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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오토데스크코리아 최기영 대표
2017-08-02 2,287 26

비즈니스 모델 정착과 생태계 안정화 통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 향상 지원


오토데스크코리아(www.autodesk.co.kr)는 지난 4월 새로운 수장으로 IT 분야 전문가인 최기영 대표를 지사장으로 선임하고 새롭게 진영을 꾸렸다. 서브스크립션(멤버십) 중심의 판매 구도 변화와 클라우드 도입 등 중대한 전환점에 서있는 오토데스크는 3D 설계, 엔지니어링,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으로서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 정수진 편집장 sjeong@cadgraphi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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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코리아 최기영 대표는 HP코리아와 한국오라클을 거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COO(최고운영책임자)까지 국내 IT 업계에 20여년 이상 몸담아 왔다.

“1994년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의 소프트웨어 사용자로서 ‘캐드앤그래픽스’와도 인터뷰한 바 있다”고 화상한 최 대표는 오토데스크코리아의 수장으로 선임된 배경에 대해 “오토데스크가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본사의 전략과 한국 시장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IT 분야의 경험을 쌓아 왔다는 점과 오토데스크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 강점이 되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토데스크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와 대응

오토데스크는 2016년 8월 패키지 신규 판매를 중지하고 구독 방식의 서브스크립션 라이선스로 전면 전환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의 소프트웨어 구매 방식과 채널 파트너도 바뀌면서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최기영 대표는 서브스크립션 판매를 안정화하는데 우선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토데스크의 서브스크립션 전면 도입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미 어도비 등이 구독 형태의 라이선스를 도입한 바 있지만, 설계와 디자인 등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영역에서는 첫 시도였기 때문이다. 최기영 대표는 지난 1년간 오토데스크의 서브스크립션 체제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서브스크립션에 가입한 사용자가 전세계적으로 311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서브스크립션 사용자는 글로벌의 2%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기영 대표는 “어떤 기업이든 고객이 받아들이지 않는 비즈니스를 할 수는 없다. 오토데스크의 서브스크립션은 특히 프로젝트 베이스의 업무가 많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M&E)와 건축/건설(AEC) 분야의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변화가 느린 편이지만, 클라우드 솔루션의 도입과 함께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제조 분야의 비즈니스 비중이 가장 크다. 매출 기준으로는 약 40% 정도인데,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이나 스마트 공장 등의 화두가 주목받고 있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갖고 있다.


오토데스크의 차별화 포인트는 디자인

다른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PLM(제품 수명주기 관리) 콘셉트에서 나온 프로세스 연동을 내세우는 반면, 오토데스크는 디자인 측면의 이점을 앞세우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여러 요소 중에서도 디자인 최적화와 이를 통한 친환경성 확보, 재료 및 연료의 절감 등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협업도 중요한 요소인데, 오토데스크는 퓨전 360이나 BIM 360 등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협업 디자인 - 생산 - 모니터링 - 제품 개선이라는 폐순환(closed-loop) 과정을 지원해 더 효율적인 개발과 생산을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한편 제조산업뿐만 아니라 건설 등 타 산업의 제조산업화 추세도 주목할 만하다. AEC 분야는 자체적인 성장뿐 아니라 제조산업과의 기술 공유도 활발하다. 건축 분야의 모듈화 공법은 제조산업의 기술을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M&E 분야의 시각화 기술을 도입해 제품이나 건축물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처럼 여러 분야의 기술을 공유하고 융합하는 흐름은 갈 수록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기영 대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초기 콘셉트와 주요 요소만 입력하면 설계안을 자동으로 생성해 제안하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이나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시각화, 시뮬레이션 등은 이종 기술의 활발한 시너지를 통해 발전하는 분야”라면서 “오토데스크는 제조, AEC, M&E 분야에 걸쳐 다양한 기술과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이러한 영역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오토데스크코리아는 클라우드와 3D 프린팅 등 새로운 기술의 빠른 발전을 제조나 건축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기영 대표는 “퓨전 360의 경우 설계와 협업 그리고 3D 프린팅을 통한 제조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다른 오토데스크 제품과 마찬가지로 교육기관과 스타트업에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오토데스크코리아는 퓨전 360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널 파트너 지원 통해 생태계 조성

현재 오토데스크코리아의 인원은 75명, 싱가폴 등 지원인력까지 합치면 100여명 정도가 서포트하고 있다. 총 공인(authorized) 채널 파트너는 81개사, 비공인 채널 포함 전체 파트너 에코시스템은 200여 파트너에 이르고 있다. 최기영 대표는 사용자들이 오토데스크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통로인 채널 파트너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서브스크립션 판매로 전환함에 따라 파트너사가 겪는 변화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파트너 정책의 핵심이다.

그는 “서브스크립션 전환에 따라 파트너사들이 단순한 유통보다 교육과 기술지원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 부분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채널 지원이 바뀌었다. 채널 디벨로프먼트 펀드를 통해 채널사가 기술인력을 채용할 때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이 새로운 지원의 예”라고 전했다.

최기영 대표는 채널 파트너가 판매뿐 아니라 기술지원과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공하면서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파트너로 성장한다면, 이러한 변화가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와 관련된 모든 소프트웨어 지원

오토데스크는 ‘Future of making things’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강조하면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들’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 그것이 기계나 건축물이든 아니면 3D 캐릭터 같은 가상의 물건이든 상관없이 무언가를 만들 때는 오토데스크의 소프트웨어를 쓰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최기영 대표는 향후 오토데스크의 목표로 ▲파트너 생태계의 안정화 ▲비즈니스 모델 정착과 고객 가치 제공 ▲국내 제조/건설/미디어 산업의 경쟁력 향상 지원 등 크게 세 가지를 꼽았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 파트너 생태계가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기술 지원 및 교육, 영업까지 파트너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구체화하는 협력을 진행 중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이룰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기영 대표는 “이를 통해 서브스크립션 모델을 안정화하고 나아가 제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가능성을 더 많이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기술, 영업,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인력 충원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 온라인 지원 인력을 신규로 충원했고, 기술 중심의 컨설팅과 서비스 제공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등 주요 산업별로 특화된 기술역량을 제공하는 테크니컬 어카운트 매니저도 신설했다.

최기영 대표는 “오토데스크는 매출보다 액티브 사용자 수를 더 중요한 비즈니스 성과로 보고 있다. 서브스크립션 사용자를 꾸준히 늘려 2020회계연도까지 글로벌 프로페셔널 서브스크립션 사용자를 500만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정수진 sjeong@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7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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