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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
2018-03-30 2,353 26

미래를 꿈꾸는 창의적 디자인, 제품 개발의 중심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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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디자인(http://www.innodesign.com)은 1986년 첨단기술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되어 브랜드 전략, 콘셉트 디자인, 제품, 비주얼 디자인, 그리고 기업 아이덴티티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컨설팅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성화봉, 성화대를 디자인하여 화제가 된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은 제품 개발의 중심이 되는 디자인, 삶을 바꾸고 미래를 꿈꾸게 하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이예지 기자


이노디자인에 대해 소개한다면


1986년 미국에서 이노디자인 USA로 설립된 이노디자인은 1999년 서울에 이노디자인 KOREA를 설립함으로써 미국과 한국에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이어 2004년, 2010년에는 베이징, 도쿄에 지사를 오픈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디자인 리더십 확보를 위한 크리에이티비티 컨설팅 업무의 전문화 및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노디자인에서 추구하는 산업디자인은 무엇인가


과거의 디자인 개념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때 끝마무리 장식에 치중하는 ‘스몰 디자인(Small Design)’으로 정의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이 4차 산업혁명에 직면하고 있는 것처럼, 디자인 분야는 ‘디자인 2단계’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디자인 프로세스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2년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디자인 콘퍼런스에서 ‘빅디자인(Big Design)’이라는 단어를 새롭게 발표했다. ‘빅디자인’은 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포함한 모든 개발과정의 첫 단계에서부터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경쟁력 있는 디자인은 상품의 승부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으로서 이제 디자인이 단순히 기술을 포장하는 상품 마무리 요소가 아닌 상품의 새로운 사용 방식을 찾아내는 상품 개발의 1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노디자인에서 선보였던 디자인 제품에 대해 소개한다면


이노디자인은 삼성 애니콜의 ‘가로본능 휴대전화’,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슬라이딩 콤팩트’, 아이리버 ‘목걸이 타입 MP3’, 동양매직 ‘휴대용 랍스터 가스버너’ 등 발상의 전환으로 수많은 히트 상품을 만들어냈으며,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 공간 전체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또한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화봉, 성화대를 모두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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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길(국립중앙박물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성화봉, 성화대의 디자인은 어디에서 영감을 받았는가


성화봉, 성화대에 한국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성화봉은 전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한국적인 멋이 담긴 조선백자에서 영감을 얻고, 단아하고 유려한 라인을 살려 전통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특히 대회의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 성화봉 상단과 손잡이 부분을 ‘ㅊ’ 형태의 서로 손을 맞잡은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뿐만 아니라 7500명이 성화봉을 들고 뛰어야 하기 때문에 손에 쥐기 편리함은 물론 점화 부분에만 철 소재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하여 무게를 줄였다.

성화대 역시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달 항아리’를 모티브로 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 성화봉에 표현한 5개의 가지가 올라가며 하나로 모이는 상징을 성화대에도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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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왼쪽)과 성화대(오른쪽)


지난 2016년 DXL-Lab을 열게 된 계기가 있다면


DXL-Lab(디자인 엑셀러레이터 랩)은 국내 디자인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디자인 지원 센터로, 차세대 글로벌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국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경우 기술이 뛰어나도 디자인 때문에 세계 시장에서 외면 받는 경우가 많다. 이에 DXL-Lab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 새롭게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이노디자인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드립커피를 마실 수 있는 커피 텀블러인 ‘샤블리에(Sablier)’를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샤블리에는 프랑스어로 모래시계를 뜻한다. 모래시계의 원리가 적용된 텀블러인 샤블리에는 드립커피를 만들기 위한 도구 없이 텀블러의 한쪽에 원두가루를 넣고 물을 부어 커피를 내린 뒤 반대편의 뚜껑을 열어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샤블리에는 번거로운 드립커피를 보다 쉽게 마실 수 있는 ‘편리한’ 디자인일 뿐만 아니라 ‘지구를 지키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커피시장에서 1년에 사용되는 종이컵의 양이 약 580억 개 이상이며 이 때문에 한 해에 2000만 그루의 나무가 사라지고 있다. 샤블리에는 종이컵을 대체해 지구 환경 보호에도 앞장선다는 의미를 담아 ‘Good Bye Paper Cups’라는 글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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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시계의 원리가 적용된 샤블리에


이노디자인의 향후 계획 및 목표가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듯 디자인하라’라는 말에는 이노디자인이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이 담겨 있다. 디자인은 ‘소비자에 대한 애정과 이해에서 출발하여 우리의 미래를 꿈꾸게 하고 삶을 변화시켜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노디자인은 디자인의 진정한 가치를 ‘나눔’에 두고 있다. 즉, 자사를 통해 탄생한 제품이 수천,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만족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이예지 yjlee@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8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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