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주물사 3D 프린터 제조 기업 센트롤이 5월 24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산업용 3D 프린터 ‘SENTROL 3D SM150’ 및 부대장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센트롤이 설치한 SM150은 SLM(Selective Laser Meltin) 방식의 금속 3D 프린터다. 이 제품은 금속 파우더를 직접 융용한 후 20~80μm 두께로 분말을 적층해 3차원 금속 입체물을 제조하는 산업용 장비다. 최대 170×170×100㎜까지 출력할 수 있다. 특히 SM150은 티타늄, 인코넬, 스텐리스, 코발트크롬 등 다양한 금속소재 적용이 가능해 우주항공, 자동차, 중공업, 조선업 등 광범위한 산업 시장에 적용 가능한 장비다. 이러한 이유로 금속 부품을 제작하는 기업 및 연구소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기업, 연구기관, 대학 및 지자체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센트롤의 SLM방식 금속 3D 프린터 설치를 통해 금속부품 제작을 의뢰하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센트롤은 이번 납품을 통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및 인근 기업을 대상으로 3D 프린팅 출력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출력서비스를 의뢰한 기업들은 부품 양산을 위한 시제품 및 산업부품을 센트롤 3D 프린터로 제작할 수 있다.
최성환 센트롤 대표이사는 “각종 산업부품을 센트롤 금속 3D 프린터 SM150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출력서비스를 의뢰한 기업들의 품질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설치한 금속 3D 프린터 활용 방안에 대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국내 3D 프린팅 산업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