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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HCI학회, HCI KOREA 2017 개최
2017-03-06 2,863 26
다양한 분야와 융합을 위한 공존의 온도는?

HCI KOREA 2017 학술대회(http://conference.hcikorea.org)가 2월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하이원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HCI학회는‘Shall we dance? - 공존의 온도’를 주제로 내걸었다. 어떤 주제나 기술적인 이슈가 부각되면 급격하게 관심의 온도가 상승하는 반면에 또 다른 주제나 이슈가 등장하면 관심의 온도는 급격히 식어 버리는 경향에 초점을 맞췄다. HCI학회는 최신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융합을 위한 공존의 온도를 이슈로 내걸고 이에 대한 온도 조율은 사람들의 몫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박경수 기자 kspark@cadgraphics.co.kr
■ 자료 제공 : HCI KOREA 2017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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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 이슈와의 공존 전략
한때 3D 입체영상이 큰 관심을 모았던 때가 있었다. 최근에는 VR/AR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바둑천재로 불리는 이세돌 9단과 구글에서 만든 알파고의 바둑대결은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 올해는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사물과
인터넷의 결합을 기반으로 IoT(사물인터넷) 활용에 대한 관심도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올해 1월에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오픈한‘ 포켓몬고’라는 게임은 LBS(위치기반서비스)와 AR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였다. 이처럼 새
롭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술과 이슈의 결합은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올해 개최된 HCI 2017에서는 최신 IT 기술과 미디어, 모바일, UI/UX, AI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들을 융합해 새로운 분야와 공존할 수 있는 온도에 주목하고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2월 8일에 진행된 첫 번째 기조연설에는 아트센터나비의 노소영 관장이‘ 네오토피아 : 좀 더 인간적인 사회를 향하여(Neotopia : Towards a More Humane Society)’를 주제로 강연했다.‘ 인간과 기술의 조화로운 공존이 예술 세계를 넘어서도 가능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노소영 관장은 평범한 일반인으로부터 독특한 꿈을 꾸는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공동체에 관한 개인들의 소망을 드러내고 소통하자는 것이 네오토피아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둘째날인 9일에는 UC 샌디에고에 있는 Cognitive Science and Computer Science & Engineering의 스캇 클레머(Scott Klemmer) 교수가 ‘Design at Large : real-world, large scale,and sometimes disruptive’에 대해 이야기했다. 클레머 교수는 디자인 전반에 걸쳐 지식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모든 창조적인 시도와 실패를 통해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이끌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10일 셋째 날에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가 ‘디자인은 왜 예뻐야 하는가? - 배달의민족 브랜드 중심으로’에 대해 발표했다. 김봉진 대표는 소비자들은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것을 넘어 개성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고 있다며 그 브랜드로 자신을 표현하는 뱃지로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개성 있고 사랑스러운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흥미로운 과정에 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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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I KOREA 2017 행사장의 이모저모

융합과 토론을 통한 공존 모색
한편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0개의 튜토리얼과 8개의 패널토의, 14개의 워크숍, 22개의 사례발표 등을 통해 총 54개의 논문이 발표됐고, 다양한 학술세션들도 진행됐다. 특히 HCI 분야의 트렌디한 이슈부터 미래 예측, 기업 현장에서 진행되었던 사례 등은 세미나와 전시 부스, 데모존 등을 통해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튜토리얼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융합대학원 UX Lab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저 리서치’를 주제로, 이 알파고의 놀라움을 뒤로 하고 인공지능을 엑셀처럼 활용하는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UX Lab은 인공지능의 자동화, 지능화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조사의 노고를 줄이고 더 좋은 인사이트를 발굴하기 위한 ‘현명한 선택’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AR/VR Platform Workshop’세션에서는 AR/VR 관련 연구, 솔루션 개발, 콘텐츠 저작, 서비스의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플랫폼들이 소개됐다. 패널토의에서는‘ 웨어러블/헬스케어/자동차 사물인터넷 UI/UX’를 주제로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에 도입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이야기들이 논의됐다. 특히 이 기기들과 사람들 간의 인터랙션을 위한 모델을 비롯해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중요성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2016년 UX 디자인의 주요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딥러닝을 포함해 머신러닝에 대한 응용 분야에 주목한‘ 머신러닝, 재활, 그리고 로봇’ 등 다양한 주제들로 이야기 꽃이 폈다. 워크숍 세션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최신 HCI 기술’‘,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영상처리, CAD/CAM, VR/AR, 3D 프린팅 기술’,‘제조 혁신 플랫폼‘ 퓨전 360’ 핸즈온 워크샵’‘,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컬러 플래닝 활용’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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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I KOREA 2017 3개 분과 조직위원장(왼쪽부터 김진택(인문사회) , 박남춘(디자인), 신병석(기술) 교수, 그리고 대회장을 맡은 이재환(한양대) 교수(왼쪽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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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나비 노소영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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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클레머(Scott Klemmer)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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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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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I KOREA 2017에서 진행된 튜토리얼, 워크숍 등과 다양한 부대행사


I N T E R V I E W - HCI KOREA 2017 기술분과 조직위원장, 신병석 교수(인하대)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공존의 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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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 대한 소개와 학회에서 맡고 있는 역할은
현재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장을 맡고 있고, HCI학술대회는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컴퓨터그래픽스가 HCI의 중요한 연구분야라서 자연스럽게 학술대회와 교류의 폭을 넓혀 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자인분과에 서울여대 박남춘 교수, 인문사회분과에 서울대 이중식 교수와 함께 기술분과를 총괄하는 조직위원장을 맡게 됐다. 조직위원장은 행사의 준비와 진행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로, HCI Korea 학술대회의 규모가 크고 관련 분야의 폭이 넓어서 한 명의 조직위원장 대신 3명이 분과별로 총괄하고 있다.

HCI 2017 학술대회에서 ‘공존의 온도’를 키워드로 내세웠는데, 올해 행사에 대해 평을 한다면
‘공존의 온도’라는 키워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들이 지식의 교류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측면에서도 동질감을 가지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의미로 정한 것이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학술행사에 대한 외부의 지원이 격감해서 많
은 어려움이 예상됐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서 10% 이상 참가인원이 증가해 큰 어려움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행사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외부의 위기를 내부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로 이겨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학술행사에서도 우리가 준비한 공간과 시간에 비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어 성황리에 마무리가 되었다고 자부한다. 연회장에서는 준비한 음식이 부족할까 걱정할 정도였다. 올해 행사의 주요 이슈나 되돌아 볼만한 사항은 올해 행사에서는 Creative Award의 Projection Mapping 프로그램을 Flag Ship Event로 내세웠고, 이에 대한 많은 준비를 했다. 처음에 기획했던것보다 규모가 많이 축소되기는 했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많은 작품들이 출품됐고, 국내 참가자들도 예상을 초월했다. Projection Mapping은 컴퓨터 그래픽스 및 영상처리 기술과 예술적 감각이 잘 결합되어야 하는데, HCI학회의 ‘융합’ 키워드에 가장 잘 맞는 응용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자평한다. 조직위원장은 한번만 봉사하는 자리지만 앞으로 이 행사가
학회의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잡기를 바라고 있다. 

올해 주목되는 논문이나 기술은 무엇인가 
조직위원장을 맡으면 여러 세션들을 동시에 돌아봐야 하고 행사 중간에 발생하는 돌발상황들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한 분야에만 집중하기에 어렵다. 기술 분야를 담당하다 보니 아무래도 기술적인 측면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올해 가장 관심이 많았던 분야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에 대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 실제로 그와 관련된 기술논문 발표 세션이나 워크숍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서서 발표를 듣거나 복도에서 들어야 할 정도였다. 무엇보다 아주 깊이 있는 기술적인 내용만 다룬 것이
아니라 산업이나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응용방법들을 소개함으로써 관심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것이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HCI학회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계획인가
역대 조직위원장들은 따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계속 모이고 학회 발전을 위해서 직접 발로 뛰거나 여러 가지 조언을 하고 있다. 그 그룹에 들어가서 학술대회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찾을 생각이다. 큰 행사를 치르고 나니 머리 속이 텅 빈 것 같아서 향후 계획은 천천히 생각해 보려고 한다.


박경수 kspark@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7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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