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아이티(http://www.midasit.com)는 무요소법 기반의 CAE 소프트웨어인 '마이다스 메시프리(Midas MeshFree)'를 새롭게 발표했다. 마이다스 메시프리는 구조해석을 중심으로 CAE를 수행하기 위한 메시(요소망) 작업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집중한 소프트웨어이다. 마이다스아이티는 메시프리 해석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계자나 해석 비전문가의 ACE 활용을 돕고, 제조 프로세스의 향상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정수진 편집장 sjeong@cadgraphics.co.kr

CAE 해석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CAD 모델을 간략화하고 클린업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작업은 자동화가 어려워 수작업에 많은 시간이 든다. 또한 요소망(mesh)을 생성하고 해석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요소망 생성에 실패하거나 만들어진 요소망의 품질 문제로 해석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CAE를 손쉽게 사용하는 한편 해석 자동화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

지난 3월 21일 열린 ‘마이다스 메시프리 제품 발표회 및 기술 세미나’에서 마이다스아이티 신대석 CTO는 "마이다스아이티는 혁신적인 CAE 솔루션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 왔으며, 그 해결책으로 CAD 모델부터 해석, 최적설계까지 쉽게 자동화할 수 있는 방법에 주목했다"고 소개했다.

마이다스아이티가 이번에 발표한 '마이다스 메시프리(Midas MeshFree)'는 백그라운드 정렬 격자계를 이용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요소망에 종속되지 않는' 메시프리 기법을 구현했다. 기존의 무요소법이 메모리 사용량과 해석 시간을 필요로 하며 FEM으로 불가능한 대변형의 비선형 해석에 주로 쓰이는 반면, 마이다스 메시프리의 경우 설계해석에 특화된 해석 기법을 개발하였으며 기존 FEM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이다스아이티의 설명이다. 마이다스 메시프리는 현재 선형정적해석, 모드해석, 피로해석, 열전달, 열변형, 열응력, 최적설계 등을 지원한다.

마이다스 메시프리의 해석 프로세스는 ▲CAD 모델을 불러오고 ▲구속/하중조건을 입력한 후 ▲해석 수행 및 결과 분석을 하는 3단계로 진행된다. 전체 진행과정에서 해석 입문자나 설계자가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쓸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석조건을 지정할 때 원하는 해석의 종류별로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소프트웨어가 제공하고 사용자가 이 가운데 선택할 수 있어, 사용성을 높이면서 오류를 줄였다. 또한 각 기능에 대한 설명과 함께 CAE 입문자가 어려워하고 실수 많은 구속조건에 대한 검토 및 가이드 기능을 제공한다. 해석결과의 적절성 검토와 함께 결과 선택/조회, 결과분포/변화 그래프 생성, 모드해석의 결과 테이블, 애니메이션 생성 등 후처리 결과분석 기능을 통해 해석 후의 효과적인 의사결정까지 돕는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번에 발표한 마이다스 메시프리를 통해 CAE의 사용 저변을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심플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별도의 사용자 매뉴얼이 없어도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에서 툴팁과 도움말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CAE 강의나 소프트웨어 활용법 등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제조기업들이 업무효율을 높이고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