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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한국BIM학회 진상윤 회장
2017-08-02 2,661 28

BIM 통해 국내 건축의 미래 설계하다

BIM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BIM과 관련된 수많은 실무와 연구, 그리고 개발이 수행됨에 따라 한국BIM학회(www.kibim.or.kr)에서는 다양한 학술행사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정보통신과 기술융합 환경 속에서 건설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BIM이 국내 건설분야를 선도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한국BIM학회는 매년 정기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6월 1일 열린 2017년도 학술대회에서는 'Future of Digital Design and Construction'이라는 주제로 국내외의 최신 BIM 사례와 추진 전략 등에 대해 폭 넓게 소개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BIM학회 제4대 회장을 맡은 진상윤 교수(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를 만나 한국BIM학회의 역할과 BIM 시장의 동향 및 이슈에 대해 들어보았다.


■ 이예지 기자 yjlee@cadgraphics.co.kr


201708_people_kibim01.JPG


한국BIM학회에 대해 소개한다면

가상건설연구단을 통해 BIM 관련 건축, 토목 분야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건축과 토목에 관한 연구과제를 해결하기 시작했다. 이후 연구단이 설립되었고, 학계 및 산업계에 지속적으로 기여를 하고자 한국BIM학회(이하 학회)를 설립하게 되었다. 2010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2011년 정식으로 출범한 학회는 BIM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BIM과 건설분야 및 IT 응용분야까지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다.


이번 2017 정기학술대회의 성과는 어떠했는가

지난 6월 1일 개최한 정기학술대회는 한 곳에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발표자를 초청했다. ‘Future Digital Design and Construction’이라는 주제로 BIM 데이터를 활용하여 디자인, 시공, 설계 등을 할 때 중요한 점을 짚어보고 앞으로 BIM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심도있게 다루었다.

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 학술대회는 약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30여가지 이상의 발표주제를 통해 행사가 진행됨에 따라 참석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학회는 특정인이 운영하는 것이 아닌 누구나 참여하고,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BIM 관련 신진교수부터 건축사무소, 연구원, 설계사무소 관계자 등 모두가 참여하여 역량이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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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1일에 개최된 2017 정기학술대회


국내 BIM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전반적으로 한국은 BIM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지만 BIM 활용에 있어서 해외에서의 활용법과는 차이가 있다.

BIM은 설계 단계에서 시공을 검토하는 ‘가상 시공’의 개념이다. 설계사들도 시공 단계를 이해해야 설계가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설계사들은 업무의 부담을 느껴 쉽게 BIM에 손을 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미국, 영국, 유럽과 같은 국가는 실질적으로 BIM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것과 우리의 차이점은 한국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BIM을 활용하는 것이 적고, 외주업체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부분에서 한국은 해외와 비교했을 때 BIM 활용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무자가 직접 BIM을 활용하고, BIM 활용 프로세스가 국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소프트웨어적으로도 더욱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 부분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국내 BIM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을 통해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인력으로 거듭나도록 학회 및 정부 등 여러 기관에서 노력해야 한다.


BIM 분야에서의 기술적 트렌드 또는 이슈가 있는가

BIM은 건축이라는 한 분야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건축, 환경, 기계, 토목 등 다양한 곳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각 분야의 세부적인 부분마다 BIM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BIM의 활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클라우드 환경을 통한 BIM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과 BIM이 접목되면서 실시간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고, 제너레이티브 기술로 빠른 시간 내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론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도로계획을 세우거나 단지를 지을 때 드론이 날아다니며 작업자가 확인하기 어려운 위험지역의 안전 상태나 공정 현황을 확인하고,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시야를 이동하며 건축물을 미리 들여다보는 것이다. 특히 드론은 이동성이 좋고 현장을 다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앞으로 한국BIM학회의 역할과 비전은

BIM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아직도 개선할 점들이 많지만, 그간 산업계와 학계에서 BIM과 관련된 수많은 실무와 연구 및 개발이 수행되어 왔다. 따라서 여러 사례를 통해 교훈을 얻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되도록 학회를 운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산학협력을 통한 상생과 win-win에 초점을 두고 학회 참여도를 높이고 관련 산·학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BIM 생태계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학회의 목표이다.

더불어 학계와 산업계에서 BIM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사례 홍보를 지원함으로써 사람들이 BIM에 대해 제대로 알고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학회의 역할이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데 있어서 공유의 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학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회를 통해 BIM의 발전뿐만 아니라 건설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BIM 관련 종사자 및 관계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국내에서 BIM이 활성화되기까지 벌써 약 10년이 흘렀다. 10년동안 BIM 기술이 높아진 만큼 사용자의 인식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 건설산업의 선진화 및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BIM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BIM 관련 업계에서는 올바른 활용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과장된 광고로 인해 과도한 투자를 유발하게 되고, 이것이 효과로 돌아오지 못함으로 해서 BIM에 느끼는 실망감이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이예지 yjlee@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7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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