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 |
  • 로그인
  • |
  • 장바구니
  • News
    뉴스 신제품 신간 Culture & Life
  • 강좌/특집
    특집 강좌 자료창고 갤러리
  • 리뷰
    리뷰
  • 매거진
    목차 및 부록보기 잡지 세션별 성격 뉴스레터 정기구독안내 정기구독하기 단행본 및 기타 구입
  • 행사/이벤트
    행사 전체보기 캐드앤그래픽스 행사
  • CNG TV
    방송리스트 방송 다시보기 공지사항
  • 커뮤니티
    업체홍보 공지사항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Q&A게시판 구인구직/학원소식
  • 디렉토리
    디렉토리 전체보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하드웨어 공급업체 기계관련 서비스 건축관련 업체 및 서비스 교육기관/학원 관련DB 추천 사이트
  • 회사소개
    회사소개 회사연혁 출판사업부 광고안내 제휴 및 협력제안 회사조직 및 연락처 오시는길
  • 고객지원센터
    고객지원 Q&A 이메일 문의 기사제보 및 기고 개인정보 취급방침 기타 결제 업체등록결제
  • 쇼핑몰
[칼럼] 디지털 스토리 세번째 PTC LiveWorx16 참관기
2016-07-01 3,322 26

파워블로거 류용효의 PLM 라이프 스토리
쪽지… 비즈니스 워커 Chapter 50


"피지컬(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가 IoT(사물인터넷)를 통해 하나의 새로운 세계로 융합되고 있다. 이 가운데 IoT, VR/AR, 애널리틱스의 결합은 게임 체인징(game changing) 기술로서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 PTC 짐 헤플먼 CEO

16시간을 날아서 보스턴에 도착. 올 때마다 '직항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201607_column_ryu2.png

PTC가 변하고 있다. 회사 로고도 바뀌고…

새 로고에는 위쪽 P(Physical)와 아래쪽 D(Digital)가 담겨 있으며, 디지털과 피지컬을 IoT와 산업에 접목시킴과 동시에 고객 경험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금의 PTC는 예전에 알려졌던 모습의 회사가 아니다. 앞으로도 혁신을 위한 진격을 계속할 것이다.

IoT+AR/VR+Anakytics

6월 7일 화요일 오전 8시.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와 함께 PTC 짐 헤플먼 CEO의 키노트로 LiveWorx16이 시작되었다.

처음으로 참석해서 그런지, 키노트 현장에서 직접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흥분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다. 짐 헤플먼 CEO는 그동안 IoT 관련 연구와 여정을 같이 공유하며 동반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캐터필러의 테리 루이스 솔루션&기술 디렉터를 무대로 초대했다. 그 동안 실현했던 캐터필러의 비전을 선보이기 위해, 무대 중앙에는 캐터필러의 이동식 전력공급장치를 가져다 놓았다. 아이패드의 카메라를 통해서 장비에 비추는 순간, 와우! 증강현실이 한 눈에 들어왔다. 사용자는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디지털 기기의 앱을 실행만 하면 필요한 정보를 내 눈 앞에 가져다 준다.

201607_column_ryu3.jpg


이번 행사의 특징이면서 앞으로 콘퍼런스의 방향성이기도 한데, CEO가 주요 내용을 직접 시연하고 핵심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과거의 프리젠테이션이 라이브 시연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짐 헤플먼 CEO는 이 자리에서 캐터필러와 함께 준비한 '디지털과 피지컬 간의 컨버전스'를 깜짝 발표했는데, 이것은 컨버전스를 이루는 핵심기술로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하며, 이 분야에서 PTC는 확실한 시장 리더임을 표방했다. 그것은 별도의 코드 작성 없이도 드래그 앤 드롭으로 AR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AR(증강현실)' 솔루션 '뷰포리아 스튜디오(Vuforia Studio)'이다.

201607_column_ryu4.jpg


깜짝 발표한 뷰포리아 스튜디오는 AR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이 틀림 없어 보인다. IoT의 시너지를 이렇게 엮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기술적 조합을 이룬 것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솔루션의 핵심은 3D CAD 데이터 및 씽웍스 IoT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고, 클릭 몇 번으로 클라우드 기반 뷰포리아 익스피리언스 서비스에 게시할 수 있다. 이는 개체 및 제품을 고유하게 식별하는 '씽마크(ThingMark)'의 맞춤형 이미지와 연결되며, 스마트 기기에서 '뷰포리아 뷰 엔터프라이즈(Vuforia View Enterprise)' 앱으로 씽마크를 스캔해 연관 경험을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다.

201607_column_ryu7.png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장비의 현황을 즉시 파악하는 것뿐 아니라, '씽웍스 애널리틱스'를 통해 제공되는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로 예방 정비를 위한 정보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화면의 구현 또한 모든 3D 데이터를 다시 만들 필요 없이 간단한 인식을 통해 이뤄지므로, 디자인 리뷰는 물론 세일즈나 마케팅에도 적시에 활용될 수 있다. 산업 IoT 분야에서 AR 기술의 대중화를 노리면서 운영, 관리, 생산, 제조, 서비스 등 각종 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LiveWorx16 행사

이번 행사에서 주목해 볼 만한 것은 IoT 분야의 최신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고, 커넥티드 제품(connected product) 시장을 조망했으며,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증강현실, 머신러닝 등 5000여명 이상의 IT 업계 전문가가 참석했다는 점이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는 에어버스, 다쏘 팔콘 제트, GE 항공, 레이시온, 록히드 마틴 등 국방항공회사들과 도요타, 현대기아자동차, 혼다 등 자동차 기업 및 글로벌 공급사(보쉬, 콘티넨털, 덴소, ZF-TRW), 산업 장비 선두 기업인 현대중공업, 캐터필러, 존디어, 코마츠 등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였다. 또한 전기전자분야에는 인텔, LG전자, LG 디스플레이, 슈나이더, 아이로봇(iRobot), 화웨이 등 시장 선두회사들과 엑센츄어, 딜로이트, 칼립소 등 컨설팅 회사, IBM, SAP, 마이크로소프트, HP 등 글로벌 IT 거인들도 대거 참여하였다.

IoT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 같은 회사들이 오히려 공동의 목표와 개별 목표를 위해 서로 손을 잡았다. 이것은 최근 각 회사들이 내 놓는 '2020 비전'에 들어갈 핵심이 아닐 수 없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If you want to go fast, go alone. If you want to go far, go together)'는 말이 있다. 2020의 비전은 긴 여정을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기업도 이 부분은 유심히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

증강현실 접목 위한 솔루션 스택 소개

PTC는 현재 센서에서 데이터를 수집 및 집계하고, 고도로 자동화된 기계 학습 및 예측 분석을 수행하며, 웹 및 모바일 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증강현실 환경을 지원하는 사전에 통합된 첨단 '솔루션 스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혁신과 함께 PTC는 기술 플랫폼과 첨단 컴퓨팅을 지원할 뿐 아니라 클라우드 기능을 모두 포함하는 분산된 하이브리드 배포 또한 지원한다.

LiveWorx16의 라이브 데모에서 소개한 핵심 주제 6가지

■ Thingworx(IoT 플랫폼)
· 센서에서 데이터를 수집 및 집계하고, 고도로 자동화된 기계 학습 및 예측 분석을 수행
· 웹 및 모바일 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AR 환경을 지원하는 통합된 환경 제공
· 씽웍스 플랫폼으로 증강현실, 머신러닝과 연계되며, 연결성 지원은 오픈 플랫폼으로 운영됨 - 효율적 개발환경 제공
■ AR/VR(증강/가상현실)
· 증강현실을 통해 제품설계, 유지보수 혁신기술을 생생하게 구현 - 피지컬(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가 I oT를 통해 하나로 융합
· 센서 데이터를 이용해 증강현실을 통한 기기 정비, 디자인 변경, 문제 파악
· Vuforia Studio Pilot Program : PTC의 Creo 3D CAD 시각화와 일러스트 SW 및 씽웍스 IoT 플랫폼과 통합됨
■ ML(머신러닝)
· 머신러닝(기계학습)의 적용으로 분석된 정보의 VR/AR을 통한 적시 제공은 새로운 경쟁력 제공
· 지금까지 기업은 다양한 센서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동시켜 분석해야 했는데, Thingworx Analytics(머신러닝)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수집 장소 근처에서 바로 분석할 수 있어서 클라우드 비용을 낮추고 보안성을 높일 수 있음
■ Agileworx(애자일 엔지니어링 기법)
·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 제품 출시를 하는 기업은 일반 기업보다 혁신을 최대 80% 이상 가속화(맥킨지 보고서)
· 엔지니어링 팀이 현재 진행 중인 작업을 시각화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며, 종속변수를 식별하고 방해요인을 제거시킴으로, 전반적인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출시 시점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 제공
■ Navigate(개인맞춤)
· 롤/태스크 기반 앱(Viewing, Contribute, Author)으로 개인 맞춤 지원 특화 솔루션
· UI의 위치 및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사용자별로 구성해 줄 수 있는 것이 특징
· 주요 앱으로는 디자인 리뷰, 프로덕션 매니저, 오퍼레이터 등 사물인터넷과 결합한 신개념 솔루션
■ Creo 4.0(차기 출시버전)
· 클라우드 작업환경 지원과 파일 사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능 탑재 예정
· 세계 최초 IoT 기능 탑재를 통해서, 설계된 제품이 어떻게 작동하고 다른 사물과 연계되는지 결과를 볼 수 있음
· 가상환경에서 최적화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어서, 디자인 비용을 줄여주는 효과가 에상됨

PTC는 전체 IoT 컴퓨팅 작업을 데이터 수집 지점 근처에서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컴퓨팅에 대한 비용, 대기 시간 및 보안에 대한 고려사항을 가진 조직이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첨단 컴퓨팅 기능은 최적화된 IoT 시스템 아키텍처의 기반을 제공한다.

제어 시스템의 주 센서데이터는 켑웨어(Kepware)를 통해 수집되며, 파트너들을 통해 수집된 보조 센서의 데이터와 집계될 수 있다. 씽웍스 애널리틱스(ThingWorx Analytics)와의 긴밀한 통합은 자동화된 기계 학습 기능으로의 매끄러운 데이터 수용을 가능하게 해 실시간 이상 검출 및 고장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씽웍스(ThingWorx)는 또한 웹 및 모바일 앱 실행 및 런타임 기능을 제공해, 역할 기반 사용자 경험의 급속한 발전을 제공한다. 사용자 경험을 더 확장해, 뷰포리아 스튜디오(Vuforia Studio)는 IoT 사용 사례에 맞는 증강 현실 및 가상 현실 경험의 생성을 가능하게 한다. PTC는 기술 플랫폼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및 내셔널 인스트루먼트(NI)와 같은 IoT 기술의 리더들과 협업할 예정이다. 이러한 최적화는 첨단 컴퓨팅이 요구되는 경우에 수월한 배포와 가치 실현 시간의 단축을 가능하게 한다.

아직까지는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증강현실로 구현된 제품의 분해, 조립, 완성품을 미리 볼 수 있는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VR 머신 등을 이용해 별도의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없이도 증강현실 속에서 제품 설계 및 테스트, 유지보수 등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뷰포리아 제이 라이트(Jay Wright) 사장은 “우리는 실린더 안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VR은 그것을 볼 수 있게 한다"며 제품 개발 단계 혹은 완성품의 유지보수에서 VR이 가지는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등 가상현실 환경에서의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IT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바라보는 IoT 정의와 미래

콘퍼런스 세션 중 글로벌 IT 기업의 주요 임원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진행하는 세션에서 IoT의 정의와 미래에 대해 의견들을 내 놓았다. 키노트에서 데모를 보여준 캐터필러 테리 루이스 디렉터는 “IoT는 이미 오래 전부터 존재해 왔지만, 기술이 민주화된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 이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에 직면한 영민한 사람은 누구라도 산업의 변혁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델의 IoT사업부 총괄을 맡고 있는 앤디 로즈(Andy Rhodes)는 "데이터를 활용해 우리가 생활하고 일하며 사업을 영위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HPE 엔지니어링 담당 디렉터인 제럴드 클레인(Gerald Kleyn)은 "'엣지'에서의 딥 컴퓨팅과 IoT는 혁신의 물결을 인도함으로써 고객과 파트너가 사업 성과를 쇄신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고 시스템 A/S(LEGO System A/S) 애플리케이션스튜디오 담당 수석 프로듀서인 프레이저 로바트(Fraser Lovatt)는 "새로운 놀이 수단, 지금껏 유례가 없었던 창조 도구, 미래의 이야기꾼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혁신"이라고 하였다.

SAP 플랫폼파트너에코시스템 담당 시니어디렉터 인 데이빗 삭스(David Sacks)는 "디바이스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기록시스템(SOR)을 연결하는 엔드 투 엔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의사결정과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이라고 했다.

LiveWorx16 Korea Day

이번 행사는 예전과 달리 국내 주요 글로벌 회사에서 대거 참여하면서 IoT 등 시장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마지막날 한국에서 참여한 모든 고객들과 PTC 코리아 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그리고 PTC 본사에 근무하는 한국 분들과 함께 '한국의 날' 행사를 가졌다. IoT의 변화와 행사에서 느낀 점들을 서로 공유하고 보스턴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현지 맥주와 보스턴 항구에서의 야경을 즐기며 또하나의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남과 다른 생각과 삶은 두려움이 아니라 축복이다.
-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

■ 류용효 : PTC코리아의 Director로 재직 중이다. 이전에는 PLM 제품 컨설팅 및 R&D 프로젝트를 주로 수행하였으며, 한국실리콘그래픽스(SGI)에서 워크스테이션, Virtual Reality pre-sales 업무를, 성우오토모티브(현 다이모스)에서 EF 소나타, XG 그랜저 시트설계를 수행한 바 있다.
E-mail : Yonghyo.ryu@gmail.com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류용효 Yonghyo.ryu@gmail.com


출처 : CAD&Graphics 2016년 7월호

  • kakao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달수있습니다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