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국제행사인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이하, 인사이드 3D프린팅)'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첫째 날인 6월 22일(수)에는 메이커봇 조나단 자글럼 대표가 참석해 메이커봇의 영업 노하우와 3D 프린팅 생태계 조성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독일 산업용 3D프린팅 전문업체 EOS 니콜라이 재퍼닉 부사장도 '제조업으로 가는 길(The Road to Manufacturing)’을 통해 3D 프린팅 산업에 대한 사업 영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컬러 3D프린팅과 비즈니스 기회 요인, 제조업 패러다임의 변화, 3D 프린팅 저작권 보호, 3D 컨텐츠 비즈니스 모델 등 다양한 세션들이 준비되어 있다.
둘째날에는 6월 23일(목)에는 전 세계 3D프린팅 산업 종사자들의 바이블로 불리는 ‘홀러스 리포트’의 저자인 테리 홀러스(Terry Wohlers)가 업계에서 30여 년의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풀어내는 '21세기 3D프린팅 산업 분석, 주요 이슈, 현황 및 전망' 등을 공유한다. 또한 3D 프린팅 분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메탈(금속)분야의 세션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유럽의 적층제조 분야의 전문가인 FIT West의 제프리 도일(Geoffrey Doyle) 회장이 진행하는 ‘맨체스터에서 실리콘 밸리까지: 유망 메탈 프린팅 기술과 벤처 캐피털 투자’도 주목된다.
이외에도 둘째날 전문세션에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메디컬 분야 전문 세션도 관심거리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창우 본부장의 ‘3D프린팅으로 제조된 순수 티타늄 두개골의 기계적 특성’, 연세대학교 심규원 교수의 ‘임상적용 및 수술 사례를 통한 3D프린팅 의료기술의 현재와 미래’, 한림대의료원의 박찬흠 박사의 ‘바이오 3D프린팅: 조직 공학, 재생 의학의 새로운 개척자’ 등 최신 의료기술에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와 성공 사례들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장도 볼거리다. 6m 높이의 초대형 3D 프린터가 눈에 띈다. 올해 인사이드 3D프린팅 한국대회에서는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초대형 3D프린터도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개발한 이 기기는 높이만 최대 6m 높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6대가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또한 특화된 3D프린트 디자인쇼(3D Print Design Show)에서는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금속 공예품, 가방, 안경, 가구, 장난감,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갤러리처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킨텍스에서는 로보 유니버스, VR Summit과 같은 전시회도 킨텍스 7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사이드 3D프린팅 전시회의 뱃지(Expo Pass) 소지자라면 이 전시회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