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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제 큐레이터가 ‘손에 잡히는 4차 산업혁명’을 소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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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사회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변화에 뒤쳐지면 위기가 따르고, 변화를 선도하면 큰 기회를 잡는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마다 이 주제를 보다 잘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 요소들을 거론한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로봇, 보안, 디지털기술, 축적형 제조, ICT 등이 그것들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통해 실현할 모습은 한마디로 ‘디지털화’, ‘스마트화’,‘ 연결화’이다.

제품분야가 먼저 스마트화와 연결화를 빠르게 움직이는 중이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스마트안경, 스마트자동차, 홈 스마트가전 등이 그런 예이다. 그러나 이런 제품이 만들어지는 곳은 물리적인 공장으로서 대체로 이런 스마트화나 연결화와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 아직은 ERP, MES 등을 설치하거나 설비 자동화를 적용하는 것이 주류이다. 이런 활동의 실체는 ‘디지털화’이다. 그러나 이런 디지털화가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다. 디지털화가 되지 않는다면 스마트화나 연결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완전한 공장의 스마트화는 사람의 개입이 최소화한 상태에서 분산화되고 자율화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금과 비교할 수 없는 제조 생산성 향상을 얻는 것이다. 그러나 그 누구도 이런 수준의 공장 스마트화를 성취한 국가나 기업은 없다. 그런 면에서 4차 산업혁명은 산업국가들이 앞 다투어 선도적으로 실현하고 싶어하는 비전이다. 이런 비전을 위해 현재 나라별로 인더스트리 4.0, 제조업 3.0, 제조2025 등의 프로젝트가 추진 중에 있다.

주목할 것은 혁신 기술들이 무에서 유로 어느 순간에 새롭게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할 기술들은 이미 상당히 존재한다. 다만 성숙도가 떨어지거나 융합이 더디어서 멀게 느껴지는 것 뿐이다. 예를 들어 MES와 같은 기술은 아주 오래된 기술이다. MES가 추구하던 일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응용방법이 바뀌고 획기적으로 진화할 뿐이다. MES는 지금 클라우드를 통해서 무제한의 데이터를 수집(Big Data)하고, 더 포괄적으로 분석(Analytics)하며, 원거리(Remote)에서 제어, 통제가 가능하고, 모바일(Mobile) 기기와 접속 가능하다. 한편으로는 VR(가상현실) 기기나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연결되어 현장 작업자들의 생산성과 의사결정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단계로 진화하는 중이다. 자동화기기의 상징인 로봇도 마찬가지이고, 일반적인 자동화 기기들도 상황은 유사하다. 이전에는 정해진 틀에서만 움직이던 것을 탈피하고, 상호연결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제어와 통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거나 사람과 안전하게 협업적으로 활동하도록 진화 중이다.

현재 개념적으로 논의되는 4차 산업혁명의 비전은 단계적으로 땅으로 서서히 내려오고 있는 중이다. 4월 말에는 독일 하노버 메세에서 이런 사례들이 집중적으로 제시되고 시연됐다. SIMTOS 2016에서도 ‘스마트공장 특별전’을 통해서 이런 기술들의 현재
모습들이 시연되거나 전시된 바가 있다. 필자는 이 스마트공장 특별관의 추진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바로 스마트공장 큐레이터 도입이다. 과거에는 설비만 전시하는 행사들에 이야기를 씌우고자 하였다. 이 일을 위해 박물관에만 있
던 큐레이터를 제조 현장에 도입하였다. 융합적 지식으로 무장한 큐레이터가 보다 쉬운 혁신의 현장을 소개하니 참관인들의 반응이 달라졌다. 그렇다. 4차 산업혁명의 개념적 논의는 충분하다. 이제는 이런 비전이 어떻게 현실화되기 위해 땅으로 내려오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눈으로 또 손 끝으로 확인할 때다.

한석희 SteveHan@leandesign.com


출처 : CAD&Graphics 2016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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