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 창업팀 탐방
국민대학교(http://www.kookmin.ac.kr)가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를 통해 선발·보육한 10개팀의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는 ‘2017디자인비지니스데이’를 2017년 12월 15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 중에서 로컬 여행 가이드 플랫폼을 개발한 트립라디우스를 소개한다. / 박경수 기자
트립라디우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트립라디우스는 여행자가 투어, 길 찾기,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즉시 현지인 가이드(이하 ‘로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여행자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본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로컬을 선택해 즉시 만날 수 있다.
트립라디우스가 개발하고 있는 제품이나 기술은
트립라디우스 모바일 플랫폼이다. 여행자는 자신 주변에 있는 로컬을 지도 안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선택할 수 있다. 즉 거리감을 통해 자신이 로컬을 만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자세한 로컬의 프로필, 평점 및 가격을 확인한 뒤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이용 시간과 만나는 장소를 선택한 뒤 결제를 하고 예약이 완료되면, 로컬은 정확한 픽업 장소와 시간을 확인한 후 지정된 장소로 가서 여행객을 만나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
로컬은 본인의 정보(자기소개, 위치, 가격 등)와 투어 정보를 플랫폼에 공유한다. 여행자가 로컬에게 투어를 요청하면 여행자는 로컬이 책정한 금액을 트립라디우스에 지불하며, 트립라디우스는 수수료 일부를 제외한 금액을 로컬에게 지불한다. 앞으로는 트립라디우스만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연령별, 성별, 국적 등에 따라 여행자 유형, 여행 패턴, 여행 트렌드 등을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트립라디우스 서비스의 특징과 경쟁력은 무엇인가
트립라디우스의 로컬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명소, 주요기관에 관련하여 전문가인 전문가이드가 할 수 없는 영역이자 진실성 있는 여행을 제공하는 서비스로써, 한층 더 깊이 있는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여행자는 더 이상 블로그와 서적에만 의지한 채 불안감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올 필요가 없다. 외국인들이 가득한 곳만 가지 않아도 되고 무엇을 할지,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지금까지 외국인들에게 노출되지 않았던 새로운 한국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 원하는 시간에 터치 한번으로 여행 서비스 제공 가능
벤처기업으로서 어려운 점과 계속 도전하는 이유는
청년창업가들은 사업화지원 프로그램 없이는 아직까지 성장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정부지원이나 기타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 하여 지원을 받더라도 복잡한 절차와 많은 문서작업 때문에 회사 내부 일정보다는 지원받는 프로그램 일정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힘든 점으로 꼽을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작은 것이라도 한 발짝씩 나아갈 때, 무언가를 이뤘을 때,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의 쾌감이 원동력이 되어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전세계 여행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라는 목표로 한마음이 되어 의기투합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서로 동기부여가 된다.
트립라디우스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나 제품 개발이 있다면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을 완료하여 서비스 론칭에 집중하고 있다. 론칭 직후 서비스를 제공할 로컬로 활동할 사람들을 모집하는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모든 여행업계를 들썩거리게 하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큰 이벤트이다. 트립라디우스도 동계올림픽 개막에 발맞춰 해당 서비스를 론칭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 ‘2017 디자인 비지니스 데이’ 발표 모습과 전시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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