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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PTC 라이브웍스 2017을 다녀오다
2017-06-05 7,250 26

파워블로거 류용효의 PLM 라이프 스토리
쪽지… 비즈니스워커 Chapter 61

 
■ 류용효 | PTC코리아의 Director로 재직 중이다. 이전에는 PLM 제품 컨설팅 및 R&D 프로젝트를 주로 수행하였으며, 한국실리콘그래픽스(SGI)에서 워크스테이션, Virtual Reality pre-sales 업무를, 성우오토모티브(현 다이모스)에서 EF소나타, XG 그랜저 시트설계를 수행한 바 있다.
E-Mail | Yonghyo.ryu@gmail.com 
Blog | PLMIs.tistory.com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라. 하지만 멀리 가고 싶으면 같이 가라”라는 말은 미국 NBC의 ‘투데이 쇼’로 유명한 마리오 암스트롱이 사회를 맡으며 던진 화두이다.
 
물리적 세상과 디지털 세상이 통합되고, 버튼 하나로 디지털 모델을 바로 물리적 모델로 바꿀 수 있는 세상이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물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런 데이터로 시스템을 자동화하거나 고장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제품을 제조 생산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심지어 이런 디지털 정보를 증강 현실을 통해 물리적 세상으로 내보낼 수도 있다. 이 모두가 물리적 세상과 디지털 세상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이다.
- PTC CEO 짐 헤플먼
 
201706_column_ryu01.png

▲ PTC 짐 헤플먼 CEO
 

‘PHISICAL DIGITAL CONVERGENCE : THE NEW FRONTIER OF INNOVATION’

 
올해도 작년에 이어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PTC 라이브웍스(Liveworx)가 열렸다. 작년 이맘때 방문한 라이브웍스에서는 Next Generation을 보았는데, 올해는 혁신이란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주는 행사였다. ‘우리는 사고의 한계를 넘어서 발전해 가야 하는 모습’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다. 행사를 보면서 불편한 부분도 없지 않다. 하지만 그 불편함이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할 원동력이 됨을 의심치 않는다.
 
키노트 때 보여준 화려한 레이저쇼 이후에 등장한 Rexroth Bosch Group은 인더스트리 4.0 적용을 거의 35분간 라이브 시연으로 보여줬다. 여기에는 어떤 군더더기 없이 시작과 끝을 오로지 업무로 보여줬다. 시연으로 보여준 보쉬의 인더스트리 4.0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엔지니어링 부서에서는 스마트 커넥티드 엔지니어링으로 지금 현장에 있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전엔 얻지 못하던 데이터를 얻게 되며 데이터를 통해 온도, 압력, 사용량 등에 대한 패턴을 파악하여 설계에 적용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온도 최대 허용치에 근접한 클러스터를 발견했지만 설계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새로운 기회를 볼 수 있었다. 머신러닝 예측기능과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하나의 사용 프로파일을 두 가지 접근방법으로 분석하였고, 예전 모델을 선택하고 다른 수준의 쿨링(Cooling) 효율성을 선택해 시뮬레이션을 하면 몇 초 안에 시뮬레이션 결과를 볼 수 있고, 새로운 프로파일에 필요한 조합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결국 모델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사용함으로써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현재의 설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서 같은 사용 프로파일을 가진 새로운 설계가 어떤 경험을 제공할 것인지 파악하게 된다. 즉 필드에 있는 문제를 파악, 디지털 트윈 이용, 문제 발견, 그리고 이를 기회로 이용한 것이다.
 
디지털 부서에서는 엔지니어링 부서와 같은 데이터를 봐도 다른 부분을 활용하며, 세일즈 앱이 고객의 퍼포먼스나 세일즈 활동을 추천하게 되는데, 씽웍스(ThingWorx)로 고객의 사용량 데이터를 확인하고, 세일즈 데이터 및 사이클을 가져와서 업 세일 또는 크로스 세일에 사용한다. 또한 어떤 고객이 어떤 서비스 모델에 관심이 있는지 파악하여 고객용 가상 브로슈어를 제작하고, 서비스 매뉴얼을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로 제공한다.
 
세일즈 및 마케팅 부서에서는 앱으로 사업군 내의 고객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이 구매한 제품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할 뿐 아니라 앱이 어카운트 별로 우선 순위를 지정한다. 더불어 고객이 경험을 마치고 메일을 보낼 때가 되면 이미 주도적으로 움직이기에는 늦기 때문에 우리가 미리 상황을 파악하고,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
 
디지털 트윈을 통해서 현장에 있는 물리적 제품의 컨디션이나 물리적 시스템에 대한 디지털 모니터링이 가능해지고, 실시간으로 연결이 가능해짐에 따라 디지털 장비(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글라스 등)를 통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지 확인 가능하다. 고객에게 가상 브로슈어를 제공하여 마케팅을 변화시킴으로써 고객은 스마트 글라스로 제품 확인이 가능하게 되고, 쿨링 시스템이 작동을 안하면 그 부분을 표시해주고, 유닛별로 스펙과 옵션을 보여준다. 또한 글라스에서 펌프 사이즈, 큐빅 등을 조정하여 성능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고, 사용자가 글라스로 보는 장면을 다른 사람이 같이 볼 수 있다.
 
이전에는 디지털 트윈이 쌍둥이라기보다는 스프레드 시트나 문서를 사용하는 사촌 정도였다면, 이제는 같은 DNA를 공유하는 진짜 쌍둥이가 되어가는 모습이다.
- 짐 헤플먼
 
201706_column_ryu02.png


IoT 플랫폼의 핵심은 빅데이터 분석

 
PTC는 IoT 플랫폼의 최신 버전인 씽웍스 8을 발표했다. 씽웍스는 복잡하고 급변하는 IoT 환경에서 기업이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 설계를 위한 새로운 기능 및 구축, 운영에 대한 혁신 기술이 포함됐다. 더불어 빅데이터 분석 기능이 내장되어 실시간으로 통찰을 확보할 수 있고, AR 기술을 활용해 IoT 환경을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perience

 
올해는 특히 곧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제품들에 대해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User Experience Center’에 한국 고객들도 대거 참여하였다. 필자는 이것이 작은 변화의 시작이라고 보며, 혁신을 이루는 작은 한걸음을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에는 또한 젊은 세대가 많이 참석하였다.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피력하고, 긴 시간 동안 영어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이번 출장 길에는 ‘꿈꾸는 커피 회사, 이디야 이야기’라는 책도 함께 동행을 했다. 마치 소설 같은 이야기지만, 책 속에서 실제로 멋진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을 느끼며 이것이 진정한 이디야만의 인더스트리 4.0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책 속에서 맘에 드는 구절이 있는데…
 
전문 산악인들은 등반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정상에 도달하기 직전이라고 말한다. 몇 걸음만 더 걸으면 그토록 바라던 정상을 정복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성급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 허리를 숙이고 발 밑을 살피며 조심스레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넘어지지 않는다. 삶의 봉우리 앞에서도 마음을 다스리고 호흡을 가라앉혀야 넘어지지 않는다. 처음 출근하던 날처럼, 삼대가 먹어도 안전한 제품을 만든다는 원칙을 마음에 새기고 오늘도 다시 신발끈을 맨다.
- 꿈꾸는 커피회사, 이디야 이야기 문창기 대표
 
자신만의 스토리를 위해 원칙을 마음에 새기고 오늘도 다시 신발끈을 매어보자.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류용효 Yonghyo.ryu@gmail.com


출처 : CAD&Graphics 2017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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