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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커브서프 안성준 대표
2017-01-03 3,397 26

3D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로 증강현실 산업화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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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로 증강현실(AR) 열풍이 불었지만 아직 산업현장에서는 가야 할 길이 멀고 진행형인 기술이다. 기술개발의 선두주자인 커브서프는 3차원 측정 데이터를 처리하는 미들웨어를 연구 개발하는 회사이다. 제품명은 파인드서피스(FindSurface)로, 2017년 1분기에 베타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안성준 대표를 만나 커브서프에 대한 소개와 증강현실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 최경화 국장 kwchoi@cadgraphics.co.kr

커브서프를 말하다


커브서프는 안성준 대표의 박사학위 논문 제목이기도 하다. 안 대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생산자동화 연구소 Fraunhofer IPA에서 1990년부터 15년 동안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인공 지능, 3차원 측정, 3차원 데이터 처리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부교수로 재직하며 컴퓨터그래픽스, 컴퓨터비전 등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였으며, 보유 소프트웨어 기술을 사업화하고자 2013년 10월에 커브서프를 설립하였다.

안성준 대표는 “이 기술에 대해 착안한 것은 2000년대 초였지만 현재 PC에서 1초만에 끝나는 계산이 2000년 당시에는 3시간이 걸릴 정도로 많은 시간이 소비되었기 때문에 당시만 해도 산업적으로 응용하기에는 문제가 있었다 이제는 실시간 정보처리 성능이 가능해지면서 산업화가 가능한 시점에 와 있다고 본다”고 말한다.

커브서프의 개발 기술은 무엇?


커브서프에서는 3차원 공간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정확하게 측정하고 처리하는 수학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주변환경을 인식하고 공간을 구성하게 함으로써 3D 캐드 정보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게 된다.

3차원 공간 구조에 대한 자동 인식 및 측정 기술은 가상/증강현실, BIM, 물류 자동화, 자율 주행 자동차, 스마트 제조 등과 관련하여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요소 기술이다.

안성준 대표는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첫째, 다양한 3차원 측정 기술의 원리와 실제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며, 둘째, 3차원 측정을 통하여 얻어지는 3차원 측정 데이터의 속성을 이해해야 한다. 셋째, 측정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확률통계학, 수치해석, 해석기하학, 컴퓨터공학의 전문적인 지식과 이해가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언급된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의 기술적 수요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파악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파인드서피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입출력 인터페이스의 단순화가 필수적이다. 또한 동작하기 위한 최소 입력 정보는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 점 개수, 측정 정확도, 점 밀도이다. 파인드서피스는 입력 정보를 처리하여 측정물의 형상, 크기, 위치, 자세에 대한 정보를 출력한다. 개발자들은 이를 이용하여 기존 소프트웨어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새로운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할 수도 있다. 커브서프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파인드서피스’를 개발자들에게 라이센스로 제공하며,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하지는 않는다.

기존 AR/VR 기술과의 차별점


안성준 대표는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포켓몬고는 사진기를 끄거나 손바닥으로 렌즈를 가려도 게임이 진행되며,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증강현실 게임이 아니라 위치기반 게임이다. 우리의 기술은 기기와 물체 사이의 공간적 정보를 파악하여 응용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다르다”고 밝혔다.

기존의 경쟁 소프트웨어라면 흔히 쓰는 알고리즘이 란삭(RANSAC)이나 허프트랜스폼(Hough transform)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데, 자동화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 안성준 대표는 “다른 경쟁 제품에도 평면 추출이나 파이프를 추출해내는 모듈이 있는데 문제는 정확도와 자동화 정도가 될 것이다.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다른 제품들도 우리 기술을 엔진으로 쓸 수 있고, 오토데스크 제품 등에서도 플러그인을 통해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포인트 클라우드 엔진이 특정한 OS에 한 부분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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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원 증강현실(사진제공: 커브서프)

AR/VR 기술과 관련한 미래 전망


현재의 증강현실 제품은 PTC가 퀄컴으로부터 사들인 뷰포리아, 애플에 인수합병된 메타이오(Metaio) 등을 들 수 있다. 안성준 대표는 “증강현실 기술은 2차원 기반 기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산업용으로 응용을 시도하고 있는 다꾸리라는 회사의 스마트헬멧에 적용되는 기술도 2차원 증강현실이었는데 최근에는 3차원 스캐너를 장착하여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AR은 엔터테인먼트, 게임, 교육에는 충분하지만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기에는 미흡한 감이 있었다. 산업에서 응용이 되려면 2차원 사진기반 증강현실이 아니라 지오메트리 기반 증강현실로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최근 개발되어 공급되기 시작한 구글 탱고와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는 3차원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어 보다 진보된 증강현실의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커브서프는 2017년 1/4분기에 미들웨어 SDK를 글로벌 퍼블리싱하고, 적어도 6개월 정도 베타 테스트를 거쳐 골드 버전을 내보낼 계획이다. SDK에 동작하는 OS는 윈도우 클래식과 리눅스를 대상으로 할 것이고, 오토데스크 레빗의 플러그인을 최소 크기로 개발하여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차원 증강현실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커브서프가 원천기술로서 국내외에서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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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브서프의 로드맵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최경화 kwchoi@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7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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