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앤그래픽스 CNG TV는 11월 3일 ‘오토데스크 BIM 솔루션을 활용한 역설계’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인프라의 채재현 차장은 다양한 레이저 스캔 데이터를 BIM 솔루션에 적용해 활용하는 방법을 보였다. 상세한 내용은 다시보기를 통해 볼 수 있다. http://www.cngtv.co.kr

■ 홍유정 기자 hyj@cadgraphics.co.kr

역설계란 이미 기존에 존재하는 물체를 3차원 스캐닝 기술을 통해 형상 정보를 획득한 후 이를 모델링하고 도면화하는 과정이다. 이번 CNG TV에서는 설계 데이터나 도면이 없는 시설물, 구조물의 형상정보를 취득한 후 다양한 BIM 솔루션을 이용하여 디지털 데이터로 구현하는 오토데스크의 솔루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인프라 채재현 차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업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건축사업이나 증축사업보다는 기존의 시설물 관리와 운영에 대한 비용 절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동시에 안전점검, BIM 업무 활용 등 설계, 시공, 유지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설계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건설시장의 동향과 역설계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역설계는 시설물 운영, 보강, 보수, 복원사업, 구조물 오류검토에도 중요하게 활용되는 기술이다. 노후된 건물은 육안 관리의 어려움, 시공성 검토 어려움, 도면의 부재, BIM 기반 공간정보 자료 미흡의 문제를 겪고 있다. 채재현 차장은 건축분야 외에 플랜트, 토목, 제조, 문화유산 등의 역설계 활용분야를 설명했다.

기존의 3D 스캐닝이 항공 레이더를 이용하여 지상의 좌표를 측정한 뒤 영상지도 및 3차원 지형을 생성하였다면, 현재는 도심과 산업 시설물 등의 고밀도 지역까지 스캐닝하여 시설물 3D를 구축하는 형태로 발전했다. 더욱 발전된 방법으로 드론을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진 측량 데이터를 활용하여 3D 형상을 구축한다. 3D 스캐닝은 고정형의 스태틱 스캐닝(Static Scanning)과 이동형인 모바일 스캐닝(Mobile Scanning)으로 구분되며, 채재현 차장은 “장소가 협소하거나 장애물이 있는 시설물에서는 소형 경량의 핸드 스캐너(Hand Scanner)의 사용을 병행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채 차장은 “오토데스크에는 3D 스캐닝 데이터의 활용이 가능한 솔루션이 약 20여 개 있다”며 대표적인 솔루션으로 오토데스크 리캡 360 프로(RECAP 360)를 선보였다. RECAP 360은 다양한 레이저 스캔 데이터 포맷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레이저 스캐닝 데이터를 인덱싱하여 rcs 포멧으로 저장하는 것과 다수의 레이저 스캔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채재현 차장은 3D 스캐닝을 활용하는 용도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솔루션 현황을 분석했다.

· Autodesk RECAP 360 : 이미지에서 3D 형상 추출

· AutoCAD Civil3D : 3D 지형 모델 및 토목 설계

· Autodesk Infraworks : 경관 분석 및 시뮬레이션

· Autodesk AEC Collections : 3D스캔 및 레빗 모델링

· AutoCAD Civil3D : 3D 지형 모델링, 토목 BIM 설계레, 빗과의 모델링 공유

· InfraWorks 360 : BIM 모델 통합 및 현황 검토

· NavisWorks : 4D/5D 시뮬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