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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하이비젼시스템 최두원대표, 고성능 비전 시스템과 3D 프린터로 글로벌 강자 꿈꾼다
2016-04-28 3,62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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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비젼시스템은 2002년 비전(Vision) 인식 기술 전문업체로 출발했다. 비전 인식은 카메라에 들어가는 모듈 테스트 장치로, 보고 감상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카메라로 본 것이 문자인지 그림인지, 또는 양품인지 불량인지 살펴볼 수 있도록 고안됐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이러한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이동하는 로봇 제어기술에 접목하는 한편, 2014년에는 3D 프린팅 기술에도 도입해 ‘큐비콘(Cubicon)’이라는 독자적인 3D 프린터도 개발했다. 올해 하이비젼시스템은 기존 성장 동력인 비전 인식 기술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3D 프린팅 업계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비전 인식 기술을 3D 프린팅에 접목
하이비젼시스템은 현재 두 가지 사업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 제조에 필요한 카메라 모듈 검사 설비와 3D 프린터 사업이다. 하이비젼시스템 최두원 대표는 3D 프린팅 사업에서는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기술경쟁력만큼은 어느 업체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두원 대표는 “비전 인식이나 카메라 모듈 기술이 3D 프린터와무슨 관계가 있을까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3D 프린터에서 활용되는 많은 기술 중에는 정밀한 이동기술도 필요하고 로봇을 조정하는 것과 같은 제어기술도 필요하다. 우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 중 하나인 비전 인식 기술은 3D 스캐너에서 사용하는 기술과 매우 흡사하고 3D 프린터 개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하이비젼시스템이 검사 설비 장비를 많이 개발하다 보니 개발단계에서부터 많은 부품을 바꿔가며 시제품을 개발해야 하는 일에 3D 프린터를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내에서 다양한 샘플을 가공하거나 개발하는데 있어서 3D 프린터로 시제품을 만들어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3D 프린터를 사용하게 됐고 직접 개발에도 나섰다. 최 대표는 “하이비젼시스템은 제품별로 부품을 만들어서 조립한 다음 시험해 보는 과정들이 아주 많다. 기존에 방식대로 설계하고 생
산해서 실험한다면 샘플 하나를 만드는데 일주일 넘는 시간이 걸리고 샘플도 몇 개씩 형태를 바꿔가면서 시험해야 하는 과정이 있다. 처음에는 다른 업체가 개발한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부품을 만들었는데 쓸모는 있었지만 품질은 좋지 않았다. 직접 만들면 더 잘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본격적으로 3D 프린터를 개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cubicon.JPG

3D 프린팅 개발을 위해 전문 인력 배치
현재 하이비젼시스템은 전체 인원 220명 중에서 70%에 해당하는 170명 정도가 R&D를 담당하고 있는 개발자 중심의 회사다. 이 중에서 생산관리, 경영지원, 영업, 구매 등을 제외하고 3D 프린터 사업에만 총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에서 절반인 25명이 개발자로 구성되어 있다.

최 대표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3D 프린팅 전문인력 외에도 외주생산에 필요한 인력들은 별도로 두고 있으며, 또한 외주로 제작한 제품의 표준을 관리하거나 AS를 담당하는 인력도 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3D 프린터 개발과 생산을 직접 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대량으로 납품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협력업체에서 제품을 만들고 품질검사는 직접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하이비젼시스템이 관심을 두고 있는 3D 프린팅 분야는 교육용과 개인용 시장이다. 개인용 제품의 경우에도 전문가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앞으로는 대형화 및 첨단화된 장비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을 겨냥해 큐비콘 시리즈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 대표는 “해외 3D 프린팅 시장에서는 FDM, SLA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회사들이 많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고자 할 때 믿을 수 있는 제품, 완성도 있는 제품을 고른다. 이때 편의성과 적합성을 고려하게 되는데, 하이비젼시스템이 개발한 큐비콘 시리즈는 제품의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자사의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사용자가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프린팅을 하려면 제일 먼저 평탄도를 맞춰야 한다. 동급 성능을 갖고 있는 타사 제품의 경우에는 사용자가 직접 손으로 베드의 평탄도를 조절해야 해서 불편함을 느낀다. 또 안정적인 출력을 위해 타사 제품들은 베드에 접착테이프나 풀 같은 것을

붙인 다음 출력하고 나서는 출력물을 떼어내야 하는데 초보자가 사용하기엔 불편한 점들이 많다. 이와 달리 큐비콘 제품은 베드에 자체 개발한 특수재질이 코팅되어 있고 출력할 때는 자동적으로 평탄도를 확실하게 잡아주는데, 출력이 끝나 상온으로 돌아가면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이런 점들이 큐비콘 제품을 좋게 평가해 주는 요인”이라며 사용자 입장에서 3D 프린터를 처음 사용하
더라도 얼마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석권을 목표로
현재 하이비젼시스템은 3D 프린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슬라이서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공급하고 있지만 3D 프린터를 만들 때 들어가는 모터나 기어 같은 필수 부품들은 표준화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유통되고 있는 3D 프린터의 제조 품질 수준은 천차만별이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하이비젼시스템은 설비용으로 제작한 부품을 사용하고 있어 품질이 우수하지만 앞으로 3D 프린터의 전용 부품들이 표준화되기 위해서는 업계에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비젼시스템은 사내 교육장에서 3D 프린팅 무료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대림코퍼레이션, 에스에이엠티 같은 국내 총판을 중심으로 국내 영업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중국, 유럽, 미주 등 해외 대리점을 통해서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 대표는 “큐비콘은 동급의 타사 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기능들을 많이 갖고 있다. 디자인은 물론 하드웨어 보드, 기술설계,
금형설계, 소프트웨어까지 5개 분야에서 자체 기술로 제품을 설계하고 업그레이드하고 있어서 일관성과 파급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많은 사용자들이 3D 프린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델링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시급하고 더 많은 3D 프린팅 재료들도 함께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향후 2년 내에 듀얼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면 3D 프린팅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출시된 네 가지 큐비콘 제품을 기반으로 제품의 성능은 한층 더 높이고 기존 제품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2015년에는 큐비콘 시리즈를 1300대 판매했고 재료를 포함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두 배 이상 3000대 판매 목표와 필라멘트 재료를 포함해 6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성능 비전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3D 프린팅 업계에서도 글로벌 강자를 목표로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7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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