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전기 항공기의 시스템 설계 위해 엑셀러레이터 공급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스웨덴의 전기 항공기 제조업체인 하트 에어로스페이스(Heart Aerospace)가 전기항공기 설계에 지멘스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캐피탈(Capital) 소프트웨어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캐피탈은 무공해 전기항공기 설계와 개발, 인증에 사용되며 전기·전자(electrical and electronic, E/E) 시스템의 설계 및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트 에어로스페이스는 증가하는 성능 및 상업 인증 요구사항에 대한 규제와 시장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되었다.
하트 에어로스페이스는 광범위한 항공기 전동화로 인해 전기 배선 상호 연결 시스템(EWIS)의 복잡성 문제와 전기 시스템 컴플라이언스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하트 에어로스페이스는 캐피탈 툴의 규정 준수 기능을 통해 자동화 및 디지털 데이터 연속성을 활용함으로써, 보다 쉽고 신속하게 규정을 준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앤서니 니콜리(Anthony Nicoli) 항공우주 및 방산 부문 선임 이사는 "항공 운송 경로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기 항공기가 완벽하게 인증되고 전력과 중량이 최적화된 E/E 시스템을 사용해 까다로운 성능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면서, "하트 에어로스페이스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의 캐피탈 소프트웨어를 채택함으로써 시작 단계부터 디지털화된 E/E 시스템 개발에 내재된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성능 및 인증 요구사항 모두를 충족해 항공기 설계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트 에어로스페이스의 존 레이더(John Rader) 섹션 리드 EWIS 엔지니어는 "캐피탈 소프트웨어는 전기 및 항공 시스템 성과물의 생성을 지원하고 이를 각 개발 단계에서 실제 EWIS 제품으로 원활하게 연결하는 도구다. 특히 캐피탈 내의 구성 관리가 강력하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워크플로를 개선해 툴이 아닌 엔지니어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전압 강하 계산과 같은 정교한 추가 분석 모델과 뛰어난 지원까지 갖췄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