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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C, 사물인터넷 플랫폼 선도 기업 ThingWorx 인수
2014-01-07 3,009 26

PTC는 ThingWorx 인수를 발표했다. ThingWorx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기업 가치는 1억 1200만 달러 수준이고 이익연계지불 가능액이 최대 1800만 달러에 달한다. PTC는 ThingWorx 인수를 통해 최근 부상하고 있는 IoT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을 개발 공급함에 있어서 경쟁 우위를 점하려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PTC의 역량도 한층 더 강화되었다. PTC의 일원으로서 ThingWorx는 앞으로도 통신, 공공 설비, 의료 기기, 농업, 운송 등 다양한 업계에서 IoT를 활용하려는 고객뿐만 아니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IoT 지원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파트너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Mckinsey Global Institute에서 발표한 연구 보고서 'Disruptive technologies : Advances that will transform life, business, and the global economy(파괴적 기술 : 생활, 비즈니스, 글로벌 경제에 변혁을 가져올 기술 진보, 2013년 5월)'에 따르면 IoT의 경제 효과는 2025년까지 연간 2조 7000억~6조 2000억달러에 달할 예정이다. Mckinsey는 2025년에 제조 분야 전체의 80%~100%가 IoT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 주로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볼 때 잠재적 경제 효과는 9000억~2조 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례로 점점 더 정교한 IoT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들은 제품의 흐름이나 물리적 자산을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별 장비와 시스템의 성능까지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IoT 시대를 맞아 PTC 고객은 점점 더 스마트한 커넥티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제품 사용 기업들은 제품의 실시간 운영 데이터 스트림을 캡처, 분석, 공유해 제품의 성능, 사용, 신뢰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PTC는 ThingWorx 플랫폼을 이용해서 예방적 유지관리와 시스템 모니터링 등 제조업체의 서비스 전략을 지원하는 고부가가치 IoT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며, 이는 PTC의 기존 SLM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 및 확장된 PLM 솔루션 제품군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ThinkWorx 인수를 계기로 PTC는 고객이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제품과의 연결을 유지하고, 제품 유지관리 및 운영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길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PTC의 짐 헤플만(Jim Heppelmann) 사장 겸 CEO는 `지금까지 PTC 기업 전략의 모든 측면은 제조업체들이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을 개발, 공급하는 방식을 쇄신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서 `오늘날의 제조업체에게는 서비스 전략과 서비스 구현 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IoT의 '킬러 앱'과도 같으며 이 기회가 한동안 우리 전략의 향방을 좌우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PTC는 IoT 시장 기회를 잡고자 하는 고객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혁신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회는 단기적인 실용성에 국한되지 않는다. 모든 업계에서 IoT로 인한 혼란 그리고 각종 센서와 기기의 연결로 인한 네트워크 확장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ThingWorx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구성해서 IoT 성장 기회를 활용하려 하고 있다. PTC의 일원으로서 ThingWorx는 현재의 전략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면서 지금과 같은 다변화된 시장에 우수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ThingWorx의 러셀 파델(Russell Fadel) CEO 겸 공동 창립자는 `ThingWorx는 기업들이 커넥티드 환경을 근본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는 PTC의 비전에 뜻을 같이 한다`면서 `IoT 시대에는 모든 업계, 특히 제조업계에 커다란 변혁이 일어날 것이다. PTC가 제공하는 리소스와 이미 성능이 입증된 솔루션 제품군이 가져다 줄 폭넓은 기회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PTC는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12개월 동안 1000만 달러가 넘는 추가 매출이 발생해 500만~700만 달러의 2014 회계년도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ThingWorx의 비용 시너지 효과와 투자 계획을 미루어 볼 때, PTC는 2014 회계년도 비-GAAP EPS가 2.00 달러~2.10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TC는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용 대출로 1억 1000만달러를 조달했다.

정수진 sjeong@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4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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