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 |
  • 로그인
  • |
  • 장바구니
  • News
    뉴스 신제품 신간 Culture & Life
  • 강좌/특집
    특집 강좌 자료창고 갤러리
  • 리뷰
    리뷰
  • 매거진
    목차 및 부록보기 잡지 세션별 성격 뉴스레터 정기구독안내 정기구독하기 단행본 및 기타 구입
  • 행사/이벤트
    행사 전체보기 캐드앤그래픽스 행사
  • CNG TV
    방송리스트 방송 다시보기 공지사항
  • 커뮤니티
    업체홍보 공지사항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Q&A게시판 구인구직/학원소식
  • 디렉토리
    디렉토리 전체보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하드웨어 공급업체 기계관련 서비스 건축관련 업체 및 서비스 교육기관/학원 관련DB 추천 사이트
  • 회사소개
    회사소개 회사연혁 출판사업부 광고안내 제휴 및 협력제안 회사조직 및 연락처 오시는길
  • 고객지원센터
    고객지원 Q&A 이메일 문의 기사제보 및 기고 개인정보 취급방침 기타 결제 업체등록결제
  • 쇼핑몰
[포커스]3D CAD 시장의 게임 체인저 온쉐이프 한국에 오다
2016-06-02 5,578 22

풀 클라우드 및 모바일 CAD 서비스로 패러다임 바꾼다


201606_focus_onshape01.jpg

새로운 방식의 CAD가 온다. 하이엔드 중심의 CAD 시장에 윈도우 기반의 솔리드웍스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것이 벌써 20여년 전. 온쉐이프(Onshape)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CAD 시장의 판도를 바꿀 무기로 풀 클라우드 및 모바일 CAD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품 온쉐이프를 선보였다. 온쉐이프는 5월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CAD와 제품 설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 최경화 국장 kwchoi@cadgraphics.co.kr

온쉐이프, CAD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최근 한국 CAD 유저들 사이에도 온쉐이프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동안 새로운 CAD가 나온 게 한두 번도 아니고 공룡 벤더들에 밀려 반짝하다가 사라진 CAD들이 많아 큰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으나, 실제 사용해 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구루(Guru)가 생겨나고 있어 전과는 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온쉐이프(Onshape)는 솔리드웍스를 개발한 원년 팀이 다시 뭉쳐, 기존 CAD와는 차별화된 풀(Full) 클라우드 3D CAD를 선보였다. 미국 메사추세츠 캠브리지에 소재한 이 회사는 존 허쉬틱, 스콧 헤리스 등 원년 솔리드웍스 팀을 주축으로 벤처 캐피탈에서 1억 6900만 달러의 지원을 받았고, 클라우드와 모바일, 데이터 센터 전문가를 포함한 10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온쉐이프는 클라우드와 모바일 CAD에만 100% 집중하는 회사로서, 이미 수 천여개 기업이 온세이프를 선택했고 소비재, 기계, 의료 및 기타 여러 산업이 타깃이라는 설명이다.

온쉐이프에 대해 존 멕클리니(John McEleney) 공동설립자 겸 CEO는 “1년간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올해 초 공식 발표했는데, 이미 150개국 이상의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들이 온쉐이프가 선보인 풀 클라우드 CAD의 장점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최근 디자인 및 제조산업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디자인 팀이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온쉐이프는 이렇게 분산되어 있는 팀들을 지원하는 CAD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CAD 분야의 구글 문서도구, 온쉐이프

존 멕클리니 CEO는 “설계환경은 변하고 있지만 툴은 그렇지 않다. 기존 CAD 시스템은 고가의 비용이 필요하고, 다운로드, 설치, 업데이터, 서비스팩 등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서로 다른 버전의 CAD를 사용하면서 최신으로 유지하는 것이 골치거리이고, 사용자마다 데이터가 각각 존재한다. 이런 환경에서는 수많은 CAD 복사본이 생성되고 데이터를 덮어쓰는 등 문제 발생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에 온쉐이프는 CAD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가 클라우드라는 한 공간에 있으며 다운로드와 설치가 필요 없고, 파일의 사본을 만들지 않는다. 단일의 CAD 시스템을 이용, 단일의 데이터를 단일 지점에 저장한다는 것. 구글 문서도구처럼 언제 어디서나 동시에 액세스가 가능하고 특별히 저장할 필요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 동시 편집, 협업을 위한 강력한 브랜치 편집 기능, 버전 제어, 모든 작업의 편집 히스토리 제공 등을 제공한다.

존 멕클리니 CEO는 “온쉐이프는 CAD의 기반 위에 PDM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PDM을 중심에 두고 CAD를 사용한다. 따라서 동시병행설계가 가능해져 팀 업무가 빨라진다"고 말했다. 또한 “온쉐이프는 모바일에서 뷰어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조사를 하고 분석을 할 수 있다. 실제 온쉐이프의 전체 사용자 세션 6개중 1개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실행되고 있으며, 사용자는 CAD 편집 및 버전 제어를 모바일 장치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온쉐이프는 지난 1년 동안 스무 번의 업데이트를 통해 175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과 개선사항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어떤 것도 다운로드 할 필요가 없으며 단지 브라우저를 리프레시하면 된다. 이러한 새로운 기능은 단순하게 로그인만으로 접근할 수 있다.

온쉐이프는 27개의 파트너 앱들이 있으며, 앱 스토어에서 통합된 클라우드 기반 시뮬레이션, CAM, 렌더링, 콘텐트 등을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애플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처럼 이들 앱을 무료로 사용하고 비교해 볼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구매도 가능하다.

온쉐이프의 특징

■ 모든 컴퓨터에 관계 없이 웹브라우저 내에서 구현 : PC, 맥, 리눅스, 크롬북(Chromebook) 지원
■ 모바일 폰과 태블릿에서 뷰어뿐 아니라 풀 CAD 기능 지원 : iOS, 안드로이드 지원
■ 즉각적이면서 통제 가능한 협업 및 공유 기능 제공 : 다수의 사용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동일한 모델에 대한 작업 가능한 CAD 시스템
■ 버전 제어가 내장돼 PDM 시스템을 요구하지 않음
■ 설치, 라이선스, 업데이트를 비롯해 어떠한 TI 지원도 요구하지 않음
■ 가까운 시일 내에 사용자들이 새로운 프로그램 언어인 피처스크립트(FeatureScript)를 이용해 CAD 시스템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온쉐이프 상에서 자신만의 빌트인 기능 생성 및 기존 기능 변경 가능
■ 통합된 클라우드 기반의 CAM, 렌더링 및 시뮬레이션 툴 등 다양한 앱의 연결 지원

무료 CAD - 지속가능 모델 가능할까?

온쉐이프의 가격 정책은 무료 플랜과 매달 100달러 금액의 전문가용인 프로페셔널 플랜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료 버전과 프로페셔널 버전의 기능 차이는 없으며 프라이빗 데이터 제한이 핵심이다. 무료 버전에서는 비공개 문서를 10개까지 만들고, 5GB의 저장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베드 나라얀 부사장은 “솔리드웍스가 처음 발표되었을 때 5000 달러라는 가격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는 이들이 많았으나 수요층이 넓어지면서 시장이 변화되었다”면서, 온쉐이프가 CAD의 고정비용 투자를 줄여주면서 저변을 넓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 무료에 비용 또한 높지 않은 만큼 수익모델이 불투명하다는 세간의 우려도 있는 상태여서 독자적 행보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편, 온쉐이프는 한국 공식지원 파트너사인 클라우드이엔지(http://www.cloudeng.co.kr)와 함께 전문적인 한국어 기술지원과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온쉐이프에 내장된 사용자 피드백 기능을 통해 솔루션 개선 및 제안을 언제든지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한글 지원 사이트(http://www.onshape.co.kr)도 오픈했다.

인터뷰 | 온쉐이프 존 멕클리니 CEO


201606_focus_onshape02.JPG

온쉐이프 출시와 관련 글로벌 CAD 시장의 변화에 대한 견해는?

분명하게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CAD 시장은 더 커질 것이며, 전문가들의 영역에서 고등학생, 대학생, 취미로 하는 이들까지 라이선스가 비싸서 사용하지 못했던 이들도 손쉽게 접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다. 하드웨어의 제약이 없고 기본적으로 무료이기 때문에 CAD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유저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기존 CAD 벤더들이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라고 보는가?

CAD 산업은 매년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생존해 왔다. 기존 경쟁사들도 클라우드 모바일 등 이러한 사용자들의 요구에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본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이나 기술을 가진 회사의 인수를 통해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자체 개발은 쉽지 않을 것이다. 플랫폼의 전환이 이루어지게 되면 기존의 현상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수십 년전 솔리드웍스의 등장에 따라 변화된 CAD 시장이 이제 플랫폼이 바뀌면서 온쉐이프에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본다. 플랫폼이 바뀌면서 창조적 파괴가 일어날 것이다.

주요 CAD 업체들도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이들과 온쉐이프는 어떤 점에서 차별화되는가?

오토데스크와 다쏘시스템 등에서 클라우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지만, 오토데스크 제품의 경우 2기가 정도의 설치 파일을 받아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완전한 '풀 클라우드'는 아니라고 본다. 이러한 시스템들은 접근성과 이동성에 한계가 있으며, 데이터베이스 기반이 아니고 파일 기반의 시스템이다.

또한 경쟁사 제품은 시스템 환경에 따라 포맷이 다른 경우도 있다. 동일한 파일이 아니라 모바일에서는 다른 파일과 포맷으로 지원된다. 반면에 온쉐이프는 어느 장소, 어느 디바이스에서건 동일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한국에서 기술이나 교육 지원 정책에 대한 견해는?

요즘 사용자들은 CAD에 대한 학습 곡선이 가파르다. 기술 습득 능력이나 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데, 전통적인 교육 방식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포럼이나 유튜브 등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로컬 수요에 대응해 지식 기반 확대 및 유저 대 유저로 배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보며, 한국 내 파트너인 클라우드이엔지를 통해 지원해 나갈 것이다. 이미 한국에서 접속한 유저들을 분석해 보면 1000여 명의 사용자가 생겨나고 있다.

앱 등 서드파티의 지원 방식과 향후 온쉐이프의 개발 로드맵에 대해 소개한다면?

과거 CAD 솔루션의 경우를 보면 앱에 대한 피드백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온쉐이프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등급화에 따라 지원을 달리 하며, 사용자들이 피드백을 올릴 수 있고, 별점도 줄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 등 3D 프린터 업체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직접 프린터로 연계하는 방안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판금, 연말에는 엔터프라이즈 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은 애자일(agile) 방식으로, 피드백에 따라 단위로 기능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최경화 kwchoi@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6년 6월호

  • kakao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달수있습니다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