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블 스케치업이 11월 15일 ‘스케치업2018버전’을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토목/빌딩 전문 기업인 트림블사의 대표적인 3D 전문 솔루션인 스케치업은 쉬운 접근성과 높은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유저층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매년 이뤄지는 신규버전 릴리즈는 업계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이끌어 왔다는 평가이다.

이번 출시된 2018 버전은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3D’를 목표로 기존 데스크탑 버전인 스케치업 Pro버전 출시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신규 온라인 3D 솔루션인 ‘스케치업 Free’가 본격적으로 런칭한다.

스케치업 Pro 2018은 3D 모델 객체의 심화 속성 정보와 리포트 생성 및 정보 관리, IFC 내보내기 기능 개선, 단면 계획 등을 보강하여, 3D 모델링 중 BIM 분야 관련 속성을 강화하였다. 또한, 기존에 플러그인으로 지원하던 3D 프린팅관련 STL 포맷을, 스케치업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였다.

또한 레이아웃(LayOut) 2018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 툴을 활용한 2D 벡터 드로잉과 그룹 편집 기능 추가, 멀티 뷰포트 디멘셔닝 등 디테일한 작업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 되었으며, 특히 오랜 스케치업 유저들의 요청 사항이던 DWG 불러오기 기능이 레이아웃에 추가되어, 기존의 DWG라이브러리를 레이아웃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롭게 출시된 ‘스케치업 Free’는 클라우드 기반의 무료 3D 솔루션으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오픈 베타 기간을 거치며, 서비스를 개선하였고, 스케치업 Pro 2018버전의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트림블은 더 이상 스케치업 Make를 업데이트하지 않고, 스케치업 Free로 기존의 스케치업 Make서비스 영역을 대체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스케치업 Free가 본격적인 3D모델링의 차세대 대안의 시작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트림블 스케치업팀은 “우리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한 사람들의 힘과 노력에 대해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스케치업 Free 버전의 출시는 무료 솔루션의 전달 방식 변경이 아닌, 3D가 갖는 가능성에 대한 전환이다. 즉, 스케치업 할 수 있다고 여기던 것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3D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발판이 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3D를 구현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트림블 스케치업은 Windows10과 macOS High Sierra와 완벽 호환을 지원하며, 2018버전도 지난 2017버전과 마찬가지로 Window 64-bit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