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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 DX"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797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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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윈도] 2026 국내 스마트 건설 DX 현황 분석 리포트
AI와 BIM이 이끄는 건설산업의 대전환   캐드앤그래픽스는 ‘스마트 건설 DX 가이드’ 책자 발간 기념으로 국내 스마트 건설 및 DX(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있는 관련 종사자 7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과 BIM 활용 현황, AI 도입, 향후 투자 방향 및 산업 과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 최경화 국장   스마트 건설 DX,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 건설산업은 지금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전 과정이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산업의 경쟁력 기준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경험과 기술력이 경쟁력을 좌우했다면, 이제는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축적하고 활용하는지가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BIM(건설 정보 모델링),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협업, IoT, 자동화 기술 등이 있다. 각각의 기술은 독립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성하며 설계와 시공, 운영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정부도 스마트 건설 DX(디지털 전환) 활성화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공사업 BIM 적용 확대와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디지털 트윈 구축, 건설정보 표준화 등을 추진하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맞춰 건설사와 엔지니어링 기업들도 단순한 소프트웨어 도입을 넘어 데이터 기반 업무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실제 스마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실무자의 의견이 폭넓게 반영됐다. 응답자의 직무를 살펴보면 엔지니어가 49.1%로, 전체 응답자의 약 절반이 실제 설계와 시공, 엔지니어링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였다. 경영진의 비중도 15.1%로 높아 현장과 경영 양측의 시각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응답자의 산업 분야를 살펴보면 건축·건설 분야가 4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토목 16.1%, 플랜트 15.2%, 전기전자·반도체 12.8%, 시각화·그래픽 7.7%, 산업용 장비 6.5%, 자동차 5.4% 순으로 조사됐다.(복수응답)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응답자가 참여한 것은 스마트 건설 DX가 건축·건설 분야를 넘어 다양한 산업과 연계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응답자들의 업무 관련 관심분야를 살펴보면 CAD·3D 모델링이 58.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AI·머신러닝·빅데이터 38.1%, VR·AR·XR 18.3%, 시스템 통합(SI) 18.2%, CAE 16.2%, IoT 12.4%, PLM 11.2% 순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은 스마트 건설이 단일 기술이 아니라 여러 디지털 기술이 융합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마트 건설 DX 사용 기업 및 유저 대상 설문조사 전체 응답자 중 ‘스마트 건설 DX 사용 기업 및 유저 대상’ 설문 조사는 스마트 건설 DX 및 BIM 기술을 활용 중인 국내 건설·엔지니어링·시공 분야 종사자 2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건설 분야 사용자 기업 및 유저 설문 현황 설문 참가자들의 주요 분야는 시공사(30.4%), 종합설계사(28.1%), BIM 컨설팅/엔지니어링(27.3%), 건축설계사(16.2%) 순으로 집계되었다. 스마트 건설 DX를 추진 중인 기업들의 매출 규모 분석 결과, ‘5000억 원 이상’의 대형 기업이 3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1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기업도 9.9%를 나타내며 기술 도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10억~100억 원대 중소 규모 기업 구간은 각각 5~7%대에 머물렀다. 이는 BIM 기술 도입 및 DX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초기 투자 비용과 전문 인력 유지비용이 중소기업에게는 여전히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응답 기업의 직원 수 기준 분석에서도 기업 매출 규모와 동일한 궤의 양극화 경향이 관찰되었는데,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조직이 전체의 43.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력 인프라가 풍부한 대형 기업일수록 BIM 전담 조직 구성 및 디지털 툴 보급이 원활한 만큼, 상대적으로 인력난과 교육 인프라 부족을 겪는 중소· 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DX 기술 지원 및 컨설팅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설계 툴 사용 현황 설문 응답자들의 건설 및 설계 현장에서 사용 중인 설계 툴 현황(중복 응답)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6%가 ‘BIM을 적용 중’이라고 답해 스마트 건설 DX의 핵심으로서 BIM의 보급이 상당 수준 이루어졌음을 확인시켰다. 그러나 여전히 ‘2D CAD와 3D CAD를 모두 사용 중’이라는 응답이 46.6%, ‘2D CAD만 사용 중’이라는 응답이 22.9%에 달해, 완전히 BIM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이 전면 교체되었다기보다는 전통적인 2D CAD 작업과 BIM 3D 작업이 혼용되는 과도기적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BIM 사용 현황 및 전망 응답 기업 및 유저의 BIM 기술 사용 수준을 파악한 결과, ‘중급(어느 정도 실무 활용 가능)’이 28.5%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능숙 활용, 프로젝트 조율 가능 단계)’이 23.3%, ‘초급’이 20.9%로 집계되었다. ‘고급(실무 능숙 활용)’은 15.0%를 기록했다. 초급과 중급을 합산한 중급 이하 숙련도 인력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4%에 달하며, 복합 프로젝트를 전반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전문 단계는 23.3%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BIM 기술의 단순 라이선스 도입을 넘어, 고급·전문 역량을 갖춘 실무형 리더급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체계화가 시급함을 시사한다.     건설/토목 관련 유저 업체의 BIM 소프트웨어 실제 적용 현황을 묻는 질문에 ‘현재 사용 중’이라는 응답이 67.2%를 기록하며 건설 산업 내 BIM 실무 적용이 대세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도입을 검토 중’(12.3%) 및 ‘향후 도입할 계획’(7.9%)이라는 응답을 합산하면 전체 응답자의 87.4%가 BIM을 현재 사용하거나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 활용 성숙도에 따른 BIM 기술 단계(BIM 사용자 그룹) 분석 결과, BIM 모델을 통해 통합 정보를 구축·활용하는 ‘통합 BIM(Integrated BIM)’ 단계가 38.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2D 도면을 기반으로 3D 모델로 전환하는 수준인 ‘전환 BIM(2D-3D Conversion BIM)’ 역시 33.6%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D와 3D를 병행하는 ‘투 트랙 BIM’도 13.8%를 기록했다. ‘커넥티드 BIM’(4.3%)이나 단순히 뷰어 위주로 활용하는 ‘시각 BIM’(4.0%)에 비해, 시장은 전환 BIM에서 통합 BIM으로 발전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BIM을 원활하게 활용하지 못하거나 장애가 되는 걸림돌(중복 응답)에 대한 조사 결과, ‘전문 인력 부족’이 36.8%로 가장 심각한 걸림돌로 지목되었다. 뒤이어 ‘BIM 소프트웨어 도입 비용 부담’이 22.9%, ‘발주처에서 BIM 요구가 없음’이 19.4%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기존 도면/프로세스와의 연계 문제’(15.4%), ‘BIM 발주처의 불명확한 요구사항 및 업무범위’(13.8%), ‘사용 방법 어려움’(13.0%) 등이 지적됐다. 단순히 툴을 구매하는 비용 문제보다, 이를 실제 프로젝트에서 운용할 숙련된 인력 확보와 현장 업무 프로세스 개편의 어려움이 기업들에게 더 큰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BIM 기술의 향후 발전 방향 및 산업 내 중요도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7%가 ‘매우 중요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32.8%가 ‘다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 응답자의 88.5%가 BIM의 향후 중요도와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응답은 9.1%, ‘중요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의견은 0.8%에 불과했다. 건설 산업 DX의 불가피한 흐름 속에서 BIM이 중심 기술로서 자리를 확고히 잡을 것이라는 점에는 산업계 전체가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BIM 구축과 생태계 확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5순위 누적 가중치 분석) 조사 결과, ‘경영진의 의지와 BIM에 대한 이해’가 누적 가중치 647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되었다. 이어 ‘BIM 관련 산업 표준화’(416점), ‘BIM 관련 전담 인력 및 조직 확보’(325점), ‘BIM 관련 기술 개발 및 성능 향상’(271점), ‘비용 절감 및 ROI 명확성’(247점), ‘BIM 설루션 도입/유지 비용 인하’(237점) 순으로 나타났다. 실무진의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기업 최고경영진의 강력한 DX 추진 의지와 함께 국가 및 산업 차원의 명확한 BIM 가이드라인·표준화 구축이 선행되어야만 BIM의 성공적인 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내 건설업계에서 BIM 도입 자체는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앞으로 기업 간 경쟁력을 좌우할 요소는 단순한 도입 여부가 아니라 BIM을 얼마나 깊이 있게 활용하고 AI·클라우드·디지털 트윈과 연계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또한 BIM은 더 이상 설계 부서만의 도구가 아니다. 프로젝트 참여자 간 협업을 지원하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AI 기반 분석과 자동화의 기반이 되는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향후 스마트 건설의 성패는 BIM 데이터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활용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 건설 DX 투자 및 기술 도입 동향 건설 기업들이 향후 1년 이내에 가장 집중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건설 DX 분야를 조사한 결과(중복 응답), ‘BIM(설계/시공 통합)’이 54.2%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AI(설계/자동화/분석)’가 47.8%를 기록하며 높은 투자 수요를 나타냈다. 이 외에도 ‘디지털 트윈’이 27.7%로 3위를 차지했으며, 3D CAD(12.6%), VR/AR/XR(9.1%), 투자 계획 없음(8.7%), PDM/PLM(7.5%), 3D 스캐닝(6.3%)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건설 산업이 단순 3D 모델링 단계를 넘어, AI를 통한 자동화 분석과 디지털 트윈 기반의 실시간 현장 관리 기술로 투자의 중심축을 이동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건설 DX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투자 시기를 묻는 질문에서, ‘2년 이내’에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응답이 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1년 이내’가 19.4%, ‘6개월 이내’가 9.5%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의 60.9%가 향후 2년 이내에 DX 관련 투자를 본격화하겠다고 답해 단기·중기적 관점에서의 시스템 구축 의지가 명확히 확인되었다. 반면 ‘도입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24.5% 수준이었으며, 이는 기술 도입의 불확실성이나 초기 예산 확보의 어려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 DX 관련 소프트웨어 및 설루션 구매 시 선호하는 라이선스 방식을 조사한 결과는, ‘서브스크립션(구독형)’ 방식이 49%를 기록하며 ‘영구 버전(43.1%)’을 앞질렀다. 과거 자산 형태로 소유하는 영구 라이선스를 선호하던 건설 업계의 관행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SaaS 및 구독 모델이 시장의 주류 구매 형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직 내에서 현재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거나 투자 중인 기술 요소(3순위까지 선택, 누적 가중치 분석) 조사에서는 ‘BIM 기반 설계 및 4D/5D 활용’이 누적 가중치 1293점으로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이어 ‘AI/빅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분석’이 1137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클라우드 및 데이터 플랫폼 구축’(781점), ‘디지털 트윈’(595점), ‘현장 안전 관리 및 모니터링 시스템’(358점), ‘건설 로봇 및 자동화 장비 도입’(313점) 순으로 집계되었다. 단순 3D 형상 설계를 넘어 공정(4D) 및 내역/비용(5D) 관리, 그리고 AI 연계 데이터 분석에 대한 실질적 니즈가 매우 높음을 나타낸다.     조직의 건설 DX 추진 현황 단계를 파악한 결과, ‘개념 정립 및 전략 수립 단계’가 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파일럿 프로젝트/부분 도입 단계’가 28.5%로 나타났다. 반면 ‘전사적 도입 및 확산 단계’는 15.0%, 지속적 개선과 혁신이 이뤄지는 ‘성숙 단계’는 4.0%에 머물렀으며, ‘추진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도 16.6%에 달했다. 절반 이상이 전략 수립 또는 파일럿·부분 도입 단계에 머물러 있어, 국내 건설 DX는 본격적인 전사 확산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과도기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 건설 DX 기술 전망 및 애로사항 건설 DX와 관련해 향후 가장 주목할 만한 핵심 기술을 조사한 결과(최대 3개 복수 선택), ‘인공지능/에이전틱 AI/피지컬 AI’가 77.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디지털 트윈’이 46.9% 로 2위, ‘생성형 설계(제너레이티브 디자인)’가 42.1%로 3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공통 데이터 환경(CDE, 23.0%), 시공 자동화/로보틱스(22.0%), 탈현장 공법(OSC/모듈러, 14.2%), 증강현실 시각화(9.2%), 드론/LiDAR 스캐닝(9.0%), IoT 센서(8.5%) 순으로 집계됐다. 건설 업계가 단순한 3D 가시화를 넘어 AI 및 실시간 시뮬레이션 기술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명확히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공지능 기술이 향후 3년 내 건설 엔지니어의 업무를 어느 정도 대체하거나 보조할 것인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56.6%가 ‘단순 반복 업무의 상당 부분을 자동화할 것(획기적 효율 증대)’이라고 답했다. ‘공기·비용 최적화 등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수준의 보조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응답도 33.0%를 기록하여, 전체 응답자의 89.6%가 AI가 엔지니어의 실질적인 업무 효율을 끌어올리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데이터 정리 등 일부 업무에 한해 쓰일 것’(8.5%)이나 ‘현장 특성으로 도입 효과가 미미할 것’(1.8%)이라는 회의적 시각은 소수에 불과했다.     스마트 건설 DX 추진 과정에서 업계 실무자들이 느끼는 문제점과 애로사항(주관식 응답)을 종합 분석한 결과, 가장 큰 걸림돌로는 ‘정량적 ROI(투자 대비 효과) 산출의 어려움’과 ‘국가/산업 차원의 표준화 체계 미비’, ‘현장 사용성 저하’ 등이 지적됐다. 실무자들은 기술 도입 비용 대비 직접적인 수익성이 명확하지 않아 경영진을 설득하기 어렵고, 기업/프로젝트마다 표준화된 가이드라인과 데이터 체계가 없어 단편적인 활용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아무리 고도화된 시스템이라도 실제 현장 실무자가 쓰기 불편하면 외면받는 만큼, 직관적이고 쉬운 UI/UX 구현과 전문 인력 교육 지원, 발주자의 디지털 전환 의지가 선결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맺음말 : 스마트 건설의 경쟁력은 ‘데이터 활용 능력’ 이번 캐드앤그래픽스 설문조사는 국내 스마트 건설이 기술 도입 단계를 넘어 활용과 고도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BIM은 이미 업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으며, AI와 디지털 트윈은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동시에 전문인력 확보와 데이터 표준화, 조직 문화 개선, 공공 발주 체계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건설의 미래는 단순히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데 있지 않다.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이를 연결하며, AI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미래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국내 건설산업은 DX를 넘어 AI 활용을 통해 AX 시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앞으로는 기술 자체보다 데이터를 활용하는 역량과 이를 조직 전체의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실행력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6-10-07
모두솔루션, 건축·인테리어 BIM 설루션 ‘지스타BIM 2027’ 출시
모두솔루션은 건축 및 인테리어 설계를 위한 BIM(건축 정보 모델링) 설루션인 ‘GstarBIM 2027(지스타BIM 2027)’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와 함께 기존 지스타캐드(GstarCAD) 중심의 설계 소프트웨어 사업 영역을 BIM까지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GstarBIM 2027은 건축 모델링부터 도면화, 설계 문서 작성, 데이터 활용, 인테리어 디자인과 시각화까지 하나의 환경에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파라메트릭 BIM 객체를 바탕으로 모델과 도면, 설계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프로젝트 전반의 작업 흐름을 돕는다. 지스타BIM의 기술 기반은 30년 이상 개발 경험을 쌓아온 ARCHLine.XP다. 지스타캐드의 개발사인 지스타소프트가 2025년에 ARCHLine.XP의 개발사인 캐드라인을 인수하면서, 축적된 기술과 개발 노하우가 지스타BIM으로 이어졌다. 사용자는 벽, 문, 창, 커튼월, 기둥, 보, 슬래브, 지붕, 계단 등 주요 건축 객체를 활용해 파라메트릭 BIM 모델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하나의 모델 안에서 평면도, 입면도, 단면도와 3D 뷰가 서로 연동되므로, 모델을 수정하면 관련 도면에도 변경 사항이 즉시 반영된다. 객체와 이어지는 치수, 주석, 물량 데이터도 함께 활용할 수 있어 모델링부터 도면화, 문서 작성까지 매끄럽게 이어진다. 기존 DWG 도면을 설계 자료로 바로 활용할 수 있어, 2D CAD 중심의 업무를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BIM을 도입하려는 설계 조직에 유용하다. 아울러 대지와 매싱, 리노베이션, MEP(기계·전기·배관) 모델링과 간섭 검토 등 폭넓은 건축 업무를 지원한다. 인테리어 설계 분야에서는 마감 검토, 가구 배치, 타일링, 조명 계획, 시각화 도구를 두루 갖추어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다양한 설계 도구와의 데이터 연계성도 강화했다. 지스타BIM은 DWG와 DXF를 비롯해 IFC, RVT, RFA, SKP 등 50개 이상의 파일 형식을 지원한다. 빌딩스마트 인증을 받은 IFC 2x3과 IFC 4.x 형식을 지원하며, bSDD 데이터 사전 서비스를 통합해 오픈BIM 기반의 협업을 지원한다. 또한 레빗의 형상, 속성, 매개변수 데이터를 원활히 교환할 수 있어 여러 소프트웨어가 혼용되는 프로젝트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한다. 모두솔루션은 제품 출시에 맞춰 지스타캐드와 지스타BIM LT를 결합한 패키지인 ‘지스타ADC(GstarADC)’도 함께 공급한다. 지스타ADC는 기존 설계 환경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업무부터 BIM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패키지다. 한편, 모두솔루션은 10월 23일까지 지스타BIM 2027과 지스타CAD 2027 for Mac 출시를 기념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모두솔루션의 성기정 상무는 “지스타BIM 2027 출시는 기존 범용 CAD 중심의 사업 영역을 BIM까지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존 DWG 설계 자산을 활용하면서 BIM 모델과 도면, 다양한 설계 데이터를 함께 다뤄야 하는 건축·인테리어 설계 환경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지스타ADC를 통해 기존 CAD 사용자도 필요한 업무부터 BIM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성일 : 2026-10-06
CAD&Graphics 2026년 10월호 목차
  INFOWORLD   Case Study 17 AI 가상 벤치마킹 도입한 BMW 그룹 AI와 가상 부품 분해 기능을 통해 엔지니어링 효율 개선 38 데이터에 ‘경험’을 입히다 언리얼 엔진이 그리는 제조·시뮬레이션의 미래   Hot Window 22 2026 국내 스마트 건설 DX 현황 분석 리포트 : AI와 BIM이 이끄는 건설산업의 대전환   Focus 28 코리아 그래픽스 2026, AI와 에이전트가 이끄는 크리에이티브의 미래 제시 32 케이던스, 물리 시뮬레이션−AI 결합한 엔지니어링 비전 제시 34 레노버, 고부하 연산과 전문 워크로드 생산성 강화한 ‘씽크스테이션 P4’ 공개 36 AWS, “피지컬·에이전틱 AI의 성패 가르는 핵심은 전략과 인프라 구축”   On-Air 41 캐드앤그래픽스 지식방송 CNG TV 지상중계 메시 없이 CAD 그대로 빠르게 검증하는 심센터 심솔리드 42 캐드앤그래픽스 지식방송 CNG TV 지상중계 크리에이티브의 확장, 피지컬 AI와 에이전트가 만드는 미래 48 캐드앤그래픽스 지식방송 CNG TV 지상중계 피지컬 AI 시대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엔드 투 엔드 디지털 전략 소개   Column 44 SDx와 산업용 AI로 여는 미래 제조 / 오병준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 AI 기반 디지털 엔터프라이즈의 토대 49 ‘기획자의 시대가 온다’를 내놓으며 / 류용효 나는 아직 유효한가   New Product 54 이달의 신제품   52 New Books 57 News   Directory 107 국내 주요 CAD/CAM/CAE/PDM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디렉토리   CADPIA   AEC 60 새로워진 캐디안 2026 살펴보기 (11) / 최영석 유틸리티 기능 외 Ⅴ 64 BIM 칼럼니스트 강태욱의 이슈 & 토크 / 강태욱 DGX 스파크에서 피지컬 AI 시뮬레이션 개발 환경 구축 68 데스크톱/모바일/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아레스 캐드 2027 (6) / 최하얀 제도 작업의 흐름을 바꾸다 − 아레스 쿠도의 해치 컨텍스트 리본   Analysis 71 심센터 HEEDS 더 깊게 살펴 보기 (10) / 이종학 AI 에이전트로 확장하는 엔지니어링 워크플로 자동화 88 아카디아를 활용한 아키텍처링 극대화하기 (1) / 윤경렬, 심정환 시스템 공학과 MBSE에 대한 어렵지 않은 관점 96 앤시스 워크벤치를 활용한 해석 성공 사례 / 나도경 엔코드 디자인라이프를 활용한 용접 구조물의 피로 수명 예측 99 성공적인 유동 해석을 위한 케이던스의 CFD 기술 / 나인플러스IT 피델리티 CFD로 윈드서핑 속도 신기록 수립   PLM 78 산업을 위한 AI와 버추얼 트윈 기술 (8) / 곽준범 탄소 감축을 위한 제품 BOM 기반 LCA 설계 방법론 102 엔지니어링 툴에서 에이전틱 엔지니어링으로 / 백영렬 CAD·CAE·PLM을 하나의 지능형 엔지니어링 워크플로로 연결하다   Mechanical 82 제품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는 크레오 파라메트릭 13 (3) / 김주현 어셈블리 개선사항 및 생성형 AI 기능     캐드앤그래픽스 당월호 책자 구입하기   캐드앤그래픽스 당월호 PDF 구입하기
작성일 : 2026-09-28
GPU 가속과 AI로 더 빨라진 설계, 벡터웍스 2027 출시
벡터웍스는 설계 전문가의 실제 작업 방식을 중심으로 기능을 개편한 최신 버전인 ‘벡터웍스 2027(Vectorworks 2027)’을 출시했다. 이번 2027 버전은 고유의 디자인 우선 철학을 바탕으로 작업 과정의 마찰을 줄이고, 일상적인 반복 업무를 단순화하며, 시각화와 문서화, 협업 및 데이터 교환을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군은 벡터웍스 아키텍트(Vectorworks Architect), 랜드마크(Landmark),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디자인 스위트(Design Suite), 펀더멘털(Fundamentals), ConnectCAD, 브레이스웍스(Braceworks) 등으로 구성된다.     벡터웍스 2027은 현대적인 PBR(물리 기반 렌더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질감 리소스를 개선하고, 실시간 미리보기를 지원하는 질감 편집 대화상자를 도입해 재질 제작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벌칸(Vulkan)과 메탈(Metal)을 통한 직접적인 GPU 가속을 지원해, 대용량 3D 모델을 탐색할 때의 반응 속도를 끌어올렸다. 인공지능과 콘텐츠 연결성도 강화했다.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AI 비주얼라이저(AI Visualizer)’에는 구글의 최신 나노 바나나 AI 모델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향상된 해상도와 정교한 장면 추론을 지원하며, 최대 14개의 참조 이미지를 활용해 콘셉트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새로운 인앱 팔레트 허브인 ‘익스체인지(The Exchange)’를 통해서는 설계 워크플로를 중단하지 않고 사용자 커뮤니티와 파트너가 제작한 리소스를 공유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레빗 패밀리와 DXF 및 DWG 다이내믹 블록을 동적 객체로 불러올 수 있어 모델 재생성과 데이터 정리, 애셋 관리의 부담을 줄였다. 복잡한 GIS(지리 정보 시스템) 지식 없이도 실제 좌표계에 모델을 맞출 수 있는 ‘지오로케이션 설정 마법사(Geolocation Setup Wizard)’도 추가했으며, 구독 고객은 구글 지도 이미지를 활용해 주변 지리 정보를 손쉽게 정렬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설계 분야에서는 조명과 리깅 및 오디오 작업을 지원하는 기능을 정교화했다. ‘도식화 뷰(Schematic View)’ 워크플로를 개선해 데이터 태그와 레이블 범례, 치수 입력을 자동화하고 이를 재사용 세트로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블 연결 워크플로를 개선해 정밀한 전원 및 데이터 배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새로운 ‘오디오 리스닝 플레인(Audio Listening Plane)’을 도입해 청취 평면을 정의하고 MVR(공연 무대 장비 데이터 교환 규격)을 거쳐 호환 오디오 분석 도구와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음향 커버리지 결과를 모델 안에서 바로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벡터웍스 2027 영문판은 현재 출시되어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비롯한 현지화 언어 버전은 2026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어 2027년 1분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벡터웍스 구독 고객과 서비스 셀렉트 고객은 각 지역의 출시 일정에 맞춰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벡터웍스의 휴즈 사팍 제품개발 부사장은 “맥 환경의 메탈과 윈도우 환경의 벌칸으로 그래픽 엔진을 현대화하면서, 처리 작업의 상당 부분을 CPU에서 GPU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가 매일 활용하는 워크플로 전반에서 한 차원 높은 속도와 반응성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벡터웍스는 화면 이동이나 확대와 축소 워크플로에서 15배에서 35배, 다중 객체 선택에서는 최대 50배 빠른 성능 향상을 보여 대규모 3D 모델 탐색과 복잡한 프로젝트 렌더링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벡터웍스의 데릭 디하트 최고 제품 책임자는 “혁신이 언제나 완전히 새로운 것을 내놓는 것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때로는 전문가들이 이미 일하는 방식을 깊이 이해하고, 이들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훌륭한 개선은 사용자가 작업 방식을 억지로 바꾸지 않도록 하면서도 장애물을 걷어내고, 익숙한 업무를 더 직관적으로 다루며, 디자이너가 작업에 더 큰 통제력을 갖도록 돕는 것”이라면서, “벡터웍스 2027에서는 일상적인 디자인 경험의 의미 있는 디테일에 집중해, 프로젝트의 규모와 복잡성이 커지더라도 전문가들이 더 큰 자신감과 여유를 갖고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6-09-28
맥 환경으로 설계 영역 넓힌 ‘지스타캐드CAD 2027 포 맥’
모두솔루션은 애플의 맥OS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CAD 설루션 ‘지스타캐드 2027 포 맥(GstarCAD 2027 for Mac)’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를 통해 모두솔루션은 기존 윈도우 중심이던 지스타캐드의 설계 환경을 맥 영역까지 확장했다. 지스타캐드 2027 포 맥은 애플의 M 시리즈 칩과 Arm64 아키텍처를 기본 지원한다. 윈도우 버전과 일관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었으며, 다크 및 라이트 테마와 2D 제도 작업공간을 지원해 기존 사용자가 맥에서도 익숙한 방식으로 도면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파일 관리, 2D 제도, 편집, 주석, 도면층 관리, 플롯 등 800개 이상의 명령어를 지원하며, 윈도우 버전 주요 기능의 약 90% 수준을 맥 환경에 구현했다. DWG와 DXF 형식을 바탕으로 기존 설계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객체 스냅과 동적 입력, 치수, 문자, 해치, 외부참조 등 주요 실무 기능도 지원한다.     맥 사용 환경의 특성을 반영한 편의 기능도 보강했다. 트랙패드의 두 손가락 초점 이동과 줌 동작을 매끄럽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조작 방식을 개선했으며, 시스템 파일 관리자를 통해 아이클라우드(iCloud) 및 USB 드라이브 등 다양한 저장 공간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여러 줄 문자(MTEXT), 표(TABLE), 배열(ARRAY) 편집을 위한 리본 패널과 도킹 가능한 도면층 패널을 지원해 작업 화면의 활용성을 높였다. 마우스 제스처와 드래그 앤 드롭을 활용한 객체 이동, 도면 표준 검사, 이미지 벡터화, 좌표 데이터 내보내기 등 실무 편의를 돕는 기능도 함께 갖추었다. 모두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윈도우와 맥을 함께 운용하는 설계 조직에서 운영체제에 따른 작업 방식의 차이를 줄이고, 플랫폼 선택의 유연성을 높여준다. 특히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처럼 맥 활용 비중이 높은 업무 분야에서 기존 DWG 중심의 업무 흐름을 유지하며 하드웨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평가다. 제품군은 2D 제도 중심의 스탠더드(Standard)와 3D 모델링 기능을 포함한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에디션으로 나뉘며, 교육용 라이선스와 함께 30일간 무료로 쓸 수 있는 체험판도 제공한다. 모두솔루션 지스타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성기정 상무는 “지스타캐드 2027 포 맥 출시는 지스타캐드의 설계 환경을 윈도우에서 맥OS까지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기존 DWG 설계 자산과 익숙한 작업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자가 업무 환경에 따라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설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두솔루션은 BIM(건설 정보 모델링) 설루션인 지스타BIM 2027(GstarBIM 2027)과 지스타캐드 2027 포 맥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23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행사 기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비용 없이 지스타BIM LT를 결합한 지스타ADC(GstarADC) 패키지가 제공되며, 구매 수량에 따라 라이선스를 추가 증정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작성일 : 2026-09-22
9월 10일 열리는 ‘코리아 그래픽스 2026’, 피지컬 AI와 에이전트가 만드는 미래 제시
국내 대표 컴퓨터 그래픽스 콘퍼런스인 ‘코리아 그래픽스 2026’이 오는 9월 10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콘퍼런스는 ‘크리에이티브의 확장, 피지컬 AI와 에이전트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피지컬 AI와 AI(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이끄는 제조, 건축 등 3D 시각화 분야의 최신 기술 흐름과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폭넓게 다룬다. 행사는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디자인과 건축 시각화 분야에서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기반 기술의 실무 적용 방안을 집중 조명한다.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유훈식 교수는 ‘크리에이티브 시스템 디자인 : AGI 시대를 준비하는 AX 디자이너’를 주제로 발표한다. 유 교수는 AGI(인공일반지능) 시대를 대비한 AI 네이티브 디자인 조직과 AX(인공지능 전환) 디자인 통찰을 전하고, 자율 에이전트가 실행을 맡는 ‘에이전트 OS(운영체제) 디자인’ 비전을 제시한다. 카오스 코리아 신동근 팀장은 건축 및 인테리어 시각화 도구인 카오스 베라스(Chaos Veras) 소개와 실무 활용 지침을 공유한다. 디에이건축 송수헌 선임 건축사는 ‘건축 설계와 생성형 AI를 연결하는 법 – AIRender : 프롬프트에서 콘텍스트로’를 통해 AI렌더(AIRender) 개발 경험을 나눈다. 제조와 엔지니어링 설계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자율 AI 기술도 소개된다. 에스엘즈 정재헌 대표는 ‘3D 공간 추론 AI 에이전트와 자율 라우팅 벤치마크 공개’를 주제로 EPC(설계·조달·건설) 자율 설계를 위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유비씨 정현석 AI센터 이사는 ‘다크 팩토리가 그리는 미래의 전제, 온톨로지 기반 디지털 트윈과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발표하면서 자율제조의 미래와 중소기업 현장의 격차를 줄이는 실전 로드맵을 제안한다. 나니아랩스 서민식 CTO는 단순 설계를 넘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에이전틱 AI의 미래와 대응 전략을 설명한다. 산업 현장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과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도 선보인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진득호 차장은 ‘언리얼 엔진 MCP 워크플로와 제조업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발표에서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사례와 함께 MCP(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와 결합한 제조 DX(디지털 전환) 및 AX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스트라타시스 최장윤 부장은 AI 기반 디지털 설계와 적층제조 기술의 결합을 다루면서, 설계 자동화와 첨단 소재의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위즈코어 한명기 AI연구소장은 국산 CAD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한 AI-CAD 기술 설루션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기업이 참여해 제조, 건축,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의 시각화 혁신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캐드앤그래픽스 최경화 국장은 “올해도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AI와 3D 시각화 기술의 융합과 확장을 통한 최신 산업 트렌드와 적용 사례를 한눈에 조망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제조·건축·시각화 분야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6-09-09
[기고] 오토데스크 디자인 & 메이크 서밋 코리아 2026 참관기
도구의 시대를 지나 운영 모델의 시대로   디지털과 현실을 잇고 아이디어를 실제 가치로 구현하는 방식, 오토데스크가 말하는 ‘디자인 & 메이크(Design & Make)’다. 7월 15일에 열린 ‘오토데스크 디자인 & 메이크 서밋 코리아 2026’은 그 진화를 이끄는 세 개의 키워드(데이터, AI, 컨버전스) 를 축으로 구성되었다. 기조연설로 문을 열고, 세 곳의 고객 성공 사례가 이어졌으며, 오토데스크 코리아의 AI 세션으로 마무리되는 하루였다. 필자가 이날 현장에서 받은 인상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지난해가 ‘어떤 도구를 써야 하나’로 우왕좌왕하던 시기였다면, 올해의 화두는 ‘어떤 데이터를 어떤 거버넌스로 다룰 것인가’로 옮겨 갔다.” 마지막 세션에서 오토데스크코리아의 정태승 박사가 던진 이 진단은 사실 그날 발표자 대부분이 서로 다른 언어로 반복한 말이기도 했다. 도구(BIM)는 이미 전제가 되었고, 승부처는 그 위에 쌓이는 데이터와 그것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 오토데스크 디자인 & 메이크 서밋 코리아 2026 현장   기조연설 — 새로운 청사진, 그리고 모두를 위한 디자인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은 오토데스크의 켄 푸(Ken Foo) 전략 파트너십 부사장이 맡았다. ‘The New Blueprint : Data, AI, and Convergence’라는 제목처럼, 데이터·AI·산업 융합이 기업의 운영 방식을 어떻게 재편하는지를 조망했다. 프로젝트는 갈 수록 복잡해지고 수익성 압박은 커지는데, 연결된 데이터와 플랫폼, 그리고 워크플로에 내장된 AI가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 업무의 예측 가능성, 효율과 품질, 나아가 혁신을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는지가 핵심 메시지였다. 고객 기조연설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송지현 실장과 이준호 책임연구원이 ‘Nanomobility – Design for All’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동약자와 도시의 이동 문제에서 출발한 나노 모빌리티가 포용적 디자인과 제품 혁신으로 발전하고, 오토데스크 설루션 기반의 워크플로를 통해 더 가볍고 강하며 제조 가능한 구조로 구현된 과정을 소개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나노 모빌리티 사례는 ‘디자인’ 과 ‘메이크’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예시였다.   고객 성공 사례 세 편 — 다른 출발점, 같은 결론 GS건설, 간삼건축,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연달아 무대에 올라 각자의 현실적인 고민과 시도를 공유했다.   GS건설 — CDE로 ‘흩어진 정보’를 연결하다 GS건설 디지털건설팀의 조재영 팀장은 아주 현실적인 질문으로 발표를 열었다. ‘현장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려면 몇 개의 시스템을 뒤져야 할까?’ 도면은 도면 시스템에, BIM은 별도 서버나 담당자 PC에, 이슈는 메신저와 메일에, 검측 서류는 개인 PC와 휴대전화에 흩어져 있다. 정보가 없는 게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그 결과 무엇이 최종본이고 기준인지 확인하는 데만 많은 시간이 든다. 그 해법으로 제시된 것이 CDE(Common Data Environment, 공통 데이터 환경)다. 조 팀장은 CDE가 원드라이브 같은 단순 저장소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신 도면과 BIM, 시방, 이슈, 검측 사진 같은 ‘승인 정보’를 하나의 업무 흐름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 협업 공간이라는 것이다. 모든 참여자가 같은 승인 정보를 기준으로 일하고, 변경·검토·조치 과정이 기록되므로, 문제가 생겼을 때 누가 언제 어떤 정보를 기준으로 판단했는지 추적할 수 있다. 글로벌 건설사의 정보 관리는 파일 저장에서 출발해 사내 서버·EDMS를 거쳐, 영국발 정보 관리 기준(ISO 19650)이 확산되면서 상용 협업 플랫폼으로, 다시 클라우드·모바일 환경으로 발전해 왔다. 지금은 CDE를 PMS·ERP·데이터 레이크·AI와 연결해 전사 데이터 기반으로 확장하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CDE와 ‘AI 도면 시스템’의 역할을 분명히 구분한 대목이었다. CDE가 답해야 할 질문은 “어떤 도면이 최신 승인본인가”(버전·승인 권한·배포·감사 이력)이고, AI 도면 시스템의 질문은 “이 도면에서 무엇을 찾고 분석할 수 있는가”(검색·비교·요약·오류 후보 탐지)다. 만약 AI 시스템이 승인·배포·버전 관리까지 떠안으면 사실상 또 하나의 CDE를 자체 개발·운영하는 부담을 지게 된다. 공식 기준 정보는 CDE가 관리하고, AI는 그 위에서 검토하는 구조가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CDE 선택 기준으로는 여덟 가지 항목이 제시되었다. ISO 19650 기반 정보 관리 적합성 : 작성 중/공유/승인/보관 등 정보 상태 구분, 명명 규칙·고유 ID·메타데이터, 버전·워크플로·감사 추적·아카이브 도면 관리 : DWG·DGN·PDF 등 원본 형식과 외부 참조(Xref) 지원, 시트 단위 관리, OCR 속성 추출, 개정 전후 비교·마크업 BIM 지원 : 레빗(Revit)·나비스웍스(Navisworks)·IFC 등 주요 모델 조회, 건축·구조·설비 통합 검토, 간섭·설계 변경을 이슈로 전환 모바일 사용성 : 지하층·통신 음영 구간에서도 도면 확인, 이슈·체크리스트·사진을 도면 위치에 바로 연결 권한·보안 : 역할·폴더·문서 상태별 권한 구분, 인증·저장 위치·활동 로그 API·데이터 연계성 : PMS·공정·ERP·자재·원가·드론·레이저 스캔 연결, 데이터 레이크·AI 분석 활용 도입·표준화 용이성 : 표준 폴더·권한·워크플로 템플릿화, 한국어 지원, 국내 기술 지원, 확산성 비용·벤더 리스크 : 초기 구축비 외 라이선스·스토리지·교육·운영을 포함한 장기 총비용, 종료 시 데이터 반출과 종속성 조 팀장은 이 여덟 가지를 결국 세 개의 질문으로 압축했다. 공식 기준 정보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가, 현장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가, 회사 시스템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가. 이 조건을 폭넓게 충족하는 설루션은 많지 않은데, 오토데스크 포마(Forma)가 그 몇 안 되는 선택지에 든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BIM 360과 컨스트럭션 클라우드(Construction Cloud, ACC)를 거쳐 지금은 포마를 중심으로 계획·설계·시공 데이터를 잇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고, 그 중심에 도면·문서·모델을 다루는 데이터 매니지먼트가 있으며 그 위에 Collaborate·Build·Takeoff와 초기 계획 기능이 얹힌다. 실제 적용 사례도 구체적이었다. 통도면을 시트 단위로 전환하면 변경된 도면만 새 버전으로 등록되고 개정 전후 비교가 가능해진다. 부담이 되던 통도면 분할은 GS건설이 AI OCR로 도면번호· 도면명을 인식해 자동 분할하는 웹 도구를 자체 개발해 써 왔는데, 최근에는 포마의 페이지·속성 추출 기능으로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잘못 인식된 정보가 그대로 기준이 되지 않도록 최종 검수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 밖에 웹·태블릿에서의 BIM 접근, 도면·모델의 정확한 위치에 이슈를 등록하고 담당자·기한·상태를 지정하는 기능, 그리고 검측 서류의 준비·출력·제출 과정을 통째로 없앤 모바일 검측 사례가 소개되었다. 철근 검측 자동화(도면 속 부재명을 AI가 인식해 구조 일람과 연결)는 아직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포마와 MCP(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를 연결한 확장 실험을 공유했다. CDE의 도면·BIM·공정표·현장 데이터를 API로 LLM(대규모 언어 모델)에 연결해, 자연어로 특정 층 물량을 조회해 보고서로 받거나, 공정표 기반 CP(주공정) 분석, 구조 부재 Takeoff의 엑셀 내보내기, BIM 모델 기반 작업 위험 검토를 시험해 본 결과다. 최근 한글 지원이 개선되었고, 국가건설공사 표준시방·LH·도로·철도 등 국내 기준이 반영되면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덧붙였다. 조 팀장의 결론은 명료했다. “CDE는 하나의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 구성원이 같은 정보를 기준으로 일하게 만드는 변화다.”   ▲ GS건설 조재영 팀장의 CDE·포마 적용 발표   ▲ GS건설 발표 인포그래픽(필자 생성 by Gemini)   간삼건축 — 데이터 자산화가 가져올 미래 간삼건축 이혁 INNOVATION 부문 대표의 발표는 세 사례 중 가장 서사적이고 성찰적이었다. 2008년 간삼건축에 합류해 십 수 년간 프로세스 효율화와 인적 자산 관리를 고민해 온 그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실험적인 이야기”라며 담담하게 자사의 시행착오를 풀어놓았다. 출발은 2023년의 한 경험이었다. 연말에 급하게 작은 오피스를 호텔로 리모델링하는 기획설계를 맡게 되었는데, 유튜브에서 본 3D 모델링 기반 AI 렌더링을 처음 시도했다. 금요일 오전 세 시간 모델링, 오후엔 BIM 팀원과 함께 손을 보고, 두 시간 만에 50여 장의 이미지를 얻었다. 주말을 거쳐 결국 둘이서 14시간 만에 보고서를 완성했다. 그가 놀란 것은 이미지 품질이 아니라, ‘AI를 쓰면 우리 프로세스를 이렇게 압축할 수 있구나’라는 사실이었다. CAD와 스케치업이 각각 도면과 모델만 다루는 ‘반쪽짜리’라면, 라이노(Rhino)와 레빗으로 옮겨 모델링이 도면으로 직접 이어지고 AI로 이미지를 얻는 세상이 가능하다는 것. 그래서 그는 “AI를 잘 쓰려면 툴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며, “세상은 데이터로 넘어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간삼은 지난 5년간 여러 조치를 빠르게 진행했다. BIM 교육 동영상 배포, 전사 BIM 능력시험, CAD 허가제, 템플릿 개정, 파라메트릭 팀 신설, 연 10여 회의 AI 세미나. 그러나 그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빌려 조직의 저항을 유쾌하게 꼬집었다. 어린 왕자가 지구에 오기까지 거친 여섯 별의 어른들이 회사에 다 있다는 것이다. 정작 본인은 하지 않으면서 아랫사람에게만 BIM을 시키는 사람, 끊임없이 허점만 지적하는 사람, “난 CAD가 BIM보다 빠르다”고 버티는 시니어 — 자전거를 빨리 타서 자동차를 이기겠다는 이들 — 와 매일 씨름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바오밥 나무를 뽑겠다’는 일념으로 만든 것이 ‘팀31’ 이다. 기존 BIM 매니저 팀에 건축 설계 시니어를 붙인 조직으로, 목표는 SD(계획설계) 종료 시점에 실시설계 도서 총량의 30%를 확보하는 것. 도면 총량 30%에 도면당 완성률 60%를 곱하면 18이라 원래 이름은 ‘T18’이었는데, 직관적인 ‘팀31’로 바꿨다는 뒷 이야기가 웃음을 자아냈다. 설계팀 한 명과 팀31 두 명을 짝지어 올해 이미 12개 프로젝트에서 SD 종료 시 40~45%까지 도면을 만들어 내고 있고, 회사 기준으로 전체 설계 효율을 약 6%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자산화 도구도 촘촘했다. 클라우드 협업 보드 미로(Miro)에 계약·목표와 SD 30% 분량의 도면 150여 장을 올려 피드백을 공유하고, 포마에는 간삼의 매스 자산을 허브에 DB처럼 올려 쓰며(파트너사 상상진화의 Forma Box로 초기 계획을 압축), 환경 분석은 라이노의 그래스호퍼(Grasshopper)보다 간편하다고 평가했다. 이미 2차 교육을 마쳤고 8월 중순 3차 교육 후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오토데스크의 콘텐트 카탈로그(Content Catalog)로는 엘리베이터의 모든 사양에 이름을 붙여 클라우드에 올려 파라미터 조정 없이 선택·삽입하게 했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방풍실·병실·계단실·화장실 등 패밀리 조합을 블록으로 저장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디테일 DB는 1/50·1/60 도면을 함께 연동하고, 그 디테일을 언제 써야 하는지·주의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경험자의 설명과 별점·좋아요까지 붙였다. 이 대표는 아키텍트 펌의 기술을 ‘감자 이야기’에 비유했다. 1500년대 유럽에 감자가 퍼졌지만 사람들은 ‘악마의 식물’이라며 먹지 않았고, 1700년대 대기근 때에도 감자를 두고 굶어 죽었다. 1800년대 보급 이후 인구가 폭발했지만, 작황 좋은 한 품종만 심은 탓에 감자 마름병(역병)이 창궐하자 아일랜드에서만 150만이 아사했다. ‘안 먹어서 죽고, 그것만 먹어서 죽는다’는 이 우화를, 이 대표는 AI에 그대로 겹쳤다. 쓰지 않으면 뒤처지고, 특정 방식만 맹신하면 위험하다는 것. 실제로 지금 설계실을 들여다보면 절반은 PPT를, 절반은 AI를 쓰고 있는데, 도면 없이 화려한 겉모습만 남는 상태를 그는 오히려 경계했다. 지식 자산화의 진짜 벽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세대였다. ‘내 자산인데 왜 회사에 내놔야 하느냐’는 물음은, 이 대표가 보기엔 도제식 문화의 방어 심리로서 나름 합리적이다. 아키텍트 펌은 사람을 자산처럼 다뤄 왔지만, 그 자산은 회계장부에 잡히지 않고 복제·확장·승계도 안 되며 사람이 떠나면 함께 사라진다. 동료의 피드백을 거치지 않은 개인 자산은 품질도 낮다. 결과의 공정성보다 과정의 공정성을 중시하는 MZ 세대는 회사의 지시를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그가 내린 결론은, 개인의 가치를 ‘추출’해 회사 가치로 만드는 구조에서 벗어나, 개인이 자신의 가치를 내어놓고 서로 교환하며 성장하는 ‘마당(커뮤니티)’을 만드는 것이다. 성과에는 ‘OO의 리포트’, ‘OO의 LISP’, ‘OO의 AI 디자인’처럼 이름을 붙여 인정한다. TFT로 만든 ‘모두가 만드는 플랫폼’은 이미 베타를 열었고 9월 초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특히 간삼건축 이혁 부문 대표의 마지막 말은 이날 여러 발표가 향하고 있던 방향을 가장 명확하게 요약했다. “BIM을 시작으로 AI와 클라우드까지, 단순히 도구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혁신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간삼건축 이혁 부문 대표의 ‘데이터 자산화’ 발표   ▲ 간삼건축 발표 인포그래픽(필자 생성 by Gemini)   삼우건축 — DX부터 AX까지 삼우건축 AX팀의 윤종근 프로는 삼우가 BIM 기반 설계 체계에서 출발해 DX(디지털 전환)를 거쳐 AX(AI 전환) 운영 모델로 이동한 여정을 단계별로 정리했다. 그는 이 여정을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 아니라, “설계자가 문제를 더 빠르게 정의하고 AI·클라우드로 해결하며 그 결과를 조직의 자산으로 축적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으로 규정했다. 시작은 BIM이었다. 삼우는 2016년부터 전면 BIM을 수행하며 BIM을 조직의 ‘설계 기준’으로 만들었다. 전 직원 BIM 역량 평가, CAD 표준과 수행 경험·자동화 속성을 반영한 표준 템플릿, 반복 업무를 시스템화한 삼우 BIM 익스텐션, 2018년 건축·구조 표준 모델과 도면 기준, 2019년 설계 단계별 권장 모델이 그것이다. 핵심은 ‘BIM을 썼다’가 아니라, 설계 기준과 노하우·모델·도면 작성 방식을 디지털 자산으로 축적했다는 점이다. DX 단계의 목표는 본업 경쟁력 강화였다. AutoDrawings로 도면·시트 작성을, 창호·입면도 자동화로 뷰 생성·주석·시트 배치를 자동화했고, 구조 모델링과 일람표, 실내 마감표, 룸 데이터 시트(문서의 실 정보와 레빗 모델 정보를 연동)로 확장했다. 방식은 기술 부서가 현업의 문제를 수집·분석해 개발·배포·교육하고 현업이 적용하는 구조였다. 초기 성과는 분명했지만 한계도 뚜렷했다. 자동화 수요는 느는데 개발 인력은 제한적이고, 기능을 만들어도 실제 활용까지 이어지지 못했으며, 현업은 어떤 기능이 언제 있는지조차 알기 어려웠다. 질문은 ‘무엇을 더 자동화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더 잘 활용할 것인가’, 나아가 ‘누가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에 참여할 것인가’로 바뀌었다. 이에 대한 두 갈래의 시도가 이어졌다. 하나는 사내 플랫폼 ‘DX 가이드맵’으로, 이미 만든 자동화 기능을 현업이 쉽게 찾아 적용하도록 연결했다. 이때 기술 부서의 역할이 ‘만드는 생산자’에서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바이더’로 분화된 것이 중요한 변화였다. 다른 하나는 2024년의 생성형 AI 공모전으로, 현업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기 시작했다. 이미지 생성·데이터 분석·시각화 등 다양한 유스케이스가 나왔지만, 개인 역량에 의존한 방식은 회사 전체로 확산되기 어렵다는 한계도 함께 확인했다. 공모전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기술 검증(PoC)과 사용성 개선을 거쳐 사내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 ‘미지’로 발전한 것은, 문제 정의의 출발점이 기술 부서에서 현업으로 옮겨 간 상징적 사례였다. 전환점은 2025년의 APS 도면 자동화 프로젝트였다. 오토데스크 플랫폼 서비스(APS)와 포마를 기반으로 PDF 출도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대형 프로젝트에서 하루가 걸리던 작업을 30분으로 줄였다. 그러나 윤 프로가 강조한 진짜 의미는 결과가 아니라 ‘개발 방식’에 있었다. AI와 협업하면서 기술 학습·코드 작성·오류 개선의 속도가 달라졌고, AI가 단순 보조 도구가 아니라 개발 과정을 함께 푸는 파트너로 작동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DX 방식으로 시작했지만 AX 방식으로 완성한 첫 프로젝트”이자 DX에서 AX로 넘어가는 터닝 포인트로 규정했다. 이 가능성을 공식 운영 모델로 구조화한 것이 삼우 AI 프레임워크, 이른바 ‘사이프(CYPHE)’다. 핵심은 AI 활용을 개인의 실험에 머무르게 하지 않는 것이다. 사이프는 세 관점으로 요약된다. 첫째, 고객과 회사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AI를 강력하게 쓰는 표준 환경을 구축한다. 둘째, 특정 업무 목적에 맞는 AI 활용을 검증·지원하는 구조를 세운다. 셋째, 실제 업무 변화와 성과를 조직 차원에서 인정하고 확산한다. AI 활용의 기본값을 ‘보안 안에서의 활용’으로 바꾸고, 개인의 시도를 조직의 활용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여기에 유스케이스 등록과 인센티브·교육·멘토링으로 이어지는 성장 구조를 얹었다. 현업이 문제를 발굴하면 AX팀이 기술과 보안을 연결해 구체화하고, 현업의 오너십을 유지한 채 거버넌스와 파트너 리소스를 붙인다. 오토데스크 설루션과 연결성이 높은 케이스는 APS·포마 기반으로 더 확장된 업무 전환 모델로 발전시키며, 최근에는 오토데스크와 공동으로 AX 워크숍을 마쳤다고 밝혔다. 결론은 이랬다. “삼우의 AX는 AI 서비스를 도입한 결과가 아니라, 조직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과정이다. BIM이 설계 데이터를 만들었고, 자동화가 프로세스를 바꿨으며, AI와 클라우드는 문제 해결의 주체와 방식을 확장하고 있다.”   ▲ 삼우건축 윤종근 프로의 ‘DX to AX’ 여정 발표   ▲ 삼우건축 발표 인포그래픽(필자 생성 by Gemini)   오토데스크 AI로 여는 업무 혁신 마무리 세션은 오토데스크코리아의 정태승 박사와 성진호 수석이 맡았다. 고객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AI를 쓰는 모습을 본 뒤, ‘그렇다면 오토데스크는 AI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짚는 자리였다.   AEC 관점 — 데이터 교환 모델과 포마, 그리고 어시스턴트의 현주소 정 박사는 오토데스크의 토대로 ‘데이터 교환(data exchange) 모델’을 먼저 꺼냈다. 한 프로젝트에서 수많은 소프트웨어가 쓰이지만 모든 데이터가 한곳에 모일 필요는 없고, 각 모델에서 필요한 부분만 상호 교환되도록 하는 것이 요체다. 이 기반 위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운영되는 베이스라인 플랫폼이 바로 포마이며, 이것이 오토데스크가 그리는 생태계라는 설명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미지에서 공간으로’라는 방향이었다. 같은 프롬프트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넘어 3차원 ‘공간’을 생성하는 기술에 지속 투자하고 있으며, “공간이 다음 세대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주소에 대해서는 솔직했다. 아직 목적 지향의 ‘에이전트’ 단계까지는 아니며, 현재는 ‘어시스턴트’ 수준이라는 것이다. 반복 작업 자동화, 정보 분석, 그리고 내가 잘 모르는 기능의 의사결정 지원이 지금의 몫이다. 제품별로는 사이트 디자인(Site Design)과 올해 출시하는 빌딩 디자인(Building Design)이 소개되었는데, 웹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작업하고 파사드뿐 아니라 개별 실 단위까지 적용하며 그 데이터가 레빗으로 바로 넘어가는 흐름이 강조되었다. AutoCAD에서는 "보여줘/찾아줘/표준을 검토해 줘" 같은 문구로 QA·QC와 도움말을 어시스턴트가 처리하고, 포마(구 ACC)에서는 RFI 등 정해진 정보를 '필터'처럼 자연어로 조회·검토할 수 있다. 특히 공식 레빗 MCP 서버(베타)를 클로드와 약 1분 만에 연결해, 레빗을 열어 두고 문(door)에 대한 대시보드·일람을 3분 남짓에 만들어 내는 시연이 눈길을 끌었다.   D&M 관점 — 퓨전과 클로드(MCP)로 ‘의도’를 전달하다 이어 성진호 수석은 제조(Design & Make) 영역을 맡아, 퓨전(Fusion)과 AI의 결합을 직접 테스트한 결과를 공유했다. 그는 “본사 발표 자료가 아니라 제가 직접 돌려 본 내용”이라고 전제했다. 퓨전의 오토데스크 어시스턴트(Autodesk Assistant)는 같은 모깎기(R) 형상을 한 번에 선택·편집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이미지 렌더링, 오픈 API를 활용한 엔지니어링 앱 개발·배포를 지원한다. 제조 및 기계 설계 분야(DNN)를 담당한 성진호 수석의 오토데스크 퓨전 시연 역시 놀라웠다. 퓨전이 앤트로픽의 MCP 표준을 사용하기 때문에 클로드가 이질감 없이 붙어 명령 수행은 물론 결과를 스크린샷으로 분석하고 커뮤니케이션한다. 심플한 의자를 3D로 모델링하면 여섯 개의 골체가 배치되고 치수가 파라미터로 등록되며 BOM까지 자동 작성됐다. STL 메시를 솔리드로 변환하는 작업, 이미지를 주고 네 번의 피드백으로 원하는 형상을 얻는 과정도 시연됐다.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은 ‘에이전트 협업’이었다. 에이전트 1이 제조를 전제로 한 지침(컨텍스트 약 100줄)을 만들고, 에이전트 2가 그에 맞춰 MCP 서버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펼쳐지는 구조의 의자가 제조 가능한 모델로 만들어지고, 관절이 연결된 로봇이 한 시간이 채 안 되어 생성되며, CNC 가공을 위한 툴패스도 만들어진다. 룰 베이스 CAM을 넘어, 가공되지 않는 영역을 피드백으로 알려 주면 공구 길이와 이송 속도를 스스로 조정하고 기가공 영역을 제외해 자동으로 연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2D 도면을 3D로 변환하는 것은 아직 어렵지만, 규칙을 분석할 수 있는 도면이라면 구현이 가능하다고 했다. 성 수석의 결론은 한 문장으로 압축된다. “설계 개념이 ‘소프트웨어 조작’에서 '의도의 전달’로 넘어가고 있다.”   정리 — 데이터 자산화, 적합성 정의, 거버넌스 마지막으로 정 박사는 고객 사례와 겹치는 결론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데이터가 자산화되어야 한다. 둘째, 지금 하는 일이 그 모델로서 적합한가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셋째, 조직이 어떤 거버넌스로 이를 운영할 것인가가 정리되어야 한다. 그는 “AX는 결국 운영 모델을 설계하는 것”이라며, 무엇을 쓰고 어떻게 절차를 만들지, 그리고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부분의 문제가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데서 생긴다는 뼈 있는 말이었다.   ▲ 오토데스크코리아 정태승 박사의 오토데스크 AI 세션   ▲ 오토데스크 코리아 발표 인포그래픽(필자 생성 by Gemini)   필자의 시선 — 도구는 이미 전제, 승부는 데이터와 거버넌스 하루를 되짚어 보면, 네 개의 발표가 서로 다른 언어로 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GS건설은 ‘CDE와 역할 분리’로, 간삼건축은 ‘감자 우화와 지식 자산화’로, 삼우건축은 ‘사이프와 유스케이스 성장 구조’로, 그리고 오토데스크는 ‘데이터 교환 모델과 데이터·거버넌스’로. 표현은 달라도 지향점은 하나였다. BIM 같은 도구는 이미 전제가 되었고, 승부처는 그 위에 쌓이는 데이터를 어떻게 자산화하고, 개인의 AI 활용을 어떻게 조직의 자산으로 전환하느냐로 넘어가 있다는 것. 필자는 이 흐름이 개인 차원의 오래된 교훈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 AI가 아무리 훌륭한 대안을 제시해도, 최종 판단은 도메인 지식을 가진 사람의 몫이다. 도구는 이미 민주화되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사회자가 훈민정음을 빗대어 “누구나 읽고 쓸 수 있다는 것은 지식의 민주화이고, 지금 AI가 바로 그렇다”고 한 것처럼, 이제 관건은 무엇을(도메인) 어떻게(프롬프트와 거버넌스) 시킬 것인가다. 개인 차원에서 ‘일머리’라 부르던 능력이, 조직 차원에서는 ‘데이터 자산화와 거버넌스’라는 이름으로 확장된 셈이다. 특히 “AX는 운영 모델을 설계하는 것”이고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은, 화려한 AI 시연 사이에서 가장 오래 남는 문장이었다. 결국 도구를 바꾸는 것만으로 혁신은 오지 않는다. 어떤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기준으로 삼고, 누가 그것을 책임지며, 개인의 성과를 조직의 자산으로 어떻게 축적할 것인가 — 이 질문에 답하는 조직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다.   ▲ 오토데스크 디자인&서밋 코리아 2026 핵심 메시지 인포그래픽(필자 생성 by Gemini)   맺음말 이번 서밋은 신기술의 전시가 아니라, 그 기술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공유장에 가까웠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에게 묻고 싶다. 우리 조직은 어떤 데이터를, 어떤 거버넌스로 자산화하고 있는가.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만들어 내는 AI 결과물은 개인의 실험으로 소모되고 있는가, 아니면 조직의 자산으로 쌓이고 있는가. 아직 답을 다 갖춘 조직은 없다. 모두 “늦은 감이 없지 않다”면서도 멈추지 않고 실험을 이어 가고 있었고, 오토데스크 역시 “내년에는 더 나아간 기술을 소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이맘때 이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사례를 만나 보길 권한다. 도구를 넘어 운영 모델을 고민하기 시작한 조직에게, 올해의 서밋은 좋은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 양승규 캐드앤그래픽스 전문 필진으로, MOT를 공부하며 엔지니어와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방 법에 대해 탐구한다. 건축과 CAD를 좋아한다. (홈페이지)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6-09-01
[칼럼] 새로운 제조업의 대전환과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세계적인 제조업 위기에도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제조업에서 반도체 분야 말고는 아직은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제조업은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SX : Software-Defined Transformation)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림 1. 제조업 경쟁력 진화의 함정   제조업은 지금 또 하나의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지난 100여 년 동안 제조업의 경쟁력은 좋은 제품을 얼마나 정밀하고, 빠르고,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가에 의해 결정되었다. 설계 역량, 생산 설비, 공정 기술, 품질 관리, 공급망이 기업 경쟁력의 중심이었다. 제품의 가치는 대부분 물리적 하드웨어에 내재되어 있었다. 그러나 AI,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 디지털 트윈, 디지털 스레드가 결합하면서 이러한 전통적 제조업의 공식이 바뀌고 있다.   그림 2. 하드웨어 중심의 성공 공식   앞으로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질문은 단순히 ‘무엇을 잘 만드는가’가 아니다. ‘제품과 공장, 엔지니어링과 서비스를 얼마나 소프트웨어적으로 정의하고 지속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가’이다. 필자는 이러한 제조업의 구조적 변화를 SX라고 부르고자 한다. SX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도입이나 IT 시스템 구축이 아니다. 제품(product), 공장(factory), 엔지니어링(engineering), 서비스(service), 기업 운영(enterprise)을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다시 정의하는 제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전통적인 제조업에서는 하드웨어가 제품을 정의했다. 자동차는 엔진과 차체가 정의했고, 항공기는 기체와 엔진이 정의했으며, 공작기계는 기계 구조와 제어장치가 정의했다. 따라서 경쟁력도 하드웨어 중심이었다.(기계 → 전자 → 소프트웨어 → 데이터 → AI) 그러나 오늘날 제품의 기능과 성능은 점점 소프트웨어에 의해 결정된다. 자동차의 주행 특성, 배터리 관리, 운전자 지원 기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소프트웨어로 변화한다. 산업 장비 역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성능을 최적화한다. 결국 제조업의 가치(value) 중심이 하드웨어 가치 → 소프트웨어 가치 → 데이터 가치 → AI 가치로 이동하고 있다. 이것이 SX가 필요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다.   그림 3. 소프트웨어 가치   지난 10여 년 동안 제조기업들은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를 추진했다. ERP, PLM, MES, SCM, IoT,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도입되었다. 그러나 많은 DX 프로젝트는 기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종이 문서를 전자문서로 바꾸고, 수작업을 시스템으로 옮기고,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만으로 제조업의 본질적인 경쟁 구조가 바뀌지는 않는다. DX가 주로 기존 업무를 디지털 기술로 개선하는 것이었다면 SX는 한 단계 더 나아간다. 제품과 제조 시스템 자체를 소프트웨어적으 로 정의하는 것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DX = Digitize the Process SX = Software-Define the Business DX가 디지털화를 의미한다면 SX는 기업 구조 자체의 재정의를 의미한다.   그림 4.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   소프트웨어 중심(software-defined)이라는 개념의 핵심은 단순하다. 물리적 시스템의 기능과 동작을 소프트웨어가 정의하고 변경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과거에는 기능이 하드웨어에 고정되어 있었다. 제품이 출하되는 순간 기능 역시 거의 확정되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중심 제품은 출하된 이후에도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능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따라서 제품은 더 이상 완성된 물체가 아니다. 제품 =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 데이터 + AI + 서비스가 된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변화가 발생한다. 제품의 생명주기가 설계(design) → 제조(manufacturing) → 공급(delivery)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설계 → 제조 → 공급 → 운영(operation) → 데이터(data) → 학습(learning) → 업데이트(update)라는 지속적인 순환 구조로 바뀐다. 이것이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업의 본질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Defined Vehicle : SDV)는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이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중심 개념은 자동차에 국한되지 않는다. 앞으로 제조업에서는 다음과 같은 구조가 확대될 것이다. Software-Defined Product :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소프트웨어가 정의한다. Software-Defined Vehicle : 자동차의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소프트웨어가 지속적으로 변화시킨다. Software-Defined Machine : 산업기계의 동작과 성능이 소프트웨어와 AI에 의해 최적화된다. Software-Defined Factory : 공장의 생산능력과 운영방식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동적으로 재구성된다. Software-Defined Engineering : 설계·해석·검증 프로세스가 모델, 소프트웨어와 AI 중심으로 변화한다. Software-Defined Enterprise :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와 의사결정 구조가 소프트웨어, 데이터와 AI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SX는 개별 제품의 변화가 아니다. 제품 → 엔지니어링 → 제조 → 서비스 → 엔터프라이즈 전체를 연결하는 제조업의 구조적 전환이다.   그림 5. 소프트웨어 중심의 구조적 전환   SX를 구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기반 가운데 하나가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다. 제조기업에는 이미 많은 시스템이 존재한다. CAD, CAE, PLM, ERP, MES, SCM, IoT, QMS, CRM 등이다. 문제는 시스템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데이터와 맥락이 서로 단절되어 있다는 것이다. 설계 데이터와 생산 데이터가 분리되어 있고, 생산 데이터와 품질 데이터가 연결되지 않으며, 운영 데이터가 다시 설계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디지털 스레드는 이러한 단절을 연결한다.   그림 6. 새로운 생명주기의 시작   이렇게 제품의 전 생애주기 정보를 연결하면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업이 작동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필자는 SX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싶다. SX = 소프트웨어 중심 아키텍처 + 디지털 스레드 + 디지털 트윈 + AI  디지털 스레드가 정보를 연결하는 구조라면 디지털 트윈은 그 정보를 활용하여 현실 세계를 모델링하고 시뮬레이션하는 공간이다. 물리적 제품과 디지털 제품이 연결되고, 물리적 공장과 디지털 공장이 연결된다. 그리고 현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가 디지털 트윈으로 전달된다. 물리적 요소 → 데이터 → 디지털 트윈 → 시뮬레이션 → AI → 의사결정 → 물리적 요소의 순환구조가 만들어지면 제조 시스템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최적화되는 시스템으로 발전한다. 과거의 디지털 트윈이 물리적 자산을 복제하는 개념에 가까웠다면, 앞으로의 디지털 트윈은 점차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실행하는 지능형 운영 모델로 발전할 것이다. SX의 다음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AI다. 기존 소프트웨어는 사람이 정의한 규칙에 따라 움직였다. 그러나 AI가 결합된 소프트웨어 중심 시스템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발견하며 상황에 따라 의사결정을 지원하거나 일부 의사결정을 자동화한다. 여기에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가 결합하면 또 다른 변화가 시작된다. 앞으로 엔지니어는 모든 시스템을 직접 조작하는 대신 AI 에이전트에게 목표를 제시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검색하게 하며, 시뮬레이션과 분석을 수행하도록 할 수 있다. 즉,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software-defined manufacturing)에서 AI 중심 제조(AI-defined manufacturing)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드웨어 중심 제조업에서는 경쟁력의 중요한 척도가 생산성이 었다. 얼마나 빨리 만들 수 있는가, 얼마나 싸게 만들 수 있는가, 얼마나 높은 품질로 만들 수 있는가가 중요했다. SX 시대에는 여기에 새로운 경쟁 변수가 추가된다. 얼마나 빠르게 제품과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자동차를 예로 들면, 과거에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려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야 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중심 제품에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경쟁의 단위가 제품 릴리스에서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이동한다. 이는 제조업의 시간 개념 자체를 변화시킨다. 과거 제조업의 혁신 주기가 ‘년’이었다면 앞으로는 ‘월’, ‘주’, 경우에 따라 ‘일’ 단위가 될 수 있다. 결국 SX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변화의 속도(change velocity)가 된다.   그림 7. 생산성과 변화의 속도   많은 기업이 ‘데이터가 자산’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AI 시대에는 데이터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AI가 제조업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데이터의 의미와 관계를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센서 데이터가 어떤 제품의 데이터인지, 어떤 부품에서 발생했는지, 어떤 설계 요구사항과 관계되는지, 어떤 제조공정에서 생산되었는지, 어떤 소프트웨어 버전에서 발생했는지 알아야 한다. 즉 데이터에는 맥락(context)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앞으로 제조업에서는 온톨로지(ontology)와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데이터 → 정보 → 맥락 → 지식 → 인텔리전스라는 발전구조가 필요하다. 디지털 스레드가 데이터를 연결한다면 온톨로지는 그 연결의 의미를 정의하고, 지식 그래프는 관계를 표현하며, AI는 그 위에서 추론한다. SX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제품의 정의 자체를 바꾸는 데 있다. 과거의 제품은 공장에서 출하되는 순간 거의 완성되었다. 그러나 SX 시대의 제품은 출하가 끝이 아니다. 오히려 출하 이후 새로운 생명주기가 시작된다. 제품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기업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AI가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품에 다시 반영한다. 따라서 새로운 제품 생명주기는 다음과 같다. 설계 → 구축(build) → 운영(operate) → 감지(sense) → 학습 → 업데이트 → 진화(evolve).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마지막의 ‘진화’다. 미래의 제조기업은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제품을 지속적으로 진화시키는 회사가 될 것이다.   그림 8. 지속적 진화 생태계   제조업의 역사를 길게 바라보면 경쟁력의 중심은 계속 이동해 왔다. 기계화→ 자동화→ 전산화→ 디지털화→ 연결화→ 소프트웨어 중심 → AI 중심. 이 변화 속에서 SX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니다. 그것은 제조기업이 제품을 정의하는 방식, 공장을 운영하는 방식, 엔지니어링을 수행하는 방식,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 그리고 기업 자체를 운영하는 방식을 바꾸는 새로운 제조업 운영체제(manufacturing operating system)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SX의 핵심 질문은 ‘우리 회사에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많이 사용되고 있는가’가 아니다. 진짜 질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의 제품과 공장, 엔지니어링과 기업은 얼마나 소프트웨어적으로 정의되고 있는가?’ 그리고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 ‘그 소프트웨어 정의 구조 위에서 디지털 스레드, 디지털 트윈, 온톨로지와 AI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가?’ 필자는 앞으로 제조업의 경쟁 구도가 결국 이 질문에 대한 답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드웨어 중심 제조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로. 그리고 다시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에서 인공지능 중심 제조로. 이것이 제조업이 직면하고 있는 다음 대전환이며, 바로 SX의 시대다.   ■ 조형식 항공 유체해석(CFD)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프로젝트 관리자 및 컨설턴트를 걸쳐서 디지털 지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지식 연구소 대표와 인더스트리 4.0, MES 강의, 캐드앤그래픽스 CNG 지식교육 방송 사회자 및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삼성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KAI), 지멘스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 PLM 지식’, ‘서비스공학’, ‘스마트 엔지니어링’, ‘MES’, ‘인더스트리 4.0’ 등이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6-09-01
‘코리아 그래픽스 2026’ 9월 10일 개최, AI로 혁신하는 3D 시각화와 크리에이티브의 확장
국내 대표 컴퓨터 그래픽스 컨퍼런스인 ‘코리아 그래픽스 2026’이 9월 10일(목)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사전등록 시 무료 참여 가능하다. 캐드앤그래픽스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며, ‘크리에이티브의 확장, 피지컬 AI와 에이전트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피지컬 AI(Physical AI)와 AI 에이전트가 이끄는 제조, 건축 등 시각화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현장 적용 사례가 다채롭게 소개될 예정이다.  코리아그래픽스2026 발표자 - 유훈식(SMIT), 신동근(카오스), 정재헌(에스엘즈), 남경호(유비씨), 서민식(나니아랩스), 진득호(에픽게임즈), 최장윤(스트라타시스), 한명기(위즈코어), 송수헌(디에이건축)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유훈식 교수는 ‘크리에이티브 시스템 디자인: AGI 시대를 준비하는 AX 디자이너’를 주제로, AGI 시대를 대비한 AI 네이티브 디자인 조직과 AX(AI Transformation) 디자인 인사이트를 발표한다. 특히 LLM Wiki 기반의 디자인 데이터 시스템 구축 방안과 자율 에이전트가 실행을 담당하는 ‘에이전트 OS 디자인’의 비전과 사례를 제시한다. 카오스 코리아 신동근 팀장은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AI 가이드 Chaos Veras’를 통해 건축 및 인테리어 시각화에 특화된 차세대 AI 툴인 Chaos Veras의 소개와 실무 활용 가이드를 공유한다. 에스엘즈 정재헌 대표는 ‘3D 공간 추론 AI 에이전트와 자율 라우팅 벤치마크 공개’를 주제로 EPC 자율 설계를 위한 연구 성과를 다룬다. AI 에이전트가 3차원 물리적 제약을 인지해 복잡한 설계 경로를 자율 생성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객관적 기술 검증을 위한 ‘3D 라우팅 벤치마크’를 최초 공개하며 정량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실증적 가치를 공유한다. 유비씨 정현석 AI센터 이사는 ‘Dark Factory가 그리는 미래의 전제, 온톨로지 기반 디지털 트윈과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주제로 현대차 DF247과 팔란티어 온톨로지 사례를 다룬다. 자율제조의 미래와 중소제조 현장 사이의 간극을 짚어보고, 실전형 자율제조 AX 로드맵을 제시한다. 나니아랩스 서민식 CTO는 ‘생성형 AI를 넘어 Agentic AI로: 제조업 설계 프로세스의 다음 단계’를 주제로 단순 설계 AI 도입을 넘어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Agentic AI의 미래와 나니아랩스의 대응 전략을 소개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진득호 차장은 ‘언리얼 엔진 MCP 워크플로와 제조업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제로 풀소스 코드를 활용한 제조기업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사례를 살펴본다. 또한 언리얼 엔진의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Agentic AI의 결합이 제조 DX·AX에 가져올 새로운 가능성을 다룬다. 스트라타시스 최장윤 부장은 ‘피지컬 AI 시대의 제조 혁신 - AI 에이전트와 적층제조가 만드는 미래 생산 패러다임’을 주제로 AI 기반 디지털 설계와 적층제조(3D 프린팅)가 결합해 현실 세계의 생산 혁신을 구현하는 패러다임을 설명하고, 설계 자동화 및 첨단 소재의 산업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위즈코어 AI연구소 한명기 소장은 ‘설계 생산성 혁신, AI-CAD 기술의 발전과 적용 사례‘를 주제로 국산 CAD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AI-CAD 기술 솔루션을 공개한다. 도면 이해, 반복 업무 절감, 빠른 AI 시각화 연결 방안을 다루며 전통/현대 건축 분야의 실제 적용 효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디에이건축 송수헌 선임(건축사)은 ‘건축 설계와 생성형 AI를 연결하는 법 – AIRender: 프롬프트에서 컨텍스트로’를 주제로 AIRender 개발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도구가 진화할수록 차이를 만드는 핵심은 프롬프트가 아닌 건축가가 쌓아온 컨텍스트라는 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카오스 코리아, 나니아랩스, 스트라타시스, 에스엘즈, 에픽게임즈 코리아, 위즈코어, 유비씨 등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해 제조·건축·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산업별 시각화 혁신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코리아 그래픽스를 주관하고 있는 캐드앤그래픽스 최경화 국장은 “올해도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AI와 3D 시각화 기술의 융합과 확장을 통한 최신 산업 트렌드와 적용 사례를 한눈에 조망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제조·건축·시각화 분야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에서는 사전행사로 8월 24일 ‘코리아 그래픽스 2026 프리뷰’ 방송을 진행한다. 이 방송에는 오토데스크코리아 성진호 수석 엔지니어, 아키페이스건축사 정은길 대표가 참여해 피지컬 AI와 AI 에이전트 기반 3D 시각화 기술 트렌드에 소개할 예정이다. 코리아 그래픽스 행사 상세보기 및 등록은 링크에서  가능하다.
작성일 : 2026-08-21
플랜트 BIM 배관 ISO 도면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 Ez-ISO V2
주요 스마트 건설 DX 솔루션 소개   플랜트 BIM 배관 ISO 도면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 Ez-ISO V2 개발 : 휴엔시스템, www.huensystem.com 자료 제공 : 엠티엠디지털컨스트럭션, 02-565-0989, www.mtmdc.co.kr   플랜트 설계 프로젝트에서 Piping Isometric Drawing(ISO) 은 시공, 제작, 자재 관리 전 과정의 기준이 되는 핵심 도면이다. 그러나 Revit에서는 Isometric Drawing을 자동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아 EZ-ISO V2는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화공 플랜트 특화 Revit 기반 Piping ISO 및 BOM 자동 생성 솔루션이다. Revit 3D BIM 모델을 직접 참조하여 도면, 자재 정보, 치수, 태그, BOM(Material Take-Off)을 일관된 데이터 기준으로 추출함으로써, 표준화된 고품질 ISO 도면을 자동 생성한다. 1. 주요 특징  (1) Revit 기반 네이티브 ISO 생성 EZ-ISO는 Revit Add-in 방식으로 동작하며, 중간 변환 포맷 없이 Revit 모델을 직접 참조하여 ISO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모델–도면 간 데이터 불일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설계 변경 사항을 즉시 ISO 도면에 반영할 수 있다. (2) 화공 플랜트 실무 기준 반영 ISO 템플릿 화공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요구되는 Line No., Spec, Size, Rating, End Type은 물론 Pipe, Valve, Flange, Gasket, Fitting 정보를 실무 기준에 맞게 자동 표기한다. 또한 발주처 및 EPC별 표준 ISO 양식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여 프로젝트 적용성을 높였다. (3) 자재 정보(BOM) 자동 연계 추출 Pipe, Valve, Flange, Gasket, Fitting 등 모든 Piping 구성 요소의 정보를 ISO 도면과 BOM에 자동 연계하여 도면–자재 산출 간 오류를 최소화한다. (4) 설계 변경 대응에 최적화된 워크플로우 3D 모델 수정 후 ISO를 재생성하면 변경 사항이 즉시 반영되어 EZ-SPOOL과 연계하면 Revision 관리가 용이하며, 재작업을 최소화하고 변경 이력 추적이 가능하다. (5) Support 표기 및 Bolt BOM 자동 산출 그동안 Ez-ISO의 약점으로 지적된 Support ISO 표기가 획기적으로 보완되었다. 대부분의 EPC 설계사가 보유한 Standard Support 및 Special Support를 ISO 도면에 표기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플랜지 접합 조건에 따른 Bolt 수량 및 길이 Calculation 결과를 BOM으로 자동 산출한다. 2. 주요 기능 ■ Revit Piping 모델 기반 ISO 자동 생성 ■ Line 단위 ISO 생성 ■ 치수, Flow Direction, Slope, Elevation 자동 표기 ■ BOM(Material Take-Off) 자동 작성 ■ 프로젝트·발주처별 ISO 템플릿 관리 ■ 화공 플랜트 Standard / Special Support 도면 표기 ■ 다양한 플랜지 접합 조건에 따른 Bolt Length Calculation BOM 산출 ■ EZ-Spool 연계 시 Revision 및 변경 이력 관리 용이 3. 도입 효과 (1) 도면 품질 및 신뢰도 향상 Revit 3D 모델과 ISO 도면이 단일 데이터 소스(Single Source of Truth) 를 공유함으로써 치수 오류, 자재 누락, 태그 불일치 문제를 근본적으로 제거한다. (2) 설계 변경 리스크 최소화 잦은 설계 변경이 발생하는 플랜트 프로젝트 환경에서 변경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3) 시공·제작 단계 연계 강화 정확한 ISO 및 BOM 제공을 통해 Shop Drawing, 제작, 현장 시공 단계까지 데이터 연속성을 확보한다. (4) BIM 기반 플랜트 전환 가속 기존 2D 중심 ISO 작성 방식에서 벗어나 BIM 기반 디지털 플랜트 환경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전환 수단을 제공한다. 4. 주요 고객 사이트 Ez-ISO는 단순한 ISO 자동화 도구를 넘어, 플랜트 Piping 설계–도면–자재–시공을 연결하는 핵심 BIM 솔루션이다.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반복되는 ISO 작업의 비효율을 줄이고 설계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키고자 한다면, EZ-ISO는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다. ■ 한국 : SK에코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삼성물산, 글로텍엔지니어링, 케이씨이엔씨, 세보엠이씨, 대아이앤씨, 신화플랜, 세방테크, 케이엔솔, 성도이엔지, 제이에스솔루션, 에이아이코리아, 지오그리드, 우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에스티아이, 케이펙기술, 엠제이테크 등 ■ Japan: Shinryo Corporation, Integration Core ■ India: STUP Consultants, Neilsoft, Petrocon Engineers & Consultant  ■ Singapore: Meinhardt EPCM, GRADIANT, CES Salcon ■ USA: Jacobs, AECOM, GSE Engineering, Batchelor & Kimball, ZAP Engineering & Construction Services ■ Saudi Arabia, UAE: Jacobs, ImageGrafix Software FZCO, Worley ■ France: Veolia, Technip Energies France, Equans, SUEZ ■ Germany, Ireland: Exyte, Caverion Deutschland GmbH, Etteplan, Dornan Engineering, Jones Engineering ■ Austria, Sweden: Zauner Group Holding GmbH, Bravida Group   상세 내용은 <스마트 건설 DX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세 내용 보러가기
작성일 : 202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