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 아트를 처음 선보인 본다빈치의 히트작 '모네, 빛을 그리다展II : 두 번째 이야기'가 관객 성원에 힘입어 2018년 3월 4일까지 전시를 연장한다.
이번 전시 ‘앵콜 연장’은 2016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된 '모네, 빛을 그리다展Ⅰ'에 이은 관람객의 요청의 결과라고 주최측은 밝혔다다. 한편 본다빈치는 전시회 전격 연장과 더불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10월16일(월)부터 30일까지 '땡큐세일 특가'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전등급 7천원에 티켓예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모네, 빛을 그리다展II'는 컨버전스아트 전용 전시장인 본다빈치뮤지엄에서 전시되고 있다. 지난 7월 7일 개막해 많은 관객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모네의 작품 창작의 원동력이었던 지베르니 정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전시 공간 연출과 감성적 스토리텔링에 무게를 실어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람 포인트를 꼽자면, 인상파의 거장 클로드 모네가 표현한 꽃을 컨버전스 아트로 재탄생시킨 본다빈치의 작품 그 자체와 화려하고도 감성적인 전시 연출 및 소품과 영상의 조화를 통해 영화의 한 장면 안에 있는 듯한 ‘환상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본다빈치가 전시회를 통해 감성적 터치와 더불어 VR체험존, 키즈체험, 인터렉티브존, 그리고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QR코드 등 관객들로 하여금 단순히 작품을 눈으로만 보는 수동적 관람이 아닌 적극적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전시 리뉴얼 기획으로, 월간 <퍼블릭아트>의 ‘2010 선정 작가’이자 중국 시안 아카데미 파인아트미술관에서 주최한 <서안 미술대전>에서 은상을 수여한 바 있는 조형설치 미술가 다니엘 경(Daniel Kyoung)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또 한 번 감성적이며 깊이 있는 예술 세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려원 연출가는 “예술이 지닌 정서적 기능을 통해 우리가 잃고 있던 감성을 회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하고 준비했는데 그 부분을 관람객 분들이 정확하게 알아봐 주셨다”며 “앞으로 가을과 겨울을 지나 내년 봄까지 본다빈치뮤지엄이 지베르니 정원을 어떻게 재탄생시킬 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