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Dell)이 1월 5일(미국 현지 시각)부터 1월 8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Nevada, Las Vegas)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에서 퍼스널 컴퓨팅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신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모든 제품군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Microsoft Windows) 10을 기반으로 새로운 7세대 젠 인텔 코어(Zen Intel Core) 프로세서를 탑재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실제와 같은 뛰어난 시각 체험을 제공하는 점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먼저 2014년에 발표했던 델의 스마트 데스크 컨셉을 발전시킨 '델 캔버스'는 콘텐츠 개발자 및 디자이너에게 최적화된 스마트 작업공간을 위한 PC다.
27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갖춘 델 캔버스는 책상을 포함해 편평한 각도를 갖춘 공간이라면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으며,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처럼 PC 스크린 위에 아이디어를 작성하고 다른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 또한 터치, 토템 및 펜 기능을 이용해 도면을 디지털 워크플로우로 변환하여 공동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델 캔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윈도우 10 기반에서 구동된다. 어도비(Adobe), 오토데스크(Autodesk), 아비드(AVID),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s), 솔리드웍스(SolidWorks) 및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포함해 파트너사의 소프트웨어와도 원활하게 호환되도록 설계되었다. CES 2017 혁신상(Innovation Awards)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Tech For a Better World)’ 부문 수상에 빛나는 이 제품은 2017년 하반기경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13인치 투인원(2-in-1) PC 'XP3 13'도 주목된다. 이 제품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멀티 뷰잉 옵션(viewing option)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QHD 5.7M 픽셀(pixel)의 인피니티엣지(InfinityEdge)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탁월한 선명도는 물론 최대 15시간이라는 배터리 수명시간을 제공한다.
XPS 13 투인원은 팬 없이 디자인된 제품으로 작동 소음이 없고, SSD(Solid State Drive)가 탑재되어 몇 초 안에 부팅해서 작업할 수 있도록 빠른 작업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비즈니스를 고려하는 사용자라면 XPS 13 투인원을 7세대 젠 인텔 코어 v프로(Gen Intel Core vPro) 프로세서와 델 바이오스(BIOS) 및 관리 소프트웨어로 구성할 수 있으며, 델 글로벌 프로서포트(ProSupport) IT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CES 2017 혁신상 ‘컴퓨터 하드웨어 및 부품(Computer Hardware and Components)’ 부문에서 수상한 이 제품은 2017년 1월 6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된다.
박경수 kspark@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7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