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웍스 활용 팁 Ⅰ
캐드앤그래픽스에 '즐거움을 더하는 솔리드웍스 실무 레시피'를 연재한 지도 벌써 일년이 되었다. 2017년 2월호부터 시작된 첫 번째 시리즈에서는 솔리드웍스 2017 버전과 2018 버전의 신기능에 대한 소개, 그리고 실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들을 정리하여 소개했다. 이번 호를 시작으로 연재되는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솔리드웍스에 숨겨진 다양한 작업 도구들을 하나씩 소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도구들에 대한 개념 정리와 함께, 작업 중 발생 가능성이 높은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해 보았다. 독자 여러분에게 솔리드웍스의 새로운 도구를 알아가는 즐거움과, 실무 작업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마치 기고의 타이틀처럼 말이다.
원동현
E-mail | DNTRLSP24@NAVER.COM
홈페이지 | www.SWUGN.kr
1. 파트 분할
솔리드웍스로 부품 작업을 진행하다 보면 개별 부품을 각각의 작업창에서 생성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적인 형상을 단일 파트로 완성한 후 특정 도구를 사용하여 여러 개의 솔리드 보디로 나누어 작업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보디를 나누는 대표적인 도구로 파트 분할 도구를 꼽을 수 있는데, 파트 분할 도구는 스케치나 곡면, 기존의 평면 등으로 생성된 솔리드 보디를 여러 개의 덩어리로 잘게 나누어주는 도구이다.
분할 도구는 솔리드웍스의 피처 도구모음에 표시되어 있지 않고, 시중에 출간되어 있는 솔리드웍스 교재 중에서도 특정 교재에서만 소개되어 있는 도구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도구이기도 하다.
그림 1. 솔리드웍스의 분할 도구를 사용하여 여러 개의 솔리드 보디로 나눌 수 있다.
특히, <그림 2>의 예제처럼 다른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파일을 솔리드웍스로 불러오기하여 여러 개의 부품으로 재구성해야 할 경우에도 분할 도구를 사용하면 손쉽게 작업할 수 있다. 우리는 불러온 파트 파일을 상부와 하부 두 개의 부품으로 나누어 재구성하려고 한다.
그림 2. 솔리드웍스로 불러온 외부 파트 파일을 두 개의 부품으로 재구성하려고 한다.
불러온 파트의 표면에 상부와 하부로 나누어 줄 경계선 스케치를 작성한다. 그리고 다음의 경로를 따라 숨겨져 있는 분할 도구를 실행해 보자.
메뉴바 → 삽입 → 피처 → 분할
그림 3. 잘라내기 도구로 사용할 요소를 생성하고 분할 도구를 실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