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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김태환 회장
2017-03-31 3,435 22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한국형 스마트공장 만드는데 앞장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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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http://www.kosmia.or.kr)는 설립 2년차에 불과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핵심 기술과 기업들을 담보하고 있는 기관으로 그 중요성과 역할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국형 스마트공장’을 통해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김태환 회장을 만나 제조업계의 발전 방안과 협회의 사업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최경화 국장 kwchoi@cadgraphics.co.kr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에 대해 소개한다면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KOSMIA, 이하 스마트제조협회)는 2006년에 출범한 ‘PLM 컨소시엄’이 전신으로 그 동안 현대·기아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은 물론, 관련 중소 제조기업, 정보기술업체, 연구소 및 학계가 회원사로 참여해 왔으며, 매년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국내 PLM 보급 및 활성화를 주도해 오고 있다.

스마트제조협회는 PLM을 넘어 국가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하나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통해 우리나라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이 글로벌 제조기술 경쟁력을 갖추는데 있어서 민간부문에서의 역할을 주도하기 위해 2015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사단법인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활동영역을 PLM뿐만 아니라 MES, ERP 등을 포함하는 기업 솔루션과 IoT, 센서, 빅데이터 등 공장자동화/지능화 관련 기술까지 포함함으로써 인더스트리 4.0에서 추구하는 모든 스마트제조 기술로 확대하게 되었다.

협회에서는 2021년 글로벌 스마트제조 경쟁력 세계 3대 강국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협회 사업에 대해 소개한다면


스마트제조협회에서는 2021년 글로벌 스마트제조 경쟁력 세계 3대 강국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글로벌 스마트제조 경쟁력 세계 3대 강국 진입’이라는 목표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협회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의 ‘스마트공장 1만개 구축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제조 환경 구축을 위해 스마트공장 홍보 및 표준/인증/교육, 맞춤형 솔루션, 스마트 공장 진단/구축/평가 등 4가지 사업을 주로 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스마트제조 홍보에 앞장설 것이다. 스마트공장, 인더스트리 4.0, 스마트제조 등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중소기업 경영자들에게는 체감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협회는 스마트제조의 개념과 필요성, 그리고 구축방법 등을 알리기 위해 국내 전시회 참가, 해외 참관단 운영, 협회지 발행 등을 비롯해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여기에 더해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처럼 MES 등 관련 컨퍼런스를 올 하반기에도 개최할 계획이어서 관련 시장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다.

다음으로 역점을 두는 사업은 ‘표준·인증·교육사업’이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서는 많은 표준이 필요하다. 스마트공장에서는 설비와 설비간 생산관리에 관련된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제조사마다 신호 및 허브시스템 등이 달라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스마트 공장 구축에 있어서 표준화는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활동에 스마트제조협회가 목소리를 내고 글로벌 의견을 수렴해서 국내 기업들이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할 때 글로벌 표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한다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협회 차원에서도 표준·인증에 대한 인프라가 생기면 ISO 인증과 같이 인증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협회는 표준·인증사업과 함께 CEO, 현장 실무자, 예비 취업자, 대학생 등의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기업으로 유입을 확대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인재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 협회가 계획 중인 중점사업은 ‘맞춤형 솔루션 공급사업’이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기술과 솔루션들이 필요한데, 이러한 요소들을 업체가 모두 알고 주도적으로 요청하기란 쉽지 않다.

물론 정부사업에서는 ‘코디네이터’가 기업에 맞는 요소기술과 솔루션을 컨설팅해 주지만, 수요기업 주도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준DB가 필요하다. 이에 스마트제조협회는 수요기업들의 입장에서 공급기업의 제품이나 기술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편람, 백서 등을 비롯한‘ 공급기업의 생태계 지도를 제작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R&D 사업을 국가과제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주력할 사업은 스마트공장 ‘진단 구축 사업’이다. 협회가 생각하는 ‘제대로 된 스마트 공장’은 구축 이전에 수요기업의 상태와 수준, 처해진 상황 등을 분석, 진단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기업이 어떠한 문제로 공정시스템을 바꾸려 하는지,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공장의 요소들은 무엇이며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완성시켜 그 결과를 토대로 수요기업에게 현실적인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주는 것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고, 협회가 계획한 진단구축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이 구현되고,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안정화된 스마트공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스마트공장 관련 유관기관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들과 협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우리나라에는 1000여개가 넘는 협회·단체들이 있다. 이중에는 스마트공장, 스마트제조, 4차 산업혁명 관련 협회나 단체들도 적잖게 포함돼 있다. 이들과 스마트제조협회의 가장 큰 차이는 ‘목적’이다.

스마트제조협회는 처음부터 제조업계의 스마트공장 확산, 4차 산업혁명 대비 등 확실한 목적성을 가지고 설립되었다. 이와 함께 특정 산업분야가 아닌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우르는 사업을 펴고 있어 차별화된다고 할 수 있다. 3월 29일부터 코엑스에서 진행된 스마트 공장엑스포(Smart Factory Expo 2017)를 보면 협회의 차별성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제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수요자(제조기업)에게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얘기한다면


영국이 증기기관을 발견했을 때 아무도 그것이 산업혁명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증기기관과 기계화는 산업화를 촉진시켰고, 훗날 그 시발점이 증기기관의 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이를 1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스마트제조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미 생산제조현장은 지능화, 디지털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스마트제조 기반을 확보해 오고 있다. 3차 산업혁명에 비해 조금 더 고도화되고, 정보화와 융합화가 일어나면서 충격이 커지자 시장을 리드하는 사람들이 트렌드를 읽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를 쓴 것이며, 4차 산업혁명은 현재 진행형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디지털’과 ‘데이터’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시켜 자동화·자율화로 진화되는 사이버 물리 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s)의 과정이다. 이것이 제조현장에 적용되면 가상물리생산시스템(CPPS : Cyber Physical Production System)의 개념으로 재정리된다.

제조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은 ‘와해성 기술(disruptive technology)’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미래에 대비해 스마트 제조솔루션을 빨리 도입하면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도태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와해성이 어느 시점에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사전준비가 필요하며, 협회 차원에서 이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세계적인 스마트제조 트렌드와 우리나라의 수준 그리고 한국형 스마트제조혁신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의 현황은 차이가 있지만, 그 맥락은 제조경쟁력 강화와 생존을 위한 변화에 있다. 인더스트리 4.0이라는 핵심어를 만들어낸 독일은 세계적으로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세계 각국은 저마다 다른 형태로 스마트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지멘스 암베르크 공장과 같은 스마트공장을 만들어낸 독일은 정부주도로 산업을 활성화시키려는 반면, 미국의 GE 그린빌 공장은 기업주도하에 스마트공장으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우수한 해외정책도 우리나라의 문화, 산업수준, 처해진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카피캣(copycat)한다면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한국형 스마트 제조’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의 스마트공장 구축 보급·확산 사업도 한국형 스마트공장의 일환이다.

정부의 지원이 국내 스마트공장 구축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이 마중물이 대통물이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한국형 스마트공장’에 대한 답을 찾아내고, 전체 제조업체에 스마트공장 구축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하는 것이 협회의 중요한 역할인 것 같다.

스마트제조의 시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취약점과 경쟁력은 무엇인가


강소기업이 많은 독일에 비해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힘없고 작은’ 기업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스마트제조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도 스마트제조에 대해 생각할 여력이 없을 수도 있다. 반면에 우리 국민의 ‘냄비근성과 빨리빨리 성향’은 때로는 스마트 제조 시스템 구축에서 경쟁력이 될 수도 있다. 분위기가 조성된 스마트 공장 구축은 어느 시점에서 가열차게 달아올라 제조업계에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 수익구조 개선 등의 경쟁력을 줄 가능성이 크며, 엄청난 확산의 속도를 가질 수도 있다. 문제는 그 시점이 언제인가이다.

올 한 해 협회의 주요 사업과 궁극적인 협회의 비전에 대해 얘기한다면


스마트제조협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2021년 글로벌 스마트 제조 경쟁력 세계 3대 강국 달성’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수요 기업 및 공급기업 회원간의 상호 협력증진을 기반으로 스마트 설계/제조기술의 연구, 보급을 촉진시킴으로써 한국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명실상부한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또한 앞에서 설명한 4가지 역점 사업과 함께 중소기업이 쉽고 빠르게 스마트제조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토털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공급기업 생태계지도, 공급기업 편람, 공급기업 솔루션 맵 등을 모두 볼 수 있는 포털을 만들어 잠재적 수요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더 많은 중소기업이 ‘맞춤형 스마트제조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스마트공장 구축과 진단,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한다면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스마트 제조환경 기반 구축도 가능해질 것이다.

더불어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스마트팩토리엑스포와 함께 5월 19일에 열리는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최경화 kwchoi@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7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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