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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 XR"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277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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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스터디] APEC에서 선보인 경주 미디어 버스
‘골든 신라 XR 버스’로 천년 신라를 달리다   지난 10월 31일 개막하여 11월 2일 공식 종료한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신라 천년의 도시가 다시 세계의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경주가 준비한 건 단순한 문화재 전시가 아니다. 전 세계 21개국 정상들이 경주에 모이는 APEC 행사 기간에 운행되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미래형 역사여행’을 선사했던 XR 버스다. 10월 22일, 황룡사역사문화관 앞마당에서는 ‘골든 신라 XR(Golden Silla–XR) 모빌리티 버스’의 오픈식이 먼저 열렸다. 세계 21개국 정상을 맞이하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역사 여행을 선보일 ‘미래형 타임머신 버스’가 시동을 건 것이다.   그림 1. 골든 신라 XR 모빌리티 버스의 외관(출처 : 토즈)    XR 기술과 신라의 역사·문화를 융합한 이동형 관광 콘텐츠 탑승객은 버스를 타고 신라시대로 시간여행을 시작한다. 경주의 주요 유적지인 황룡사,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등을 이동하면서 찬란했던 신라 왕경과 당대의 생활상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첨성대가 빛의 기둥이 되고 별똥별이 쏟아지는 걸 보고, 천문학자가 별을 관측하던 수준 높은 당시의 과학도 목도한다. 이어 지금은 텅 빈 황룡사 터에 도착하면 눈 앞에 가상의 9층 목탑이 솟아오르며 재현된 황룡사를 만난다. 이 30분간의 여정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이동형 박물관’이다. AI(인공지능), XR, 인터랙티브 내러티브, 디지털 복원 기술이 융합된 이 버스는 말 그대로 ‘움직이는 문화 플랫폼’이다. 이 콘텐츠는 APEC 정상회의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IT 기술력과 찬란한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주관하고 실감 콘텐츠 전문 기업인 토즈가 제작하였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기부금까지 포함해 총제작비는 20억원이 들었다.   그림 2. 골든 신라 XR 모빌리티 버스의 첨성대 신(출처 : 토즈)   신라왕경을 재현한 기술과 역사 체험 버스에 창문 대신 장착된 투명 OLED 스크린이 눈앞에 펼쳐지고 AI가 실시간으로 해설을 해주는 순간, 승객은 현실과 가상이 뒤섞인 새로운 세계로 들어선다. 이 XR 버스가 운용된 경주는 옛날엔 ‘신라왕경’으로 불렸다. 과거 신라의 수도였던 서라벌은 360개의 바둑판 모양의 격자로 구획된 형태의 철저한 계획도시였다. 특히 신라왕경은 왕궁이 있었던 월성을 중심으로 격자 모양의 정연한 도시 구조를 가지고 있었는데, 통일신라의 전성기였던 8세기 때는 인구 100만을 자랑한 당시 세계 4대 도시 중 하나였다. 버스가 첨성대 앞을 지날 때, 창문 너머에는 천 년 전 신라인들이 별을 관측하는 장면이 펼쳐지고, 황룡사지를 지날때면 아무것도 없는 폐허 위에서 황룡사9층목탑이 지면에서 건설되면서 올라오고 황룡사 중금당의 장육존상을 재현해 보여주는 등, 마치 버스를 타고 천년 신라를 체험하는 ‘타임머신 버스’다. 이것은 마치 움직이는 박물관 속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달리는 기분이다. 단순한 VR·AR이 아닌 ‘융합형 문화 플랫폼’이다. 관광이 아니라 체험이고, 역사 공부가 아니라 시간 여행이다. 이번 APEC에서 이 버스를 탄 세계인들은 30분 만에 한국의 기술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었다. 종래 박물관에서 행했던 단순한 VR(가상현실)이나 AR(증강현실)을 넘어 AI 적용 콘텐츠, 인터랙티브 내러티브, 디지털 복원이 결합된 융합형 유산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한국의 IT 기술력 각인한 차세대 콘텐츠 방향 제시 이번 XR 버스 운행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한국이 XR과 AI 융합 기술에서 얼마나 앞서 있는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무대였다. 박물관, 체험관 등 정지된 공간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VR과 AR 그리고 XR을 자동차 이동수단(모빌리티)을 통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는 문화유적지를 대상으로 관광하려는 대상 문화유적지와 XR 버스의 탑승자 사이에 존재하는 디지털 가상 공간에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 수 있는 시간·공간형 콘텐츠를 경험시키려는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급격한 수요 확대 등으로 높아진 관람객의 눈높이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모빌리티형 고도화 개선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한국을 찾는 외국인, 어린이, 다문화 가족, 중고생 단체관람객 등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형 콘텐츠다. 종국적으로 문화유적지 관광을 즐기려는 관객과 쌍방향 소통하는 인터렉티브 시스템을 적용하여 호기심을 자극하며 문화·교육적인 효과가 매우 높은 에듀테인먼트형 콘텐츠가 필요한 시점에 경주 XR 버스를 제안하게 된 것이다.   그림 3. 신라 월정교 모습을 XR 버스 내부에서 체험하는 장면(출처 : 토즈)   APEC 행사를 맞아 전 세계 21개국에서 온 관계자들이 승차하면서 한국의 이미지도 달라졌다. ‘첨단 기술 강국’이라는 이미지는 이제 반도체나 스마트폰을 넘어 문화와 결합된 XR·AI 강국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골든 신라 XR 모빌리티 버스를 제작한 토즈는 우리나라의 실감 콘텐츠 기업으로 국립제주박물관 표해록,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국립해양박물관 신안선 실감 콘텐츠 등을 제작하였다. 토즈의 김기태 대표는 “XR 버스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문화의 부활’이다. AI와 XR이 만나면, 잃어버린 신라의 역사가 다시 되살아난다”고 말했다.   그림 4. XR 버스 체험 중 황룡사 용을 다룬 고화질 영상(출처 : 토즈)   K-Bus 브랜드로의 확장과 혁신 필자는 지난 2019년 우리나라의 첫 번째 미디어 버스인 ‘대전 오월드 아프리카 사파리 MR 버스’를 개발한 경험이 있다. 당시 XR과 AI가 결합한 이동형 플랫폼은 한국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 문화유산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문화기술과 모빌리티 그리고 AI 기술을 적용한 대한민국 K–컬처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혁신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주 XR 버스는 향후 ‘K–Bus’ 브랜드로 경주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문화유산 현장에 확산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태국 방콕 아유타야 유적, 튀르키예의 트로이 유적, 몽골제국의 수도 하라호름, 베트남의 후에 황성,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사원같은 유적지에서도 같은 XR 시스템을 적용해, 각국의 문화유산을 자국어와 타국어로 설명하는 아시아 XR 버스 버전도 등장할 수 있다. 그러한 출발점이 바로 이번 경주의 APEC 골든 신라 XR 모빌리티 버스다. 경주를 달리고 있는 XR 버스는 타는 순간 ‘관광’이라는 단어가 무색해진다. 창밖의 풍경이 천 년 전 신라의 궁궐로 변하고, 눈앞의 해설사가 AI일 거라고는 믿기 어려운 순간이 이어진다. 이 버스가 앞으로도 전 세계를 누비게 된다면, 향후 ‘K-Bus’라는 이름으로 한국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브랜드가 될 것이다.   향후 경주 XR 버스의 고도화 2025년 경주 APEC을 맞이하여 경주 XR 버스가 오픈했으나, 1차적 완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확장 계획이 진행될 것이다. XR 버스 디스플레이나 XR 콘텐츠 개발 등 순차적인 콘텐츠 고도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특히 스마트 미러를 활용한 스마트 정류장과의 데이터 및 콘텐츠 연동이 필요하다. 이전에 개발된 대전 동물원 MR 버스나 수원 화성 XR 버스의 경우는 외부 정보망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전혀 이루어지 않았다. 기획 단계만 들어갔지 실질적인 설치까지 이루지는 못하였다. 미래에 전개될 XR 버스의 경우는 각 야외 유적지별로 정밀한 AR 콘텐츠가 구현되어야 하므로, GPS 기반의 위치별 XR 콘텐츠 송출이 꼭 필요한 부분이다. 나아가 AI 디지털 휴먼을 XR 버스에 적용한다면 AI 도슨트 기반의 XR 버스 운영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진정한 5G, 6G 시대를 여는 스마트 관광 플랫폼의 선도가 가능하게 된다. <표 1>은 총 3단계로 구분한 경주 XR 버스 콘텐츠의 고도화 단계이다.   표 1. 경주 XR 버스의 기술적 고도화 예시   마지막으로, 신라시대 AI 디지털 휴먼이 XR 버스에서 무인 도슨트 역할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황룡사 9층 목탑을 지날 때 선덕여왕의 디지털 휴먼이 AI 챗봇(chatbot) 형태로 등장해, 선덕여왕이 창건한 황룡사 9층 목탑과 당시 신라 사람들의 생활사를 설명해 주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경주 XR 버스는 신라시대 AI 디지털 휴먼이 등장하는 ‘AI 버스’로도 충분히 확장 가능한데, 일종의 신라시대 인공지능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경주 XR 버스 AI 투어 서비스 개발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디지털 관광 투어용 XR 버스 플랫폼으로 확장 지난 2020년 동물원 아프리카 사파리를 대상으로 한 세계최초의 MR 버스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다양한 미디어 버스가 만들어졌다. 이를 토대로 2026년부터는 경주 디지털 관광형 XR 버스와 더불어 XR 버스 노선까지도 개발될 예정이다. 이렇게 된다면 KTX 경주역을 시작으로 방문객들은 경주 지역 전체를 XR 버스를 타고 돌아보는 디지털 투어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XR 버스 루트처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지역 전체를 약 3시간에 걸쳐 XR 버스를 통한 디지털 관광이 조만간 가능하게 될 것이다. 또한, 앞으로는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인공지능 캐릭터가 등장하여 XR 버스 운전사를 대신해 신라시대 문화유산 유적지에 대한 도슨트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적용해 볼 수 있을 AI 기술은 ‘AI 디지털 휴먼’으로 볼 수 있다. XR 버스를 통해 과거의 문화유산을 재현할 수 있다면, 신라시대 당시의 역사적 인물도 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신라시대라고 하는 과거 시대의 캐릭터들이 AI 디지털 휴먼 형태로 대거 등장하여 당시 신라의 역사적, 문화적 상황을 설명해 준다. 이것은 XR과 AI의 융합으로 볼 수 있다. 한 마디로 인공지능 기술과 버스 디스플레이 기술이 결합된 형태이다. 대한민국은 대전 동물원 MR 버스를 시작으로 수원화성 XR 버스, 그리고 이번 APEC 경주 XR 버스까지 3개의 미디어 버스를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이 만들어갈 모빌리티 시대에 있어, 한류 이외에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중심 국가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 5. 경주 XR 버스는 단계별 고도화를 통해 경주를 찾는 전 세계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볼거리가 될 것이다.(출처 : 토즈)   ■ 박진호 교려대학교 교수로 전 KAIST 선임연구원, 전 GIST한국문화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전 서울대융합기술원 연구원이다. 지난 25년동안 문화유산 디지털 복원과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를 연구해왔고, 100건이 넘는 디지털 문화유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2-02
[포커스] 한국BIM학회, ‘지능형 건설의 부상’ 국제 심포지엄 성료… “전면 BIM 확대를 위한 정량화와 활성화 노력 필요”
한국BIM학회가 11월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스마트를 넘어 : 지능형 건설의 부상(Beyond Smart : The Rise of Intelligent Construction)’을 주제로 ‘KIBIM 2025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AI,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건설의 현재와 미래 방향을 탐색하고, BIM(건설 정보 모델링)의 초기 단계 적용을 위한 정량적 효과 확보라는 핵심 과제를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 ■ 최경화 국장      글로벌 전문가, 지능형 건설의 비전을 공유하다 한국BIM학회 추승연 회장은 “지속가능성, 안전, 생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찰과 전략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심포지엄의 의의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글로벌 전문가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타이거 그룹(Tiger Group)의 수하일 알 라이에스 전무이사는 ‘두바이 메가 프로젝트를 위한 지능형 시스템’을, 구글의 버나드 크레스 XR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스마트 건설을 위한 스마트 안경 및 증강 현실 헤드셋’ 활용 방안을 공유하며 지능형 건설의 첨단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오토데스크코리아의 오찬주 대표는 ‘AECO(설계·엔지니어링·건설·운영) 산업을 위한 연결된 미래’라는 제목으로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성과 기반 BIM’을 강조했다.   공공 발주기관, BIM 활성화의 현실적 과제 제시 오후 세션에서는 주요 공공 발주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공공 부문의 BIM 리더십’ 특별 세션에서 BIM 적용의 현실적 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한국공항공사 문순배 센터장은 공공발주기관의 BIM 적용 추진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BIM 발주기관 특별위원회에 대해 소개했다. 이 위원회는 국토교통부와 BIM센터(한국건설기술연구원)가 총괄 및 지원하며, 조달청을 포함하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항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국토안전관리원 등 등 SOC 및 개발 분야의 주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BIM 발주를 담당하는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부장은 “발주기관이 BIM 시행방침을 마련하려 해도 정량적 효과가 없다는 지점에서 막히곤 했다”며, 근거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한 담당자의 책임 문제를 지적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까지 1000억원 이상 도로·하천·항만·철도·건축 공사에 BIM 적용을 의무화했고, 2026년 500억원 이상, 2028년 300억원 이상, 2030년에는 300억원 미만 공공 공사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2030년까지 공공 공사 BIM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임에도 불구하고, 발주처에서는 BIM 활성화를 뒷받침할 정량적 근거 부족이 핵심 문제로 지적되었다. 협의회에서는 공통 과제를 도출하고, 성과 공유, 협력 체계 구축,  향후 5년간 BIM 발주 물량 통합 등 발전적인 방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 조성희 부장은 2026년을 예측하고 사고하는 철도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철도 건설사업 전 주기 AI-BIM 융합 3대 핵심 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설계, 시공 BIM 품질검증 자동화와 공정 리스크 예측 및 최적화, 현장 안전 디지털 트윈 구축 등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I 기반 기술과 BIM 거버넌스 구축의 중요성 강조 심포지엄의 다른 세션에서는 지능형 건설을 이끄는 다양한 기술과 전략이 소개되었다. ‘스마트 건설의 기반’ 세션에서는 한양대학교, 인하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에서 AI 기반 시뮬레이션, 생성형 AI를 활용한 구조계산 자동화 기술 등 첨단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건축 환경을 위한 AI 및 자동화’ 세션에서는 네이버랩스, BLUA, 대우건설 등이 데이터와 파이썬, AI를 활용한 BIM 데이터 검증 프레임워크 등을 소개하며 자동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건설 분야 디지털 전환’ 세션에서는 옵티콘, 현대건설, 수성엔지니어링 등에서 효율적인 BIM 파이프라인 구축 사례 및 디지털 전환 시대 건설 산업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성균관대 진상윤 교수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설계 전 과정에서 BIM을 제대로 활용하는 전면 BIM 설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는 초기 설계 단계부터 대안 검토와 디자인 개발이 이루어져야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으며, 현재는 ‘fake BIM’ 현상과 과도기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BIM이 게임 체인저의 역할을 하려면, BIM 거버넌스 구축, 설계 초기 단계부터 BIM 요구사항 명확화, 차별화된 서비스 기반 대가 산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KIBIM 2025 국제 심포지엄 참석자 및 한국BIM학회 주요 멤버 기념사진    심포지엄의 마지막 순서인 시상식에서는 BIM 기술의 연구와 개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 및 기관에 대한 표창이 진행되었다. 공로상은 BIM 관련 정책 지원 및 진흥에 기여한 국토교통진흥원에 수여되었다. 학술상은 BIM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공헌한 성균관대학교 심성한 교수와 국립경상대학교 윤석헌 교수에게 돌아갔다. 기술상은 혁신적인 BIM 기술 개발 및 적용에 기여한 ▲국가철도공단 철도혁신연구원 ▲케이지엔지니어링 ▲선문 ▲이산 ▲에스엘즈 등 5개 기관이 수상했다. BIM을 활용한 우수한 건축 작품을 선보인 작품상은 ▲아키탑케이엘종합건축사사무소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등 2개 건축사사무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BIM학회와 홍콩BIM학회의 MOU가 이루어졌다. 한국BIM학회는 BIM 및 스마트 건설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홍콩BIM학회와 MOU를 체결했으며, 주요 협력 분야는 BIM 및 스마트 건설 분야 전반에 걸쳐 교육, 연구, 개발, 그리고 정책 지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 한국BIM학회와 홍콩BIM학회의 MOU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2-02
[포커스]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과 AI로 산업 효율·지속 가능성 동시 혁신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생산 및 마케팅 등 산업의 전체 수명 주기에서 버추얼 트윈(virtual twin)을 활용하는 자사의 설루션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애플과의 협력으로 몰입형 3D 환경에서 물리적 프로토타입 없이 설계와 협업, 현장 교육까지 혁신할 센스 컴퓨팅 기술을 선보이고, 자사의 비전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 정수진 편집장   ▲ 다쏘시스템이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 ‘AI for Manufacturing Industries’ 캠페인   다쏘시스템은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마련한 ‘3D이그제큐티브 센터’를 통해서 자동차 개발에서의 중량 관리, 충돌 테스트 최소화, 스마트 공장 시뮬레이션 등 버추얼 트윈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기술 및 리빙 하트(Living Heart) 프로젝트와 같은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영역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제조 산업의 혁신 이끄는 버추얼 트윈 다쏘시스템코리아는 “버추얼 트윈 기술이 AI(인공지능)와 결합하여 제조 산업 전반의 효율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설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버추얼 트윈을 기반으로 설계, 시뮬레이션, 제조, 운영을 통합하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은 단일 데이터 소스 기반의 협업으로 데이터 오류와 반복 작업을 최소화하고, 수억 원에 달하는 물리적 프로토타입 제작을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하여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또한 AI는 자재 구매 최적화와 설계 가이드를 지원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돕는다. 특히, 스마트 공장 환경에서 생산 현장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인체공학적 배치를 최적화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물리적 폐기물과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계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ESG 경영 목표 달성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3D라이브 앱과 애플 비전 프로를 활용한 센스 컴퓨팅 시연   산업 영역에서 본격화될 ‘센스 컴퓨팅’ 다쏘시스템코리아는 11월 14일 언론을 대상으로 애플 비전 프로(Vision Pro)를 활용하는 ‘센스 컴퓨팅(Sense Computing)’을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센스 컴퓨팅을 도입하여 몰입형 3D 환경에서 버추얼 트윈을 시각화하고 상호 작용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이 다쏘시스템의 평가이다. 다쏘시스템은 애플과 협력해 ‘3D라이브(3DLive)’ 앱을 출시했다. 기업용 앱인 3D라이브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데이터와 기능을 애플의 XR(확장현실) 기기인 비전 프로 기반의 센스 컴퓨팅과 연결하여 활용할 수 있게 한다. 3D 라이브는 버추얼 트윈을 1:1 비율의 실물 크기와 포토리얼리즘 수준의 3D로 시각화하여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직관적으로 설계 및 시뮬레이션을 검토할 수 있게 한다. 시선과 손, 목소리로 탐색이 가능하며, 원격 협업을 최적화하고 데이터의 일관성을 확보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제조 현장에서는 물리적인 프로토타입 없이 몰입형 환경에서 다양한 시뮬레이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공장에서의 중단 없이 작업자가 가상 환경에서 작업 공정과 에러 대응을 연습하게 함으로써 안전을 확보하고, 숙련자의 노하우 단절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설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코엑스서 ‘AI 제조 혁신’ 캠페인 진행 한편, 다쏘시스템은 11월 한 달동안 미래 제조 혁신 기술을 조명하는 ‘AI for Manufacturing Industries’ 캠페인을 코엑스에서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코엑스 K-POP 스퀘어 미디어에서 AI와 버추얼 트윈으로 자동차 설계가 완성차로 탄생하는 과정을 시각화했다. 이는 ‘현실을 위한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자사의 비전을 보여준다는 것이 다쏘시스템의 설명이다. 또한, 11월 14일과 15일에는 코엑스 K-POP 광장에서 다쏘시스템의 첨단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이벤트도 열었다. 방문객들은 포토부스, 푸드트럭, 그리고 경품 추첨을 통해 다쏘시스템 한정판 굿즈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AI가 제조 산업의 효율과 안전을 높이고, 폐기물 및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여 지속 가능한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하면서,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 다쏘시스템의 팝업 이벤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2-02
CAD&Graphics 2025년 12월호 목차
  INFOWORLD Editorial 17 2026, AI가 제조 경쟁력을 다시 설계한다   Case Study 18 모텐슨이 VR을 사용해 건설 비용을 낮춘 방법 설계 오류를 미리 해결하고 디자인 협업과 의사결정 속도 높이다 22 APEC에서 선보인 경주 미디어 버스 / 박진호 ‘골든 신라 XR 버스’로 천년 신라를 달리다   Focus 26 CAE 컨퍼런스 2025, AI·디지털 트윈 융합 통한 엔지니어링 혁신 전략 짚다 30 펑션베이, 메카트로닉스·AI 융합으로 엔지니어링 과제 해결 지원 32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과 AI로 산업 효율·지속 가능성 동시 혁신 34 빌딩스마트협회, ‘빌드스마트 콘퍼런스’에서 AI·로봇·OSC 기반 미래 건설 비전 제시 36 한국BIM학회, ‘지능형 건설의 부상’ 국제 심포지엄 성료… “전면 BIM 확대를 위한 정량화와 활성화 노력 필요” 38 콘택트 소프트웨어, 포괄적인 개방형 PLM 통해 엔지니어링 혁신 비전 소개 40 SAP 코리아, “비즈니스 AI로 국내 기업의 혁신 도울 것”   On Air 51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AI·LLM 시대, 미니 워크스테이션으로 GPU 한계를 넘다 52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클래시 마스터·레빗 마스터로 보는 BIM 업무 혁신 포인트 53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디지털 전환에서 AI 전환으로 54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제조 데이터의 새로운 표준을 세운다   New Product 42 현실감 높은 대규모 월드 구현과 더 강력해진 통합 워크플로 언리얼 엔진 5.7 48  AI 및 클라우드 기반 기능 강화한 설계 설루션 디자인센터 솔리드 엣지 2026 62 이달의 신제품   Column 55 트렌드에서 얻은 것 No. 26 / 류용효 데이터가 산업이었다면 GPU는 문명이다 58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 조형식 한국형 구조지능 : AI 시대는 지식을 구조화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60 New Books   Directory 131  국내 주요 CAD/CAM/CAE/PDM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디렉토리   CADPIA AEC 65 새로워진 캐디안 2026 살펴보기 (1) / 최영석 캐디안 2026의 새로운 기능 70 BIM 칼럼니스트 강태욱의 이슈 & 토크 / 강태욱 팔란티어 온톨로지 플랫폼 아키텍처 기술 해부 및 구현 방법 76 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버추얼 트윈 (9) / 김선중 건축 설계의 자동화와 생산성 강화를 위한 복합공종모듈 활용 80 생성형 AI를 활용한 건축 분야 이미지 렌더링 / 양승규 AI가 가져온 건축 시각화의 혁신과 건축가의 과제 128 데스크톱/모바일/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아레스 캐드 2026 (9) / 천벼리 아레스 쿠도가 여는 BIM–to–DWG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   Reverse Engineering 88 시점 -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눈 (12) / 유우식 가설, 모델, 이론의 설득력의 시대성   Analysis 94 제품 개발 혁신을 돕는 크레오 파라메트릭 12.0 (5) / 김성철 크레오 몰드 분석으로 사출 성형 분석하기 102 앤시스 워크벤치를 활용한 해석 성공 사례 / 오승희 앤시스 맥스웰을 활용한 전기 집진기 내부 전계 해석 106 최적화 문제를 통찰하기 위한 심센터 히즈 (10) / 이종학 프로세스 자동화 Ⅴ – 제조 공정 효율성 최적화 113 성공적인 유동 해석을 위한 케이던스의 CFD 기술 (28) / 나인플러스IT 고정밀 다중물리 CFD를 위한 피델리티 LES 솔버 116 설계, 데이터로 다시 쓰다 (3) / 최병열 AX 시대를 위한 데이터 전략 123 가상 제품 개발을 위한 MBSE 및 SysML의 이해와 핵심 전략 (2) / 오재응 가상 제품 개발에서 MBSE의 필요성과 적용 전략     2025-12-aifrom 캐드앤그래픽스     캐드앤그래픽스 당월호 책자 구입하기   캐드앤그래픽스 당월호 PDF 구입하기
작성일 : 2025-11-28
[케이스 스터디] 핵융합 실험을 위한 3D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
유니티로 구현한 핵융합 디지털 트윈, V-KSTAR   핵융합 기술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태양과 같은 에너지이지만 복잡한,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트라이텍과 UNIST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V-KSTAR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유니티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가상 핵융합 실험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었다. ■ 자료 제공 : 유니티 코리아   가상 핵융합 디지털 트윈 플랫폼 : V-KSTAR 프로젝트 V-KSTAR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KFE)의 공동 과제인 핵융합 R&D의 일환으로, 가상 핵융합 기술 개발을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3차원 CAD 모델 기반의 가상 핵융합 시뮬레이션을 연산하는 슈퍼컴퓨팅 기술을 활용하여 최적화된 가상 핵융합 모델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하고, 최적의 실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가상 핵융합 시뮬레이션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핵융합 실험의 핵융합로인 토카막(Tokamak) 장치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의 가시화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데이터 추적 및 데이터 형상 관리 기능 등을 통해서 종합적인 파이프라인 관리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가상 핵융합 기술 통합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이다. 핵융합 실험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고온의 플라스마가 안정성을 가지고, 오래 유지되기 위해서는 자기력을 통해 플라스마의 모양과 위치를 고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V-KSTAR는 3차원 가상 핵융합 시뮬레이션의 반복 트레이닝을 통해 최적의 플라스마 형성 조건과 자기력 제어 기술을 확보하고, 실험을 통해서 플라스마 형상 및 장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 개발에 목적이 있다.   유니티의 시각화를 통한 핵융합 실험 장치의 개선 핵융합 실험 장치에서 실험 시 플라스마가 접촉하는 토카막 내부 타일은 플라스마로부터 열을 받아 온도가 상승하게 된다. 토카막 설비가 손상되는 것을 감지하고 정비해야 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각 타일의 온도를 색상과 수치로 표시하고 높은 수준으로 온도가 상승했을 경우에 경고 표시와 로그 기록을 남겨야 하는 필요성이 있었다.   그림 1. 토카막 내부 타일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낸 모습. 내부 타일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색과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핵융합 실험 장치에서 플라스마는 수억 도(℃)에 이르는 고온을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고속 중성입자 빔을 플라스마에 조사하는 방법이 대표적으로 사용된다. 조사된 중성입자는 뜨거운 플라스마 내부에서 이온화되고, 플라스마와 충돌하며 에너지를 전달하고 전체 온도를 상승시킨다. 그러나 이온화된 후 충분한 에너지 전달을 하지 못한 일부 고속 이온은 플라스마 영역을 빠져나와 토카막 내벽에 충돌하게 되며, 이는 벽면 타일의 급격한 온도 상승과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실험에서는 이러한 손상을 막기 위해 장치 운전을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따라서 토카막 내부 타일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색과 숫자로 표시하고,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할 경우 경고를 발생시키며 로그를 기록하는 모니터링 체계가 필요하다. 나아가, 개발 팀은 물리적 트윈(physical twin)인 K-STAR 장치에서 고속 이온의 손실이 발생하는 위치를 실험 전 또는 실험 사이에 미리 파악하고, 내벽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니티 기반의 3차원 디지털 트윈인 ‘V-KSTAR’를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입자 궤적을 추적하고 벽면과 고속 이온의 충돌을 시각화함으로써, 고속 입자 손실 메커니즘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장치 보호 및 실험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플라스마 발생 영역을 분석하기 위한 3차원 셰이더 구현 개발 팀은 유니티가 VR(가상현실), XR(확장현실)과 같은 여러 플랫폼과 호환성이 높고, 확장할 수 있는 통합 도구 제공이 잘 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C# 기반에서 프로젝트를 구성하기 때문에 개발 진입 장벽이 낮고 사례가 많아 개발에서 오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는 점도 개발 프로젝트에 유니티를 선택하게 된 요인이 됐다. 유니티에서 플라스마는 흔히 도넛으로 알고 있는 토러스(torus, 원환면) 형태로 생성된다. 토러스를 수직으로 자른 단면의 경계를 기저로 하여 360도 회전을 통해 전체 플라스마 형상이 만들어진다. 토러스 내부는 구멍이 있고, 이 공간에 토카막 내벽이 위치하기 때문에 토러스가 내벽을 가리는 구조이다. 개발 팀은 투시가 가능하면서도 그 경계가 명확하게 시각화될 수 있도록 플라스마 셰이더를 구현했다. 또한 이중 노멀을 구현하여 카메라가 플라스마에 포함되어도 플라스마의 형상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림 2. 토러스 형태의 플라스마   핵융합 장치 시각화를 위해 선택한 유니티 플랫폼과 툴 개발 팀은 다양한 유니티 플러그인을 분석적 가시화에 활용했다. 예를 들어, CrossSection 플러그인을 활용하여 모델 내부 단면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토카막 장치를 360도로 회전시키며 원하는 각도에서 내벽과 외벽이 전체 장비와 어떻게 모양을 이루고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또한, 시간에 따른 부품별 온도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하기 위한 그래프를 그리는 데에도 Vectrosity와 같은 플러그인으로 원하는 기능을 쉽게 구현했다. 코드의 부분적인 교체와 유지 보수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모듈화를 진행할 때에도 유니티가 제공하는 Assembly Definition 기능을 활용해 손쉽게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모듈 단위로 분리할 수 있었다.   디지털 트윈 도입을 통한 핵융합 실험의 변화 V-KSTAR의 또 다른 기능은 실시간 데이터를 대용량으로 파일 포맷으로 기록하고 실제 실험이 끝나고 난 뒤 스트리밍 방식으로 실험 결과를 재현하는 것이다. 약 2~3분 단위의 실험은 샷넘버라는 고유 번호로 구분이 되고, 그 번호에 해당하는 플라스마 형상이 어떤 모양인지 확인하여 실험 설정의 최적값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설정 값과 그에 따른 실험 결과가 수많은 문서에 표와 숫자로 기록된 것을 연구자들이 읽고 이해해야 하는 일을 디지털 트윈이 빠르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만들어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 캠페인 현장에 가면 플라스마를 관찰할 수 있는 특수 카메라 영상이 흑백 모니터로 표시되고, 그 주변으로 수많은 센서 값에 대한 계기판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V-KSTAR는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려운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가상 공간의 3D 모델에 다양한 색상으로 시각화하여, 마치 실제로 가까이서 관찰하는 것과 같은 직관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플라스마 형상을 감지하는 센서 정보를 바탕으로 플라스마를 재구성하여, 특수 카메라의 제한된 시야에서는 관찰하기 어려웠던 전체적이고 동적인 모습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험 결과에 대한 이해가 더욱 효율적이다. 따라서, V-KSTAR 프로젝트 도입을 통해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다 빠른 시간에 분석하고, 연구자 간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을 통해 연구의 진척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V-KSTAR 시각화 과정에서 유니티 활용의 효과 핵융합 실험의 특성 상 대규모의 그래픽 요소를 고성능을 유지하며 가시화하는 데는 일정한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복잡한 데이터 시각화를 위해 일부 요소를 단순화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하지만 유니티를 사용한 개발은 확실히 쉽고, 가볍고, 직관적인 면이 있다. 그래서 프로젝트 초기에 간단한 사용자 요구가 많을 때는 즉시 반영하여 해결하기에 적합했다. 개발 팀은 “핵융합 연구와 같은 전문 분야를 위한 유니티의 고성능 그래픽 설루션에 대한 자료와 사례가 더 풍부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V-KSTAR의 향후 기술 발전 방향 향후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존의 렌더링 성능 수준에서 효과적으로 가시화하는 기술 개발이다. 이를 위해 컴퓨터의 그래픽 성능을 무제한에 가깝게 확장할 수 있는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측면의 방법을 발굴하여 프로젝트에 접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발 팀은 핵융합 실험을 위한 최적의 CAD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설계–변환–시뮬레이션–피드백의 자동화된 워크플로를 실현할 수 있도록 V-KSTAR에 모델과 데이터의 자동 관리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개발 팀은 “향후에 진행되는 새로운 핵융합 실험 장치와 ITER 및 DEMO 장치에도 현재 개발되고 있는 플랫폼이 확장 적용될 것이며, AI를 접목하여 학습한 결과를 가시화하고 분석하는 연구가 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AI를 도입한 V-KSTAR를 통해 핵융합 실험을 일부 대체할 수 있다면 실험 시간과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데 보다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티를 활용해 V-KSTAR를 원활하게 구현해냈기 때문에, 이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유니티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1-04
[핫윈도] 리얼타임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진화
지난 9월 11~12일 진행된 ‘코리아 그래픽스 2025’에서 에픽게임즈는 산업 전반에서 리얼타임 시각화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에픽게임즈가 제시하는 비전과 디지털 트윈에 활용되는 에픽게임즈의 기술을 선보였다.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정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의 사물이나 시스템을 외형뿐만 아니라 물리적 특성까지 그대로 디지털로 재현하여, 가상 공간에서 성능을 분석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또는 디지털 전환은 이러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조직과 기업의 의사결정 방식을 혁신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 글에서는 새로운 가치를 최종 소비자나 시장의 관점에 국한하지 않고, 기업이나 조직 내부에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생산 공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간소화된 방식으로 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본다.   리얼타임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 건축 산업 : 단순 렌더링에서 스마트 시티까지 건축 산업에서는 설계 데이터를 3D 데이터로 변환하고 이를 리얼타임으로 시각화하는 방식을 통해 리얼타임 기반 디지털 트윈이 시작됐다. 기존에는 3D 데이터를 활용해 미리 렌더링된 정적인 영상이나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영상만 제작했지만, 언리얼 엔진과 같은 리얼타임 기술이 도입되면서 단순히 정보 전달을 넘어 이해관계자들이 더 명확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나아가 최종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발전은 더욱 가속화되어 현재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넘어 실제로 현실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가상 3D 공간으로 가져와서 통합하고, 이를 이용하여 다시 현실의 건물과 공장, 도시를 관제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예를 들어, 비전스페이스(Vision Space)의 스마트 공장 설루션은 공장의 3D 환경을 구축하고, 자동화 설비를 배치해 현실과 동일한 조건으로 가상 검증을 수행한다. 여기에 인공지능 시뮬레이터를 통합하면 물류 흐름과 생산 효율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 이처럼 ‘디지털 트윈 + AI’ 조합은 단순한 시각화 단계를 넘어 기업 경영의 근본을 바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림 1. 비전스페이스   도시 개발 영역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더욱 두드러진다. 두바이나 아부다비 같은 중동의 주요 도시의 시각화에 사용된 프롭VR(Prop VR)의 사례를 보면, 단순 도시 계획이나 인프라 설립, 관광과 같은 도시 관리 측면에서의 효과를 넘어서 임대나 거주 여부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몰입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만족도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실제로 중동의 고급 부동산 개발사인 DAMAC 프로퍼티같은 경우는 프롭VR과 협업 전 2400만 달러 규모였던 매출이 협업 후 4억 달러까지 10배 이상 확대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림 2. 프롭VR   결국 단순히 정보 전달의 디지털 트윈을 넘어서 도시 구성원에게 좀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그들의 의사 결정을 좀 더 가치 있게 만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훈련 시뮬레이션 : 안전과 비용 혁신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특히 훈련 및 시뮬레이션 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잉(Boeing)은 항공기 정비 훈련 과정에 VR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정비사가 실제 기체를 만지기 전에 가상 환경에서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안전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림 3. 보잉의 훈련 시스템   또한, 화재, 지진, 대규모 재해 대응 훈련에서도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시뮬레이션이 확산되고 있는데,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보다 훨씬 효과적인 학습 결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 엔지니어링이나 대우조선 해양, 삼성전자 반도체 팹, 남동 화력 발전소를 포함하여 여러 산업 현장과 의료기관에서 이미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XR 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높은 효과를 내고 있다.   그림 4. XR 직무 교육   시뮬레이션에서도 리얼타임의 도입은 큰 효과를 내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구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있다. KAI는 수리온 헬기나 KF-21 전투기와 같이 직접 설계 및 제작한 여러 항공기의 훈련용 VR 시뮬레이터를 개발하여, 파일럿이 본격적인 훈련 이전에 실제 훈련 절차와 비행 조작 감각을 사전에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를 통해 훈련의 전반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언리얼 엔진의 개방성을 통해 대규모 전술 훈련을 위한 강화 학습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현재 훈련 시나리오에 통합하기도 했다.   그림 5. KAI의 VR 비행 시뮬레이터   뿐만 아니라 GIS 기반 지형 정보와 AI 시나리오를 접목해 실제 작전 환경에 가까운 훈련을 가능하게 했고, 더 나아가 정비 인력 교육에도 이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GIS 지형 정보 처리부터 XR 기반 훈련 시뮬레이터는 물론 에이전트 AI까지 통합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대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산업 : 전 공정을 아우르는 리얼타임 혁신 자동차 산업은 리얼타임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찾아가고 있는 핵심 산업이다. 대표적으로 로터스(Lotus)는 언리얼 엔진과 리얼타임을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 마케팅, 그리고 HMI(휴먼–머신 인터페이스)를 통한 소비자 경험까지 전체 공정에 통합하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낸 선도적인 기업 중 하나다. 로터스는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리얼타임 기술을 도입해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 디자인 과정을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언리얼 엔진의 사실적인 비주얼 퀄리티를 통해 VR 상에서 실사와 동일한 수준의 3D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디자인 반복 작업이 가속화되었다. 이러한 리얼타임을 통한 디지털 트윈은 나아가 제조, 엔지니어링, 마케팅, HMI까지도 확장되었다. 특히 로터스는 전사적으로 단일 3D 데이터 세트를 공유하는 통합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퍼포스 기반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파일 생성과 관리 비용을 줄였고 그 결과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데이터가 완벽히 통합되어, 차량 개발 전 과정에서 훨씬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는 고품질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도 그대로 활용되었다.   그림 6. 로터스   로터스뿐만 아니라 GMC와 볼보(Volvo), 리비안(Rivian), 페라리(Ferrari), 포드(Ford), 소니(Sony)–혼다(Honda) 합작의 아필라(Afeela)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브랜드도 이미 HMI에 언리얼 엔진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가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를 제공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림 7. 아필라 내부   그림 8. 언리얼 엔진 HMI 탑재 차량   한편,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단순한 3D 시각화를 넘어,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현실의 제품과 서비스가 가상공간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흥미로운 사례로 페라리는 신형 하이브리드 296 GTB를 ‘포트나이트’ 게임 내에서 공개했다. 페라리는 단순한 차량 공개를 넘어 게임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환경에서 플레이어들이 실제로 운전하는 경험을 제공하여,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고 미래 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하였다.   그림 9. 포트나이트에서 공개된 페라리 신형 하이브리드 296 GTB   에픽게임즈의 기술과 비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하고 매력적이며 풍부한 3D 콘텐츠의 공급이 필수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일반 산업 디자이너를 포함해 누구나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에픽게임즈는 압도적인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과 콘텐츠 제작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나이트 나나이트(Nanite)는 기존의 렌더링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의 폴리곤을 추가적인 최적화나 작업 공정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리얼타임 렌더러에서는 구동조차 불가능한 수조 개의 폴리곤으로 구성된 가상 공간을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 60프레임으로 구동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림 10. 나나이트   루멘 트윈모션과 언리얼 엔진의 새로운 라이팅 시스템인 루멘(Lumen)은 별도의 라이트맵 빌드 없이도 고퀄리티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효과를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덕분에 라이팅에 대한 반복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절약된 시간은 콘텐츠의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어 전반적인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   그림 11. 루멘   월드 파티션 디지털 트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광활한 가상 공간 제작인데, 언리얼 엔진 5에서는 LWC(Large World Coordinates : 대규모 월드 좌표)를 통해 사실상 무한에 가까운 공간을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충분한 정밀도로 엔진 상에서 구축할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GIS 데이터 프로토콜을 통합 지원하고, 특히 항공 시뮬레이션에서 필수적인 구형 좌표계도 기본 제공하기 때문에 어떤 목적의 가상 공간이라도 바로 만들 수 있다.   그림 12. 월드 파티션   프로시저럴 콘텐츠 생성 넓은 공간을 만들더라도 사람이 직접 디테일을 추가하고 애셋을 배치해야 한다면, 제작 비용이나 시간 때문에 사실상 광활한 가상 공간의 의미가 없어질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 5에서는 프로시저럴 콘텐츠 생성(Procedural Content Generation : PCG)이라는 절차적 콘텐츠 생성 툴도 제공하고 있다. PCG 비주얼 스크립트를 이용하면 광활한 공간에 수백만 그루의 나무 식생, 바위, 지형 애셋, 절벽 등을 1~2초 만에 절차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그림 13. PCG   FAB 무엇보다도 디지털 트윈에서 핵심은 바로 애셋 스토어이다. 디지털 트윈에서 필요한 애셋을 모두 직접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에픽게임즈의 통합 애셋 스토어 FAB은 다른 어떤 애셋 스토어 보다도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가진 애셋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퀄리티의 애셋을 여러 방식으로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림 14. FAB   이외에도, 에픽게임즈는 역동적인 가상 공간 구축에서 핵심인 요소인 캐릭터 생성을 위해 메타휴먼을 제공하여 헐리우드 영화 수준의 포토리얼한 캐릭터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자신만의 랜드마크 데이터가 필요할 때는 직접 모델링하지 않고도 휴대폰이나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데이터를 3D로 변환할 수 있는 리얼리티 스캔도 지원한다.   그림 15. 메타휴먼(왼쪽) 및 리얼리티스캔(오른쪽)   맺음말 지금까지 디지털 트윈과 리얼타임 기술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 그리고 에픽게임즈가 이를 지원하는 기술과 비전을 살펴보았다.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이제 초기 개념 단계를 넘어 산업과 사회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리얼타임 기술은 단순히 ‘보여주는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의사결정, 사용자 경험, 나아가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연결되는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에픽게임즈와 언리얼 엔진은 이러한 변화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더 많은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기술적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 권오찬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부장으로 시니어 에반젤리스트이다. 20여 년간 게임 개발에 몸담았으며, 최근에는 비게임 콘텐츠 산업을 비롯해 건축, 자동차, 제조,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일반 산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고 있다. (홈페이지)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1-04
[핫윈도] 리얼타임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진화
지난 9월 11~12일 진행된 ‘코리아 그래픽스 2025’에서 에픽게임즈는 산업 전반에서 리얼타임 시각화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에픽게임즈가 제시하는 비전과 디지털 트윈에 활용되는 에픽게임즈의 기술을 선보였다.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정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의 사물이나 시스템을 외형뿐만 아니라 물리적 특성까지 그대로 디지털로 재현하여, 가상 공간에서 성능을 분석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또는 디지털 전환은 이러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조직과 기업의 의사결정 방식을 혁신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 글에서는 새로운 가치를 최종 소비자나 시장의 관점에 국한하지 않고, 기업이나 조직 내부에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생산 공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간소화된 방식으로 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본다.   리얼타임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 건축 산업 : 단순 렌더링에서 스마트 시티까지 건축 산업에서는 설계 데이터를 3D 데이터로 변환하고 이를 리얼타임으로 시각화하는 방식을 통해 리얼타임 기반 디지털 트윈이 시작됐다. 기존에는 3D 데이터를 활용해 미리 렌더링된 정적인 영상이나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영상만 제작했지만, 언리얼 엔진과 같은 리얼타임 기술이 도입되면서 단순히 정보 전달을 넘어 이해관계자들이 더 명확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나아가 최종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발전은 더욱 가속화되어 현재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넘어 실제로 현실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가상 3D 공간으로 가져와서 통합하고, 이를 이용하여 다시 현실의 건물과 공장, 도시를 관제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예를 들어, 비전스페이스(Vision Space)의 스마트 공장 설루션은 공장의 3D 환경을 구축하고, 자동화 설비를 배치해 현실과 동일한 조건으로 가상 검증을 수행한다. 여기에 인공지능 시뮬레이터를 통합하면 물류 흐름과 생산 효율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 이처럼 ‘디지털 트윈 + AI’ 조합은 단순한 시각화 단계를 넘어 기업 경영의 근본을 바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림 1. 비전스페이스   도시 개발 영역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더욱 두드러진다. 두바이나 아부다비 같은 중동의 주요 도시의 시각화에 사용된 프롭VR(Prop VR)의 사례를 보면, 단순 도시 계획이나 인프라 설립, 관광과 같은 도시 관리 측면에서의 효과를 넘어서 임대나 거주 여부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몰입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만족도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실제로 중동의 고급 부동산 개발사인 DAMAC 프로퍼티같은 경우는 프롭VR과 협업 전 2400만 달러 규모였던 매출이 협업 후 4억 달러까지 10배 이상 확대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림 2. 프롭VR   결국 단순히 정보 전달의 디지털 트윈을 넘어서 도시 구성원에게 좀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그들의 의사 결정을 좀 더 가치 있게 만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훈련 시뮬레이션 : 안전과 비용 혁신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특히 훈련 및 시뮬레이션 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잉(Boeing)은 항공기 정비 훈련 과정에 VR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정비사가 실제 기체를 만지기 전에 가상 환경에서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안전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림 3. 보잉의 훈련 시스템   또한, 화재, 지진, 대규모 재해 대응 훈련에서도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시뮬레이션이 확산되고 있는데,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보다 훨씬 효과적인 학습 결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 엔지니어링이나 대우조선 해양, 삼성전자 반도체 팹, 남동 화력 발전소를 포함하여 여러 산업 현장과 의료기관에서 이미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XR 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높은 효과를 내고 있다.   그림 4. XR 직무 교육   시뮬레이션에서도 리얼타임의 도입은 큰 효과를 내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구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있다. KAI는 수리온 헬기나 KF-21 전투기와 같이 직접 설계 및 제작한 여러 항공기의 훈련용 VR 시뮬레이터를 개발하여, 파일럿이 본격적인 훈련 이전에 실제 훈련 절차와 비행 조작 감각을 사전에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를 통해 훈련의 전반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언리얼 엔진의 개방성을 통해 대규모 전술 훈련을 위한 강화 학습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현재 훈련 시나리오에 통합하기도 했다.   그림 5. KAI의 VR 비행 시뮬레이터   뿐만 아니라 GIS 기반 지형 정보와 AI 시나리오를 접목해 실제 작전 환경에 가까운 훈련을 가능하게 했고, 더 나아가 정비 인력 교육에도 이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GIS 지형 정보 처리부터 XR 기반 훈련 시뮬레이터는 물론 에이전트 AI까지 통합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대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산업 : 전 공정을 아우르는 리얼타임 혁신 자동차 산업은 리얼타임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찾아가고 있는 핵심 산업이다. 대표적으로 로터스(Lotus)는 언리얼 엔진과 리얼타임을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 마케팅, 그리고 HMI(휴먼–머신 인터페이스)를 통한 소비자 경험까지 전체 공정에 통합하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낸 선도적인 기업 중 하나다. 로터스는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리얼타임 기술을 도입해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 디자인 과정을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언리얼 엔진의 사실적인 비주얼 퀄리티를 통해 VR 상에서 실사와 동일한 수준의 3D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디자인 반복 작업이 가속화되었다. 이러한 리얼타임을 통한 디지털 트윈은 나아가 제조, 엔지니어링, 마케팅, HMI까지도 확장되었다. 특히 로터스는 전사적으로 단일 3D 데이터 세트를 공유하는 통합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퍼포스 기반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파일 생성과 관리 비용을 줄였고 그 결과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데이터가 완벽히 통합되어, 차량 개발 전 과정에서 훨씬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는 고품질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도 그대로 활용되었다.   그림 6. 로터스   로터스뿐만 아니라 GMC와 볼보(Volvo), 리비안(Rivian), 페라리(Ferrari), 포드(Ford), 소니(Sony)–혼다(Honda) 합작의 아필라(Afeela)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브랜드도 이미 HMI에 언리얼 엔진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가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를 제공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림 7. 아필라 내부   그림 8. 언리얼 엔진 HMI 탑재 차량   한편,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단순한 3D 시각화를 넘어,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현실의 제품과 서비스가 가상공간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흥미로운 사례로 페라리는 신형 하이브리드 296 GTB를 ‘포트나이트’ 게임 내에서 공개했다. 페라리는 단순한 차량 공개를 넘어 게임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환경에서 플레이어들이 실제로 운전하는 경험을 제공하여,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고 미래 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하였다.   그림 9. 포트나이트에서 공개된 페라리 신형 하이브리드 296 GTB   에픽게임즈의 기술과 비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하고 매력적이며 풍부한 3D 콘텐츠의 공급이 필수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일반 산업 디자이너를 포함해 누구나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에픽게임즈는 압도적인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과 콘텐츠 제작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나이트 나나이트(Nanite)는 기존의 렌더링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의 폴리곤을 추가적인 최적화나 작업 공정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리얼타임 렌더러에서는 구동조차 불가능한 수조 개의 폴리곤으로 구성된 가상 공간을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 60프레임으로 구동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림 10. 나나이트   루멘 트윈모션과 언리얼 엔진의 새로운 라이팅 시스템인 루멘(Lumen)은 별도의 라이트맵 빌드 없이도 고퀄리티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효과를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덕분에 라이팅에 대한 반복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절약된 시간은 콘텐츠의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어 전반적인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   그림 11. 루멘   월드 파티션 디지털 트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광활한 가상 공간 제작인데, 언리얼 엔진 5에서는 LWC(Large World Coordinates : 대규모 월드 좌표)를 통해 사실상 무한에 가까운 공간을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충분한 정밀도로 엔진 상에서 구축할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GIS 데이터 프로토콜을 통합 지원하고, 특히 항공 시뮬레이션에서 필수적인 구형 좌표계도 기본 제공하기 때문에 어떤 목적의 가상 공간이라도 바로 만들 수 있다.   그림 12. 월드 파티션   프로시저럴 콘텐츠 생성 넓은 공간을 만들더라도 사람이 직접 디테일을 추가하고 애셋을 배치해야 한다면, 제작 비용이나 시간 때문에 사실상 광활한 가상 공간의 의미가 없어질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 5에서는 프로시저럴 콘텐츠 생성(Procedural Content Generation : PCG)이라는 절차적 콘텐츠 생성 툴도 제공하고 있다. PCG 비주얼 스크립트를 이용하면 광활한 공간에 수백만 그루의 나무 식생, 바위, 지형 애셋, 절벽 등을 1~2초 만에 절차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그림 13. PCG   FAB 무엇보다도 디지털 트윈에서 핵심은 바로 애셋 스토어이다. 디지털 트윈에서 필요한 애셋을 모두 직접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에픽게임즈의 통합 애셋 스토어 FAB은 다른 어떤 애셋 스토어 보다도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가진 애셋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퀄리티의 애셋을 여러 방식으로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림 14. FAB   이외에도, 에픽게임즈는 역동적인 가상 공간 구축에서 핵심인 요소인 캐릭터 생성을 위해 메타휴먼을 제공하여 헐리우드 영화 수준의 포토리얼한 캐릭터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자신만의 랜드마크 데이터가 필요할 때는 직접 모델링하지 않고도 휴대폰이나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데이터를 3D로 변환할 수 있는 리얼리티 스캔도 지원한다.   그림 15. 메타휴먼(왼쪽) 및 리얼리티스캔(오른쪽)   맺음말 지금까지 디지털 트윈과 리얼타임 기술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 그리고 에픽게임즈가 이를 지원하는 기술과 비전을 살펴보았다.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이제 초기 개념 단계를 넘어 산업과 사회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리얼타임 기술은 단순히 ‘보여주는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의사결정, 사용자 경험, 나아가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연결되는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에픽게임즈와 언리얼 엔진은 이러한 변화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더 많은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기술적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 권오찬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부장으로 시니어 에반젤리스트이다. 20여 년간 게임 개발에 몸담았으며, 최근에는 비게임 콘텐츠 산업을 비롯해 건축, 자동차, 제조,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일반 산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고 있다. (홈페이지)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1-04
[포커스] 유니티, “게임 엔진 넘어 AI·디지털 트윈 시대의 산업 기반 기술로”
게임 개발 엔진으로 시작한 유니티가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는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유니티는 자사의 인더스트리 설루션이 다양한 플랫폼에 맞춰 몰입감 있고 인터랙티브한 3D 경험을 구축 및 제공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유니티는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XR(확장현실) 등을 통해 산업 분야의 가치를 키우기 위한 비전도 밝혔다. ■ 정수진 편집장   산업용 실시간 3D 위한 3단계의 엔드 투 엔드 설루션 유니티의 김범주 APAC 애드보커시 리더는 “지난 20년간 유니티는 연결, 속도와 유연성, 배포에 초점을 맞추고 기술을 개발해 왔다. 산업 데이터를 연결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허들을 낮추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변환, 단순화 및 경량화, 접근성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지난 9월 26일 열린 ‘유데이 서울 : 인더스트리’ 행사에서 유니티는 유니티는 산업 현장에서 실시간 3D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연결(connect), 개발(create), 배포(deploy)의 세 단계로 구성된 엔드 투 엔드 설루션을 소개했다.   ▲ 산업 분야를 위한 유니티의 엔드 투 엔드 설루션   연결 단계에서는 CAD나 BIM(건설 정보 모델링) 등의 설계 데이터를 비롯해 산업 현장의 원시 데이터를 유니티가 활용할 수 있는 공용 포맷으로 변환하고 최적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픽시즈(Pixyz)에서 이름을 바꾼 ‘유니티 애셋 트랜스포머(Unity Asset Transformer)’는 70가지 이상의 설계 파일 포맷을 지원하며, NURBS 데이터를 실시간 3D 설루션 개발에 적합한 가벼운 메시로 변환하고 최적화하는 툴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애셋 관리(DAM) 설루션인 ‘유니티 애셋 매니저(Unity Asset Manager)’는 복잡한 3D 애셋의 업로드, 관리, 변환, 공유를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설계 파일 및 애셋을 중앙 집중 관리하고 협업을 촉진할 수 있게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개발 단계에서는 데이터를 가져온 후 ‘유니티 에디터(Unity Editor)’를 통해 3D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개발하게 된다. 장면 배치, 조명 조정, 상호작용 기능 프로그래밍(사용자 입력에 따른 반응 등), 멀티 유저 네트워킹 추가 등을 통해 사실적인 가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김범주 리더는 “유니티는 C# 기반으로 개발자 풀이 넓고, 연결된 데이터를 원하는 설루션으로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속도와 유연성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타 서비스 중인 ‘유니티 스튜디오(Unity Studio)’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유니티 스튜디오는 코딩이나 무거운 소프트웨어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간단한 3D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에디팅 도구이다. 배포 단계에서 유니티는 하나의 프로젝트로 다양한 플랫폼(PC, 모바일, 웹, XR 디바이스)에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하고 배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양한 플랫폼에 손쉽게 배포할 수 있어서 관계자의 접근성이 확대되고 퍼포먼스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또한, 런타임에 애셋 매니저와 같은 스토리지에서 데이터를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도 개발 및 실행이 가능하다. 김범주 리더는 “유니티는 다양한 디바이스 및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히 접목되고 있는 AI(인공지능)와 관련해서도 비용을 줄이고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유니티는 생성형 AI와 유니티를 결합한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 유니티 코리아 민경준 인더스트리 사업 본부장   몰입형·상호작용 경험으로 산업 현장의 혁신 이끈다 유니티 코리아의 민경준 인더스트리 사업 본부장은 유니티의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이 상호작용성(interactive)과 몰입형(immersive)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비용 절감, 안전성 강화, 효율 향상 등의 이점을 산업 파트너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AR/VR을 활용한 이머시브 트레이닝 및 AR 가이던스를 개발했다. 중장비를 3D 애셋화하여 VR/AR 기반 몰입형 훈련에 활용하고, 복잡한 장비의 고장 위치를 AR로 시각화하여 현장 작업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민경준 본부장은 “경량화된 3D 데이터를 배포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바야시 건설은 디지털 트윈 기반 협업 플랫폼 ‘커넥티아’를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BIM 데이터를 유니티 환경에서 3D화하여 클라우드 기반 애셋 매니저를 통해 통합 관리하고, 현장 작업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몰입형 협업 뷰어를 구현해 건설 현장의 워크플로를 개선할 수 있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유니티 기술을 임베드한 HMI(휴먼–머신 인터페이스) 및 디지털 콕핏의 개발이 활발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유니티의 실시간 3D 그래픽 기술을 도입한 차세대 HMI를 차량에 탑재하고 있다. BMW는 유니티 애셋 매니저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3D 애셋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했고, 토요타는 유니티 기술을 HMI 개발 파이프라인에 통합하여 안정적이고 고성능의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디지털 팩토리 환경을 자유롭게 수정하고 물류를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가상 공장 ‘메타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AI 모델의 학습·검증 위한 ‘가상 테스트베드’ 유니티는 전 세계적인 AI 트랜스포메이션(AX) 물결 속에서, 자사의 실시간 3D 기술이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위한 기반 기술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비전을 소개했다. 김범주 리더는 AI 개발에서 핵심적인 영역 중 하나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가상 데이터를 얻는 능력과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능력이라고 짚었다. 그리고 “유니티의 실시간 3D 환경은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검증하는 데 필요한 가상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 기업 모라이는 유니티의 가상 환경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다임리서치와 같은 기업은 유니티 환경에서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물류 로봇의 경로 최적화 및 작업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AI 알고리즘을 개발 및 검증하고 있다. 또한, AI는 기업의 비용을 줄이고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니티는 실시간 3D 기술을 통해 몰입형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물리적인 테스트 의존도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AI를 활용하여 개발 과정 자체의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범주 리더는 “유니티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추구하는 것처럼 통합된 독자 시스템을 제공하기보다는, 기존의 시스템을 보완하고 보강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티의 강점인 데이터 연결성, 빠른 개발 속도, 다양한 플랫폼 배포 능력은 AI 전환의 기반 기술이 된다. 특히 유니티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AI 모델 훈련 및 가상 데이터 생성에 유리하며, 개발 과정의 효율을 위한 생성형 AI와의 협력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유니티 김범주 APAC 애드보커시 리더   AI 시대의 기반 기술로 산업 비즈니스 확장 유니티는 자사의 인더스트리 사업 규모가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모두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민경준 본부장은 “이러한 성장세는 단순히 기존 시장의 확대가 아니라, AI 트랜스포메이션(AX) 시대를 맞아 유니티의 핵심 기술력이 ‘기반 기술’로서 작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더스트리 비즈니스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유니티는 엔드 투 엔드 설루션을 강화하면서 기업의 비용 절감 및 AI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김범주 리더는 디지털 트윈 및 AI를 위한 데이터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넓은 개발자 생태계를 바탕으로 개발 속도와 유연성을 제공하면서, 멀티 플랫폼 배포를 지원함으로써 산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민경준 본부장은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보았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제조업과 건설업이 강하며, 하이테크 영역에서 제조를 많이 하는 기업들이 포진해 있어 실시간 3D 설루션에 대한 수요가 많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설계 파일과 애셋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회가 많고, 한편으로 국내외 공장을 늘리면서 원격 모니터링, 직원 교육 등 물리적 한계를 해결하고자 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는 것이 민경준 본부장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물리 AI(physical AI)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들이 유니티의 가상 환경을 AI 모델 훈련 및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범주 리더는 “3D 데이터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방법론은 어려 가지가 있겠지만, 유효한 방법론 중 하나는 기존의 요소를 잘 융합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아닐까 한다. 기존의 가치를 융합 및 변환하면서 모바일/웹/XR 등의 환경으로 확장하고, 고객층을 넓힘으로써 기업은 새로운 가치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니티는 국내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SI 및 설루션 파트너 체계 구축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 지원, 컨설팅, 트레이닝 등을 폭넓게 지원하는 ‘석세스 플랜’을 통한 고객 지원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1-04
액센츄어, 공장과 창고를 ‘소프트웨어 정의 시설’로 바꾸는 ‘피지컬 AI 오케스트레이터’ 출시
액센츄어가 제조업체들이 기존 및 미래의 공장과 창고를 혁신하여 소프트웨어 정의 시설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설루션인 ‘피지컬 AI 오케스트레이터(Physical AI Orchestrator)’를 출시했다. 이 클라우드 기반 설루션은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NVIDIA Metropolis), 그리고 액센츄어의 AI 리파이너리(AI Refinery) 플랫폼의 AI 에이전트를 결합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시설에서는 가상 복제본이 물리적인 자동화 공장이나 창고 및 장비를 미러링한다. 이러한 라이브 디지털 트윈은 문제를 감지하고 정확한 물리학을 사용해 잠재적인 공정 변경의 영향을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한다. 그다음 AI 에이전트가 통찰력을 정확한 지침으로 변환하여, 물리적 공장이 변화하는 수요, 품질 또는 일정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제조업체는 피지컬 AI 오케스트레이터를 통해 컨베이어, 산업용 및 모바일 로봇부터 작업 현장 및 창고 레이아웃에 이르기까지, 계획되거나 기존의 물리적 자산에 대한 라이브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이를 물리적 대상에 연결할 수 있다.     피지컬 AI 오케스트레이터는 ▲리얼리티 캡처 ▲AI 에이전트 ▲비전 분석 ▲자산 커넥터 ▲XR 확장 등의 기능을 제조업체에 제공한다. 리얼리티 캡처(Reality capture)는 공장 및 장비의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기 위한 자동화 AI 기반 프로세스 세트이다. 비디오와 스캔 데이터가 사실적인 3D 모델로 변환되어 레이아웃 변경을 감지하고 디지털 트윈을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AI 에이전트는 과거 프로젝트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생산 라인을 설계, 시뮬레이션, 설치하는 등의 전체 과정에서 엔지니어를 지원한다. 비전 분석(Vision analytics) 기능은 정확한 시뮬레이션 실행에 필요한 시설 내 작업자, 차량, 자재 이동과 같은 실시간 비디오 데이터를 캡처하고 수집한다. 자산 커넥터(Asset connectors)는 기존 장비를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시뮬레이션에 통합하며, XR 확장(XR extensions) 기능은 고품질 증강 환경에서 디지털 트윈과 상호 작용하고 공유 가상 공간에서 훈련 및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액센츄어는 피지컬 AI 오케스트레이터를 초기에 도입 기업들이 측정 가능한 이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설루션은 제품 설계 비용과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자본 비용을 낮추고 더 높은 공장 계획 정확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네트워크 및 데이터 설루션 제공업체인 벨덴(Belden)은 피지컬 AI 오케스트레이터를 사용하여 지속적인 작업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로봇 주변에 안전 구역을 생성하는 가상 안전 펜스(virtual safety fence) 설루션을 개발했다. 이 설루션은 에지 AI(edge AI)를 사용해 시설 내 작업자, 차량, 로봇의 움직임과 장비 경로를 센티미터 수준의 정밀도로 감지하고 모델링한다. 이를 통해 사람이 로봇의 작업 구역에 들어가면 로봇이 자동으로 중지되거나 경로가 변경된다. 한 소비재 제조업체는 이 회사는 피지컬 AI 오케스트레이터를 사용해 창고 운영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여 작업자 이동, 피킹(picking) 비율, 컨베이어 시스템을 분석해 처리량 격차와 레이아웃 비효율을 파악했다. 디지털 트윈은 레이아웃 설계 및 자원 배분에 대한 조정을 권장했다. 그 결과 컨베이어 흐름을 최적화하여 처리량이 20% 향상되었고, 반복적인 시행착오 재설계를 없애 자본 지출을 15% 절감했다. 액센츄어 인더스트리 X(Industry X)의 프라사드 사티야볼루(Prasad Satyavolu)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제조 서비스 미주 지역 책임자는 “피지컬 AI 오케스트레이터는 물리적 공간을 위한 두뇌 역할을 한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술과 액센츄어 AI 리파이너리로 구동되는 이 설루션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을 구현하고, 에이전틱 AI(agentic AI)와 피지컬 AI(physical AI)를 제조 구조의 일부로 만들도록 설계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이미 이 설루션이 전 세계 고객에게 빠르고 지속적인 이점을 제공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이는 특히 미국 기업들에 해당하는데, 미국에서는 제조 혁신이 재산업화(reindustrialization)의 전제 조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작성일 : 202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