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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솔리드 엣지 유니버시티 2016 현지 취재
2016-12-06 2,921 26

동기식 기술과 함께 3D CAD의 활용 넓히는 솔리드 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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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솔리드 엣지 유니버시티 2016(Solid Edge University 2016, 이하 SEU2016)’가 10월 25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진행됐다. 솔리드 엣지는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메인스트림 2D/3D CAD 솔루션으로 지난 7월에 발표된 솔리드 엣지 ST9은 클라우드 지원 설계가 가능하면서, 동기식 기술을 더욱 향상시켜 신속하고 유연한 3D 모델링을 가능하게 한다. SEU2016에서는 실제 유저들을 위한 독특한 활용사례와 솔리드 엣지 ST9의 기능을 소개하고 내년 발표될 솔리드 엣지 ST10의 모습이 짧게 공개됐다.

■ 홍유정 기자 hyj@cadgraphics.co.kr

솔리드 엣지의 파트너 제품들을 만나보다


현지시간으로 10월 25일 오후 6시까지 각국의 참석자들은 등록을 마치고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장의 입구에는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주요 파트너로 참가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에 솔리드 엣지 ST9을 설치하고 참관객들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이벤트 존을 마련해 두었다.

행사장 주변에는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파트너사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가 준비되어 참관객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며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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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댄 스테이플(Dan Staples) 제품 개발 담당 이사와 세이 티암 고(Say Tiam Go) 아태지역 미드 마켓 부사장 등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주요 임원들이 참여해 참관객들과 직접 인사를 나눴다.

파트너 전시부스에는 놀라운 렌더링 속도와 애니메이션 제작을 자랑하는 룩시온의 ‘키샷(KeyShot)’을 비롯해, 2D, 3D 플랜트 디자인 툴 ‘에스 맵3D(Smap 3D)’,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문서 관리 툴 '케네스토 프리(Kenesto Free)’, 솔리드 엣지를 이용해 매뉴얼을 제작할 수있는 툴인 '쿼드리 스페이스(Quadri Space)’, 솔리드 엣지와 밀접하게 호환되면서도 정교한 멘토 그래픽스의 유동해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됐다.

스타트업부터 학생까지, 솔리드 엣지 사용자의 다양화


10월 26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벤트에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토니 헤멀건(Tony Hemmelgarn) CEO는 참관객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제조 시장은 제품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새로운 툴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솔리드 엣지 ST9은 그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대안이며 앞으로 사용자와의 피드백을 통해 더 많은 보완점을 찾아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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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밀러 메인스트림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존 밀러(John Miller) 메인스트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수석 부사장은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젊은이들을 지원하는 그린파워 아카데미 프로그램(Green Power Academic Program)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Prodrive 데이빗 클리모어(David Cullimore) 디자인 엔지니어를 소개했다. 클리모어는 솔리드 엣지 ST9을 이용해 레이싱 카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과정을 발표했다. 그가 최근 제작해 경주에서 상을 받은 제트 2(Jet 2) 모델은 행사장 입구에 전시됐다. 이어서 몬스터 트럭을 제조하는 스타트업 업체인 캠버그 엔지니어링(Camburg Engineering)의 제리 제이든(Jerry Zaiden) 설립자 겸 사장은 1997년 자신들의 차고에서 테스트 트럭을 제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 사업모델을 설명했다. 그는 참관객들에게 ▲과감히 혁신하고 ▲혼자서 해결하지 말고 ▲주행(모든 과정)을 즐기라는 세 가지 충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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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클리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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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리드 엣지 ST9으로 제작한 Jet2

한편, SEU2016에서 참관객의 주목을 받은 로컬 모터스(Local Motors) 저스틴 피시킨 전략담당자는 'Driving Innovation : How Local Motors is Changing the way Products are Made’라는 제목으로 이전에 몇 주가 걸렸던 자동차 주문제작방식과는 달리 3D 프린팅을 이용해 20시간만에 가능해진 자동차 제작을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헨리 포드가 살던 시대에 인터넷이 있었다면 어땠을까"를 언급하며 자동차 설계 아이디어를 전세계의 이용자들에게 오픈 소스로 공유하며 협업해 더 나은 자동차를 디자인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무인주행과 인공지능이 결합되어 손님과 대화를 하며 질문에 대답하고 그에 맞는 목적지로 주행이 가능한 버스 올리(Olli)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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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로컬 모터스 저스틴 피시킨(Justin Fishkin) 최고 전략 책임자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로컬 모터스의 도전


로컬 모터스의 사업에 대해 소개한다면


로컬 모터스는 어떠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면 누구든지 참여해 자신의 아이디어와 기술로 새로운 자동차를 만든다. 완성된 디자인에 이후 자동차가 입찰되고 판매되면 그에 맞는 로열티를 받게 되는 방식이다. 마치 음악 산업과 비슷하다. 

자동차를 구매한 사용자들은 이후에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거나 옵션을 더하고 싶으면 매달 비용을 지불하고 신기술을 장착하거나 부품을 교체한다. 센서같이 하드웨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특히 거래가 이뤄지는 로컬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구매자는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업그레이드된 차를 받을 수 있다.

우리는 자동차 회사이지만 재미있게도 우리 소유의 자동차는 단 한 대도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는 아이디어를 판매하고 그에 따르는 로열티를 받을 뿐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기술과 디자인을 발굴해내는 것이 주요 핵심이다.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뉴스가 있었다. 한국 시장을 겨냥해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면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다. 우리의 이름이 ‘로컬 모터스’인 이유는 특정한 시장을 목표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시장이 우리를 목표로 삼게 한다. 우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현지의 일자리 창출이기 때문에 이를 원하지 않을 시장과 정부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가능한 경우 지역 자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 환영받는다. 그 지역의 가스와 석유를 이용하지만 현지에 재생 에너지가 생산되는 경우라면 재생 에너지를 통해 제조하기도 한다.

우리가 울산과 제주도에 관심이 있다고 한 것은 먼저 그곳에서 요청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현지 파트너가 없는 해외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는다. 로컬모터스가 진출해도 그곳에서 일하게 될 인력과 시장은 모두 현지의 직원과 지역 소비자가 될 것이다. 아시다시피 울산의 현대자동차는 세계 곳곳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지만, 우리가 울산에서 사업을 시작해 제조하면 그 차들은 울산에서 달릴 것이다.

로컬 모터스는 지역 공동체가 아닌 전세계 공동체를 겨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한국을 방문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2015년에 우리는 한국에서 몇 가지 MOU를 맺었다. 곧 한국진출이 현실로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마지막 단계의 계약이 남아 있다. 우리는 한국 정부와 함께 아주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


2017년 공개될 솔리드 엣지 ST10 맛보기


댄 스테이플 이사는 솔리드 엣지 ST9의 기능을 소개했다. 솔리드 엣지 ST9은 6월에 출시되었는데 댄 스테이플 이사는 “ST9을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보여주고 싶다”며 솔리드 엣지 ST9의 클라우드 기능에 대해 먼저 소개했다. 솔리드 엣지 ST9은 라이선스 및 사용자 기본 설정을 클라우드에 저장하면 언제든지 인터넷에 연결된 장치에서 개인 환경에 데이터를 액세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는 로컬 또는 공용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통해 저장, 백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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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 스테이플 이사

이외에 마이크로 오피스와 같은 방식으로 향상되어 직관적이고, 다중 문서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솔리드 엣지 ST9의 가장 돋보이는 기능은 동기식 기술(Synchronous Technology)과 순차식의 하이브리드 모델링이다.

하나의 서피스를 수정해도 연관된 부분들이 자동으로 결과를 반영하는 동기식 기술은 3D 모델링을 빠르고 유연하게 할 수 있다. 만약 기존의 히스토리 기반의 모델링 방식을 유지하고 싶다면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댄 스테플 이사는 핵심기술을 향상시킨 것 외에 “솔리드 엣지 ST9은 단순한 디자인 툴이 아니라 시뮬레이션, 선형 정적, 열해석, 전산 유체 역학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유동 시뮬레이션에서 멘토 그래픽스의 엔진을 더해 Solid Edge FloEFD로 유동해석 툴을 강화했다.

이제 솔리드 엣지 ST9은 FloEFD를 통해 항공 우주, 자동차, 전자, 소비재, 공정 및 제조, HVAC 및 기타 응용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졌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제프 워커(Jeff Walker) 솔리드 엣지 제품 담당이사는 2017년 여름에 제공될 솔리드 엣지 ST10의 신기능을 살짝 공개했다. 공개된 기능은 다음과 같다.

■ 동기식 기술을 메탈 시트에 적용
■ 오프라인 모드 강화
■ 베타 테스트를 위해 곧 제공될 역설계 기술 도입
■ 메시 모델링의 종류 다양화
■ 캐치북(Catch book)과의 자동 연계 강화
■ 클라우드가 포함된 3D 프린팅 직접 연결 소프트웨어 등

제프 워커는 “이것들은 앞으로 공개될 기술들에 비해 굉장히 작은 부분일 뿐”이라며 참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2017년 솔리드 엣지 유니버시티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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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댄 스테이플 솔리드 엣지 제품개발 담당이사 / 존 밀러 메인스트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수석부사장 / 세이 티암 고 아태지역 미드 마켓 부사장 / 존 폭스 메인스트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마케팅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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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 엣지의 비즈니스 방향을 소개한다면


존 폭스 : 솔리드 엣지는 강력한 제품이기도 하지만 접근하기 쉽도록 개발해 왔다. 비즈니스와 관련해서는 옵션 형식의 월간 구독과 영구 라이선스 구매를 병행하면서 신생기업, 작은 회사를 타깃으로 삼았다. 비즈니스적인 접근뿐만 아니라 신생 기업이 무엇을 제조하고 어떠한 비전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지멘스도 1847년에 아주 작은 회사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을 관찰하던 중 제조 분야에서의 많은 혁신이 중소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음을 알았다. 이후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신생기업에 대한 투자와 학생 교육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그 결과 2016년 초에 벤츠 엔지니어링과 로컬 모터스(Local Motors)와 함께 손을 잡았다.

솔리드 엣지 ST9의 클라우드 기능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댄 스테이플 : 매년 솔리드 엣지를 개발할 때마다 가장 먼저 초점을 맞추는 것은 사용자가 얻는 이익이다. 우리가 클라우드 기능을 강조하는 것도 같은 이유인데, 사용자는 이제 한 곳에서만 CAD 작업을 하지 않는다. 클라우드 기능을 통해 협업은 물론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CAD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의 국가에 따라 인터넷을 통한 업무가 취약한 경우를 생각해 조금 다른 접근법을 생각했다. 인터넷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솔리드 엣지가 계속 실행되고 만약 인터넷이 느려지거나 끊기는 상황에서는 로컬에 파일을 저장해 솔리드 엣지의 작업을 진행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대안책과 공동 작업, 라이센스의 이동성,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데이터라는 이점이 있지만 인터넷에 의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클라우드가 만능 도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존 밀러 : 솔리드 엣지는 굉장히 활발한 사용자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 사용자들이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대답하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는 과정은 놀랍다. 솔리드 엣지에 대한 오늘날 존재하는 매우 활기찬 클라우드 커뮤니티와 로컬모터스에서 이용자들이 주고받는 아이디어와 코드 소스 개발, 커뮤니티는 클라우드 없이 불가능하다. 우리는 사물 인터넷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서로 협업하기 위해 클라우드라는 기술적 장치를 도입했다. 따라서 클라우드를 통한 커뮤니티와 협업은 CAD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전반에 걸쳐 우리에게 커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지멘스 솔리드 엣지 마케팅 계획을 소개한다면


세이 티암 고 : SEU2016은 아시아의 여러 국가가 참가했다. 우리는 일본, 한국, 중국과 같은 국가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 아시아에서의 시장 상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 여세를 이어 베트남과 태국, 말레이시아 같은 신흥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아시아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우리는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신흥 시장의 차이점으로 인해 4차산업혁명이 퍼져나가는 속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단계적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진입할 것이고 성공 사례를 더 만들 계획이다.

솔리드 엣지에서 유동해석을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댄 스테이플 : 오늘날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의 폭과 유형을 생각하면 대형 자동차, 대형 항공,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강력한 CFD 성능을 요구하고 있다. 솔리드 엣지의 공간에서는 아직 완벽하게 다룰 수가 없었던 문제였다. FloEFD는 이러한 요구에 적합한 툴이며, 솔리드 엣지와 FloEFD의 통합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의 유동해석 시장에서 FloEFD는 더 많은 것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존 밀러 : 서드파티 제품들이 저마다 전문화되어 있으며, 그들은 특정 영역과 특정 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서드파티에 대해 개방적인 입장이며,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홍유정 hyj@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7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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