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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DT, IoT 시대 이니셔티브 디지털 스토리 두 번째, 보쉬
2016-06-02 2,972 26

파워블로거 류용효의 PLM 라이프 스토리
쪽지… 비즈니스 워커 Chapter 49


■ 류용효 : PTC코리아의 Director로 재직 중이다. 이전에는 PLM 제품 컨설팅 및 R&D 프로젝트를 주로 수행하였으며, 한국실리콘그래픽스(SGI)에서 워크스테이션, Virtual Reality pre-sales 업무를, 성우오토모티브(현 다이모스)에서 EF 소나타, XG 그랜저 시트설계를 수행한 바 있다.
E-mail : Yonghyo.ryu@gmail.com

가능의 한계를 알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불가능의 영역에 살짝 발을 들여 놓아 보는 것.
– 아서 클라크

로베르트 보쉬(Robert Bosch GmbH)는 자동차 및 산업 기술, 소비재 및 빌딩 기술 분야의 선도적 기업이다. 1886년에 독일의 로베르트 보쉬에 의하여 정밀기계/전기기계 제조업체로 설립되었으며, 1887년 가솔린엔진용 점화장치를, 1897년에 자동차엔진용 점화장치를 개발한 이후 자동차 전장품을 중심으로 하는 부품회사로서 지위를 확립하였다. 그 후 경영을 다각화하여 자동차 부품 외에 가전제품, 라디오, 텔레비전, 텔레비전 방송용 기기, 소형 영사기기, 포장기계, 전기공구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지멘스와 가정용 전기기기의 공동판매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해외로도 진출하여 유럽, 북미, 중남미, 인도에 많은 생산/판매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 30여만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1년 회계연도에 약 514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1972년에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시작하였고, 용인시와 대전광역시에 기술연구소와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보쉬의 IoT 전략

자동차 시장에서 보쉬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자동차의 ECU 등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자동차의 미래기술들을 선도하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인 IoT에 대한 보쉬의 전략은 ‘보쉬 IoT 스위트(BOSCH IoT Suite)’를 통해서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IoT를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효과적인 것이 증강현실을 통한 사용자 서비스 분야이다. 물론 서비스 분야 뿐만 아니라 R&D, 생산, 품질, 영업환경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서 핵심은 IoT 플랫폼에 있다. 모든 데이터들이 드나드는 플랫폼이 없다면 IoT 구현이 절반의 성공으로 남을 공산이 크다. 이유는 디바이스, 센서, 사물(자동차,기계 등)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거나 변경되거나 또는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이들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 그림은 KNIME UGM 2015 컨퍼런스에서 보쉬가 발표한 자료에 언급된 내용인데, 보쉬 IoT 플랫폼의 큰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보쉬의 두드러진 IoT 전략은 자사의 IoT 경험을 마켓 플레이스에 올려놓고 누구나 언제든지 가져다 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아이튠즈, 구글 플레이, 씽웍스(Thingworx)에서 등록된 BOSCH CAP(Common Augmented Reality Platform)를 찾을 수 있다. 아이패드와 마커(Target)만 있으면 누구나 증강현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BOSCH CAP

아이튠즈에서 앱을 내려받아서 설치하였다면, 이제 BOSCH CAP 앱으로 한번 들어가 보자.

BOSCH CAP는 MES, PLM 등과 증강현실 기능이 추가되어 공장과 시스템 플래닝, 목표/실제 비교 및 계획의 충돌 감지, 기술문서 와 디지털 작업지시, 생산 및 제조, 유지보수, 교육과 트레닝, 마케팅, 무역전시 행사에 등에 사용된다.

사진은 BOSCH CAP의 증강현실 활용 모습이다. 엔진룸 와이어링 하네스 체결 절차를 증강현실을 이용 조립순서와 주의점들을 순서대로 가이드해 주고 있다.

또한 증강현실은 AS 센터의 모습을 확 바꾸어 놓을 것이다. 태블릿과 같은 디지털 전자기기 그리고 인터넷, 관련 앱만 있으면 정비 등 각종 정보를 해당 기업으로 부터 최신 상황을 업데이트받을 수 있다.

또한, 제품개발 정보를 증강현실을 통해서 볼 수 있으므로 차량에 장착된 와이어링 하네스와 부품정보에 대해 각종 문서, 도면, 미디어 정보 등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현장에서 곧바로 이슈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커넥티드 툴즈

보쉬는 다양한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보쉬의 제품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을 만큼 전동공구에서부터 기계의 전자부품, 자동차의 ECU 등 많은 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보쉬는 자사의 제품들이 IoT 환경에 연결되어 IoT 및 인더스트리 4.0,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툴을 연결한다는 ‘커넥티드 툴즈(Connected Tools)’를 제공한다.

주요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 각 작업(Task)에 대한 프로그램 자동 배포
■ 제조 품질 보장을 위한 데이터 캡처
■ 전체 프로세스 통합을 위한 보쉬 oIT 스위트 통합 연계

예를 들어 항공기 정비에서 툴과 측정장비, 그리고 시스템에 연결되어 모니터링되고 작업지침서대로 작업이 되었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가령 리벳팅하는 공구를 사용하여 리벳팅 작업을 할 때라든지, 볼트 체결시 토크량 등이 자동 측정되어 IoT 플랫폼에 실시간으로 쌓인다. 정상 상태의 값들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상대비교를 하여, 볼트가 덜 체결되었거나 과도하게 체결되었을 때 자동 알람으로 작업자에게 그리고 정비 관리자에게 알려준다.

기술제휴 계획 발표

보쉬 소프트웨어 이노베이션과 PTC는 씽웍스 플랫폼(ThingWorx Platform)과 보쉬 IoT 스위트의 통합 추진을 목표로 하는 기술 제휴 계획을 발표했다. 기술 제휴로 개발된 씽웍스 전용 보쉬 IoT 스위트 M2M 커넥터(Bosch IoT Suite M2M Connector)는 씽웍스 마켓플레이스(ThingWorx Marketplace)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두 플랫폼 간 기술적 상호연동도 가능하다. IoT 개발자는 이종 디바이스와 시스템을 연결 및 제어하며, IoT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요구조건 변경에 따라 IoT 솔루션도 쉽게 수정할 수 있다.

양사는 기술제휴를 진행하며 산업인터넷컨소시엄(IIC) 트랙&트레이스(Track & Trace) 테스트베드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공장 현장에서 기계 설비를 무선으로 연결해 작동하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제 기업은 트랙&트레이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모든 디바이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생산 프로세스와 장비 유지보수의 최적화에 사용할 수 있다. 또, 디바이스의 오작동이 예상되는 경우 이를 바로 탐지하고, 결함이 발견된 디바이스는 다운타임이 발행하기 전에 교체할 수 있다.

맺음말

이상으로 현재 진행형인 보쉬의 IoT 전략과 보쉬 IoT 스위트, 주요앱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기업의 디지털 스토리는 각 회사의 특징과 차별성을 반영하므로 미래의 성공의 열쇠임에는 틀림 없다. 앱을 무단복제할 수 없고 또한 상용 플랫폼을 통해서 일반 대중 속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파급효과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하루 아침에 뭔가를 만들어 낼 수는 없다. 특히 IoT는 과거와 다른 경험과 아이디어를 요구하고 있다. 기술은 이미 시장에 널려 있는데 어떤 아이디어로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보여 줄 것인가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기술은 그 뒷받침을 위해 존재할 뿐이다.


■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류용효 Yonghyo.ryu@gmail.com


출처 : CAD&Graphics 2016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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