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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다쏘시스템,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 위한 ‘3D익스피리언스 랩’ 열어
2017-07-04 2,436 22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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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http://www.3ds.com/ko)이 사회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3D익스피리언스 랩(3DEXPERIENCE LAB)'을 프랑스, 미국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문을 열었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3D익스피리언스 랩 한국 개소를 통해 잠재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은 물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진흥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박경수 기자 kspark@cadgraphics.co.kr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토대 마련에 집중

 
지난 5월 31일 서울 역삼동 이노디자인 빌딩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랩 개소식에는 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ès) CEO를 비롯해 모니카 멩기니(Monica Menghini) CSO,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 스트라타시스코리아 다니엘 톰슨(Daniel Thomsen) 지사장,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서동록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3D익스피리언스 랩은 지난 2015년 11월 유럽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 기업가 정신 함양 및 미래 사회의 창조적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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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익스피리언스 랩 개소식에 참석한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 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ès) CEO,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 모니카 멩기니(Monica Menghini) CSO,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서동록 본부장
 
3D익스피리언스 랩은 로봇을 이용한 대규모 적층 시공을 비롯해 수술 시뮬레이션을 위한 개인 맞춤형 장기의 3D 프린팅, 헬리콥터와 비행기의 성능을 동시에 보유한 오픈소스 드론 개발, 몰입형 가상현실에서 스케치를 통한 업스트림 이노베이션 등 제품과 자연, 삶을 조화시키는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지원함으로써 CES에서 수상하는 등 여러 산업 분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히 3D 익스피리언스 랩은 젊은 기업가 및 스타트업에게 제품 설계, 제조, 지원 단계의 혁신을 가능케 한 가상협업 운영프로그램 및 관련 전문지식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제품과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는 “3D익스피리언스 랩을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 세 번째로 문을 열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단순히 스타트업을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랩을 통해 자기가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물건을 팔아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드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며, “다쏘시스템이 갖고 있는 글로벌 시장의 네트워크를 통해 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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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삼동 이노디자인 빌딩에 문을 연 3D익스피리언스랩 모습
 

빅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

 
다쏘시스템과 이노디자인은 2016년부터 디자인 엑셀러레이터 ‘DXL lab’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디자이너 양성 및 중소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신생 디자이너들이 시제품 단계 전반에서 디지털 프로세스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디자인 2020’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 디자이너의 결과물과 우수작을 발표하고 디자이너 투자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스트라타시스도 이노디자인의 DXL Lab 프로젝트에 자사의 3D 프린팅을 지원하는 등 디자인 및 제품 개발에 지원하고 있다.
 
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 CEO는 “지난 3년 동안 다쏘시스템과 이노디자인의 열정을 보여주는 뜻 깊은 날이다”라고 소감을 전하고 “우리는 경험의 경제 시대에 살고 있다. 더 이상 제품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가치라는 경험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빅 디자인(Big Design)의 미래는 글로벌한 가치를 갖고 있다. 시민들, 소비자, 산업 전반, 학계, 정부 등 모든 것을 바꿔 놓을 것이다”라며 “3D익스피리언스 랩에서는 가상의 도구와 디자인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미래사회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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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 CEO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도 “3D익스피리언스 랩의 국내 개소를 통해 독특하고 다양한 기술 및 인적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전세계의 기업가, 제조업체 및 스타트업들이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집단 지성 활용을 극대화하며 나아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노디자인 설립자인 김영세 회장은 “3D익스피리언스 랩 론칭을 통해 DXL Lab 설립 당시 발표했던 비전인 ‘Design Together(함께 디자인하라)’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세계적인 3D 솔루션 기업인 다쏘시스템과 함께 우수한 역량을 갖춘 디자이너와 스타트업을 지원함으로써 디자인으로 비즈니스를 새롭게 하는 빅 디자인(Big Design)을 통해 상상력을 현실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나가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쏘시스템, 서울시와 MOU 맺고 디자인 역량 강화

 
한편,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이날, 3D익스피리언스 랩 오픈과 관련하여 성공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 준비와 창업가들의 혁신 촉진 및 지원을 위해 서울시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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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쏘시스템과 서울시 MOU 체결
 
이번 MOU를 통해 다쏘시스템과 서울시는 ▲벤처 창업가, 스타트업, 제작자들의 창업활동 지원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관련 차세대 산업 전문가 양성,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환경 지원 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생태계 조성 ▲지속가능한 도시, 헬스/바이오, 로봇 등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스타트업 혁신 지원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반의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산업발전 공동연구 ▲대내외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며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박경수 kspark@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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