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비즈가 3D 프린팅 교육을 위해 국산 3D 프린팅 모델링 소프트웨어 ‘한캐드’를 전격 무료화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3D 프린팅 교육에는 Autodesk의 외산 캐드를 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많은 교육 기관에서 외산 캐드로 교육이 진행된다면 3D 프린팅 분야의 핵심 소프트웨어도 미국에 종속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이에 로이비즈 강대영 대표는 자사의 ‘한캐드’를 영구 무료화 선언하였다.
국내 3D프린팅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국산 캐드가 무료로 보급되어야 한다. 교사들이 교재를 만들때 한캐드를 활용하면 3D 프린팅 교육에서 든든한 지원군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한캐드는 한글 3D 캐드를 목표로 기하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도형을 합치고, 빼고, 자르기를 하면서 설계 하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다. 초등학생도 3D 모델링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순수 한글로 구성 되어 있다. 기본 도형 및 아두이노 코딩 교육에서도 활용 가능한 150가지의 도형이 지원돼 모델링을 처음 접한 사람도 3D 프린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f로이비즈 강대영 대표는 “외산이 장악하고 있는 3D 모델링 시장에서 국산의 위상을 대폭 늘리기 위해서 이 같은 특단의 전략이 필요했다”며 “3년 안에 기존 시장에 50% 목표를 달성해 보이겠다”고 소프트웨어 무료화 선언의 배경을 밝혔다.
강 대표의 이번 무료화 선언은 기존 AutoCAD123D와 TinkerCAD 등의 무료 라이선스 전략과는 다르다. 3D 프린팅 시장 확대 차원에서 라이선스 무료화 선언을 통해 많은 국민이 3D 프린팅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