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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한국CDE학회, 2017년 동계학술대회 개최
2017-03-06 2,413 26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포괄적 연구와 실천 방안 모색

한국CDE학회(http://www.cde.or.kr)는 2월 8일~10일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2017년 동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 연구 내용이 소개되고, 향후 예상되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 정수진 편집장 sjeong@cadgraphics.co.kr

한국CDE학회의 이번 동계학술대회는 30개 세션에서 154편의 논문 발표와 77편의 포스터 발표가 이뤄졌다.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한 만큼 전통적인 엔지니어링 영역뿐 아니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기술 트렌드까지 포괄적으로 다루었는데,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학회의 성격이 반영되었다는 것이 한국CDE학회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VR/AR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한다. 주요 세션주제는 다음과 같다.

■ 인간공학(Ergonomics)
■ 조선 PLM
■ 바이오 메디컬 애플리케이션
■ 로봇 애플리케이션
■ 국방 M&S
■ 해양플랜트 예지보전 솔루션
■ 3D 프린팅
■ 플랜트 건설 동시병행 사업 기술 및 플랫폼 개발 연구
■ 지오메트리 모델링
■ PLM
■ 디자인 방법론
■ VR/AR
■ 컴퓨터 그래픽스
■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 디지털 매뉴팩처링
■ 건축 CAD&BIM
■ CAE/CFD
■ IoT/AI 애플리케이션
■ 스마트 팩토리
■ BIM
■ 모델링&시뮬레이션
■ CAD간 설계 이력 교환

4차 산업혁명의 실천 방안 고민하는 기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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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경영대학의 이경전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실천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특히 독일의 경제학자이자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의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은 기계화, 전기화, 정보화에 이은 네번째의 혁명적 산업 변화를 전망한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이경전 교수는 "엘빈 토플러, 제레미 리프킨, 유발 하라리 등 많은학자들이 혁명으로 불릴 만한 산업과 사회의 큰 변화 그리고 그 배경이 될 기술 발전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펼쳐 왔다"고 소개하면서 "하지만 사회의 변화는 기술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종교, 문화, 이데올로기 등의 영향을 받는다. 단적인 예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4차 산업혁명'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인류가 추구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이경전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한 흐름으로 정보가 인간의 의사결정과 행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서 스스로 의사결정하고 행동하는 인포랙션(Inforaction)과 온라인이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O4O(Online for Offline)를 꼽았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인포랙션의 사례 중 하나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스마트홈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상용화이다. 아마존 에코(Amazon Echo)나 구글 홈(Google Home), SKT 누구와 KT 기가지니 등 국내외에서 스마트 홈 기기 및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는데,이들은 특히 음성인식 기술을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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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4O는 국내외에서 온라인 기업의 성장으로 대표된다. 위치 서비스와 증강현실(AR)에 기반한 포켓몬고(Pokémon GO)는 가상 공
간의 게임을 오프라인 활동으로 확장했으며, 아마존고(AmazonGo)는 온라인 상점의 사용자 데이터 분석 기술을 오프라인 식료품
매장에 접목해 구매 경험을 혁신하려는 시도이다.이경전 교수는 ▲스마트 연결 세계에 대한 설계 ▲고객 기대와 설계 철학에 대한 스마트함 ▲서비스 중심 디자인 ▲인공지능에 대한접근법의 재평가 등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자인&엔지니어링 이슈로 짚었다. 제조업에 집중해 보면 '스마트 연결 제품(Smart connected product)'를 통해 제품과 함께 연결된 서비스 및 데이터를 함께 판매하는 형태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제품 개발 사이클이 바뀌어야 한다. 이는 제품/서비스디자인 및 데이터 분석 디자인 등 설계의 범위가 확장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경전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사례로 아디다스의 '스피드팩토리(SPEEDFACTORY)'를 소개했다. 스피드팩토
리는 3D 프린팅과 로봇으로 신발을 만들어 원하는 신발을 빠른 시간 안에 맞춤 생산/배송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특히 단순히신기술을 도입한 무인화와 스마트화에 그치지 않고 고객과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튜토리얼, 전시,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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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논문 발표 외에도 '유니티(Unity) 환경에서 AR 모델과 데이터 연결을 위한 개발 방법'과 '이공계 영어논문 작성 및 발표' 등의 튜토리얼, 포스터 세션,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부스 전시, 학회상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기술상에는 신도리코의 이병백 R&D본부장이 선정됐다. 이병백본부장은 2D 레이저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높은 신뢰도의 보급형3D 프린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상을 받았다. 젊은연구자상은 인하대학교 이정민 박사가 수상했다. 이정민 박사는 선박의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에 클라우드와 RFID를 활용한 응용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I N T E R V I E W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준비된 학회로서 실용적 지식 제공하는 노력 강화

명지대학교 기계공학과 박강 교수,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박준영 교수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한다면?
이번 동계 학술대회에서는 이경전 교수의 기조연설과 함께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CDE를 위한 IoT와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 튜토리얼 등 인더스트리 4.0에 무게를 두었다. 논문 발표에서는 건축이나 조선 등 더 넓은 분야를 다루었고, 특히 AR/VR과 관련한 논문이 많았다. 기존에 CAD/CAM을 연구하던 연구자들도 새로운 분야에 관심이 높다는것을 알 수 있었고, 학회의 세대교체도 이뤄지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해외와 학술 교류는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한중일 3개국이 함께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인ACDDE(Asian Conference on Design and Digital Engineering)를 2010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작년에 베트남과 국제학술대회를 처음 개최했는데, 이를 '인터내셔널 심포지엄 for CDE'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최근 CAD/CA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CAD/CAM도입을 시작하던 20여년 전 국내의 상황과 비슷한 것 같다. 하노이 인근에 국책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베트남 정부에서도 기술 지원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CDE학회는 튜토리얼 등 교류를 확대하는 동시에 학계 및 산업계가 참여해 아시아 각국과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 전수 및 국제 협력관계의 증진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학회의 이름을 바꾸면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데, 향후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면 
한국CDE학회는 기계, 조선, 산업공학, 건축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면서 새로운 이론과 기술에 대해 끊임 없이 탐색하는 순수한 연구자가 많은 학회라고 볼 수 있다. 그래픽이나 비주얼한 시뮬레이션 등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또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CPS(사이버 물리 시스템), IoT(사물인터넷) 등 인더스트리 4.0에 필요한 요소 기술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은 CAD/CAM의 전통적인 강점이다. 4차 산업혁명의 상당 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에 준비된 학회로서 흐름에 맞춰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술대회와 함께 ACDDE, CDE 경진대회 등의 활동을 지속하는 동시에, 하계학술대회를 국제대회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또한 인더스트리 4.0과 IoT 등 새롭게 발전하는 분야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를 파악하고, 학회가 할 수 있는 방향을 탐색하려고 한다. 학회가 강점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체의 요구를 채울 수 있는 강좌나 튜토리얼을 진행할수 도 있을 것이다. 하드웨어 등 새로운 분야로 학회의 영역을 조금씩 넓히고자 한다. 인더스트리 4.0의 붐이 크게 일고 있는데, 분위기에 휩싸이기보다는 산업체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이에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 내부적으로는 학회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더 많은 서비스나 혜
택을 회원사에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정수진 sjeong@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7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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