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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쪽지… 비즈니스 워커 Chapter 48/ 디지털스토리 첫 번째, ‘GE’
2016-04-29 2,99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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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어제까지는 제조산업 기반의 회사였지만, 이제는 데이터 및 분석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GE Digital이란 유니트(Unit)를 신설하면서 회사 내 디지털 관련 역량을 수평구조로 연결했다. 또한 산업인터넷, 디지털 트윈
(Physical+Digital) 앱의 전략 목표를 위해 산업인터넷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인 프레딕스(PREDIX)에 상용 IoT 플랫폼(Thingworx 채택)을 보강하여 2016년 2월 20일 세계 최초 산업 클라우드 솔루션을 출시했다.

GE 제프리 이멜트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4월 15일 열린 ‘GE 이노베이션 포럼 Korea’에서 직접 GE 디지털 스토리를 들으니 GE가 왜 그토록 데이터 및 분석 회사로 거듭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포럼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토대로 GE 디지털 스토리를 정리해 보았다.

디지털 혁신과정(Intelligence, connectivity)
혁신, 글로벌 경쟁력 향상이 키워드다. GE가 그동안 겪어온 과정에 대한 Lessons Learned 공유를 위해서이다. 항공기 엔진 1%를 개선하면 전 세계적으로 25억 달러가 절감된다. 발전소의 에너지를 1% 절감하면, 전체적으로 4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2015년에 빅데이터를 도입했지만, 큰 반응은 얻지 못했다. 2016년에는 처음으로 긍정적 효과와 실제 수익 창출이 나오고 있다. 새로운 모델과 기술수용이 필요하며, 동시에 어려움도 수반된다. 압박, 즉 ‘혁신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다.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파괴적 혁신’은 기회와 두려움을 동시에 가져다 준다. 새로운 시장을 열어 나가야 하며, ‘도태의 공포’를 동시에 나타난다. ‘혁신을 통해 남거나’ 아니면 도태되거나…

조직이 제일 중요
조직은 회사 내의 그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며 새로운 업무방식, 변화관리가 최대 도전과제라고 말한다. 한국 이전 성장모델은 공격적 목표, 권위적 조직, 비즈니스 우선 순위에 모든 인력 재원을 쏟아 부었다. 반면 실리콘밸리와 같은 곳의 회사들이 갖는 민첩한 조직은 역동적이며, 기회와 변화에 신속대응하고 복잡하고 급변하는 마켓 수요에 적합하다.

GE 회장이 말하는 핵심 두 가지
첫 번째는 제품 변화이다. 1% 엔진 개선으로 전 세계적으로 30억 달러 개선 효과를 낼 수 있다. 연비향상, 운영 등으로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이다. 여기에는 인공지능 요소가 큰 역할을 발휘할 것이다. 두 번째는 제조변화이다. 디지털 스레드(디자인~서비스)로 아무런 문서없이 디지털로 구현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다. 분석 소프트웨어의 결과, 소프트웨어 업체로 전환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분석 툴을 제품 안에 탑재하거나, 제조과정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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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의 목표
오늘날 저성장, 경기둔화의 시장상황에서는 물리적인 것(Physical)과 분석력(Digitial)이 합쳐져야 하고,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GE는 글로벌 33만명, 8개 사업부를 두고 있다. 34년 전 입사 때에는 GE 매출의 80%가 미국에서 발생했는데, 2016년 말 70%가 미국 이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날렵하고 민첩한 기술이 필요하다. GE는 린매뉴팩처링을 30년간 꾸준히 해왔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디지털 FAST이다. 실리콘밸리 방식을 도입해서 조기에 테스트해보면 실패도 빨리 알 수 있다. 재빨리 방향을 바꿔 올바른 길을 찾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디지털 FAST가 중요하다. 또한, 혼자서는 이룰수 없다고, GE 외부주체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탄생된 것이 산업인터넷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프레딕스(PREDIX)이다.

GE 회장을 15년간 하고 있는데 비결은?
“젊고 잘 생겨서가 주된 이유일 것”이라는 대답에 행사장이 떠나가도록 웃음소리가 들렸다. 좌담을 진행한 김도훈 산업연구원 원장은 두 단어로 정의했다. ‘Curious’, ‘Interaction the Peoples’… 즉 호기심과 사람들과의 소통이라는 말이다. CEO란 자리는 매일매일 배우는 자리라고 정의했다. 아직 할 일이 많다. 세상의 호기심, 새로운 것을 접하고 배우는 것. 길게 일해 온 바탕에는 회사 내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고, 우정을 쌓으며, 국가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비즈니스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IOT를 통한 기업 인터랙션이 중요하며, 특정 기술은 아니다. 시장, 고객에 대한 이해가 제일 중요하다. 특히 고객 이해, 경쟁자 이해… 우리 속담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과 일맥상통한다. 그 동안 기술 이해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해 왔는데, 2009년 세상이 바뀌고 있구나 느꼈다. 고객들에게 뒷받침해 주는 역할을 해야겠다고 결심했고,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서 디지털 인재를 영입했다. 불편하더라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남아 있지 못한다. 수직적 구조에서 수평적 구조 접근(SW) 방식으로 끊임 없이 찾아내야 한다. 그 다음의 변화가 뭔지 말이다.

제조에서 소프트웨어로 변모하는 과정
구글과 애플을 많이 벤치마킹하는데, 이들 회사는 태생부터 소프트웨어 회사들이다. 한국 회사는 대부분 제조로 성장해서 GE처럼
제조에서 소프트웨어로 변모하는 과정이 유사해서 벤치마킹 모델로 적합한 것 같다. 하드웨어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회사로 전환시 외부자문이 있었는지 거부하는 사람은 없었는지, 어떻게 설득했는지 궁금할텐데, 이전에도 벤처캐피털리스트, 아마존 등 관계를 지속해 왔다. GE에는 SAP, 오라클, 시스코 등에서 온 임원들이 많다. 그리고 그들이 쏟아내는 아이디어를 쫓아간다. 무엇보다 신뢰구축이 중요한데, 함께 해 보자고 말했다. 팀이 다공감하지 못하더라도 노력하며, 대기업은 특히 신뢰가 중요하다.

그리고 “이것(목표)이 중요하다. 나를 신뢰해 달라. 변해가자”고 사람들을 설득했다. 모든 소프트웨어 사람들을 수평적 조직으로 통합(2015년 9월)했을 때, 99%의 직원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이해해 주었다. 스스로 변화… 적절한 관계 맺는 것이 중요, 물리적, 디지털 통합, 좋은 아이디어… 변화를 주도할 만큼 할 수 있느냐! TRUST BUILDING!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접근하기 위해 해야하는 일은?
기업에서 두 가지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Consumer Internet은 싫증나면 바꾸면 된다. 하지만 산업인터넷은 쉽게 바꿀 수 없다. 제트엔진이 싫증난다고 바꿀수 있나… 한번 선택하면 20~30년은 사용한다. 자산에 대한 지식은 소프트웨어만큼 중요하다. 그래서, 프레딕스는 자산(Asset)을 위해 개방형으로 구축되었다. 프레딕스는 또한 앱들로 실제 적용된다. 그리고 디지털 트윈이 중요한데, 디지털 모델로 구성되며, 변화한다. 즉 고정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변화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풍력발전소는 아웃풋(Output), 재정(Finance)이 중요한데, 이제 하나하나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전체를 보아야 한다. 전체적으로 어디가 문제인지, 가동되는지 중단된 것인지, 원인은 무엇인지, 조치는 어떻게 할지 전체를 봄으로써 가능하다. 디지털 트윈 운영 플랫폼에는 신기술들이 필요하다. 현재 2만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프레딕스를 사용한다. 너무 어려워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

Outcome Base, 파트너십
한국기업들이 GE 의존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우려의 소리도 들릴 것 같은데, 걱정하지 않는다. 어느 방향으로 갈지 모른다.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을 준비해야 한다. 끊임 없이 GE 기술발전을 통해서 같이 고민해 보자고 제안하고 싶다. 그래서 공통 프로젝트로 좋은 결과를 내 보자고… 생산성 기반 활동을 전달하고, 품질, 속도, 배출로 데이터를 활용할 것이다.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특별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삼성이 발전하는 것을 지켜봐 왔다. 한국의 성장 모멘텀이 놀랍다. 파트너십을 통해서 한국기업들과 그런 원동력을 같이 하고 싶다. 실행력이 워낙 뛰어나다. 하지만, 혁신을 위해서는 Risk Taking이 필요하다. 변화의지 그것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변화수용’이 중요한 때이다.

GE의 미래
전체 15단계로 볼때 GE는 현재 11단계를 항해 중이다. 15단계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계속 갈지, 방향 전환이 필요할지… GE의 철학과 호기심, 그리고 기술발전, 협력을 통해서 한 발, 한 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상으로 GE 이노베이션 포럼과 제프리 이멜트 회장의 좌담을 직접들으며 느낀점은‘ 변해야 한다’는 것과‘ 호기심’,‘ 신뢰’,‘ 협력관계 구축’이다. GE의 미래를 예측하고자 한다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보면 알 것이다. GE의 탄생과 성장에는 세 사람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데, 그들의 명언을 살펴보며 GE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 더욱 자세한 내용은 PDF를 통해 제공됩니다.

 

류용효 Yonghyo.ryu@gmail.com


출처 : CAD&Graphics 2016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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