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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차세대 전투기 개발 성공의 배경에 디지털 전환이 있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우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추진한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내용과 성과를 소개했다. KF-21 보라매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첫 번째 초음속 전투기로, 지난 2014년 개발이 시작되어 올해 4월 시제 1호기의 출고가 이뤄졌다. 이후 지상시험과 비행시험 등을 거쳐 오는 2026년에 도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6월 8일 열린 다쏘시스템코리아의 '3D익스피리언스 콘퍼런스 코리아 2021'에서 KAI의 유경열 CIO는 "전투기의 개발은 다른 항공기와 비교해도 요구 수준과 복잡도가 높다. 또한 KF-21 보라매의 개발은 국제공동사업으로 진행되고 일정도 길지 않은 상황이어서, 기존의 개발 인프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에 따라 KAI는 디지털 연속성(digital continuity)에 바탕을 둔 최신의 개발 방법론으로 전환을 시도했다. 또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공동개발 파트너까지 아우르면서 프로젝트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확장된 개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 2021년 4월 진행된 KF-21 보라매의 출고식(출처 :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KF-21 보라매의 개발 과정에서 추구한 디지털 방법론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단일 소스(single source), 단일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플랫폼이다. 기능별로 분리된 시스템과 설계/엔지니어링/제조 등으로 나누어진 BOM(Bill-of-Materials) 대신 수많은 데이터가 하나로 연결되는 디지털 환경을 구현한 것이다.  유경열 CIO는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요구도, 개념설계, 상세설계, BOM을 연결하고, 이 과정에서 파생되는 기술 데이터와 변경 이력을 연결해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KAI는 전투기 개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전략을 세우고, 향후 진행된 지상시험 및 비행시험을 위한 시스템까지 모든 데이터가 플랫폼 안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애자일(agile) 방식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두 번째는 완전한 MBD(모델 기반 정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3D CAD로 설계한 후에 다시 2D 도면을 작성하는 개발 프로세스를 사용했다. KAI는 KF-21 보라매의 개발 과정에서 2D 도면을 없애고 3D CAD의 형상 안에 치수나 공차 등 제품 제조 정보(PMI)를 포함하는 MBD 모델을 생성하고, 생산 현장에서도 이를 활용해 제작과 조립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설계자는 2D 도면을 따로 작성하는 시간을 줄이고, 3D 모델을 2D 도면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류나 품질 저하 등의 문제도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세 번째는 VR(가상현실), FDMU(기능 디지털 목업) 등의 신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복잡한 전투기 내부의 배치를 설계하기 위해, KAI는 큰 화면에 3D VR로 구성된 설계 모델을 여러 명의 설계자가 모여서 검토할 수 있는 몰입형 디자인 센터를 구축·운영했다. 유경열 CIO는 "또한, 가상 디지털 트윈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 단계로, 항공기의 각 계통별로 디지털 시스템 모델을 FDMU로 구현하고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 유경열 CIO는 디지털 기술과 방법론에 바탕을 둔 제품 개발 프로세스 혁신 내용을 소개했다.('3D익스피리언스 콘퍼런스 코리아 2021' 발표영상 캡처)   제품 개발 환경의 디지털화는 이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등의 확산세를 넓히면서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더욱 높이는 배경이 되었다. 국내외에서 많은 기업들이 미래 제품 개발 환경과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경쟁 우위를 갖기 위해 핵심 디지털 기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는 것이 유경열 CIO의 지적이다. 유경열 CIO는 "KAI는 향후 유사한 국방 기술의 개발에서 표준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 이런 준비 과정과 노력은 우리나라의 항공 산업을 선도하는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수많은 업체를 포함해 전체 생태계의 생산 능력이 항공 부문의 제조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에 따라, KAI는 유관 중소기업에 기술을 전파하고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드는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작성일 : 2021-06-08
[포커스] AWS코리아, 클라우드 기술의 최신 트렌드 및 성공사례 공유
AWS코리아(Amazon Web Service Korea)가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클라우드 콘퍼런스인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 2021(AWS Summit Online Korea 2021)’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AWS코리아는 55개 이상의 강연을 통해 클라우드 기술을 소개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이예지 기자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는 AWS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과 국내외 기업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자리이다.  AWS코리아 함기호 대표는 “AWS 서밋은 지난 6년간 10배 규모로 성장해 이제는 국내에서 영향력 있는 IT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시장에서 클라우드를 통한 혁신과 성공사례에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 2021을 통해 AWS코리아가 고객들과 함께 어떤 혁신을 만들고 있는지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다양한 세션을 통해 고객들이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2016년 처음 론칭한 AWS 서울 리전은 약 5년간 큰 성장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함기호 대표는 서울 리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가 서울 리전이 설립된 지 5주년이 되는 해이다”라며 “2016년 1월 설립된 서울 리전은 전 세계 12번째 리전이 되었고, 2개의 가용 영역에서 아마존 EC2(Amazon EC2), 아마존 EBS(Amazon EBS), AWS 다이렉트 커넥트 등 24개의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0년 7월에는 AWS 서울 리전에 4번째 가용 영역을 확장하고 국내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추가해 2021년 현재 148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AWS코리아 함기호 대표    AWS가 바라보는 혁신의 방향 공유  2020년 전 세계는 새로운 도전 과제에 직면했다. 예상치 못한 혼란과 도전을 마주하며 기업 측면에서는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유연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줌(Zoom), 넷플릭스(Netflix)와 같은 AWS 고객들은 글로벌 수요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AWS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및 고객 지원 부문 피터 데산티스(Peter DeSantis) 부사장은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시대에 고객들이 잘 대응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AWS 서비스의 탄력성이 있다”면서 “AWS 역시 수많은 도전 과제와 상황에 적응해야 했다. AWS 서비스의 탄력성은 AWS 설립 초기부터 중요하게 생각해온 부분으로, 아마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의 개발 신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전했다.  이어 “2006년 아마존 EC2를 출시할 당시 AWS는 무엇을 서비스의 신조로 삼을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으며, 아마존 EC2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몇 가지 신조들을 나열한 결과 로드맵의 항목별 우선순위를 더욱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AWS는 고객들이 비즈니스 확장을 할 때 예상치 못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 초기부터 탄력성과 유연성에 초점을 맞춰왔다. 또한 최근에는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맞춤형 칩셋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 AWS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및 고객 지원 부문 피터 데산티스 부사장   AWS를 통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한 성공사례 소개  이번 행사에서 AWS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분석 부문 도로시 리(Dorothy Li) 부사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서비스들에 있어서 선택권이 중요한 것처럼 데이터에 있어서도 선택권은 중요하다”면서 “훌륭한 데이터 전략이 밑바탕에 있어야 분석과 기계학습과 같은 기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WS를 통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고객경험을 향상시킨 기업의 성공사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 AWS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분석 부문 도로시 리 부사장   AWS 서비스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발 아모레퍼시픽은 멤버십, CRM 및 풀필먼트를 포함한 핵심 워크로드를 AWS로 이전함으로써, 데이터 분석 플랫폼 운영 비용을 약 34% 절감하고, 고객의 피부 타입과 톤에 기반한 실시간 맞춤형 제품 추천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영업 시스템을 비롯해 100개 이상의 워크로드를 AWS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분석, 머신러닝, 매니지드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서버리스, 보안, 그리고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이르는 AWS의 폭넓은 서비스를 활용해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홍성봉 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CDTO)는 “아모레퍼시픽은 혁신적인 신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WS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AWS의 깊고 폭넓은 서비스 제품군과 광범위한 글로벌 인프라는 새로운 비즈니스와 서비스를 빠르게 론칭하기 위해 필요한 민첩성, 속도 및 확장성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모레퍼시픽 홍성봉 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    AWS 클라우드 서비스로 안정적인 채팅 플랫폼 구축 유니콘 기업 센드버드(Sendbird)는 사업 초기부터 AWS의 글로벌 인프라와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분석 및 머신러닝(ML) 기술이 포함된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전면적으로 활용해 왔다. AWS를 통해 센드버드는 전 세계 1억 5000만명의 사용자가 수십억 개 이상의 미디어가 포함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채팅 플랫폼 가동시간을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는 “센드버드는 AWS를 활용해 모든 메시지를 관리하면서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센드버드의 전체 인프라를 AWS에서 호스팅함으로써 온프레미스 인프라 비용의 일부만으로 세계 유수의 기업 고객을 위해 새로운 채팅, 음성 및 비디오 혁신을 구현하고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    같이 보기: 현대건설기계-AWS, AI로 건설장비의 고장을 미리 파악한다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06-01
오라클, Arm 애플리케이션 개발 위한 클라우드 인스턴스 및 솔루션 지원
오라클이 Arm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돕는 Arm 기반 컴퓨팅 서비스인 OCI 암페어 A1 컴퓨트(OCI Ampere A1 Compute)를 선보이면서, 다양한 도구와 솔루션 및 지원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Arm 아키텍처는 스마트폰, IoT 디바이스, PC부터 서버 및 슈퍼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세서에 쓰인다. 또한, 웹 서버·애플리케이션 서버·컨테이너와 같은 범용 워크로드와 인메모리 캐시 및 데이터베이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고성능 과학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활용할 수 있는 Arm 컴퓨팅 인스턴스는 코어 시간당 1센트의 비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 인스턴스는 VM(가상머신)의 크기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 메모리 및 코어의 요구 사항에 맞춘 구성이 가능하다. "비용 효율을 높인 Arm 인스턴스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범용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 오라클의 설명이다.     오라클의 크리스 첼리아(Chris Chelliah) 아태지역 클라우드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은 “분산 환경에서 작업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 내부와 함께 네트워크의 주변부(edge)에서도 실행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한 산업별 엣지 기술과 실시간 분석 및 IoT(사물인터넷)의 채택이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스트럭처는 개방성과 효율성이 요구될 뿐 아니라, 확장 가능하면서 유연하고 안전해야 한다. 높은 비용 효율로 이와 같은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하는 Arm 아키텍처가 빠르게 확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라클은 처음 OCI를 사용하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무료 티어(Oracle Cloud Free Tier)를 통해 30일 동안 300 달러(약 33만 8250원)의 무료 크레딧을 제공한다. 오라클은 4개의 A1 코어와 24GB 메모리를 제공하는 '올웨이즈 프리(Always Free) Arm 액세스'와 Arm 기반의 개발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오픈소스 개발자, ISV 파트너, 기업 고객 및 대학을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오라클 클라우드 크레딧 신청 권한을 제공하는 'Arm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작성일 : 2021-05-27
[칼럼] 기업 분석 맵
나로부터 얻는 것 No.1   “삶은 정말 단순하다. 우리가 그것을 복잡하게 만들 뿐이다.” - 공자   나로부터 얻는 것 캐드앤그래픽스 2012년 5월호 첫 칼럼을 시작으로 중간에 몇 번 슬럼프를 지나,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100회를 맞이했다. 100회 기념으로 ‘나로부터 얻는 것 No1. - 기업 분석 맵’ 이라는 제목을 정했다. 100회가 지나는 동안 얻은 부산물로 콘셉트 맵이 발전하여 기업 분석 맵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의 화두는 ‘Beyond Manufacturing’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End-to-End 프로세스’, ‘PLM이 미래다’, ‘Smart Product, Smart Factory’, ‘스마트 매뉴팩처링’, ‘4차 산업혁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AI’, ‘Future PLM : 스마트 제조 혁신과 AI’, ‘뉴 노멀 시대의 스마트 제조 플랫폼과 혁신 기술’, 그리고 올해는 ‘연결의 시대, 디지털 전환과 가치 중심의 PLM’으로 이어졌다. 키워드에서 알 수 있듯이, PLM에서 제조와 프로세스는 핵심 중에 핵심이다.  100회 동안 어떤 주제로 칼럼을 썼는지 분석해 보았다.  그리고 어떤 내용을 어떻게 써 내려가야 할지 나에게서 나를 배운다.   그림 1. 캐드앤그래픽스 칼럼(2012.5~2021.4) 주제 분류   첫 회 칼럼(2012년 5월호)의 마지막 부분에 썼던 내용인데, 지금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내용으로 언급하면서 글을 써 내려 가고 싶다.   2005년 늦은 시간 천호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저 보다는 연배가 높은 두 사람의 얘기를 우연히 들었습니다. “선배… 새벽기도는 왜 무엇을 위해서 나가요?” “응… 새벽기도를 통해서 매일 흐트러져 있는 나를 항상 제자리로 돌려 놓기 위해서야.” 나는 흐트러지기 전에 바로 잡아야 한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 말을 들으니 나만의 안식처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좌우명, 비전, 사명서 등은 가끔 내가 가는 길의 등불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나의 좌우명은 “하고 싶은 일에는 전력을 쏟아라” 입니다. 그리고 나의 비전은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오늘을 열심히 살자!” 뭐 거창한 비전보다는 오늘이 있기에 내일이 있기 때문이라고 나 스스로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캐드앤그래픽스 2012년 5월호 칼럼에서 인용   비전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이다.  - 조나단 스위프트   두 번째 칼럼인 2012년 6월호에는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다. 그 때는 ‘나의 사명서’가 유행했었다. 마지막 줄이 항상 필자의 인생에 나침반이 되었다. 성공하는 사람은 걱정, 불안이 다가와도 그것을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지신의 목표를 향해 스스로에게 격려와 채찍을 휘두를 것이다. 세 번째 칼럼인 2012년 7월호에는 ‘Simple, Easy, Best’라는 제목으로 닛산자동차 프로젝트(2005-2006)의 경험에서 얻은 ‘핵심 프로세스 : 본다(Simple) → 느낀다(Easy) → 변화한다(Best)’를 쓴 것이 아직도 필자의 일과 삶의 철학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새벽에한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트윈 #100회칼럼  10년 전인 2011년 2월, 글로벌 굴지의 H 자동차로부터 클라우드의 정의에 대해서 세미나를 요청받았다. 이유는 당시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IBM, HP 등에 요청을 하였더니, 수십가지 버전의 클라우드를 얘기해서 도무지 클라우드가 뭔지 헷갈린다는 거였다. 그래서 PLM 회사는 어떤 정의를 내리는지 궁금하다고 하고… PLM은 클라우드를 지원하는지가 질문이었다. 1주일 동안 고민한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의 버전에 맞게 이렇게 설명하였다. “구름이 걷히면 현실이 보일 겁니다.” 클라우드를 하더라도 그 안에 현재 필요한 WAS,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가 다 존재한다. 단지 어떤 방식으로 어디에 존재하느냐에 따라 월세, 전세, 소유(구매)로 갈 지가 결정된다. 그래서 그들이 내린 결론은 “우리는 Private Cloud”라고… 지금 클라우드라고 얘기하면, 레벨 1은 애저(Azure), AWS로 이야기된다. 규모는 작지만 레벨 2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도 있다. 그리고 그 안에 모든 조건을 수용한다. 과금체계도 다양하다. 그리고 월세 모드(서브스크립션)이다.   지금의 디지털 트윈에 대해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소프트웨어는 저마다의 디지털 트윈 정의를 가지고 있고, 지원한다고 얘기한다. 또 누구는 그것을 진실게임처럼 참/거짓을 가려 보려고 하고, 또 누구는 모든 것을 모아서 디지털 트윈이라 정의하기도 한다.  다음은 필자가 생각하는 디지털 트윈의 4단계이다.  1단계 : 3D 디지털화(digitization)가 되어야 한다. 즉 3D Experience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Kinematics가 기본적으로 깔려야 물체가 실물처럼 동작을 한다.  2단계 : 1단계에 색동저고리같은 시뮬레이션의 옷을 입힌다. 알록달록하면서 다양한 표현을 한다. 취약한 곳, 열 반응이 높은 곳… 실제 시험결과와 근접한 신뢰성 높은 결과를 얻고자 노력한다. VPD(Virtual Product Development)와 가상 엔지니어링(Virtual Engineering)이 필요하다. 3단계 : 1단계에 IoT를 통한 실제품으로부터 데이터를 받는다. 그리고 2단계를 돌린다. 실시간으로 해석이 진행된다. 그리고 마치 실제처럼 동작한다.  4단계 : 제조공장으로 간다. 생산라인이 실물처럼 구현된다. 생산 시스템의 투입요소 중 주요 4요소인 인력(man), 설비(machine), 재료(material), 작업 방법(method)에 에너지가 추가되는 것이 최근의 동향이다. 그리고 5G 통신기술과 접목하여 CPS(Cyber-Physical System)이 구현된다.   기업 분석 맵을 통한 인사이트   그림 2. 나로부터 얻는 것(100회)   100회의 칼럼을 통해서 필자 자신으로부터 얻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기업 분석 맵’이다. 글을 쓰면서 정리하고, 쌓아온 맵들이 이제는 필자의 자산이 되었다.  기업 분석 맵을 통해서 필자는 프로젝트를 하는 기업의 흩어져 있는 프로세스들을 모으고, A4/A3의 굴레를 벗어나 100인치 대형화면에 꽉 찰 정도의 크기로 한 장에 정리해서 고객사에 제공해 왔다.  필자는 각 분야의 핵심 전문가들을 좋아한다. 불행히도 앞에서 소개한 디지털 트윈의 4단계를 모두 알거나, 실행해 봤거나, 자신 있게 얘기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이 말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존하는 모든 솔루션을 합치면 가능할 것이다.  지금은 기업 경제에서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논쟁이 이뤄지고, 나타났다 사라지고 학습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필자가 내린 결론은 CAD 고유의 영역을 지키는 회사들이 디지털 트윈의 영역에 필요한 요소들을 끌어모아서 재편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들 업체는 PDM, PLM, IoT, 시뮬레이션, 빅데이터, AI 기술들을 가진 회사들을 인수합병하면서 몸집을 키워 왔다. 몸집만 키운게 아니라 각자 비슷한 듯 또 다르게 완성해 나가고 있다.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하는 입장에서 볼 때, 다음과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접근한다.  핸즈온(Hands-on)이 가장 좋다. 또한 핸즈온을 다루는 기술서적을 좋아한다.  그리고 솔루션들이 해마다 변신하기 때문에 좋다.(가끔은 기능이 사라지고, 다른 곳으로 통합되어 당황하기도 한다.) 과거, 현재, 미래 고객들로 인해 내상을 입는다. 하지만 이것은 비즈니스이다. 즉, 비용(needs)에서 출발한다. 벤더사에서는 미래가치를 얘기해야 하고(현재가치도 중요하지만, 비전과 가치를 심어줘야 한다.) 파트너사에서는 현실적이어야 한다,(현재가치를 다루기 위해서는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  디지털 트윈 맵을 만들어 간다. 최신 이론, 방향 등을 모아서 나만의 인사이트를 찾는다. 이론가 얘기를 경청한다. 이 것은 정말 중요하다. 모든 것은 스토리텔링에서 시작된다. 스타워즈에서 시작된 스토리텔링이 지금 화성으로 가고 있다. 1998년 11월 20일 국제우주정거장이 대기권에 건설되었다. 23년째 인간은 우주에서 생활 중인데, 이제 곧 지구가 아닌 행성에서의 생활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자율비행으로 화성 우주센터 비행선을 쏘아 올리고 화성으로 날아가 스스로 착륙하여 도킹하고 자리를 잡는다. 그래서 미래비전과 가치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얘기를 거침없이 할 수 있는 이론가, 공상가들이 필요하다.   다시 200회의 여정을 시작하며  캐드앤그래픽스 2013년 9월호에 세 가지란 주제로 실은 칼럼에는 이런 얘기들이 실려 있다. 공자 왈 “삶은 정말 단순하다. 우리가 그것을 복잡하게 만들 뿐이다”라고… 세 가지란 돈버는 일, 배우는 일,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이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돈버는 일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리고 배우는 일도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은 이제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도대체 하고 싶은 일은 언제 합니까?’’라는 질문에 필자는 이런 답을 해 본다. 청바지. ‘청춘은 바로 지금’이다.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는 것은 바로 지금이다.   ■ 류용효 디원에서 상무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업무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 다시 현장 중심의 플랫폼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블로그)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04-30
하나로티앤에스, 통합형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
하나로티앤에스가 효율적이고 선진적인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을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OCI)를 도입했다. 오라클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도입을 통해 하나로티앤에스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물류산업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티앤에스는 디지털 전환의 목표 하에 전사 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선진적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 하나로티앤에스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DBCS) 등을 주축으로 유연하고 안전한 고성능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축함으로써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쉽게 개발하고, 이를 통해 변화하는 기업 고객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회사는 향후 사내 시스템 전반에 걸쳐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ADW)와 오라클 애널리틱스 클라우드(OAC)를 도입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셀프 서비스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 역량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나로티앤에스 물류혁신연구원 김필립 원장은 “단순히 플랫폼을 제공하는 구조가 아닌 신기술과 새로운 트렌드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에 기반한 비즈니스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오라클 클라우드를 선택했다”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하나로티앤에스만의 선진화된 스마트물류플랫폼을 통해 고객 가치와 효율성 증진을 목표로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비즈니스 확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오라클 중견중소기업 사업부(ODP) 김현진 전무는 “현재 전 세계 물류시장은 코로나19를 전환의 기회로 삼아 더욱 스마트화되면서 큰 진화를 이루고 있다”며, “이에 물류분야에서 그 동안 전략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준비해온 하나로티앤에스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전사적 시스템에 도입 및 적용하게 된 것은 사업 성장은 물론, 클라우드를 통한 시스템 유연성과 신기술 확보, 그리고 미래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이번 사례의 의미를 강조했다.  
작성일 : 2021-04-13
삼성전자, 차세대 ‘N-ERP’ 시스템 도입으로 경영혁신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자원관리) 시스템인 ‘N-ERP’를 구축해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등장과 융복합화 등 미래 경영환경의 변화를 지원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최신 기술의 전문 ERP 솔루션 패키지를 기반으로 30개월간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동/서남아, 중국 법인에서 우선 적용됐고, 내년 1월까지 전세계 법인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N-ERP’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시스템 성능 향상 △D2C(Direct to Consumer) 등 새로운 비즈니스 대응을 위해 유연한 아키텍처/프로세스 구축 △인공지능을 통한 업무 의사결정 지원과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적 문자 판독)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등 신기술 도입을 특징으로 한다. ‘N-ERP’는 데이터 처리와 분석 속도 향상을 위해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In-Memory Database)’ 시스템을 적용했고, 대용량 하드웨어를 병렬 연결을 추가해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급속한 데이터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최근 온라인 판매 확대에 따른 대량의 소비자 주문 현황과 전체 공급망(Supply Chain)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고,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세한 경영 시뮬레이션도 가능해 임직원들이 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새로운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미래 경영환경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프로세스도 효율화시켰다. 사내외 시스템 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하여 내외부 조직 전체의 협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했고, 클라우드 기반의 전문 솔루션을 도입해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머신러닝, 문자를 인식할 수 있는 OCR, 채팅을 통해 업무처리를 돕는 챗봇 등의 프로세스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해 임직원들이 더 편하게 시스템을 사용하며 핵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문성우 경영혁신센터장(전무)은 “최신 기술 기반 ERP 시스템 구축은 글로벌 기업 중에서 선도적인 사례”라며 “N-ERP는 삼성전자의 디지털 혁신을 받쳐줄 가장 중요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ERP: 기업의 물적, 재무적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
작성일 : 2021-04-05
[핫윈도] 데이터 기반 물 산업의 전환
데이터와 지능화로 인한 엔지니어링의 변화 근래 사회는 많은 의미에서 변곡점에 있는 것 같다. 그 중의 하나가 소위 AI(인공지능)로 통칭되는 데이터 기반의 변화가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와 더불어 산업계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빠른 속도의 기술 변화와 함께 사용자 역시 이런 변화의 시점에서 기존보다 더 정교하고 새로운 가치를 전달받기 원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엔지니어링 계통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에 사람의 경험에 의존하고 사람의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지던 엔지니어링의 많은 부분이 소위 AI라고 칭하는 데이터 기반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그러한 변화로 인한 결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조만간 그 모습이 명확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무엇보다 사람의 경험에 의존한 엔지니어링 활동의 상당 부분을 ‘데이터 기반 휴먼 팩터 지능화’라는 이름으로 구체화하려는 노력은 여러 곳에서 시도되고 또한 발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의 결과물을 사용하는 사용자 그룹에서는 기존보다 많은 가치를 포함할 수 있는 휴먼 팩터 지능화를 기대하고 있고, 이러한 사용자 그룹의 니즈를 공급자인 엔지니어링 그룹에서도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운영 효율을 위한 엔지니어링 기술 요구의 변화 부강테크는 정부에서 발주하는 하폐수 처리장의 설계, 기술 디자인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부강테크의 사용자 그룹은 예산을 편성하는 중앙 정부이기도 하고 각 개별 처리장을 관리하는 지방정부 및 그 처리장을 운영하는 운영주체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사업범위에서 부강테크와 같이 하폐수처리장의 디자인, 건설, 운영 등 일련의 활동을 하는 관련 기업들이 모두 공급자 그룹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의 사용자 그룹과 공급자 그룹은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다른 엔지니어링 회사 또는 조선을 포함한 플랜트 회사와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기존의 방식에서 사용자 그룹은 기술적 분별력이 없어 시장에서 적절한 기술을 판별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결국 이러한 판단을 하기 위하여 기술을 검증할 컨설팅사를 찾게 되고, 사용자 그룹 각각의 개별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종합 엔지니어링사에 이를 위임하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기술적 복잡성을 갖는 분야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상당 기간 일반적인 방식이었다.  이러한 방식이 보편적이던 과거에는 컨설팅, 엔지니어링사의 조사 결과가 사용자 그룹에서 받아들여졌다. 물론 다른 대안이 없다는 점도 작용했겠지만, 어찌되었든 이러한 관점에서 세세한 기술적 이해도를 갖는 컨설팅 그룹에 의해 사용자 그룹의 니즈가 채워지던 시대였다.  하지만 점차 관련 기술의 발전속도가 빨라지면서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에 의존하던 컨설팅 능력의 한계가 드러나게 되었고, 또한 일정 부분 컨설팅 업계의 다른 이해관계에 따른 결정을 피하고자 사용자 그룹이 직접 원하는 니즈를 만족시켜 줄 기술을 조사하기 시작하였다. 물론 이러한 배경에는 인터넷의 발전도 한몫을 했다.  현재, 부강테크의 고객을 포함해 많은 사용자 그룹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좀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있다. 기존의 방식이 갖는 한계를 이미 인식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는 것이다. 부강테크의 주요 사용자 중 하나는 정부 부처는 예산 편성의 적절성을 파악하기를 원하고, 합리적인 가격이 포함된 적절한 기술을 사용하기를 원한다. 또 다른 사용자인 시설 운영주체는 기존의 방식보다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갖기를 원한다. 물론 이런 효과적인 운영방안은 당연히 운영 비용도 포함하고 있다.   휴먼 팩터의 지능화를 통한 엔지니어링 고도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부강테크와 같은 공급자 그룹 역시 기존과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급자 그룹은 이전과 달리 복잡해지는 사용자의 목표를 만족시키기 위해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비용 절감을 충족해야 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문제의 가능성을 검토해야 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새로운 시도를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외부 환경의 변화 속에서 공급자 그룹의 선택은 결국 휴먼 팩터 지능화로 결론지어야 할 것 같다. 기존에 사람의 경험에 의존한 선택, 또는 이미 내가 알고 있던 정보의 의한 선택으로는 더 이상 사용자 그룹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대표적인 경험과 전문지식에 의존하여 활동하는 엔지니어링 분야는 데이터 기반의 활동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다. 오랜 기간 숙련된 엔지니어의 가치는 변하지 않지만, 그 숙련된 경험이 동시에 진행되는 다수의 모든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아직 숙련되지 못한 엔지니어의 경우 축적의 시간을 통해 그 경험을 쌓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프로젝트를 처리하는 어찌 보면 단순 반복 과정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것이 현실이다. 엔지니어링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 휴먼 팩터 지능화는 단순히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걱정보다는 말 그대로의 엔지니어링 고도화를 통해 업계 내에서 어떤 의미를 줄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데이터 기반 엔지니어링이 미래의 키워드 부강테크는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에 사람의 경험에 의존한 엔지니어링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했으며, 물 산업 프로세스의 디자인(설계) 단계 - 건설 단계 - 운영 단계의 효율을 고도화하기 위해서 데이터 기반의 엔지니어링 활동을 준비 중이다. 특히 디자인 단계에서 데이터 기반 휴먼 팩터 지능화를 우선 고려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디자인 단계에서 휴먼 팩터 지능화를 도입하려는 시도는 많지 않지만 기존의 업무와 연계했을 때 가장 필요성이 높아, 디자인 단계부터 데이터 기반 활동을 도입하고 있다. 사용자의 요구를 명확히 하고 프로세스 구성을 정의하는 단계에서 데이터 기반 디자인 업무에 적용한 사례가 적고 고려할 사항이 많아서 적용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일정 부분 진척이 있어 현재는 물질수지를 설정하고 P&ID, 레이아웃 등을 설정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이후 상세 설계 부분은 이미 많은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진행 중이고 좋은 소프트웨어도 많아 준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3D 설계 과정에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사의 창의적인 시도와 BIM 산출 등 직접적인 효과를 준비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은 협업을 통한 목표 달성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히려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운영 관리 영역에 데이터 기반 휴먼 팩터 지능화를 도입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플랜트와 다르게 물 산업에서는 유입 조건이 일정하지 않다. 따라서 디자인 당시 가정했던 운영 조건과 전혀 다른 운영 모델이 만들어져야 하고, 이러한 운영 조건의 변화는 실시간으로 일어나게 된다. 기상 데이터를 포함한 과거의 유입 조건 데이터베이스를 참조하여 오늘의 유입 변화를 예측하여야 한다.  이런 운영 데이터베이스가 축적되어 좀 더 나은 운영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성하고, 운영자에게 최적의 운영방안을 조언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과거의 경험을 참조한 운영 단계에서의 의사 결정 보조 시스템은 프로세스 운영자에게 안정적인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플랜트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축적된 운영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프로세스 디자인 단계의 상세 설계 변수를 고도화하여, 이후 프로젝트에서는 기존보다 더욱 높은 효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개별 프로젝트 단위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디자인된 프로세스는 건설 단계 및 운영 단계에서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 설계 변수를 고도화하여, 이후 프로젝트 진행시 좀 더 높은 편의성과 디자인 효율성의 향상, 프로젝트 검토 기간의 단축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휴먼 팩터 지능화가 엔지니어링 계통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미래의 주요 키워드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다만 이를 구현하고 실행하는 방법에는 상황에 따라 많은 차이점이 있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변화가 미래의 엔지니어링 환경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지 미래의 모습이 궁금하다.   ■ 박기택 국내 수처리 기업인 부강테크의 부사장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04-01
[인터뷰] 마크베이스, 스마트 제조 데이터베이스 기술 선도한다
 마크베이스 김성진 대표   '시계열 DB 기반 엣지컴퓨팅 솔루션'으로 스마트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DBMS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크베이스가 국제 공인인증기관 TPC의 사물인터넷(IoT) 평가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마크베이스는 자사의 시계열 데이터베이스(TSDB)가 국제 공인인증기관 TPC(Transaction Processing Performance Council)의 TPCx-IoT 지표에서 초당 340만건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기록했다고 3월 25일 밝혔다. 이는 자사의 바로 전 최고 성적인 248만건보다 약 40% 높은 성적이다.   마크베이스는 국산 소프트웨어로서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선도함으로써 국내 스마트제조 산업 경쟁력의 일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 스마트 공장과 시계열 DB의 만남 DBMS 전문 기업 ‘마크베이스’가 제조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제조업계에서는 ‘공정 최적화’, ‘품질안정성’, ‘생산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많은 기업들이 ICT, 지능형로봇 기술, IIoT(산업사물인터넷) 기술 등 스마트 제조 기술을 기존의 제조공정에 접목해 상호 소통하는 생산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공장내 장비와 시설, 장치 부품들을 서로 연결시켜 수많은 센서 데이터를 연결•수집•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에서는 데이터처리 기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공장운영의 최적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장비의 예지보전 을 통한 설비 가동률 향상을 위해 구축된 스마트공장에서는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대량의 데이터를 제대로 처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마트공장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그 속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센서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동시에 편리한 인덱스 구조, 그리고 스토리지의 저장능력을 갖춘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이 필요하다. 마크베이스 김성진 대표는 “일반화된 데이터 저장과 인덱스 구조의 복잡성 때문에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RDBMS)하에서는 데이터의 처리속도가 느려진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이 시계열 DB”라고 소개한다. 산업 IoT 센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차세대 데이터베이스인 시계열 데이터베이스(Time Series Database, 이하 시계열 DB)는 시시각각 수집된 데이터를 시간과 순서에 따라 저장하고 조회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이다. RDBMS가 일반적으로 초당 500건, 빠르면 2~3천 건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면, 시계열 DB는 초당 100만 건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수집하고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스토리지의 절약을 위해서 데이터를 압축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시계열 DB는 스마트공장 내 모든 설비 및 시설, 장치에서 발생 하는 각종 데이터를 신속•정확하게 저장하고 분석•관리하는데 적합한 데이터 저장소(Store)”라는 것이 김성진 대표의 설명이다. 2. 시계열 DBMS 기업으로 성장  마크베이스는 기업용 DBMS 업체인 알티베이스의 창업 멤버였던 김성진 대표가 설립한 시계열 DB 솔루션 업체이다. 마크베이스 창업 전 동 분야에서 약 15년간 인메모리 (In-Memory) 데이터베이스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던 김성진 대표는 2006년 ‘정보통신부 신소프트웨어 대통령상’과 2011년 ‘지식경제부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상’을 수상한 개발 자이기도 하다. “DB 개발경험이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의 시대, 데이터 분석과 저장 및 처리속도가 왜 느린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는 김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과 사회 전반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3년 마크베이스를 창업했다. 창업 직후부터 시계열 DB 기반의 데이터 저장•처리 및 분석•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 업그레이드 시켜 온 마크베이스는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계열 DBMS 기업으로 성장했다. 세계적으로 DBMS를 자국에서 개발, 생산하는 나라는 미국과 독일, 한국뿐이다. 김 대표는 “DB 개발사들의 생태계 가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4~5개사의 DBMS 기업이 사업화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적 관점에서 보면 특이한 사례이며, 그만큼 시장진입이 힘들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마크베이스는 치열한 시장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했을까? 김성진 대표는 “마크베이스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기존 시장의 한계성을 뛰어넘기 위한 것이었으며, 이러한 이유에서 기존업체들과 차별화하여 타깃시장도 ‘기계장비에서 생 성되는 데이터를 위한 DB를 만들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마크베이스는 그 열쇠를 ’시계열 DB’에서 찾았고, 시계열 DB 는 스마트공장의 고도화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3. DBMS를 위한 ‘엔진’과 시계열 DB 기반 ‘엣지컴퓨팅’ 솔루션 제공 마크베이스의 주요 사업영역은 데이터를 삽입, 추출, 업데이 트 및 삭제하는데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 엔진(Database Engine)과 시계열 DB 기반의 ‘엣지(Edge) 컴퓨팅’ 솔루션 제공이다. 마크베이스의 데이터베이스 엔진은 이미 포스코, LG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이 사용하면서 신뢰성을 검증해 왔다. 또한 최근 출시한 엣지컴퓨팅 솔루션은 스마트공장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의 신속성과 운영비용 절감을 돕는다고 평가받고 있다. “당사의 엣지컴퓨팅 솔루션은 산업용 IoT에서 나오는 데이터 저장을 엣지에서 실시간 저장, 분석, 처리한 후 필요한 데이 터만을 고속 압축해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하는 김성진 대표는 “엣지에 저장한 데이터와 이벤트에 실시간 접근 및 분석하는 것은 물론 최소의 비용으로 데이터 전송, 저장 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화된 스마트공장을 운영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마크베이스는 향후 시장의 확대를 예상해, 엣지컴퓨팅 솔루션의 운영편리성 극대화를 위한 엣지 에디션인 ‘엣지 마스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마크베이스의 솔루션은 자동차 부품사의 CPS 구축, 시멘트 제조사의 실험정보시스템 구축, 제약사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 공장 고도화, 공작기계 고장 예측 및 진단시스템 구축 등 다양 한 기간산업 및 제조업계에 적용되고 있다. “국산 시계열 DB 기술력을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 많이 알리고, 또 다양한 산업군에서 레퍼런스를 쌓으면서 시계열 DB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었다”고 말하는 김성진 대표는 “스마트공장 에도 당사의 기술력이 10여개 사에 적용되었다. 현장에서 점차 시계열 DB의 중요성이 인정받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4. TPCx-IoT 테스트 세계 1위 기록 달성   이미지 출처 : 마크베이스 마크베이스의 국산 DBMS는 2019년 11월 11일 TPCx-IoT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으로 등재되었고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 TPC는 IBM, Microsoft, Intel, DELL, CISCO, Oracle 등 유수한 IT 기업들이 멤버로 활동하는 기관이다.  마크베이스는 자사의 시계열 데이터베이스(TSDB)가 국제 공인인증기관 TPC(Transaction Processing Performance Council)의 TPCx-IoT 지표에서 초당 340만건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기록했다고 3월 25일 밝혔다. 이는 자사의 바로 전 최고 성적인 248만건보다 약 40% 높은 성적으로, 2020년 대비 100만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TPCx-IoT는 사물인터넷이 생성하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속도와 안정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한 이번 테스트는 지난 해에 이어 AMD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AMD가 최근 공개한 Zen 3 아키텍처 기반 CPU와 마크베이스 6.5 버전을 결합해 성능을 측정했다. TPC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글로벌 기업 20여곳이 기반 소프트웨어(SW)와 장비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 기구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TTA가 멤버로 참여해 국산 SW의 표준 등재 및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TPC는 업계 유일의 국제 공인 벤치마크로, 마크베이스는 이번 신기록을 포함해 TPCx-IoT 지표가 만들어진 이래 처음으로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특히 161만 IoTps를 기록하고 있는 2위 업체와는 두 배 이상의 격차가 난다. 마크베이스 김성진 대표는 “이번 테스트는 자사의 기존 성적을 갱신한 것이지만, 마크베이스 TSDB의 지속적 성장에 대한 신뢰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시스템 소프트웨어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기술 혁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 반도체 산업 레퍼런스 기반으로 스마트 공장까지 비즈니스 확대 현재 마크베이스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시장은 ‘반도체’이다. “반도체산업은 여러 기간산업 중 데이터가 가장 많이 생성되는 시장”이라고 말하는 김성진 대표는 “1초에 700만 건, 많게는 1 천만 건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는데, 향후 데이터 저장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 처리’에 대한 이슈가 큰 산업이며, 마크베이스의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 말한다. 김 대표는 반도체 산업에서 우수한 레퍼런스가 쌓이면 일반 스마트공장 시장은 자연스레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와 함께 마크베이스가 이후의 마켓으로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공공기관’이다. “최근 공공기관에서 DAN(데이터베이스, AI,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는데, 센서데이터의 저장경험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김 대표는 이러한 시장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마크베이스는 올 한 해 동안 공공기관에서 의 비즈니스를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6.  기술력 검증 통해 수익 창출과 밸류에이션 확대  마크베이스는 지난 해 젊은 개발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강남 지역으로 회사를 이전하면서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기술력을 강화한 엣지컴퓨팅 솔루션을 선보이고, 기업 이전을 통해 새로운 기업환경까지 마련한 마크베이스는  ‘반도체 영역에서의 레퍼런스 확보’와 ‘시계열 DB가 스마트공장 프로젝트에서 표준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마크베이스는 2018년까지가 시계열 DB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간이었다면 그동안 파일럿을 통해 마크베이스의 가치를 검증받았고, 앞으로는 기술력 확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계열 DB 기술의 중요성을 더 많은 스마트공장 구축업체들이 알 수 있도록 밸류에이션 (Valuation)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것이 이들의 계획이다.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 처리하는 기술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데이터를 통해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 캐드앤그래픽스 최경화 국장 mail@cadgraphics.co.kr
작성일 : 2021-03-31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에 탑재된 신규 혁신 기능 공개
오라클이 자율운영 클라우드 데이터웨어하우스인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Oracle Autonomous Data Warehouse, ADW)에 새롭게 적용되는 새로운 기능들을 발표했다. 방대한 조직 내에서 분산 운영되는 각각의 데이터 베이스 관리 시스템들을 효율적으로 통합하여 조정 및 관리하는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효율적인 의사 결정 시스템을 위한 기초를 제공하는 실무적인 활용 방법론이다. 복잡한 생태계를 기반으로 했던 기존의 클라우드 데이터웨어하우스 서비스와 달리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는 복잡한 전문 지식 없이 간편하게 활용 가능한 노코드(no-code) 도구 통해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업데이트된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의 신규 혁신 기능은 ▲내장된 데이터 도구 ▲오라클 머신러닝 기반 오토ML ▲파이썬을 위한 오라클 머신러닝 ▲오라클 머신러닝 서비스 ▲속성 그래프 지원 ▲그래프 스튜디오 UI ▲데이터 레이크에 대한 원활한 접근 등이 있다. 내장된 데이터 도구 기능은 비즈니스 분석가들이 데이터 적재를 위한 간단한 셀프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그들의 팀이 협업 업무를 수월하게 진행하도록 지원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오라클 머신러닝 기반 오토ML은 자동화된 머신 러닝을 위한 노코드(no-code)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데이터 과학자의 생산성과 모델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오라클 머신러닝 서비스를 통해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 외부에서도 네이티브 인데이터베이스(in-database) 모델과 ONNX(모델 이식성) 형식의 분류 및 회귀 모델을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인지 텍스트 분석 또한 수행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업데이트된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의 최신 기능은 기업의 부서별 시스템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웨어하우스 및 데이터 레이크를 포함한 모든 출처로부터 데이터 전체를 입수, 변환, 저장 및 관리하기 위해 비즈니스 용도로 구축된 단일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버 기술 부문 앤드류 멘델손(Andrew Mendelsohn) 총괄 부사장은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는 현재 시장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완전 자율운영 클라우드 데이터웨어하우스로, 오라클은 차세대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의 간편한 노코드 도구를 통해 비즈니스 분석가가 시민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엔지니어 및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성일 : 2021-03-19
AMD, 고성능 서버용 프로세서 에픽 7003 시리즈 발표
AMD가 AMD 에픽 7003(AMD EPYC 7003) 시리즈를 발표했다. 서버용 프로세서인 AMD 에픽 7003 시리즈 제품군은 HPC,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기존 서버용 CPU 대비 19% 높은 IPC(instructions per clock)를 지원한다는 것이 AMD의 설명이다. 새롭게 출시된 AMD 에픽 7003 시리즈 제품군은 프로세서 당 최대 64개의 '젠 3(Zen 3)' 코어를 탑재해 향상된 코어 당 캐시 메모리 용량을 제공하며, 4세대 PCIe를 지원해 에픽 7002 시리즈 프로세서와 동일한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3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는 AMD 인피니티 가드(AMD Infinity Guard)와 더불어, 새로운 SEV-SNP(Secure Encrypted Virtualization-Secure Nested Paging)를 통해 첨단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SEV-SNP는 기존 에픽 프로세서에서 지원되는 보안 암호화 가상화(SEV) 기능에 강력한 메모리 무결성 보호 기능을 추가하여 별도의 실행 환경을 생성해 악성 하이퍼바이저 기반 공격을 방지한다. AMD 에픽 7003 시리즈는 첨단 기능의 결합을 통해 HPC,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그들이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한된 시간 속에서 더 많은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대용량 데이터 및 복잡한 모델을 다루기 위해 최상의 컴퓨팅 성능을 필요로 하는 HPC 고객에게 보다 높은 I/O 및 메모리 처리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고밀도 컴퓨팅과 첨단 보안 기능을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에게 AMD 에픽 7003 시리즈는 높은 수준의 코어 밀도, 고급 보안 기능 및 최대 2배 높은 정수(integer) 성능을 제공한다. 에픽 7003 프로세서 제품군은 데이터베이스 트랜잭션을 최대 19%, 하둡(Hadoop) 빅데이터 분석 성능을 최대 60% 향상해 경쟁 제품 대비 61% 높은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보다 유연한 하이퍼컨버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정보관리책임자(CIO)는 보다 신속하게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MD의 데이터센터 및 임베디드 솔루션 비즈니스 그룹 총괄 수석 부사장 포레스트 노로드(Forrest Norrod)는 “새로운 에픽 프로세서는 HPC,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AMD 인스턴트 GPU(AMD Instant GPU)와 함께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팅의 장벽을 낮추고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서버용 CPU인 3세대 에픽 프로세서 제품군을 통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AMD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오늘날의 IT 환경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까다로운 니즈를 충족하는 동시에 다시 한번 AMD 에픽 프로세서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AMD는 2021년 하반기까지 400여 개의 클라우드 인스턴스에 다양한 세대의 에픽 프로세서를 공급하고, 100여 개의 신규 플랫폼에 3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등 에픽 프로세서 생태계를 다시 한 번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전 세계 주요 OEM 및 ODM 파트너사,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및 채널 파트너를 통해 AMD 에픽 7003 시리즈 프로세서 기반의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AWS는 2021년 하반기에 아마존 EC2 인스턴스 제품군(Amazon EC2 instance families)에 AMD 에픽 7003 프로세서를 도입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AMD 에픽 7003 시리즈 프로세서를 새로운 컴퓨트 최적화 가상머신(VM)과 C2D에 적용하고, 범용 N2D 가상머신 확장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AMD 에픽 7003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다양한 가상머신을 선보였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는 3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 기반의 새로운 E4 플랫폼을 통해 유연한 가상 머신과 베어 메탈 컴퓨트(bare metal compute) 제품군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시스코의 유니파이드 컴퓨팅 시스템(Cisco Unified Computing System, Cisco UCS), 델 테크놀로지스의 파워엣지 XE 8545(PowerEdge XE8545) 서버, HPE의 HPE 프로라이언트(HPE ProLiant) 서버·HPE 아폴로(HPE Apollo) 시스템·HPE 크레이 EX (HPE Cray EX) 슈퍼컴퓨터, 레노버의 씽크시스템(ThinkSystem) 서버 씽크애자일 HCI(ThinkAgile HCI) 솔루션 등 AMD 에픽 7003 시리즈를 탑재한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VM웨어는 AMD 에픽 프로세서의 가상화 성능에 최적화된 v스피어 7(vSphere 7)을 통해 가상 머신 기반 및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에서 SEV-ES(Secure Encrypted Virtualization-Encrypted State) 등 향상된 프로세서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작성일 : 202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