는 무결성을 확보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데이터 품질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누구도 그 데이터를 사용하고자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도적으로도 BIM은 아직 근본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발주제도가 단계별로 통합될 수 없다면, BIM은 단지 이중작업일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 시대에 BIM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앞서가는 기술을 적절히 녹여내지 못한다면, 뒤처진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발주자와 수급자는 요구사항을 명확히하고, 기술을 적절히 사용해, 가치를 얻으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 입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제가 기술 개발하는 분야에서 우리 분야 선배님들이 해 왔던 작업들을 해 보고 싶습니다. 이 분야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 작은 기여를 해 보고 싶습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 창간 30주년 기념을 축하드립니다. 제가 캐드앤그래픽스에 칼럼을 기고한지도 11년이 넘었습니다. 그 동안 캐드앤그래픽스는 국내 유일 캐드 그래픽스 엔지니어링 잡지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데이터가 풍부해지고, 컴퓨팅 파워도 급속히 발전했습니다. 인공지능은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캐드앤그래픽스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변화에 잘 적응하고 더욱 발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류용효 | 디원 상무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세 개의 명함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본업으로 디원에서 상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다쏘시스템 솔루션 기반 PLM 컨설팅, 구축 PM, 그리고 Presales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취미활동으로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 리더로 활동하면서,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씽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컨셉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세 번째는 부캐로서 CNG TV 전문위원 활동으로 제조부문의 Zoom LIVE 방송 사회를 맡고 있으며, 제조관련 핫 이슈들에 대해 직접 방문 및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요즘의 대세는 OOTB(Out of the Box)로 최대한 솔루션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게 쓰려고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MBSE 등이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로 서서히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뮬레이션은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구현의 중심에 자리를 잡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에서의 변화는 특정 솔루션의 의존도에서 기업 스스로 중심에 서서 시스템 아키텍처를 정립하고 솔루션 OOTB 영역과 독자 개발하여 구축하려고 하는 영역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성에 차지 않는 미래 비전일 지라도 거부보다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받아드리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이 변화에 대응하는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의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이제는 더 이상 과거와 같이 컨설팅 회사나 기업 외부에서 컨설팅을 요구하는 만큼 수행할 수 있는 여력이나 자원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기업 스스로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 정돈된 프로세스가 아니라 리얼(실제)한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외부의 컨설턴트와 숨바꼭질 보다 오픈 협업을 해야 하며, 불필요한 분석 비용과 시간 및 효과적인 프로세스나 개선방향을 심도 있게 연구.분석하여 시스템 구축을 리딩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기업내부에서도 서로의 알력이나 승진 등 알게 모르게 복잡한 형태로 일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거기에다 인력과 시간 부족으로 현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측면도 있고, 기업 인프라 측면에서 효율적인 운영이 안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시스템 도입이 목적과 목표가 아니라, 그 기업에서 만드는 좋은 제품이 나오도록 생각해야만 합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 중심으로 에너지와 관심을 집중하게 되면, 업무도 거기에 맞춰 질 것이고, 업무를 지원할 프로세스도 따라가며, 당연히 시스템은 프로세스 기반으로 설계, 구축되어 질 것입니다.  그리고 문서화(업무↔프로세스↔시스템)가 잘 되고 변경관리가 되어야, 건강한 상태로 기업에서 잘 운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루션 공급사도 해당 솔루션의 기본기능(OOTB)를 잘 알아야 하며, 특히 구축 PM은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현업에서 차출된 분들이 집중교육을 받고 그중에서 이해도 높은 분이 직접 교육하는 것이 효과가 큽니다. 우리는 그것을 ‘키맨’이라고 부릅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리더십으로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많이 재능기부를 하고 싶습니다. 리더십 인플루언서를 위해 컨셉맵을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시켜서, 책 출판 및 업무맵, 서평맵, 프로세스맵, 기업성장맵, 시사맵, 서평맵, 진로맵, 라이프맵 등을 나만의 패턴을 만들어 배우고자 하는 분께 ‘컨셉맵클래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향후 ‘컨셉맵연구소’를 온오프라인으로 구축하여 노후에도 지속적으로 마우스를 놓을 때까지, 만남을 멈출 때까지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PLM의 업무는 소명감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능력과 고객이 불러줄 때까지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30년을 잘 버텨온 것처럼, 앞으로도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지로 캐드앤그래픽스 독자를 위해 지속적 성장을 이루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는 가져가겠지만, 처음 초심은 항상 잃지 않도록 영원한 스타트업으로 정보의 등불이 되어 주시길 소망합니다. 또한 저도 2012년 5월부터 시작한 칼럼을 200회까지 매달 꾸준히 쓰면서 같이 동행하고자 합니다.      ■ 최성권 | 홍익대학교 교수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의 주요 활동 무대는 대학교육과 기업 활동을 겸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공학교육 혁신센터가 운영 중인 홍익 메이커스페이스 총괄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캐드앤그래픽스 CNG TV에서 디자인 및 3D프린팅 분야 전문위원을 수행 중입니다.  기업에서는 VR, XR 관련  실감형 교육 콘텐츠 개발이 주이며, 대학에서는 디지털디자인과 3D프린팅 기술 활용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제품디자인과 3D프린팅 디자인에 활용하는 교육 커리를 개발중에 있습니다.   제품디자인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디자인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활용이 확대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학생들이 만들어 오는 과제 결과의 일부가 미드저니(Midjourney)나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달리 2(DALL.E2), 파이어플라이(Firefly), 챗지피티(ChatGPT) 등과 협업하는 것입니다. 물론 다양한 문제나 한계는 있지만 가능성, 효과가 극적이라 이제 새로운 국면이 열린 것으로 보입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우선인 듯합니다.   3D프린팅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인공지능 활용 분야의 확장과 활성화는 시장 전개로 볼 때 낙관적으로 보입니다. 활용하느냐 활용하지 않느냐의 문제일 것입니다. 3D프린팅, 적층 제조(AM)산업은 이제 시제품에서 상품을 만드는 양산화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디자인 분야 특히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인공지능 활용 디자인 방법론과 3D프린팅 프로세스를 융합하는 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구체화 되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할 계획입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12월로 창간 30주년을 맞이하는 캐드앤그래픽스에 대해 먼저 축하드립니다. 그간 많은 분들의 노고와 헌신이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0년을 발판으로 이제 100년을 향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 보고 급변하는 시대에도 독자들을 위해 왜곡되지 않는 정보의 창이 되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 안무정 | LG CNS 책임연구원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LG CNS 공공 DX(Digital Transformation) 신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생성형 AI를  공공/국방 영역에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캐드앤그래픽스 CNG TV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IT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업무 프로세스가 생성형 AI로 재편되고 있으며, 특히 파편화된 정보와 지식이 생성형 AI 중심으로 재구성되고 학습되어 진정한 지식경영(KM)의 혁신이 실현될 것으로 봅니다.   앞으로 IT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AI가 주도하는 시대에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와 혁신을 위해 단기 전략이 아닌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며, 특히 AI 확산을 주도할 수 있는 조직 구성과 전문가 육성이 절대적으로 요구됩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현재 진행하는 신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2024년 신간 출판을 통해 독자와 오프라인 모임을 기대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의 창간 3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 세상의 모든 최신 IT 기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문 기술 메거진으로 발전하기를 응원합니다.        ■ 신경수 | 코스펙빔테크 전무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1990년부터 건축 CAD 관련 일을 했고, 캐드파워(CADPOWER)를 개발했으며, 현재는 코스펙빔테크에서 BIM 컨설팅 업무와 연우PC엔지니어링의 스마트건설사업 지원업무를 겸하고 있습니다.   건축 및 BIM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현재 하고 있는 BIM 업무는 어느덧 국내에 도입된지 20여 년이 다 되어 갑니다. 지금은 일반화되었고, BIM 정보와 연계한 다양한 IT 기술과 접목해서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건설과 맞물려서 BIM 정보를 연계한 건설장비 활용, 3D 프린팅, 드론, 바닥에 먹줄을 놓은 레이아웃 로봇 등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BIM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술이 발전할 수록 BIM 데이터 작성이 중요해지므로 BIM의 활용은 더욱 보편화될 것입니다.   건축 및 BIM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무엇보다 BIM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려면 BIM 기술 자체 보다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현재의 침체된 건설 경기와 낮은 수익성으로 건설사의 BIM 활용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고, 아울러 건축설계 단계에 BIM을 활용하는 건축사사무소 역시 일감이 줄어들어 BIM을 사용하려고 해도 사용할 수 없는 사항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BIM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시장의 확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건설 경기가 나아져서 많은 건축물들이 지어지기 바랍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금은 BIM 관련 업무보다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OSC/모듈러 등의 현대적 건축기술과 관련해서 회사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피씨를 사랑하는 모임)에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있습니다. 관련 분야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회사에서 이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현대적 건축기술은 현장 위주의 건설이 아닌 공장 제작 후 현장 조립 방식을 지향합니다. 이런 방식을 위해서는 BIM 기술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어야 하므로 이에 대한 정보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 김명섭 |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IT 전문위원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스마트공장 전문위원으로서 중견중소기업 코칭을 하고 있습니다.    제조 및 스마트공장 관련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근 인구소멸에 따라 자동화 추진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글로벌 서비스 비즈니스가 되는 중소기업의 육성 및 전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스마트공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CAX가 C5를 넘어 아이디어를 가공하여 가치 창조 사회로 가는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즉 기술 사회가 가치 사회로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2세대, 3세대 오너 및 젊은 제조 기술인들에게 가치 사회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강연을 많이 하고자 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산업사에서 CAX 저변화에 캐드앤그래픽스가 큰 기여를 한 것을 모두가 압니다. 이제는 후배님들이 더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소통하며 가치를 창조하고 리딩할 수 있도록 지식보다는 지혜를 제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 정일영 | 스마트팩토리연구소 소장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29년 석유화학기업의 공장과 기획 부문에서 근무했습니다. 국내외 21개 플랜트에 대한 ERP 프로젝트, 예지보전과 공장 최적화 등 1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플랜트 스마트팩토리 전략가로 육성하였습니다. 2018년부터 스마트팩토리연구소 소장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스마트팩토리의 차별화된 추진의 전도사로 전략 강의와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제가 만든 설비관리 진단 방법론을 가지고 제조 현장의 설비관리 체계를 잡아 주고 공장 경쟁력을 높여 주는 활동 중에 있습니다.    제조 및 스마트공장 관련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공장에 컴퓨터가 들어 온 지 불과 30년 만에 분산화와 병렬화 기술로 빅데이터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생성형 AI가 등장해 새로운 변곡점의 한 꼭지에 와 있습니다. 그런 기술 발전 속에서도 제조 현장은 ‘Back to the Basic’을 이야기하며 다시금 기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체계를 요구하고 있고 구축된 그 체계를 잘 따를 역량 향상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술만 이야기하던 현장의 생각이 변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제조 현장은 역량과 제도는 무시하고 기술만 쫓았습니다. 그 결과 시간과 투자는 늘어 갔지만 Cost Report 상으로 효율이나 효과는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조 현장의 설비관리 트렌드를 보면, 활동을 통해 효과와 효율을 얻는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의 주 분야인 설비관리는 지금까지 설비가 고장이 나면 빨리 고치는 것에 포커스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바꾸어야 합니다. 잘 고치는 것만큼 고장이 나지 않게 하는 원천적인 것에 포커스 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공장의 정비비 예산을 절감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보전활동을 바르게 했더니 자연스럽게 정비비 예산이 남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제조 공장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아직까지는 몇몇 대기업 위주로 일을 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좀 더 적극적으로 중소기업까지 확대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한 곳이라도 더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의 30주년 생일을 축하합니다. 인터넷 시대와 유비쿼터스 시대 등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앞장서서 같이 웃어주고 때론 같이 울어 준 마음에 박수를 드립니다. 지난 30년 캐드앤그래픽스는 수많은 기업체 속의 샛별이었습니다. 어두운 아침에 가장 밝게 맞아주고 저녁에는 붉은 노을 속에서 하루를 정리하는 발걸음과도 같이 했습니다. 앞으로 30년도 지난 30년과 같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보다 더 따스하고 밝은 모습으로 기업들 속 샛별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12-15
헥사팩토리, 터널 점검용 드론 솔루션으로 스마트건설 챌린지 혁신상 수상
산업용 드론 및 무인이동체 개발 전문기업인 헥사팩토리는 자사의 터널 점검용 드론 솔루션이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도로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헥사팩토리가 개발한 실내 시설물 점검용 드론 솔루션은 지하, 실내공간, 밀폐공간, 터널 등 GPS가 수신되지 않는 공간에서도 Visual SLAM 기술과 3D LiDAR SLAM 기술을 사용해 안전하게 비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형 선박이나 사회 기반 시설 등에는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공간이 많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곳의 이상유무 점검을 주기적으로 하기에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는 이런 곳에서의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조선업, 건설업, 제조업 등의 중대재해 사례를 보면, 지난 5년간 약 500건의 사망사고와 매년 수 천건의 재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실내의 고소 구간, 밀폐 구간 등은 사람의 접근이 어려워 기존에는 비계(족장)를 설치하거나 로프에 매달려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점검 방법은 유지보수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될 뿐 아니라 작업자도 위험을 감수하며 업무를 해야 한다.   ▲ 헥사팩토리의 3D Lidar SLAM 솔루션   헥사팩토리는 지난 2018년부터 실내 시설물 점검 드론 솔루션의 개발을 시작해 다양한 형태로 고도화를 해오고 있다. 최근 개발한 ‘헥사 세이프-X’ 드론에는 4K EO 카메라와 IR 카메라를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 실화상과 열화상 사진/영상으로 시설물의 이상유무를 점검할 수 있으며, 빛이 들어오지 않은 어두운 공간에서도 비행을 할 수 있도록 저반사 고휘도 LED를 탑재했다. 또한 드론 전체를 감싸고 있는 풀가드 타입의 카본 프레임이 드론을 보호하고, 장애물과의 충돌 방지를 위한 장애물 탐지 및 회피용 라이다를 탑재하고 있어 안전하게 비행이 가능하다. 헥사팩토리는 실내 시설물 점검용 드론으로 전국에 위치한 터널의 환기시설 및 바람 터널 등을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으며, 도로 시설물을 비롯해 지하 하수관로, 굴뚝, 대형 선박, 대형 건물 등에 접목해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헥사팩토리 김성민 대표는 “기존 드론은 실내에서는 조종이 불가능하고 충돌 등으로 인해 사용할 수가 없다. 헥사팩토리의 실내 시설물 점검용 드론을 적용하면 안전, 시간, 비용 등 많은 부분에서 자원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면서, “현재 개발 중인 ‘헥사 세이프-X V5’ 모델에서는 완전 자율비행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성일 : 2023-11-23
 ‘매트랩 대학생 AI 경진대회’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팀이 우승
매스웍스가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트랩(MATLAB)을 활용해 실제 문제에 대한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도록 하는 '매트랩 대학생 AI 경진대회'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2021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매트랩 대학생 AI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이 매트랩을 활용하여 모델 개발 및 배포 등 범용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매트랩과 호환이 가능한 텐서플로우, 파이토치 등의 프레임워크 모델을 사용해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모델을 구현하여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는 대회이다.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작년 대비 약 2배 이상의 팀이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을 실생활에 새롭게 적용하고, 산업에서 기존의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응용확률팀이 수상했으며, 준우승은 인제대학교 헬스케어 IT공학과에 재학 중인 윤태영 학생이 차지했다. 올해 참가팀들은 영상, 신호, 라이다 등 다양한 적용 분야의 프로젝트들을 출품했다. 매스웍스의 김경록 교육 세일즈 매니저는 “단순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이 아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높은 수준의 프로젝트가 접수됐다”며, “다양한 실험을 통해 최적의 모델을 얻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1등을 수상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응용확률팀은 앙상블을 활용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충전상태(State of Charge, SoC) 예측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정확한 초기 값의 큰 의존성, 오차의 누적 등 기존 모델의 한계를 인공지능을 도입해 극복했다. 프로젝트는 순환신경망 구조인 LSTM을 활용하여 SoC 예측 모델을 생성하고 이동 평균(Moving average) 후처리를 통해 결과값을 안정화했다. 또한 가중치 오류(Weighted Error)를 기반으로 한 앙상블 모델을 통해 전통적인 방법의 한계점을 개선하고, 배터리 셀의 전압, 전류 및 온도의 시계열 데이터를 사용하여 배터리의 SoC를 추정하기 위한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했다. 2등상을 수상한 인제대학교 헬스케어 IT공학과 윤태영 학생은 매트랩에서 제공하는 YoLo_v4를 사용하여 이미지에서 알약을 검출할 수 있는 객체 검출 방법을 통해 객체 검출, 분류 및 알약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매스웍스코리아의 이종민 대표는 “국내 STEM 분야 육성 및 교육에 주력해 온 매스웍스는 매트랩 대학생 AI 경진대회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발굴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 및 프로젝트를 통해 이론 및 구현 방식을 이해하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함으로써 국내 학생들의 창의적인 프로젝트 기획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3-11-08
엔비디아, ‘AI 공장’ 설립 위해 폭스콘과 파트너십 구축
엔비디아가 폭스콘과 손잡고 AI 산업 혁명 가속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엔비디아 기술을 통합해 새로운 종류의 데이터센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제조와 검사 워크플로 디지털화, AI 기반 전기 자동차와 로봇 플랫폼 개발, 다양한 언어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등 광범위한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폭스콘과의 파트너십은 AI 공장을 구축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AI 공장은 대규모 데이터를 가치 있는 AI 모델과 토큰으로 처리, 정제, 변환하기 위해 구축된 엔비디아 GPU 컴퓨팅 인프라이다. 이는 최신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GH200 Grace Hopper Superchip)과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AI Enterprise)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폭스콘은 엔비디아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솔루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는 ▲엔비디아 차세대 자율주행 차량용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9(DRIVE Hyperion 9)을 기반으로 설계되며, 엔비디아 차량용 시스템 온 칩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를 탑재한 '폭스콘 스마트 EV(Foxconn Smart EV)' ▲엔비디아 아이작(Isaac)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폭스콘 스마트 제조 로봇 시스템'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지능형 비디오 분석 플랫폼이 도입된 '폭스콘 스마트 시티' 등이 있다. 폭스콘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로 최적화된 자체 AI 공장을 구축하고 운영하려는 글로벌 고객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해 엔비디아 CPU, GPU, 네트워킹 기반의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폭스콘이 이러한 맞춤형 설계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주요 엔비디아 기술에는 시스템당 8개의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H100 Tensor Core GPU)를 탑재한 엔비디아 HGX 레퍼런스 디자인(HGX Reference Design), 엔비디아 GH200 슈퍼칩, 엔비디아 OVX 레퍼런스 디자인(OVX Reference Design), 엔비디아 네트워킹이 포함된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폭스콘 고객사들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을 활용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산업용 로봇과 자율 주행 자동차를 포함한 자율주행 기계의 훈련 속도도 향상시킬 수 있다. 폭스콘은 고객들에게 엔비디아 기술 기반 AI 공장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전자 산업의 엄격한 생산과 품질 표준을 충족하기 위해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과 아이작, 메트로폴리스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는 자체 AI 공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에지 AI와 시뮬레이션의 발전으로 하루에 수 마일을 이동할 수 있는 자율 이동 로봇과 부품 조립, 코팅 도포, 포장, 품질 검사 등을 수행하는 산업용 로봇의 배포가 가능하게 됐다. 이러한 엔비디아 플랫폼이 탑재된 AI 공장을 통해 폭스콘은 AI 훈련과 추론은 물론, 공장 워크플로 개선, 실제 배포 전 가상 세계에서의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로보틱스와 자동화 파이프라인의 전체 시뮬레이션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폭스콘은 계약 제조업체로서 자동화된 AI 기반의 자율 주행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는 드라이브 토르와 곧 출시되는 최첨단 센서 아키텍처를 포함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9 플랫폼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폭스콘과 고객들은 기능적으로 안전하고 보완성이 높은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의 새로운 시대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폭스콘의 류양웨이(Young Liu) CEO는 "가장 중요한 것은 엔비디아와 폭스콘이 함께 이 공장을 건설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업계 전체가 새로운 AI 시대로 훨씬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지능형 생산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제조업이 등장했다. 그리고 이를 생산하는 데이터 센터가 바로 AI 공장이다. 세계 최대 제조업체인 폭스콘은 전 세계에 AI 공장을 구축할 수 있는 전문성과 규모를 갖추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이어온 폭스콘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해 AI 산업 혁명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3-10-23
[칼럼] 가상화와 소프트웨어 정의가 모든 것을 변화시키다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2014년 가트너에서 발표한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 중 하나인 SDx(Software Defined Anything/Everything)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의 표준 확립을 위한 시장의 모멘텀이 점차 강력해지면서 화두가 된 용어다. 끊임 없이 진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이 시작되고 있다.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 사이버-물리 시스템의 화려한 세계에서 벗어나, 이제는 가상화 및 SDx와 관련된 모든 것의 시대가 시작된다. 지금의 챗GPT(ChatGPT) 열풍이 오기 전에는 메타버스가 가장 주목을 받았다. 메타버스 역시 현실 세계의 가상화이다. 메타버스란 3D 몰입형 가상 공유 공간이다. 메타버스의 긍극적인 목적은 감각의 가상 세계인 인터넷의 진화된 감각 인터넷을 구축하는 것이다. 게임 분야나 예능 분야는 매력적이지만, 물리적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가상의 세계인 메타버스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대략적인 분야는 메타(Meta)가 주장하는 사람들과의 연결 분야이고, 애플이 꿈꾸는 개인의 가상 세계 경험이다. 어떤 미래 전문가들은 웹 3.0(Web 3.0)의 세계를 메타버스에 투영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영유하는 인터넷은 1960년대 미국의 국방성이 핵 전쟁을 대비해서 만든 네트워크 인프라이다. 메타버스/웹 3.0의 인프라 비용을 누가 댈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새롭게 생긴다. 확실한 것은 개인이나 특정 기업이 막대한 메타버스 인프라에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고, 기술적으로도 아직 문제가 많다는 점이다. 네트워크의 속도라든가 컴퓨터의 성능과 그래픽 처리장치(GPU) 가격과 VR/AR 해드셋의 성능과 디스플레이 등이 메타버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메타버스의 가상 세계가 현실 세계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  디지털 트윈의 문제점은 우리의 현실 세계의 물리적 트윈(physical twin)을 잘 쓰기 위해서 디지털 트윈 (digital twin)을 만들어서 시뮬레이션이나 최적화와 예측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 트원을 만드는 비용은 현재에 물리적 제품을 개발하는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다. 또한 두 트윈 간의 실시간 연동 등 보이지 않는 비용이 많다. 또한 디지털 트윈 모델을 얼마나 정교하게 만들 것인가 역시 상당한 비용과 리스크가 있다.  컴퓨터 지원 해석 시스템(CAE System)이나 시뮬레이션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우선 해석이나 시뮬레이션에서 모델링(modeling)에 대한 일반인의 기대감이 높다. 마치 모델이 물리적 실체를 대체할 정도로 정교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모델링이라는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모델링의 목적은 실제의 현상을 예측하거나 최적화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단순화하는 작업이다. 개발과 해석을 하는 사람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모델에 대한 일반 관리자의 기대치가 높다는 것이다. 항공/방위산업이나 의료 분야 등 특정 분야에서는 디지털 트윈의 비용을 감수하겠지만, 모두 분야에 디지털 트윈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여러 장애물이 있다.   그림 1. 가상화   지금은 메타버스의 인기가 급속도로 사라지고 그 대안으로 디지털 트윈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태이지만, 메타버스처럼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로 제품 개발, 제품 생산과 유지보수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메타버스처럼 새로운 개념이 나오면 환상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 트원 역시 메타버스처럼 기술이 완성된 것이 아니다.  사이버-물리 시스템(CPS : Cyber-Physical System)은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의 인기가 오기 전에 유행했다. 초기 4차 산업혁명의 최종 목표는 사이버-물리 시스템의 스마트 공장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추상적인 개념처럼 구현하기 쉽지 않다. 또한 물리적인 부분과 디지털적인 부분을 동시에 한 공간에 존재하게 한다고 하는 것은 디지털 트윈보다 더 복잡한 기술이 필요하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더 복잡한 문제를 만들 수도 있다.  이런 것을 종합해 볼 때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사이버-물리 시스템을 넘어 모든 것을 가상화(virtualization)하는 것이 가장 상품성이 있다. 오컴의 면도날(Ockham’s Razor) 원칙처럼, 기능이 같다면 가장 간단한 것이 진리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제 디지털 시대를 넘어서 가상화 시대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가상화는 현실 세계에서도 소프트웨어로 제어되는 것을 의미한다. 가상화는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융합하는 힘을 갖춘 혁신이다.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우리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내며, 더욱 효율적이고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된다. 기업과 개인은 가상 공간에서 새로운 창의적인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며, 세상을 원하는 대로 조작하고 혁신할 수 있다.  가상화는 그 동안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인터넷의 발전과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폰의 보급은 가상화를 주도해 왔다. <그림 2>는 우리가 물리적으로 사용했던 실체(entity)가 소프트웨어 정의 x(Software Defined x)를 사용해서 개인 컴퓨터와 스마트폰 그리고 스마트 워치까지 가상화되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림 2. 우리 삶에 있어서의 가상화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모든 것은 기존의 제한된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소프트웨어로 모든 기술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 가상화와 소프트웨어 정의의 시작은 네트워크였지만, 이제는 자동차와 이 세상의 모든 하드웨어를 가상화하려고 한다. 현재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자동차의 가상화이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가운데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환경은 IT 환경의 가상화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의 가상 머신(virtual machine), 가상 저장 공간(virtual storage), 가상 메모리(virtual memory)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것은 SDN 컨트롤러(SDN controller),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위킹(SDN),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SDR)으로 발전었으며, 현재 각광을 받고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그리고 국방에서는 소프웨어 정의 음파탐지기(Software Defined Sonar), 소프트웨어 정의 레이다(Software Defined Radar), 소프트웨어 정의 무기(Software Defined Weapon)으로 진화 중이다.    그림 3. FM 라디오의 가상화   그러면 가상화(virtualization)와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 defined)의 차이점이 궁금해진다. 가상화와 소프트웨어 정의는 두 가지의 다른 컴퓨팅 개념이며, 각각 다른 측면에서 컴퓨팅 환경을 변화시키는 기술이다. 가상화는 기계나 장비를 가상적으로 모델링하고 실행하는 기술이며, 소프트웨어 정의는 기계나 장비의 제어와 관리를 소프트웨어로 추상화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제어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개념은 자동화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비즈니스 가상화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은 애플이다. 삼성은 핸드폰에 하드웨어 모듈을 조합하는 것으로 승부했지만, 애플은 가상화로 승부하였다. 서비스 가상화의 대표적인 사례는 영화관이 넷플릭스가 된 것이다. 디지털 전환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디지털 전환의 게임 체인저는 가상화이다. 가상화에서 현재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소프트웨어 정의 x이며, 그 중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이다. 자동차에서 추상화하려면 기존의 모든 기능을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정의해야 한다.   그림 4. 자동차의 기능 정의   각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정의하고 코딩을 해야 하며,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에서 검증하고 인증해야 한다. 그리고 필요한 센서 기술도 확보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부분은 디지털 트윈과 연결도 할 수 있다.  뷰카(VUCA)는 지금처럼 변동적이고 복잡하며 불확실하고 모호한 사회 환경을 말한다.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이 복합된 환경에서 점진적인 개선이나 최적화보다는 혁신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미래의 대한민국 산업은 항상 안주하지 않고 안 가 본 길을 가야 한다. 강한 자보다는 새로운 환경의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한다. 기존의 브랜드보다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 조형식 항공 유체해석(CFD)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프로젝트 관리자 및 컨설턴트를 걸쳐서 디지털 지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와 인더스트리 4.0, MES 강의, 캐드앤그래픽스 CNG 지식교육 방송 사회자 및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삼성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KAI), 지멘스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PLM 지식’, ‘서비스공학’,  ‘스마트 엔지니어링’, ‘MES’, ‘인더스트리 4.0’ 등이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10-04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 출시
델 테크놀로지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개발한 통합형 턴키 시스템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Dell APEX Cloud Platform for Microsoft)’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경험을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및 에지 환경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 제품군의 첫 번째 오퍼링이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택 HCI(Microsoft Azure Stack HCI)’를 위해 최초로 출시된 프리미어 솔루션으로서, 빠른 시간 내에 애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더 많은 제어력과 일관된 운영 능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접목하는 솔루션 선택의 폭을 넓혀 주는 차세대 인프라이다. 델은 자동화된 인프라 관리와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차세대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보인 여러 혁신 기술을 결합해, 고객들이 더 큰 유연성을 확보하고 기존의 투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관리 간소화,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가치 실현 시간 단축 등의 우선 순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플랫폼은 애저 아크(Azure Arc)와 네이티브 통합을 통해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전반에서 일관된 애저 운영이 가능하다.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 파운데이션 소프트웨어(Dell APEX Cloud Platform Foundation Software)’를 통한 긴밀한 통합과 광범위한 자동화로 기존 솔루션 대비 이점을 제공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자동화된 구축 마법사를 통해 기존 통합 시스템에 비해 구축 단계를 88%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Azure Kubernetes Service)’를 최적의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제공하는 한편 아크(Arc) 지원 앱 및 데이터 서비스를 최적화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를 가속화할 수 있다. 긴밀한 통합과 친숙한 도구를 통해 관리를 간소화하는 한편 중앙 집중식 애저 관리 및 거버넌스 서비스와의 통합을 통해 애저 환경 전반에 일관된 보안 및 규정 준수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델 프로서포트 인프라 스위트(Dell ProSupport Infrastructure Suite)’ 서비스는 델의 하드웨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애저 HCI에 대한 솔루션 레벨의 지원을 제공해 가치 실현 시간을 앞당긴다. 현장 진단, 상주 지원,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폐기 및 교육 서비스 등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작업들을 지원해 기업 내부 구성원들은 다른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애저 스택 HCI를 위한 프리미어 솔루션 카테고리 내 오퍼링들은 높은 수준의 자동화 및 통합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릴리스 공개 후 4시간 이내에 새로운 릴리스 및 패치를 즉각적으로 제공한다. 단일 창의 풀스택 수명주기 관리를 통해 전체 인프라 스택이 항상 규정 준수 요건을 갖추도록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자동화된 클러스터 확장을 통해 워크로드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야 할 때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신속하게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델은 향후 에지 환경에 최적화된 ‘델 파워엣지 XR4000(Dell PowerEdge XR4000)’ 서버 기반의 특화형 노드를 오퍼링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애저 환경을 에지로 확장함으로써 비용과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고 복잡성을 낮출 수 있다. 이외에도 델은 향후 추가적인 델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구성을 통해 컴퓨팅 리소스와 독립적으로 스토리지 자원을 선형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객은 이를 통해 다양한 성능 및 확장 요구 사항을 가진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의 김경진 대표는 “IT 복잡성을 해결하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환경의 예측하기 어려운 비용, 일관성의 부족, 제한적인 가시성 등을 해결하기 위해 델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경험을 간소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성일 : 2023-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