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내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클라우드의 보안 강화
기업들은 정보의 유연함과 협업을 위해서 클라우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러한 투자가 단기적인 효과를 넘어 장기적으로 활용이 가능한지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Oracle Exadata Cloud Machine)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비즈니스의 핵심인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홍유정 기자 hyj@cadgraphics.co.kr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오라클의 클라우드 전략
한국오라클에서는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Oracle Exadata Cloud Machine)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오라클의 후안 로이자(Juan R. Loaiza) 수석 부사장이 방한해 신제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후안 로이자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 서버 시스템 테크놀로지 개발 그룹의 총책임자이자 수석 아키텍트로 혁신에 기반한 오라클 핵심 제품군을 개발해 왔다. 특히, 2008년 첫 출시된 엑사데이타는 기획단계부터 설계, 개발에 이르는 과정까지 후안 부사장의 총괄로 이뤄졌다.
후안 부사장은 최상의 데이터 베이스, 플랫폼, 클라우드, 다양한 도입 방법 지원 4가지를 클라우드 전략으로 꼽았다. 데이터베이스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플랫폼 ‘오라클 엑사데이타’, 데이터베이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서비스’ 그리고 동일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 데이터 센터 내에서 서비스하는‘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을 통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도입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는 45.6%라는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이 2, 3위를 뒤잇고 있다. 특히 오라클은 인메모리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다고 후안 부사장은 강조했다.
▲ 오라클 후안 로이자(Juan R. Loaiza) 수석 부사장
기업의 데이터 센터 내에서도 퍼블릭 클라우드처럼
오라클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업이 도입하는데 있어 몇 가지 과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한국이나 독일은 정보 보안에 있어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기 때문에 중요 정보가 회사 내 데이터센터 밖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는 정보를 다루는 속도는 빠르지만 외부에 접속하는 것은 느릴 수밖에 없다. 또한 기업 내의 시스템을 담당하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같은 경우에는 외부 접속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은행, 통신사, 항공사 같은 사회 기반을 담당하는 기업은 시스템 오류에 따르는 손실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더욱 클라우드 이용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라클에서 제안하는 솔루션은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서비스를 고객의 데이터센터 내에서 똑같이 관리해 주는 것으로 오라클의 엑사데이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구독형식으로 운영되어 사용자가 이용한만큼 과금되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또한 이 시스템은 시기에 따라 확장 축소가 가능하다. 더 크거나 작은 용량의 시스템이 필요하다면 규모를 즉시 늘리고 줄여 탄력적인 운용을 돕는다.
▲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의 구축 방법(이미지 제공 : 오라클)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