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칼럼니스트 강태욱의 이슈 & 토크
드론을 기반으로 한 영상 취득 및 처리 애플리케이션은 시설물 유지보수 및 운영, 재난 안전 관리 및 구조, 토공, BIM을 포함한 3차원 모델링 등 다양한 곳에서 응용되고 있다. 드론은 사람이 직접 가기 힘든 장소의 작업들을 대신해 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드론 기반 이미지 스캔을 위한 카메라 짐벌 설치, 원격 영상 촬영 및 운용 방법을 간략히 정리한다.
■ 강태욱 | 공학박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한국BIM학회 교육위원회 간사로 활동 중이다. 건설 공학과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하였으며, 세상을 연구하고 근본 원리를 성찰하기를 좋아하며, 건설과 소프트웨어 공학의 조화로운 융합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VDC, BIM, GIS 및 O&M, 3D 역설계 등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E-mail | laputa99999@gmail.com
Homepage | sites.google.com/site/bimprinciple
드론에서 이미지를 스캔하기 위해서는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를 원격으로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DJI와 같은 상용 드론 개발사는 카메라 시스템이 드론에 포함되어 있어 편리한 영상 촬영을 지원해준다. 이런 상용 드론은 안정적인 촬영을 지원해 주지만, 드론의 스펙을 변경하기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본인이 원하는 특수한 카메라나 센서를 부착하여 운용하기가 어렵고 가격이 비싸다. 드론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면 특별한 목적에 맞는 스펙의 드론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해외에는 DIY(Do It Yourself)형 드론을 기반으로 특수한 목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한 드론을 활용하는 드론 메이커들이 많다.
DIY 드론 제작
DIY 유형의 드론 브랜드는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 부품들이 표준화되어 있어,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와 같은 해외 직구사이트에서 해당 부품을 구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드론 시스템은 크게 <그림 1>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그림 1. 드론 시스템 구성(Erle copter) 및 모터 회전 방향 표시(굵은 실선 화살표)
DIY 드론으로 유명한 브랜드는 3DR의 아두콥터(Arducopter) 계열, 얼 로보틱스(Erle Robotics)의 얼 콥터(Erle copter) 계열 등이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그림 1>에 언급된 드론 컴포넌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반조립된 드론을 구입할 수 있다. 사실, DIY 드론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컴포넌트들은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사이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을 만큼 장치 규격이 표준화되어 있다. 유튜브에는 드론 DIY 부품을 이용해 조립하는 방법이 무수히 많이 나와 있고 부품수도 그리 많지 않아서 조립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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